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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십자가를 저야 합니까?
본 문 : 이사야 53:1-12
우리네 인생 중에 고난을 즐기려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천부당 만부당한 말일 것입니다. 도를 닦고 수련을 목적으로 한다면 몰라도 누가 고난을 즐기겠습니까? 특히 요즘 같은 세태에는
더욱 가당치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 없는 삶을 원하지 누가 고난의 길로 가겠습니까? 있는 고난도 피해갈 판인데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고난은
고난 그 자체로서는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기 의미 있는 고난이 있습니다. 오늘 의미 있는 고난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상식으로 다 알듯이 키가 크고 잎은 무성한 나무라도 뿌리가 얕으면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또한 땅이
무르면 그 나무도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뽑힙니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의 신앙도 신앙의 뿌리가 얕거나 토양이 무르면 세상의 유혹이나 도전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께서도 마13장에서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마13:20-22)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의 뿌리, 신앙의 뿌리가 무엇입니까?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지난 시간에도 우리는 다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짊어지신 고난의
십자가를 모르면 신앙고백 속에 감격이 절대 없습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우리 죄인들을 구속하시려고 십자가의 처형을 받으신 주님의 고난을
모르면 신앙의 뿌리가 깊지 못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으로써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다는 데
아픔이 있습니다. 전도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예수님의 보혈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까?
우리가 어느 쯤에 복음의 말씀을 전해 듣고 여호와 팔에 안겼습니까?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사53:1).
정말 우리도 과거 예수님의 사역을 가당치도 않게 여겼던 사람들입니다.
계속해서 2절, 3절을
봅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과거 우리들 자신도
예수님의 고난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귀하게 여기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주님을 흠모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각자 자신의 뜻을 쫓아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6절 상반절에서 무엇이라 고발합니까?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사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악을 대신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담당하셨다는 이 고난이 지금 우리를 있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신앙에 뿌리가 깊지 못하면 금새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넘어갑니
다. 환난이나 핍박에 속수무책이 됩니다. 더욱이 주님이 피 값을 주고 세우신 교회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려들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어려움 자체를 싫어합니다. 자신의 신앙을 키우는 일에도 관심을 기우리지
않습니다. 고난은커녕 편리를 쫓아 삽니다.
그러나 바울의 경우를 보십시오. 그가 부활의 주님을 만난 이후에 주님의 십자가 사역을
알았습니다. 십자가를 알고 난 이후에 그는 돌변했습니다. 기꺼이 주님의 남은 고난인 교회 세우는 사역에 동참하기를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교회를 위하여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요즘은 그리스도의 고난신앙이 약화되었습니다. 아니 주님의 고난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세상이야 주님의 고난을 알지 못하니 본문 4절에서처럼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련한 지혜로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이러면 안됩니다. 물론 주님의 십자가 사건은 저주의 상징입니다. 죄를 철저하게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러나 주님 자신이 저주를 받으실 분은 아닙니다. 우리 죄인들의 저주를 대신 지신 징벌일 뿐입니다. 그분은 죄가
없으신 분이 였습니다.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에게 질고를 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10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지금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당하신 질고는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진 고난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 자신의 죄 때문에 당하신 십자가의
고난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의 형벌을 당하신 것입니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우리의 죄를 씻어 준 것입니다. 이 은혜을
입히시려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마저 보겠습니다.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하지 않아도 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여기에 주님의 고난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고난 그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난에 의미가
부여될 때 그 고난은 비로소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난의 의미입니다.
다시 한번 주님이 당하신 고난을 상기해
봅시다.
우리가 받아야 할 징벌을 그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받으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지만 어느 누구 하나 그분의 고난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8절입니다.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짊어지신 고난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
자신의 죄의 결과로 이해했습니다. 주님의 고난을 모르면 자신의 죄도 느끼지 못합니다. 죄의 심각성이 없습니다. 그분의 대속하신 사랑에 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다시 보십시요.
5절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우리의 허물 때문에, 우리의 죄악 때문에 주님이 징계를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당하신 고난은 바로 우리들의 허물과 죄악의
결과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4절을 마저 보십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분이 징계를 받을만해서 받았다고 여겼습니다. 우리가 저야 할 십자가의 형벌을, 우리가 받아야 할
처절한 슬픔을 주님이 받으셨는데도 말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이 받을 형벌을 대신 받으신 것만이 복이 아닙니다. 그분이 받으신 고난의 결과로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이 있습니다.
예화 (선교사와 산모의 죽음 그리고 아이의 탄생)
그럼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무슨 축복이 우리에게 임했음을 말씀하십니까?
5절을 다시 봅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채찍으로 맞으셨으며, 가시면류관을 쓰셨고, 골고다 언덕에서 끝내 십자가에 달리셨으며, 마지막에는 옆구리를 창에 찔리셨기에
여러분과 내가 지금 하나님 앞에 있게 된 것입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이것이 복입니다. 그러나 이 복이 다가 아닙니다.
주님이 찔림으로, 주님이 상함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의가 되었으며, 하나님의
친 백성이 되었다는 데 더 큰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예수)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
"그가(예수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딛
2:14).
그러므로 교회의 뿌리가, 신앙의 뿌리가 주님의 십자가 사건에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제외하고는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외에는 결코 알려고 하지 않는다"라고까지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마저도 예수님의 고난에 관심이 없다면 비극입니다. 성도가 예수님의 고난에 통관심이 없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고난
없는 주님의 영광에만 눈독을 드린다는 게 문제입니다. 고난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기독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부활도 십자가의 고난 없이
세워진 영광이 아닙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의 고난이 있기에 가능한 영광입니다. 죄인들을 위하여 우리네 인생이 감당할 수도 없는
고통을 받으신 주님의 십자가 고난이 있었기에 가능한 영광이라는 사실을 절대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중요한 내용이 또
하나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시려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지만 억지로 마지못해서 겪으신 고난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이 우리 신앙생활에 매우 중요한 도전을 줍니다.
11절 상반절입니다.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예수께서 담당하신 고난은 10절에서 보았듯이 하나님의 뜻으로 당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자신도 이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흔쾌히 따르셨다는 사실입니다. 억지로 고난을 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마지못해 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기꺼이 만족하게 여기셨기에
담당하신 사역입니다. 자신이 이룬 사역의 결과로 얻어질 이 땅의 축복을 보셨습니다.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자신의 고난의 결과로 얻어질 축복을 이셨기에 기꺼이 자신의 사역을 감당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은 인격적인 순종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현재 우리의 고난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고난의 결과로 주어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우리는 어떤 자세로 임하고 입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담당하신 고난에 영광의 관을 씌우셨습니다.
12절입니다.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하나님은 이 부분을
바울을 통하여
빌2:9-11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장마철 계속되는 흐린 날씨 후에 빛나는 햇살의 영롱함을 아십니까? 짖은 어둠 뒤에 찾아온
빛이 더 찬란한 법입니다.
고난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우리들의 고난도 그분의 영광에 이를 것입니다. 아멘.
롬8:17-18을
보겠습니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주님께서 지금 사도 바울을 통하여 무슨
말씀을 하신 것입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라면 우리도 주님과 함께 영광을 받게 되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후사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후사인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요, 주님과 함께
영광에 참여한 후사라는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그러나 여기에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한 성도라고
자부한다면 그분이 받은 고난을 우리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이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고난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뭐라고 요구하셨습니까?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27).(여기서도 그냥
좇으라는 것이 아니다.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안다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좇으라는 것이다(눅14:26-33 참고).
그러나
우리가 당하는 이 땅의 고난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잠시 잠깐 있을 고난입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주어질 영광이 영원한 것이란 사실입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아멘.
고난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오히려 고난은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통로됩니다.
우리는 고난 중에 주님을 만납니다. 어려움 속에서 주님을 체험합니다. 고난을 두려워 마십시요.
하나님을 만날 기회가 됩니다. 믿으십니까?
욥의 고난을 보십시요.
그는 의인이였습니다. 자신이 잘못해서 고난을 자초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도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잘못해서만 고난을 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땅에 사는 한 의인도 고난을 받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욥의 고백을 통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욥 42:5 절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무슨 말입니까? 고난의 결과가 오히려 하나님을 만날 기회가 됐다는 것 아닙니까?
고난이 없을 때는
주님을 귀로만 들었으나 이제 고난을 통하여 고난 중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는 고백입니다. 고난을 두려워 마십시요.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8:26-27).
성령님만 우리를 도우시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지금까지 아니 과거부터 현재까지
앞으로도 예수님은 고난을 감당하려는 성도를 그냥 버려두지 않습니다. 언제 복음에 목숨 건 주의 제자들을 그냥 방치하신 적이 있습니까? 사도행전을
보십시요. 순교자를 보십시요. 주님이 감당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엄청난 축복을 안다면 고난을 피하지
마십시요.
앞에서 바울은 주님의 고난을 알고 난 이후에 그의 생활이 돌변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님의 고난에 동참함을 만족히
여겼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의 권능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빌3:10-11).
그러므로 바울은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라고 외친 것입니다.
고난은 고난 그 자체로는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잘못된 고난행사를
멀리하자).
이제 우리는 고난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우리가 어디에다 진정한 고난의 의미를 부여했습니까?
지금까지 들으신 대로
우리의 죄악을 대신 짊어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향하여 만족히 오르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님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통하여 알게된
고난이였습니다.
물론 고난에 동참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고통이 따르고 때로는 가슴앓이을 해야하고 슬픔을 감내해야 하는 줄
압니다. 그러나 영광이 있습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여러분이나 내가
주님의 고난을 안다면 주님처럼, 바울처럼, 주의 사도들처럼, 믿음의 선조들처럼, 복음을 위해 순교를 마다하지 않은 성도들처럼 기꺼이 영광을 향한
고난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러면 만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고난 속에 함께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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