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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으로

스가랴4:6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본문에 인간의 힘으로나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신 즉 성령으로만 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1. 하나님의 일은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성취되는 것입니다.

   중생도 성령으로 되는 것이고 사람이 거듭나서 구원받는 것도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집니다. 요한복음3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하시면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고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육신이 어머니의 배에서 탄생하듯이 속 사람도 다시 한 번 새 생명으로 태어나야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신령한 세계가 열리게 되는데, 이것이 인간의 노력이나 선생이나 수양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내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은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는 것과 같은 기적입니다. 2000년 전에 죽은 목수의 아들을 나의 구주로 믿고 생명보다 귀중히 여긴다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12:3.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라 할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나 하나님의 종들이 성령님을 의지하지 않는다면 모두 헛수고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고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이루어지게 됩니다.

   2. 말씀 깨닫는 것도 성령으로.

   하나님을 알려고 하면 예수님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예수님을 알려면 말씀 통해서 알 수 있고 말씀을 바로 깨닫고 알려면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합니다. 보이지 않으신 하나님을 보이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신 분이 예수님이요,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을 입으시고 오신 분이시며 말씀은 하나님의 생각과 표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신, 성령의 감동을 받지 않고는 바로 깨달을 수도 없고 믿어지지도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16:12~13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말씀을 바로 깨달을 수가 없고, 바로 전할수도 없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나 말씀을 들을 때는 반드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령께 의지함으로 듣고 읽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2:9~10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겠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깨달아지고 믿어지는 분은 성령이 그 속에 오셔서 역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말씀을 전할 때도 성령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결코 어느 누구도 은혜 받을 수 없고 믿어질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어려운 궁지에 몰려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마가복음13:11 "사람들이 너희들을 끌어다가 넘겨줄 때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가 너희가 아니고 성령이시니라" 이 말씀은 핍박 받을 때만 아니라 이 세상 살아갈 때 내 지혜로는 감당치 못하고 내 말로 무어라 표현해야할지 모를 때 성령님께 간절히 의지하면 성령께서 지혜도 구변도 주셔서 능히 상대가 대적치 못하게 막아 주십니다.

   3. 진정한 기도도 성령으로.

   기도를 세 가지로 나눈다고 하면 육신의 생각으로만 꾸며서 하는 기도가 있고, 성령의 감동을 어느 정도 받아서 하는 기도가 있고, 아주 성령에 사로 잡혀서 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성령에 사로 잡혀서 하는 기도를 해야 바른 기도, 상달되는 기도, 능력 있는 기도를 할 수 있으므로 성령에 붙잡힌 바 되어 기도해야 됩니다. 인간의 구변이나 지식에 사로잡혀 하는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듣기에도 은혜롭지 못합니다. 기도할 때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대중 기도할 때 사람이 듣기에 멋있게 해서 인기를 끌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에 맞고 하나님께 상달되는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로마서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느니라"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거나 기도의 불이 붙는 것도 모두 성령의 역사입니다.
   스가랴12:10. "내가 다윗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하신 것과 성도들이 기도하고 싶고 기도에 열심히 생기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요, 성령의 역사입니다. 억지로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뜨거운 기도가 나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 먼저 간구의 영을 주신 것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도 잘 안되고 기도가 꽉 막히고 뜨거운 마음도 생기지 않으면 하나님이 허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른 기도는 성령의 역사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4. 능력도 성령으로.

   사람에게 육신의 힘도 중요하고 정신의 힘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력과 영능이 있어야 신앙 생활도 바로 하고 죄도 물리칠 수가 있고, 마귀도 물리칠 수 있으며, 말씀도 능력 있게 증거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 부탁하신 말씀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 성령의 능력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누가복음24:49.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것과 성령으로 충만은 좀 다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것은 겨우 영적인 새 생명을 아는 것이고 성령이 충만한 것은 영적인 능력을 받은 것입니다. 승리의 생활을 위해서 성령 충만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 성령의 능력은 우리가 당하는 어떠한 고난과 핍박과 슬픔도 다 이길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성령을 "보혜사" 즉 "도와주신다" "능력이 함께 하신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성령 충만 받고 늘 승리하는 생활되시기 바랍니다.

   5. 교회 부흥도 성령으로 됩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교회들이 세워지고 부흥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대 교회는 성령이 충만하니까 날마다 믿는 무리가 더해가고 구원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주위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성도들끼리 서로 세워주고 격려하고 사랑합니다. 사도행전2:42.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믿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성령이 성도들의 힘이 되고 성령이 교회의 능력이 되고 교회 안에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지니 양적으로 질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① 말씀을 받습니다
   ② 기도합니다
   ③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④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⑤ 주님을 사랑합니다.
   이런 분위기 교회가 될 때 자연스럽게 부흥이 됩니다.

   6. 위대한 지도자는 다 성령 충만했습니다.

   이사야, 예레미야를 비롯한 모든 선지자들이 다 여호와의 신 즉 성령 충만히 받은 사람이고, 사울이나 다윗 등 모두 훌륭한 왕들도 하나님의 신이 임한 사람들이며, 모든 제사장들도 다 성령의 부음 받은 사람들입니다.
   D. L. Moody(디 엘 무디) 선생은 성령 충만 받을 때 번개가 번쩍하는 것같이 확실한 체험을 가졌다고 합니다. 무디는 이런 일이 있기 전에 여러달 동안 성령 충만하기를 목마르게 간절히 사모했으며, 은혜를 받지 못하면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다고 할 정도로 사모했습니다. 그때 무디는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을 만큼 세상일에 관심 갖지 않고 오직 신령한 은혜만 사모했습니다. 어느 날 뉴욕 시가를 걷는데 하나님의 능력이 그에게 임했습니다. 너무도 강력해서 하나님의 손을 멈추어 달라고 할 정도로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마치 온 세계를 소유한 것 같은 느낌을 가졌습니다. 옛날에 하던 똑같은 설교인데도 새로운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무디 선생이 말하기를 온 세상을 다 준대도 성령 충만 받기 전으로 돌아가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찰스 피니는 법률가이기 때문에 성경을 많이 읽고 회개하고 기도 생활하던 사람으로 어느 날 난로 옆의 의자에 앉으려고 하는 찰라에 강력한 성령의 능력을 받았는데, 전혀 그런 기대도 하지 못했고 성령 충만에 대한 말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마치 전자파가 온 몸과 영혼을 꿰뚫고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숨결과 같고 거대한 선풍기를 자기 앞에 돌리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무어라고 표현할 길이 없어 기쁨과 사랑으로 소리내어 엉엉 울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전류의 역사가 강력해 진동이 계속되면 나는 죽을 것 같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성령의 체험은 각양 각색입니다. 전류와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불과 같이 임하기도 하고 생수같이 체험되기도 하고 바람 부는 것같이 느껴지기도 하며 여러 가지 형태로 임합니다. 그 사람의 성격에 따라 체험이 다르지만 확실한 성령의 능력을 받을 때는 분명한 체험으로 느껴집니다. 여러분들도 언젠가는 다 한 번씩 체험하시고 또 받은 은혜를 영원히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으려면 먼저
   ①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갈급히 사모하며 기대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큰 은혜를 주시지 않습니다.
   ② 내 모든 전체를 내어 맡기고 항복하는 심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히는 죄가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③ 회개하고 자복해 버려야 합니다.
   ④ 간절히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간절히 찾고 찾으면 하나님을 만난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⑤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꼭 나에게 성령 충만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고 난 다음에 받은 줄 믿어야 합니다.
   특히 말세에는 모든 육체에 성령을 부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어느 특정한 사람만이 받는 것이 아니라 남종이나 여종이나 젊은이나 늙은이나 다 받게 해 주시겠다고 했으므로 누구나 사모하고 기도하면 받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