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믿음과 순종 (삼상 15:17~23)

 

믿음이란 곧 순종이요 곧 믿음으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순종하는 자는 믿게 되고' 또 '믿는 자는 순종하게'됩니다. 순종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많이 배우고 많이 알아도 그리스도를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주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리스도는 배워서 알게 되기 보다 그에게 순종하므로 그를 알게 됩니다.  성경에는 순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데 그렇게 어려운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평이한 성경을 네가 얼마나 아느냐, 얼마나 많이 읽고 듣고 있는가 하는 문제보다 그 말씀을 네가 얼마나 순종하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1. 신앙 생활에 있어 순종이 제일 중요합니다.  순종은 정결함과 거룩함에 이르게 합니다. 순종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최상의 길입니다. 불순종은 하나님과 교통을 단절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영적으로 깨닫는 열쇠가 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7:17) 순종은 기도할 때 확신을 얻게 합니다. '구한 바를 받나니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행함이라'(요일3:21∼22)했습니다. 순종은 축복을 받게 합니다. "…온전한 율법을…듣고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야고보 1:25) 순종이야말로 모든 기적의 비밀이였습니다. 홍해를 통과한 사건이나 오병이어의 기적, 오순절의 성령의 역사는 모두 순종이 있는 곳에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2. 순종이야말로 모든 영성 생활에 척도가 됩니다.  그리스도를 정말 사랑하는가를 알려면 얼마나 순종하느냐를 살펴보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명하는 바를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고 했습니다.(요15:14)  그리스도가 정말 나의 주가 되었느냐를 알아보는 길도 순종에 있습니다. "너희가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눅6:46)하고 주님은 책망하였습니다. 3. 순종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도록 모든 믿는 자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한 형태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순종하도록 부름을 받는 것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