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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12:1-3) 민수기 11장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으로 인하여 당하는 고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의 불평과 원망 대적으로 인하여 너무나 힘이 들고 고단하 여 나에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곤고함을 보지 않 게 해달라고 기도하기까지 했습니다.(민11:15) 그러나 12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던 가족에 의해서 까지 시련이 시작됩니다. 그것은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한 일에 대해서 미리암과 아론이 비방하고 나선 것입니다.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했다고 하는 것 에 대해서 구스 여인은 과연 누구인가 하는 문제는 해석상에 차 이가 있습니다. 첫째. 구스를 미디안과 같이 생각하여 모세의 본처 십보라로 보 는 자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모세가 십보라와 결혼한지 40년이 되었는데 이제 와서 그 일로 비방한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둘째는 십보라가 죽은 후에 에티오피아 여인과 결혼했을 것이라 는 해석입니다. 두 번째가 첫째보다 유력한 해석이다. 유대 인 의 전승에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어쨌든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고 나선 것이다. 모세를 비방하는 일에 미리암이 주동역할을 하지 아니했나 추측을 해봅 니다. ① 두 사람 이름 중에 미리암의 이름이 먼저 기록이 되어있고, ② 비방거리로 삼은 내용이 여자 문제 즉 시누 올케 관계였고, ③ 비방에 대한 형벌이 미리암에게만 내려졌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방여인과 결혼했다고 하는 이유로 미리암과 아론의 비 방의 대상이 되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방여인과 통혼은 하나 님께서 금한 것으로서 비방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방인과 통혼을 금한 것은 이스라엘이 종교 적 영적 순수성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지(출34:16, 신7:1) 이방인 과의 인종을 차별화 하여 결혼자체를 금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은 민2:1 - 기생 나합, 룻1:4 - 효부 룻, 삼하11:3 - 밧세바의 결혼에서 잘 나타나며 이들이 모두 예수족보에 나와있 다는 것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미리암은 사적으로는 모세의 누나이지만 공적으로는 모세의 지도를 받아야할 입장입니다. 비록 모세의 행위가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여 앞장서 서 비방을 하고 나선 것은 잘못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비 방하기 전에 직접 자초지정을 말했어야 하고 모세의 의중을 들었 어야 했다. 지도자 모세가 그만한 일을 하면서 생각 없이 감정이나 애정에 끌려서 구스 여인과 결혼했겠습니까? 지금가지 모세의 삶을 지 켜본 미리암과 아론은 비방하기 전에 왜 그렇게 했을까를 먼저 생각해야 했을 것입니다. 이들은 여기에 끝나지 아니했습니다. 감히 모세의 권위에 도전 하는 말까지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하셨느냐 우리 와도 말하지 아니하셨느냐?"라고 했습니다. 모세와 자기들과의 다를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자만과 불만에 가득찬 비방의 소리 를 들으셨습니다. 모세와 미리암과 아론을 불러모으시고 그렇 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본문7 -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된 자이며 그와는 내가 대 면하여 명백히 말하며 은밀히 말하지 아니하며 그는 나의 형상 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 니하느냐"고 책망했습니다. 모세는 확실히 미리암이나 아론과는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그 는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로서 누구보다도 충성된 자였습니다. 본문6 - 그는 무엇보다도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본문을 중심으로 하여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 여섯 번째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의 초점은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는 온유한 사람이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갈5:22-23 - 성령의 열매중의 하나가 "온유"입니다. 그러면 성령을 행하는 온유한 사람은 어떠한 자입니까? 1. 대항하지 아니하는 자입니다. 모세는 자기에 대해서 비방하고 권위에 도전하는 미리암과 아론 에 대해서 대항하지 아니했습니다.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지도 아니했습니다. 마11:29 -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 을 얻으리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한 자입니다. 자기를 향하여 조롱하고 욕하고 십 자가에 못박는 자들을 향하여 대항하거나 같이 욕하지 아니했습 니다. 검과 몽치를 가지고 와서 잡고자 하는 자들을 향하여 베드로가 칼을 썼을 때 검을 쓰는 자는 검으로 망한다고 하시며 말고의 귀 를 붙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온유에 대해서 이사야 선지자는 사53:7 - "그가 곤고를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아니 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 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온유한 자는 대항하거나 구차한 변명을 하지 않습니다. 모세가 할말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대항할 힘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의 일에 충성했을 뿐입니다. 벧전3:9 -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 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된 자라고 칭찬을 받고, 그 의 온유함이 지면에서 뛰어난 자라고 칭함을 받은 것입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는 대항하거나 구차한 변명을 하지 않고 침묵하며 자기 일에 충성을 다하는 자입니다. 2. 온유는 분노와 감정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온유란 말은 헬라어로 "프라오데스"라고 하는데, 사나운 야생짐 승이 가축으로 길들여진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다. 온유라고 하는 말은 성경에서 주로 세 가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 다. 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종을 의미하고(마5:5, 11:29) ② 교육이 가능한 배움에 대해서 교만하지 아니한 자를 가리키고 (약1:21) ③ 사려 깊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전4:21, 고후10:1, 엡4:2) 감정을 앞세우지 말고 사려 깊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프라오데스"온유를 지나치게 노여워하는 것 과 지나치게 노여워하지 않는 것의 중용이라고 정의하면서 반드 시 노해야 할 곳에서는 노하고 노하지 아니할 곳에서는 노하지 않는 자기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본문사건을 보면 모세는 자신의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고 자기 감 정을 잘 다스렸습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는 쉽게 분노하 지 아니합니다. 그리하여 약1:19-20 - "성내기를 더디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 이니라"라고 했으며 잠16:32 -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 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시37:8 -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 칠 뿐이라"고 했고,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이르켜도 노하 기를 더디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한다고 했습니다. 엡4:26 -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분노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반드시 마귀가 틈타게 됩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분노하게 하기도 하고 그 분을 오래 품게 역사 합니다.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분노하고 화내게 역사 하는 것은 사탄 이 하는 일입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는 분노와 감정을 잘 다스리고 조절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3. 온유는 용서의 사람입니다. 오늘본문13 -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하나님이여 원 컨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온유는 용서하는 관용과 자비에 속합니다. 온유란 소극적인 면 에서 대항하거나 보복하지 않으며 자기감정과 분노를 억제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비방하고 권위에 도전하는 자들에게 모세가 취한 태도는 오직 기도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까닭 없이 비방하는 자가 있습니까? 여러 분에게 상처를 주는 자가 있습니까? 먼저 용서 하십시오 그리 고 하나님께서 그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 하십시오 그리하면 여러 분의 마음이 자유 하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자신이 용서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용서해 달라 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사람의 모습 입니다. 이스라엘 외교사에 있었던 일이 잡지에 실린 것을 인용하여 쓴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항상 시리아, 레바 논, 이집트와 같은 주변 국가들과 불편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제리레빈 이라는 사람이 이스라엘 외교관으로 레바논에서 근무하 고 있을 때 일입니다. 한번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관계가 악화되어 레바논이 이스라엘 에 선전포고를 하게 이르렀고, 그리하여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제리레빈을 인질로 잡아 감옥에 가두고 그 부인 씨 스레빈은 이스라엘 고향으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씨스레 빈 여사가 조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습니다. 남편이 있는 곳 에 함께 있겠다고 고집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부인은 레바논 남부에 남게 되었다. 그는 전과 다름 없이 레바논의 한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남편 이 감옥에 가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 일도 없었 던 것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치매노인들을 돌보아 주는 복지시설에 가서 일주일에 두 번씩 성심껏 봉사를 했습니다. 그를 감시하던 경찰관이 이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상부에 보 고를 했고, 레바논 당국에서는 인질로 잡고 있는 제리레빈을 잘 돌보아 주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제리레빈은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레바논을 설득하여 평화 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이러한 결실이 호전되었고 양국간에 평화협정을 맺기로 결정하 고 크리스마스 아침에 레바논 정부는 제리레빈을 석방하고 평화 협정에 서명했다. 이 사건직후 이스라엘 언론들은 제리레빈 부인의 공로를 크게 칭 찬하면서 레바논 관리들을 감동시킨 씨스레빈 여사의 순수한 섬 김과 온유함과 부드러움이 양국간에 전쟁 중에서 평화협정이라 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했다고 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의 삶이요 그리스도인이 행해 야 할 일이며 온유한 자의 삶입니다. 4. 온유한 자는 자기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는 자입니다. 모세는 무리바 물가에서 백성들이 목마르다고 불평했을 때 화를 내었고 분노하여 지팡이를 가지고가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이 패역한 자들아 내가 반석에 서 물을 내라 하며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이나 쳤습니다. 물은 나오게 했지만 그 일로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거룩함과 믿음을 보여주지 못 했기 때문에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도중에 죽게 되리라고 했 습니다. 이때 모세가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그러나 모세는 아무런 불 평이나 항변을 하지 않습니다. 그가 무슨 말을 했다는 말이 성 경에 전혀 기록되지 아니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책망의 말을 듣는 순간, 아차 내가 또 실수를 했 구나. 하나님 그래요 제가 또 실수했어요 지도자로서 하나님 의 거룩함을 나타내지도 믿음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정말 죄송합 니다. 그리하여 그는 불평하거나 항변하지 아니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의 삶이요, 온유한 자의 처신입니 다. 하나님이 두려워서 아무 말을 못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잘못을 인정했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억울하지만 별수 있나 하나님 앞에 말해 봤자 계란으로 바위 치 기지 하면서 억지로 참은 것이 아닙니다. 어느 동양계 관광객이 사우디에 갔다가 고관 아들과 눈이 맞아 결혼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50년간 결혼생활을 성공적 으로 잘 하였는데, 그 비결이 바로 인내라고 했습니다. 그가 인내하며 살수밖에 없었던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낙타 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났는데 신랑이 탄 낙타가 중간에서 주저앉 은 바람에 신랑이 거꾸로 떨어졌습니다. 신랑이 일어나더니 낙 타를 향하여 한번 하더니 다시 타고 가더라는 것입니다. 신부가 생각하기를 야 참 내가 저런 속 넓은 남자와 결혼한 것 잘 했구나, 참 관대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더 가다가 신랑이 탄 낙타가 무릎을 꿇는 바람에 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신랑이 화도 내지 않고 낙타를 때리지 도 않고 나무라지도 않고 두 번하고 낙타를 타고 갑니다. 신부는 너무나 황홀했습니다. 어쩌다 내가 저런 가슴 넓은 남자 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는가? 신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 가서 또 낙타가 주저앉은 바람에 세 번째 떨 어졌습니다. 신랑은 세 번하여 일어나더니 권총을 꺼내 낙타의 머리를 쏴버렸습니다. 이에 놀란 신부가 당신참으로 매정한 사람이군요, 세상에 자기 가 타고 다니는 낙타를 죽이는 잔인한 사람인 것을 내가 미쳐 몰 랐어, 당신은 사람도 아니야! 어쩌면 사람이 그렇게 마음이 좁 아 터졌어요, 짐승이 불쌍하지도 않아요 했더니 점잖게 한번! 하 더랍니다. 그래도 그렇지 자기를 위해 평생을 희생한 짐승을 죽여, 말도 안 돼, 당신이 사람이야 했더니 두 번 하더랍니다. 그 다음부터는 세 번 빵 할까 무서워서 꼼짝도 못하고 무조건 순 종하고 참고 말 한마디 못하고 살다보니 50년이 되었다는 것입니 다. 이는 인내도 아니고 순종도 아니다 비굴이요 굴종이다 모세가 아 무 말도 안한 것은 이런 식이 아니다. 자기의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기에 더 이상 할말이 없었다. 자기 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였던 것이다. 자기 잘못을 인정했기에 그는 억울함도 분함도 없었다. 온유한 자는 이와 같이 자기가 신의 실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 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자는 마음에 평안 이 있을 수 없다.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는 온유한 자입니다. 온유한 자는 대항하 거나 구차한 변명을 하지 않습니다. 온유한 자는 분노와 감정 을 다스립니다. 온유한 자는 용서해 주고 하나님께 용서를 기도 해 주는 사랑입니다. 온유한 자는 자기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입니다. 온유한 자는 온순하고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강한 것만이 반드 시 강한 것이 아닙니다. 강한 이빨이 부드러운 혀보다 먼저 쇠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마5:5 -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 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므로 온유한 자가 되어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 는 축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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