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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는 마음
시95:6-9
히브리어 말로 ‘무릎을 꿇는다’는 말은 ‘바라크’라고 하고
‘축복’ 이란 말은 ‘부라카’라고 합니다. 이 두 말은 근원이(어원이) 같습니다.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마음을 품어야만 축복을 받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복을 받지 못하고 불행하게 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교만이 큰 문제입니다. 무릎을 꿇는 마음은 한 마디로 절대 겸손한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축복을 받으려면 무릎 꿇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럼 이제 무릎 꿇은
마음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첫째, 여호와 하나님 앞에 경배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짓고
무릎을 꿇어 하나님께 예배하였습니다.(왕상8:54) 솔로몬은 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가장 높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이런 모습을 보고 솔로몬을 크게 축복하셔서 지혜와 명철과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믿는 사람도 예배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릎꿇는 마음으로 드리는 경건한 예배에는 고침이
있고, 치유가 있고, 깨달음이 있고, 정결함이 있으며 도전과 자극을 주며 심령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드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예배를 드리는 정신과 마음과 자세입니다.
무릎 꿇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때, 예배다운 예배가 되고 은혜다운 은혜를
받습니다. 이때 비로소 믿음이 자랍니다. 영혼이 살찝니다. 양심, 마음, 의지가 새로워지고 은혜로워 집니다.
둘째, 주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꿇는 마음을 품고 들어야 은혜가 됩니다. 하나님의 기록된 성경 말씀이든지 해석된 설교
말씀이든 그 말씀을 읽고 듣고 순종하는 성도가 되려면 먼저 무릎을 꿇고 무릎꿇는 마음으로 들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선한 목자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르시는 양입니다. 양이 자기 목자의 음성을 잘 듣고 순종할 때 푸른 초장 잔잔한 시냇가에서 배부름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베드로가 갈릴리 호수에서 배와 그물과 배 안에 가득한 물고기를 버려 두고 예수님을 좇아 사람 낚는 어부가 되어 능력과 기적과 진리의 사도가 된
것은 무릎꿇는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기도 해야 합니다.
유명한 설교가였던 부룩스는
“그림에 있는 불은 불이 아니고 죽은 사람은 사람이 아니며 무릎꿇는 마음으로 드리지 않는 기도는 기도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릎꿇는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간절한 기도요 능력있는 기도입니다.
엘리야는 무릎을 꿇고 기도함으로 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게
했습니다.(왕상18:42) 다니엘은 하루에 3번째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이방에서도 자기 믿음을 지키고 사자의 입을 봉하고 원수의 궤휼을 물리치고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도 하나님의 아들일찌라도 무릎꿇고 기도하시므로 승리하여 모든 사람에게 주로 인정되었습니다.
이렇게 무릎꿇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위치가 높아집니다. 이처럼 아무리 약한 성도라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을 때 사탄은 떨며
물러가는 능력있는, 권세있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건물도 좋아지고 교인들도 많아 졌는데
교회가 초대 교회와 같은 존경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현대 교회가 새로워지고 능력 있게 되려면 예배당의 의자를 모두
치워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의자를 전부 치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마음의 마루를 깔고 마음의 무릎을 꿇으란 말입니다.
무릎을 꿇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십시오. 무릎을 꿇는 마음으로 말씀을 경청하십시오. 무릎을 꿇는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리할 때 더 강해지고,
더 높아지고, 더 깊어지고, 더 풍성해지고, 더 신령해지고, 더 충만해지고, 더 성숙해지는 은혜 넘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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