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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겔 37:1-10

제목 : 생명의 하나님

에스겔이 마른 뼈의 골짜기에 있는 것처럼 우리가 깊은 메마름의 골짜기에 있는 것을 부인할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께서 이 지상에 두신 천국의 분소의 모습으로 있습니까? 아니면 이 세상의 일반적인 가정이 가지는 통계처럼 싸움과 오해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갈라질 수밖에 없는 힘든 모습으로 머물러 있습니까? 지금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흩어진 마른 뼈의 골짜기 같지는 않으십니까? 오늘 우리가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깊이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런 생명의 느낌도 없는 뼈로 가득했던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 일어나서 이스라엘의 군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마른 뼈는 세 가지 단계를 통해서 살아납니다. 먼저는 흩어졌던 뼈들이 연결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힘줄이 건너가고 살이 붙고 가죽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생기가 그 안에 들어가게 하시니 마른 뼈들이 살아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이 마른 뼈의 골짜기에 두시고 에스겔에게 물으십니다.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이 말씀은 에스겔에게서 소망을 일으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또 에스겔 가지고 있는 깊은 좌절의 문제를 다시 한번 회상하면서 그 문제에 대한 대답을 하라고 요청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입으로부터 소망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소망을 취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은 이렇게 주어집니다. "너희가 살리라" 하나님의 선포가 있으면 살아나는 줄 믿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살아나는 일들을 해야 합니다. 어디서부터 살아나야 합니까? 먼저 그리스도의 몸이 살아나야 합니다. 교회가 살아나야 합니다. 교회가 살아나지 아니하고는 이 땅이 소망이 없고 여러분의 일터에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몸은 어떻게 살아납니까? 먼저는 뼈들이 움직여 연결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통하여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모여서 사랑을 나누고 서로의 마디를 찾아가는 노력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힘줄이 건너가고 살이 붙고 가죽이 붙어야합니다. 하나님이 이 시대 가운데 우리를 통하여 어떤 생명의 역사를 원하시는지 비전이 보여야 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 하나님이 교회의 조직도 만드시고 만남의 관계를 깊게 하시고 만남과 기도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보이시는 영광스러운 내일들이 하나씩 명료해지는 일들을 체험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생기가 있어야합니다. 성령이 임하셔야 합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는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또 다시 흩어져 버리는 허망한 모임이 되고 맙니다. 주님이 본문 말씀을 통하여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생기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생기를 불어넣어 살릴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어 하시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의 할 일은 생기를 향하여 명령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성령의 능력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이 민족에 성령의 바람이 불도록, 우리의 메마른 심령에 성령의 샘이 솟아나도록 명령해야 하는 때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일이기에, 우리를 위하여 축복하신 일이기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분명히 우리에게 약속하신 일이기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으로 충만해지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있는 약속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내 영혼의 메마름이 떠나가고 성령의 감동으로, 성령의 기쁨으로, 성령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감격스러운 삶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대언 하시면 생명의 기운이 움직일 것입니다. 그리고 살리시는 은혜의 역사 가운데 기뻐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시대의 모든 메마른 곳에 하나님의 군데가 일어나서 생명과 소망의 역사를 일으키는 아름다운 은총 바라보며 그 일이 바로 여러분을 통하여 이루어지도록 축복하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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