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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렉을 진멸하라! (삼상15:17∼23)

본문의 말씀에는 선지자 사무엘이 사울 왕을 찾아가 책망하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 왕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진멸 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아말렉의 왕 아각 과 그의 양과 소 중에서 기름진 가장 좋은 것을 전리품으로 취하여 돌아 왔습니다.
이에 사무엘은 사울 왕을 찾아가(삼상15:19이하)「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라고 책망하였습니다.
사울 왕은 대답하여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려고 살진 좋은 짐승을 취하였다."고 변명하였습니다.
이에 사무엘은 (삼상15:22)에서「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고 더욱 강하게 책망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형식적인 예배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신다는 것을 말하면서 사울 왕에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버리셨다고 말하였습니다.

사울 왕은 21만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출전하여 승리를 얻고 돌아왔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울이 버림받게된 이유는 아멜렉의 정체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함으로서 저지른 불순종과 우매함 때문입니다.
아말렉은 이스라엘 민족들을 자손 대대로 훼방하며 괴롭히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육신의 정욕을 따라서 사는 사람들이 바로 아말렉 족속이었습니다.
사울 왕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여기며 물질 제일주의로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말렉의 정체를 바로 알지 못한 사울 왕은 결국 아말렉 사람인 자신의 군대 사병 앞에서 욕된 모습을 보이면서 최후를 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패한 사울 왕은 목이 베여져 비극적인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던 것을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 읽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높은 영적인 눈을 가졌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원수라고 여길 수도 있는 사울의 죽음에 있어서 사울 왕의 자결을 도왔다고 자랑스럽게 고백하는 아말렉 사람을 옹위하지 아니하고 즉각 처형 한 후 이방 족속에게 비참하게 죽어간 사울 왕을 충심으로 애도하였습니다.
다윗은 아말렉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이 대대로 싸워야할 대적이 바로 아말렉인 것을 알았습니다.
성도인 우리도 영적인 관점에서 아말렉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아말렉은 우리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 육을 따라 살아가려고 하는 헛된 인간성이라고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는 믿음의 실체는 아말렉의 존재를 바로 깨닫는 순간부터입니다.
아말렉의 존재를 알지 못하면 영적인 싸움에서 사울과 같이 패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말렉은 우리가 숨을 거둘 때까지 싸워야 할 우리의 적이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에 신앙생활에서 승리 할 수 있습니다.
육을 따라 사는 인생, 부패한 인간성은 사람을 멸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사람이 망하였다고 하면 죄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세상적 가치에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것과 신령한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말렉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세상적인 것으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세상을 살면서 돈을 많이 축적하여도 혹 출세를 하여도 하나님께 드릴 만한 것은 아말렉을 통해서는 없다고 하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것은 썩어질 세상적인 것이 아니라 훌륭한 그리스도인의 도덕성과 인격을 갖추고 예수그리스도를 본 받아 세상에서 바른 삶을 살 때 그 향기를 통하여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무가치한 아말렉을 제어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갈 때까지 영적인 싸움을 하여야 합니다.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들이 천국백성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아말렉을 분별하지 못한 삼손은 들릴라의 유혹에 넘어가 패배자가 되어 재기하지 못하였습니다.
엘리사의 뒤를 따르던 사람 게하시도 은과 옷 두벌로 인하여 문둥병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성도는 세상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합니다.
세계의 역사를 통하여 볼 때 물질문명을 하나님으로 삼고 세계를 지배하던 나라들이 모두 망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롭게 살아가는 개인과 나라와 민족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보존하여 주십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충만하여 사는 사람들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만 물질의 유혹, 명예의 유혹, 육신의 정욕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삶을 살지 못하면 결코 성공적인 삶을 살지 못합니다.
우리가 세상 끝날 까지 싸워야 할 대상은 아말렉이라고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의 전쟁은 성령과 악한 영과의 전쟁이며 또 자신과의 영적인 전쟁입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