계시록을 통해 받을 삼복
(계1:1-3)
설날을 지내고 들뜬 마음이 채 가라안지도 아니하였는데 사순절을 시작하는 날 제43차 40일(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에 동참하시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금번 기도회 기간동안에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소원합니다. 그리고 시대를 깨닫고 주님을 맞이하는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이 친히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의 존재를 보이셨을 뿐만 아니라 뜻을 나타내셨으나 여전히 보지 못하는 자들이 있으니 보는 눈이 복된 줄 믿습니다.
⑴ 읽는 자의 복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입맛이 없어서 먹기 싫거나 먹을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자들은 불행한 자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기에 말씀을 먹는 자들이 얼마나 복된 것인가를 압니다.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말씀을 읽을 수 있는 환경에 있을 때 마음 문을 열어야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에로잡지에서 즐거움을 얻으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만화에서 희망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생명의 길은 성경에 있습니다. 서점에 진열된 수많은 책 중에서 우리에게 생명의 믿양식이 될 말씀은 성경인줄 믿습니다. 말세에 되어질 일들을 기록한 책인 계시록을 읽음으로 말세를 준비하는 지혜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복이 있는 성도는 계시록을 열심히 읽는 자입니다.
⑵ 듣는 자의 복
세상에는 수 없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 예언의 말씀을 듣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속담에 아는게 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따금씩 떠돌이 약장사가 와서 별 별 소리를 다하면서 소개하는 약이 만병통치인 것처럼 믿어져서 거금을 들려서 그 약을 사지 않습니까? 아무런 소용도 없는데 말입니다.
들으면 그게 곧 믿음으로 와지는 것입니다. 아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믿음이 생기지 아니하겠습니까? 바울은 로마서에서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계속적으로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마13:9)고 하셨습니다.
지혜가 없어서 듣기는 들어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고 교만하여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임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음식을 먹되 소화시키지 못하는 자들처럼 도로 토하여 내는바 듣고도 여전히 변화가 없는 자들은 복을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복을 누려야 하는바 겸손히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⑶ 지키는 자의 복
음식을 먹어 살은 찌는데 힘을 얻지 못하여 앓아 눕는다면 불행한 자입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 말씀이 능력이 되어야 하는바 말씀대로 살고자 할 때 친히 능력으로 역사 하시는 줄 믿습니다. 힘은 적당한 노동을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동에 옮길 때에 믿음이 더욱 활력을 얻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힘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가까움을 알아야 합니다. 종들의 행한 대로 갚으시는 종말이 임박했으니 깨어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준비를 갖추지 못한 자에게는 진노로, 지켜 행한 자에게는 상으로 베푸심을 깨달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빌4:9)고 했습니다.
금번 제43차 40일 특별 새벽 기도회를 통하여 열심히 읽고 듣으며 행함으로 놀라운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첫째날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금년도 사순절 시작의 날에 제43차 4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금번 제43차 40일(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게 하옵시고, 저희에게는 한없는 축복의 기간이 되게 하옵소서! 방해하는 악한 세력을 추방하여 주시고 막아주시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시작에서 마침까지 은혜만 넘치게 하옵소서! 전 교회가 이 기도의 대열에 동참하게 하시여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2.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