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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출13:17-22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이 한민족으로써 첫걸음을 내딛는 위대한 광경입니다. 이 순간 이스라엘이 옮기는
발걸음은 이스라엘이 진정한 이스라엘이 되게 한 것입니다. 긴 세월 동안 애굽의 종의 자리에서, 노예의 자리에서 벗어나 자유민으로 구원케 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건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인도하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사랑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실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제 하나님이 어떻게 이스라엘을 인도 하셨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름길로 인도하시지 않고 돌아서 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18절) 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최단 직선 코스 블레셋 사람이 사는 지역으로 통과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여덟배나 돌고 도는 광야 길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하나님은 최단 지름길로 인도하시지 않고 돌고 도 도는 광야 길로 인도하셨다는 점입니다. 여러분! 왜 그랬을까요?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연단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취약성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현재 상태가 긴 노예 생활로 지친, 어린아이와 같은 처지에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이 430년 동안의 노예생활(출12:41)은
노예자체는 인권이 유린되고 착취당하고 나 자신이 없는 구속의 상태이고 무조건 복종만 해야 하는 짐승의 생활이 노예의 생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순간은 어렵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큰 시험을 원치 않으신 하나님은 처음부터 전쟁을 치러야 하는 초강대국인 블레셋 땅으로 인도하시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겁많음과 나약함을 충분히 고려하셨습니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편103:13-14) 라고 하셨습니다. 마치
아버지가 아들의 손을 잡고 도심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과도 같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은혜로 그의 백성에게 첫 출발부터 무거운 시련에 마주쳐
마음에 용기를 잃는 결과를 초래하여 그들을 돌아서게 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진행순서를 조종한 것입니다.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바른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훈련시키기 위함입니다.
가나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이 광야입니다. 광야는 추위와
타는 목마름과 전쟁의 공포가 끊이지 않고 죽음이 있는 공포의 현장입니다.
그러므로 연약한 이스라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강인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거친 광야에서 견딜 수 있는 연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훈련시켰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의 연단을 통해 철저히 훈련시키므로 타성에 젓은 노예의 상태를 버리게 하셨습니다. 수동적인 면에서
능동적인 면으로, 타율적인 면에서 자율적으로 변화를 시키고 자립심과 독립심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광야의 연단의 교육은 애굽에서
섬겼던 이방신들을 버리게 하시고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이 연단의 광야 생활은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게 해주셨고 그리고 이스라엘이 참을 수 있는 인내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나안에 들어가 그들 스스로가 자신에
의해 원만한 국가를 결성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국가의 기강인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명실상부한 국가로 존립시키기 위해 하나님의 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질서도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들을 겸손케 하고 연단하고 단련을 받아 어떠한 긴박한 상태에도 하나님을 증거 할 수 있도록 군병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오합지졸이 아니라 조직과 체계성이 있는 백성을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의도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을 돌아가게
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생각이 다른 분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인도하는 길은 고난의 길이었지만 생명의 길이었습니다.
하나니은 항상 생명의 길로 여러분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삶과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출13:20-21에
"에담에 장막을 치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귀중한 말씀입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이끌어 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추위를 녹여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시간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야로 진행하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특별히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신음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안전한
보호와 이스라엘로 하여금 찬바람이 부는 광야를 무사히 횡단할 수 있도록 함께 하신 하나님입니다. 이 광야의 삭막한 현실에 쏟아진 하나님의 은혜는
바로 하나님의 현현으로 나타난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보호하심의 은혜입니다. 이처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야
할 바를 비춰주기 위하여 주야로 함께 하셨음을 깨달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임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삶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셔서 저들을 인도하심을 의미합니다. 직접 그들을
진군해 나가는 분입니다. 앞장서서 Gide해 나가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친히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선장이 되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어떤 악조건의 춥고 배고픈 현실의 환경에서도 직접 도움을 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세밀히 추울때 불기둥으로 덮어주시고 더울
때 구름기둥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사막은 기온 차이가 극심한 곳입니다. 낮에는 섭씨 43도 까지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이고 밤에는 너무
추운 것이 문제입니다. 또 길이 없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분간 할 수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섬세하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선두지휘 하시는 분, 선장과 같은 분입니다. 우리의 형편을 너무나 세밀히 아시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선장으로, 불기둥으로,
구름기둥으로 여러분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3.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토록 동행하시는 분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놀랍습니다. 정말 크고 위대하십니다. 더욱 우리가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사막의 탕자 이스라엘을
떠나지도 않고 영원히 동행하신다는 놀라운 은혜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22절에는 "하나님은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시리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또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시기 위해 떠나지 않으십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일시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영원히 이스라엘과 동행하신다는 은혜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이 영원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시인 다윗은 이렇게 표현하시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시48:14)라고 했습니다. 서로 화답하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영원히 동행하십니다.
여러분! 영원이란 말은
순간과 함께 하는 단어입니다. 작은 순간이 모여서 영원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이 순간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내일도 모레도
그리고 계속되어지는 시간 속에 함께 하시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애굽 식민치하에서도 함께 하신 하나님을 애굽 식민치하에서
"하나님이 없다"라고 한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다"라고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애굽 식민치하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도 함께 하셨고 가나안에서도 함께 하셨고 지금 이 시간도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간이 되셔서 우리의 시간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이 곧 영원으로 통합니다.
여러분! 지금 이 시간 여기 이 순간에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내일도 그리고 여러분 장래 자체에도 함께 하십니다.
"마치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라는 예수님의 말씀의 성령 하나님이
이스라엘 곁을 떠나지 않으신 하나님 같이 우리와 영원히 하나님은 동행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연단 시킴으로 노예의 속성을 버리게 하셨고 그 연단을 통해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임을 알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세밀히 이스라엘을 지켜
주셨습니다.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시고 가나안으로 진입시켜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중심이 되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없는 교회, 하나님이 중심이 되지 않는 교회는 한낮 인간의
친교단체에 지나지 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중심의 교회가 될때 우리 임마누엘 교회는 가나안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연단 시키고 우리의 고달픈 심정을 아시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알고 그리스도 예수를 닮아 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