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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 : 창세기 39:13-23
제 목 : 억울할 때  

여러분은 억울한 일을 당해 보셨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요셉이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타향에서 종살이하고 있는 혈기 왕성한 청년 요셉에게 사랑과 성적인 면으로 유혹을 했습니다.
옷을 붙잡고 늘어지는 보디발의 아내에게 요셉은 붙잡은 옷을 벗어 버리고 도망를 쳤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요셉이 옷을 벗어 던지고 도망가자 보디발의 아내가 어떻게 했습니까?
14, 15절에 보니까 모든 죄를 요셉에게 뒤집어 씌웁니다.
"요셉이 나를 희롱하려다가 도망갔다. 이 옷이 그 증거다"라고 거짓 증거를 했습니다.

1. 남을 억울하게 모함하지 말라
여러분 우리도 보디발의 아내처럼 남을 억울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내가 잘못 알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어떤 때는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억울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제 그럽니까?
자존심이 상할 때 그렇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그랬습니다.
주인 마님이 프로포즈를 했는데 종녀석에게 딱지를 맞은 거예요.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겠습니까?
"아 저 종놈이... 날 뭘로 알고..."

원래 남이 가까워지면 뭐가 되지요?  님이 됩니다.
님이 다시 멀어지면 뭐가 될까요?  놈이 됩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하지요.
자존심이 상한 보디발 아내는 불타오르는 노여움으로 요셉을 해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내 자존심이 상하면 복수심에 눈이 어두워지는 법입니다.
그래서 상대를 비방하고 상대의 단점을 과장하기도 하고 상대의 의도를 오해하기도 하면서 비난합니다.
그래서 남을 억울하게 만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잘못한 것이지만 자존심이 손상된 본인도 이때가 남을 억울하게 하는 죄를 지을 가능성 가장 많다는 것을 알고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존심이 상했을 때도 남을 억울한 말로 공격할 수 있지만 내 자신의 잘못이 있을 때 이것을 감추기 위해 우리는 남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법입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자기가 요셉을 유혹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모든 죄를 요셉에게 둘러 씌웠던 것입니다.
여러분! 다른 사람을 부당하게 비방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자기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고 무죄한 사람을 억울하게 한 적이 없습니까?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책망을 하자 자존심이 상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이 예수님을 잡아 죽일 계교를 짰습니다.
자신들의 위선과 불의가 드러나지 않도록 예수님을 공격해서 십자가에 못박았던 것입니다.
보디발의 아내처럼 여러분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사람을 부당하게 비난하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여러분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았습니까?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한 적은 없습니까?

2. 남을 판단할 때 억울하게 판단하지 말라
그런데 보디발의 아내뿐 아니라 보디발 역시 문제가 있었습니다.
19절을 보니까 보디발이 요셉의 해명을 들어보았다는 말이 있습니까?
19절에 "주인이 그 아내가 자기에게 고하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고 했습니다.
누구말만 들었어요?  아내말만 들었어요.
그래서 죄없는 요셉을 어떻게 했어요?
20절에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러분 우리는 가까운 사람의 말만 듣기 쉽습니다.
그런데 한쪽 말만 듣다보면 실수를 하기 쉬운 법입니다.
잘못된 판단은 양쪽 말을 다 듣지 않을 때 생깁니다.

여러분 입은 몇 개입니까?  그러면 귀는 몇개지요?
왜 귀는 두 개고 입은 하나로 창조하셨는지 아십니까?
한쪽 말만 듣지 말고, 양쪽 말을 모두 들으라고 귀는 두 개로 만드셨고, 말은 한입에 두말하지 말고 바른 말만 하라고 하나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보디발이 한쪽 말만 들은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19절에 "심히 노한지라"
보디발은 한쪽 말만 듣고 노했습니다.
때로 우리가 분노하는 경우의 상당 부분은 한쪽 말만 듣고 있을 때입니다.
한편 말만 들으면 상대방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되고 분노하게 됩니다.
보디발처럼 일단 분노하게 되면 상대의 변명을 듣고 싶은 생각도 없고 해명 들어도 이해를 못합니다.
결국 상대를 억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남을 억울하게 한적이 없습니까?
한쪽 말만 듣고 다른 사람을 속단하고 편견을 가지고 억울하게 한적은 없습니까?

이제 요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3. 억울할 때
죄인이 아닌데 죄인으로 몰려 감옥에 들어갈 때 못 참는 것입니다.
이럴땐 분신 자살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경우 대부분 사회와 모든 사람을 향해 원망하면서 살기 마련입니다.
바로 요셉이 이런 경우를 당한 겁니다.
이런 상황은 요셉이 얼마든지 낙심할만한 상황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떨 때 낙심합니까?

(1)억울하게 반복되는 고난
한번은 참아낼 수 있습니다
두 번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없이 반복되는 고난 앞에서 사람은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요셉이 당한 일을 한번 돌이켜 봅시다.
아무 잘못 없이 형제들의 미움을 사서 채색옷을 벗기우고 구덩이에 던져졌습니다.
죽을 줄 알았다가 끌어올려서 아이구 살았구나 했더니 애굽에 종으로 팔아 버립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기반을 닦아 이제 좀 허리 펴고 사는가 했더니, 또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 겁니다.
반복되는 고난 가운데서 믿음을 저버리기 쉽습니다.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그런데 여러분 이럴때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시105편 17절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05편 18절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감옥에 편히 들어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착고에 의해 발이 상하고 몸에 쇠사슬이 묶여있는 상태였습니다.
중죄인이 당하는 감옥살이입니다. 얼마나 불편했겠습니까?
그러나 이 고통은 영원한 고통이 아니었습니다.
105편 19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룰 때까지만 감옥에서 고생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고통이 한없이 계속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 까지라)
하나님이 정한 때까지만 감옥에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한 때까지만 고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고통에는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우리의 고통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억울한 고난도 곧 끝이 나고야 말 것입니다.

언제까지 고난을 겪습니까?
시편 105편 19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기에 적합한 수준이 될 때까지 하나님이 단련을 하십니다.
단련이 다되면 고통은 끝날 것입니다.

여러분 아직 고통이 끝나지 않았다면 우리의 연단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왜 고통이 계속되느냐고 항변하기 보다 나의 부족한 인격과 신앙을 더 단련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요셉은 감옥까지 갔으니 갈데까지 다 간 것입니다.
여러분 밑바닥까지 내려갔으면 이제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회복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여러분의 고난이 극심합니까?
이제 고난은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낙심하지 않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선을 행하다가 억울하게 손해 볼 때 낙심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나는 형들이 나쁜 짓을 할 때 본뜨지 않고 그들이 먹을 음식 갖다 주었는데, 그 선행의 결과가 뭐냐?  그것 때문에 종으로 팔려오게 되었습니다.
내가 주인 마님의 유혹도 물리치고 하나님 앞에서 순결을 지켰는데, 그것 때문에 내가 얻은 것이 고작 누명을 쓰고 착고에 채이고 쇠사슬에 묶여서 감옥살이하는 것이란 말이냐?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눈 딱감고 유혹할 때 들어주는 건데 잘못했다-그런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착한 사람이 잘돼야 되는데 의인이 끝끝내 고생하다 죽고 부자는 죽을 때까지 잘살다 죽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회의가 들 때 낙심하기 쉽습니다.
"나도 지금부터라도 저 사람들처럼 살아야지 더 이상 손해볼 것 없지 않느냐?"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다가 고난을 당하는 경우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이 날 버린게 틀림없어 아니면 하나님이 없든지..."

그런데 오늘 본문 21절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39장 21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39장 23절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요셉만 감옥에 보내신 것이 아니라 요셉과 함께 감옥에도 가시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은 요셉뿐 아니라 우리도 감옥 같은 상황으로 보내십니다.
그러나 여러분, 여러분이 당하는 고통의 자리 한가운데 주님이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나 혼자라면 견딜수 없지만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것 입니다

히13장 5-6절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깨끗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손해를 보면 반드시 백배로 갚아 주시는 분입니다.
갈6장 9절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때가 이르면 거둘 것입니다.
주님 위해 손해본 것은 백배나 갚아주실 것이고 풍성한 것으로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선을 행하다가 손해본다고 낙심하면 안됩니다.
주님의 약속을 믿고 살다가 억울한 고난을 당하면 이것이 나를 요셉처럼 더 크게 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중 일부라는 것을 깨닫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말씀이 의심될 때 낙심
내 모양 내 꼴이 이게 뭐냐?
감옥에 들어와 있으니 하나님이 내게 약속하신 꿈은 어떻게 되는 건가?
여러분 우리가 낙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이 생기고 약속에 대해 회의가 들기 때문입니다.
시105편 19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그런데 여러분, 고통이 요셉을 단련했다고 말씀합니까?
그 말씀이! 이것은19절 상반절의 "여호와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성경도 없었는데 어떤 말씀이란 말입니까?
하나님이 친히 음성을 들려주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만일에 감옥에서 음성을 들려주셨다면 창세기에 그렇게 기록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일까요?
어렸을 때 꾸었던 꿈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높이실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귀하게 사용하실 것이다."
이 꿈을 감옥에서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꿈을 기억하고 이 꿈을 간직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며 연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꿈 때문에 자기를 채찍질하며 단련을 견뎌낼 수 있습니다.
고통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련이 끝나면 감옥에서 나와 찬란한 태양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억울한 고난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꼭 붙잡고 이 꿈을 잃지않고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4)배신감 때문에 낙심합니다.
요셉이 감옥 속에서 보디발의 아내가 자기를 억울하게 한 것에 대해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꼈겠습니까?
그 집을 위해서 뼈빠지도록 일을 했는데,
5절에 있는대로 요셉 때문에 재산이 얼마나 늘었는데 죄없는 나를 이렇게 감옥에 넣을 수가 있단 말이냐?
배신감이 들 때에 우리가 악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상대의 잘못을 폭로하지도 않았습니다.
나중에 총리대신이 되고 나서도 보디발이나 그 아내에게 보복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잘 참고 있다가 배신을 당하면 억울한 마음에 복수를 계획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롬12장 19절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누가 갚아 주신다고요?
반드시 하나님의 때가 올 것이고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을 믿는 사람은 친히 원수를 갚지 않습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이 감옥에서도 성실히 살 수 있습니다
요셉은 감옥안에서 억울하다고 난동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결한 인격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본문22, 23절에 보면 감옥에서도 인정과 신임을 받고 옥중 총무가 되었습니다.
39장 22절 "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39장 23절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명성과 인격을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명성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나이고, (신앙)인격은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나입니다. 명성은 당신의 묘비에 새겨질 내용이고, 인격은 당신의 심판 때 하나님 생명책에 기록될 내용이다."

요셉은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시련을 통해 고상한 인격을 연마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아내의 거짓말로 강간범이라는 부끄럽기 짝이 없는 누명을 쓰고 그의 명예는 형편없이 추락했지만 그의 인격만은 더럽힐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두운 감옥에서 우리의 인격은 찬연히 빛날 수가 있게된 것입니다.
편할 때는 누구나 인격자처럼 살수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진짜 인격이 드러나는 법입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당하고 있는 이 억울한 고난은 주변의 많은 불신자들에게 여러분의 고상한 인격을 보여줄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기억하고 고난을 통해 진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세상의 누구도 감옥에 흔쾌히 갈 사람은 없겠지만 감옥에 가지 않으면 총리대신이 될 수 없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목적하신 곳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때때로 감옥과 같은 시련의 장소로 몰아가실 수가 있습니다.
감옥 속의 요셉이 없이는 총리대신 요셉도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 고난이 없으면 영광도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20절을 주목해 보십시오
39장 20절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어떤 감옥에 갇혔어요?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 많은 감옥이 있을 터인데, 요셉은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요셉이 왕에게 죄를 지은게 있습니까?  없지요?
그런데도 이런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보디발이 시위대장이니까 이곳에 넣기가 제일 쉬웠기도 했지만 이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억울하게 감옥에 가도록 허락하셨지만 아무 감옥에나 처박아 두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 요셉이 감옥에서 누구를 만납니까?
바로의 술맡은 관원장과 떡맡은 관원장을 만납니다.
그들이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요셉이 이 꿈을 해석해 주면서 술맡은 관원장에게 당신의 꿈의 해석은 사흘 안에 바로가 다시 당신의 전직을 회복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나를 생각하고 내 사정을 왕에게 고하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흘 후 바로왕의 생일 잔치를 베풀기 위해 술 맡은 관원장의 직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요셉과의 굳은 약속을 잊어 버리고 맙니다.
어려울 때는 모든 것을 다 해줄 것처럼 했지만, 쉽게 잊어 버린 것입니다.
옛말에 화장실 갈 때의 마음과 나올 때의 마음은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낙심하지 아니했습니다.

만 이년 후에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고 바로 왕에게 천거하여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게 되고 결국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여러분 낙심하지 마십시오.
지금 우리가 처한 감옥같은 고통의 자리에 곧 관원장을 보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한다 하더라도 이 일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뜻이 계셔 우리에게 주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의 고난이 관원장을 만나는 자리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원망하고 좌절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할 뿐이지 우리가 당하는 착고와 쇠사슬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의 바로 직전단계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옥을 보며 억울하다고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인도하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볼 줄 아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내 자존심이 상한다고 남을 공격하지 맙시다.
내 잘못을 감추려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맙시다.
한쪽 말만 듣고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평가하지 맙시다.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이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벧전2장 19절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오늘 본문의 요셉처럼 우리를 억울하게 하는 일을 만나도 낙심하지 말고, 보복하지 말고,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말고, 더욱 고결한 신앙 인격을 가지고 우리의 꿈으로 자신을 채찍질하여서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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