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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돌로 세운 기둥
본문 : 창 세 기 28 : 10 ∼ 22
창27:13절에 보면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 오라" 이 말씀은 야곱과 그 어머니 리브가의 대화입니다.
큰아들 '에서'가 받아야할
축복을 작은아들 야곱에게 주려고 리브가가 야곱에게 일러줍니다. 그때 야곱은 불안합니다. 이때 어머니가 "저주는 내게 돌린다" 어째서 이러한
일이 일어 날수가 있나요?
사실 이 일은 남편을 속이는 일이요, 데려온 아들도 아닌데 큰아들 '에서'가 나중에 알면 엄마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가슴에 큰못을 박게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리브가는 신앙의 여인이라 성경은 말합니다. 성경의 분명한 답이 있습니다.
창25:23절 "두 국민이 네 태 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리브가는 쌍둥이를 잉태했는데 태 속에서부터 싸웁니다. 이게 왠 난리입니까? 그래서 리브가는 하나님께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
문의할 때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뜻은 아무도 변경할 수 없습니다. 거역할 수가 없습니다. "즉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은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리브가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으로부터 소박을 맞아도,
큰아들에게 평생 한 맺힌 소리를 듣는다 하여도 그래서 자신이 저주를 받는다 해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없고 순종하겠다는
말입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란 순교보다 어렵습니다. 순교는 죽음으로 끝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는 것은 이 땅에 살아
있는 동안 순교의 고난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야곱의 일생은 장자로서의 신분을 따라 전개됩니다. 그리고 그 신분 때문에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하게 전개되는데 그것은 장자 명분 때문입니다.
약속된 장자의 축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곱에게는 시련이 있고, 축복도
있으며, 영광도 있고, 고난도 있습니다. 자빠지고, 넘어지고, 쓰러지나 그 길로 하나님은 몰아 세웁니다. 장자이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롬8:28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믿는 사람은 자빠지나, 넘어지나, 거꾸러지나, 결국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자녀의 형상으로 바꾸어 가는 그 길에 서
있게 됨을 봅니다. 때문에 "모든 것이 나에게 유익했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이제 야곱은 형, 에서의 축복을 받고 나서 형이 한을
품고 핍박하기 때문에 자기 집에 있을 수가 없게 됩니다.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하란에 있는 라반의 집에 보냅니다. 외삼촌 집을 향해서
진종일 걷다가 해가 저물어 들판에서 잠을 자는데 돌이 하나 있어서 그것을 베개 삼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꿈을 꿉니다. 사닥다리가
땅에서부터 하늘에 닿는데 사닥다리 꼭대기에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됩니다.
13∼15절에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 남북에 편만할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장자권 욕심 때문에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사기친 결과 도망자 신세로 만감이 교차되며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이 엄습해오는 죽음의 장소 같은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크게 깨닫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곳 본래 이름인 "루스" 즉 "광야"에서 "벧엘" 곧 "하나님의 집"으로 바뀝니다.
하룻밤 사이에 루스가 벧엘로 바뀐
것은 환경과 그 장소가 바뀐 것이 아닙니다. 그대로 그 환경이요, 바뀐 것이라고는 없지만 야곱 자신의 마음이 바뀐 것이요, 그것은 하나님을
만난 사건 자체인 것입니다. 믿음이 생겨난 것입니다.
야곱은 신분이 바뀜으로 하나님의 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형과
함께 살수가 없게 됩니다. 장자의 영적인 축복을 받았기에 그곳이 몸둘 곳이 못됩니다. 육신의 장막에서 에서가 죽이려 하니 그 곳을 떠나게
됩니다.
집은 안식처입니다. 집은 쉬는 곳입니다. 집은 가족이 거하는 곳입니다. 집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집은 언제나 돌아가는
곳입니다.
여러분 자신이나 가족들 중에 집에 돌아가기 싫은 사람이 있다면 큰일입니다. 돌아가기 싫으면 집이 아닙니다. 떠나야
됩니다. 집은 편안히 눕는 곳입니다.
야곱은 이제 집을 잃었습니다. 장자의 명분을 갖고 살 곳이 아니기에 외삼촌 집으로 잡시 피난
보냅니다.
물론 그곳도 야곱의 집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야곱이 평생 거할 집을 제시합니다. 때문에 야곱은 그곳에서 편안한 잠을
잡니다. 그리고 "네가 누운 자리가 하나님의 집이다" "벧엘이다" "너 누운 땅을 네 대대에 두리라"
이 땅은 광야와 같은 세상,
루스와 같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 루스 같은 광야에서 절망과 비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엄습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곳이라면 그 곳이 생명이요, 소망이 되는 벧엘이 됩니다. "그곳이 바로 교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_
여러분! 일생동안
편안하게 거처할 집을 어디에서 찾고 계십니까? 아파트입니까? 주택입니까? 거기에 누워서 진정 평안이 오십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세요, "육신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면 네 집을 장막으로 삼아라,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된 장자의 신분을 가진 거룩한 백성이라면 네 집을 찾아
벧엘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벧엘은 바로 이 자리입니다. 이 집이 벧엘입니다. 여러분! 오늘 잘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의 평안이 이
시간 충만하시길 축원합니다.
야곱이 이 벧엘에서 즉 하나님의 집에서 돌베개를 벱니다. 사람은 잠을 잘 때 다리로부터 허리까지 다
바닥에 둡니다. 그러나 머리만은 바닥에 두지 않습니다. 꼭 베개를 벱니다. 바닥과 구별을 시킵니다. 이것이 신비한 비밀입니다.
사람은
다 흙에서 왔기에 흙에 누우면 편안합니다. 그래서 서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것이 편하고, 앉아 있는 것보다 누워있는 것이 편하고 누워있는
것보다 죽는 것이 아주 편합니다.
왜냐하면 흙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머리는 하늘에 속한 것입니다. 머리의 생각은 하늘이 준
것입니다. 머리로 꾸는 꿈은 하늘로부터 온 것입니다. 머리에 하나님을 모시는 영혼의 신앙도 하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래서 머리는 흙에
붙이면 잠이 잘 안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돌베개를 베게 하셨습니다. 베개를 잘못 삼으면 그것 때문에
망합니다.
이스라엘 사사 중에 삼손이 들릴라의 무릎을 베개 삼고 살려고 하다가 머리가 깎이고 눈알이 빠지고 노예가 되었습니다. 남자는
베개를 잘 찾아야 합니다. 잘못 찾으면 큰일 납니다. 갈비 부러집니다. 남자는 자기 갈비뼈를 찾아서 누워야
합니다.
성도여러분!
성도의 머리가 어디에 있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머리를 위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 머리가 과연 위를 향해
있습니까? 아니면 땅에 머리를 베려고 하십니까?
삼손은 머리를 잘못 두었습니다. 들릴라 무릎에 소중한 머리를 두었다가 눈알이
빠졌습니다. 잘 빠진 것입니다. 머리가 얼마나 소중한데 돈 위에 둡니까? 돈은 손으로 잡아야지, 머리에 두면 안됩니다.
이 머리는
예수님을 모셔야 됩니다. 이 머리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쉼을 얻습니다. 사람이 쉬는 것은 하체가 쉬는 것보다 머리가 쉬어야
합니다. 아픈 것이 어디에서 옵니까? 다 머리에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머리 둘 곳은 어디입니까? 거룩한 성전입니다.
여기에서 참된 쉼과 안식이 있어야 합니다.
왜! 야곱에게 벧엘에 눕히셨을까요? 그것은 돌 베개 위에 그 머리를 두기 위한
것입니다.
이제 야곱은 베개 하였던 돌로 기둥을 세웁니다. 사도 바울은 집을 짓는데 금, 은, 보석 짓는 사람과 나무나, 풀, 짚으로
짓는 사람이 있다(고전3:12절) 그러나 불이 나면 "나무, 풀 짚"은 타 버리고 금, 은 보석은 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나무, 풀,
짚, 어디서 온 것입니까? 흙에서 온 것입니다. 금, 은, 보석 어디서 온 것입니까? 돌에서 나옵니다. 흙에서 나온 것은 썩고, 돌에서
나오는 것은 썩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영적인 반석,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금도 나오고, 은도 나오고, 보석도 나옵니다. 이
재료로 집을 짓는 존재가 신자입니다.
돌과 흙의 비밀이 무엇입니까? 흙은 누워야 정상이고, 돌은 세워야만 값이 나갑니다. 흙을
세우면 무너지기에 위험합니다. 그러나 돌은 큰돌이나 긴 돌을 위로 높이 세울수록 값이 있습니다. 누워 있는 돌을 세워야 기둥으로
씁니다.
돌이 밭에 있으면 농사를 못 짓습니다. 길거리에 있으면 장애물이 됩니다. 마당에 있어도 거침이 됩니다. 돌과 흙이 같이
있으면 안됩니다. 돌은 세워져야 합니다. 세우되 기둥으로 세워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이 귀한 시간에 하나님의
거룩하게 성별된 반석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이 되셔서 기둥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집에 하나의 기둥이 되기 위해서 자기
존재를 튼튼하고 견고하게 세우시길 축원합니다.
기둥은 굵고 둥글어야 원만해서 쓸 수가 있습니다. 성격이 모나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대나 꾹꾹 찔러대는 건 기둥으로 못씁니다. 교회 기둥은 누구나 평화를 유지하고 서로 화해하고, 화목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기둥은
곧아야합니다. 구부러진 것은 기둥으로 못씁니다. 우리 신앙 생활도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이웃과 진실해야 합니다.
오늘 기독교가
이와 같이 하나님의 거룩한 집의 기둥이 되려면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지붕에 구명이 나도 집은 존재합니다. 문짝이 떨어져도…, 벽이
무너져도…,
그러나 기둥이 무너지면 집은 무너집니다. 기둥은 무거운 짐을 홀로 말없이 참고 있습니다. 때로 기둥이 무거운 짐을 나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지려고 할 때도 우리 주님께서 붙들어 주심을 믿고 참고 있습니다. 기둥은 조용하게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기둥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집에 기둥이 되었습니다. 이 역사의 기둥이 누구이겠습니까? 그리스도인입니다. 기둥 같은 존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 교회가 내가 거할 집이요, 살집이요, 내가 머리 둘 곳이요, 벧엘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이 교회에
돌같이 묵직한 기둥이 되십시오. 그리고 이 역사의 기둥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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