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대언하라(12월10일 주일설교)

말씀을 대언하라 [에스겔 37:9-10] 9그 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생기에게 대언하여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렇게 일러라. 나 주 하나님이 너에게 말한다. 너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불어와서 이 살해 당한 사람들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10"그래서 내가 명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 속으로 들어갔고, 그래서 그들이 곧 살아나 제 발로 일어나서 서는데, 엄청나게 큰 군대였다. * * * * * * * * * 마른 뼈가 보이는가? - 영적으로 죽어가는 이들 하나님은 에스겔을 바라볼 때 먼저 마른 뼈가 된 해골을 바라보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른 뼈로 해골처럼 누워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사람아, 이 뼈들이 바로 이스라엘 온 족속이다.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뼈가 말랐고, 우리의 희망도 사라졌으니, 우리는 망했다 한다”(11)   이는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영적 죽음은 하나님과 분리되어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소망도 없고 기쁨도 없으며 하나님과 만나는 감격이 없으며 모두 될대로 되라며 세상 흘러가는 유행을 따라 그럭저럭 살아가는 사람은 모두 마른 뼈와 같은 상태입니다.   마른 뼈를 보라 우리 주변을 돌아봅니다. 마른 뼈같은 인생이 도처에 널려 있는 것을 봅니다. 사회학자나, 자연과학자나, 인문학자나 모두가 인간 현상과 미래에 대하여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신문의 뉴스나, TV의 뉴스도 긍정적이지 않고 언제나 부정적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되려나....”, “세상에 이럴수가...” “말세다 말세야”, 희망이 없고 망할 것만 같은 탄식과 절망의 소리가 세상을 뒤엎습니다. 세상은 갈수록 음란해집니다. 주택가 골목마다 포르노 사진들이 뿌려지고, 아파트 단지에 러브텔인가 하는 음탕한 건물이 집단을 이루는가 하며, 사람의 머리 속에는 불륜과 성적 타락의 상상과 의심이 지배를 합니다. 물질만능 시대에 물신(物神) 숭배는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국가를 이끌어가는 관료나 정치인들, 가정을 이끌어가는 가장, 모두가 생명 있는 영을 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육(肉)적이고 물(物)적인 삶 속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들리는 것은 혀 차는 소리와 탄식 소리입니다. 지식사회에서 영적으로는 도리어 미신과 우상이 범람하고 있으며, 인간의 존엄성까지 훼손하는 저급한 주술적 신앙에 의존하는 풍토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악한 영이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성경은 이 모든 현상을 멸망을 향한 징조이며 영이 메말라 버린 죄악 된 인간이 가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증언합니다. 비뚤어지고 독을 품고 쏟아내며 살아가는 이 시대를 성경은 사탄이 인간을 살해하여 죽은 주검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죄악으로 죽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멸망의 징조, 말세적 증상, 영적 파괴의 결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이 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눈뜨인 사람만이 볼 수 있습니다(눅4:18). 구원받은 사람이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이 눈이 열려지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이 들려지는 귀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주변에 말라버린 뼈들이 보이십니까?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부터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영이다.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사는 언제나 영적입니다. 주님은 마른 뼈에 성령의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창2:7에서 사람을 만드실 때 하신 그대로 하신 것입니다. 그 때 비로소 영이 회복되고 살아 있는 사람이 됩니다. 군대가 되게 됩니다. 너무나도 다른 질적 변화요, 곧 창조입니다. 하나님의 일입니다. 이 영이 살면 사람이 삽니다. 이 영이 죽어 마른 뼈가 되면 죽은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죽은 영혼에 생기를 불어 넣어 살리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오직 여기에 있습니다. 요3:16은 하나님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 지를 잘 말해 줍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영적인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것이 구원입니다. 영적인 사람으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지금도 하시려고 여러분을 부르시고 영적인 군대로 만드십니다. 이 시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영이 들어가기 원합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있는 생령, 하나님의 거룩한 영으로 살아있는 영적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적인 사람, 그것은 하나님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거룩한 영으로 지음 받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태어나는 사람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지식이 아닙니다. 사람의 노력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이 됩니다(고후5:17). 하나님의 은혜로 새 피조물이 됩니다(요1:12). 누구든 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존재가 됩니다. 영은 영이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영은 거짓된 영, 타락한 영, 더러운 영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영으로 지음받기를 원하십니다.   대언하라 여러분 이웃 가운데 마른 뼈가 보이시면 그 다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른 뼈에게 생기가 들어가도록 대언을 하라는 명령을 듣습니다. 우리는 이 대목을 두 가지로 이해합니다. 1) 기도하는 일입니다. - 마른 뼈가 살아나도록 성령의 역사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마른 뼈가 보이거든 기도하십시오. 주여 저 죽어가는 영혼, 악한 사탄의 영에 살해당해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 주십시오. 이 땅을 살려 주십시오. 성령이여 저에게 영적 생명을 부어주소서 하는 기도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마른 뼈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전도입니다. 2) 마른 뼈에게로 가야 합니다. - 마른 뼈를 바라보면서 마른 뼈가 있는 곳에서 외쳐야 합니다. 여러분, 불신자를 찾아가십시오. 잘못 믿는 자를 찾아가십시오. 그리고 기도하며 외치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십시오. 복음을 전하십시오. 오늘 여러분은 이 일을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영적 군대가 되었습니다. 사탄을 쫒아내고 뱀을 잡으며 전갈을 밟으며 죽은 마른 뼈를 구하는 일에 여러분은 동참하고 있습니다. 마른 뼈를 찾아가 대언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남긴 가장 명확한 명령입니다.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마른 뼈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해야할 일은 남아 있습니다. 기도하고 마른 뼈를 찾아가 생명의 말씀을 외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일에 모두 나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마른 뼈를 살려 여러분을 군대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여러분을 통해 이 민족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이 시작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생명의 말씀을 대언하는 영적 군대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