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강 승리 후의 관리(창 14: 17∼24) 사람이 승리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음으로 달려갑니다. 그러나 승리 후에, 성공 후에는 마음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겸손했는데, 성공하고 난 후에는 교만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믿음이 좋았는데, 나중에는 자신이 잘났다고 믿음도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이루는 성취보다도 성취한 것을 잘 관리하고, 승리한 후에도 바른 태도와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과 용기, 그리고 롯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318명으로 네 나라의 연합군과 싸우는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는 북쪽의 네 나라 연합군을 패배시키고 많은 전리품을 얻고, 롯도 구출해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많은 부를 얻게 되었습니다. 명예도 얻었습니다. 소돔 왕은 아브라함을 마중 나와서 포로로 잡혔다가 구출된 사람들은 내게 돌리고 전리품은 모두 아브라함이 가지라고 제안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누구였습니까? 그는 뜨내기였습니다. 히브리 사람, 즉 천민, 주변에 맴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이제 그는 주목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부도 얻을 수 있고, 명예도, 영광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다시 다 돌려주었습니다. 그 모든 것을 다 포기했습니다. 2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고대의 전쟁법에 의하면 전리품을 취하는 것은 승자에게 주어진 당연한 권리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모든 것을 그 본래의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믿음을 관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의 이런 모습에서 우리는 승리 후에, 혹은 성공 후에 우리의 믿음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물질보다 중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은 두 왕이 승리한 아브라함을 영접하는 내용입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아브라함은 뜨내기였습니다. 보 잘 것 없는 나그네였습니다. 그 지방에 주요한 인물이 아니라 주변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낮고 천한 볼품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일약 그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고, 존경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이래야 합니다. 남에게 싫은 소리도 잘 못하고, 남을 해롭게 하지도 못합니다. 순하기가 양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땐, '그 사람 별 볼일 없는 사람 같아!'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 닥치면 반드시 해 내고 맙니다. 특히 불의의 세력이 약한 사람을 괴롭힐 때, 그리고 그 불의의 세력 앞에서 모두 몸조심하며 숨죽이고 할말도 못할 때, 과감히 용기 있게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바르게 이끄는 그런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랬습니다. 나그네와 같이 보잘것없었지만, 북방의 네 나라가 약한 나라를 괴롭히고, 그의 조카 롯을 포로로 잡아갈 때, 그는 무서워 떨며 숨죽이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일어났습니다. 나가서 싸웠습니다. 이겼습니다. 전리품을 빼앗고, 조카 롯도 구해왔습니다. 이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소돔 왕은 아마 아브라함을 변변치 못한 인물로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도 감당할 수 없던 왕들을 물리치고 약자를 구해오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위상을 새롭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일 앞장서서 아브라함을 영접하러 나왔습니다. 소돔이 어떤 곳입니까? 타락한 곳입니다. 장차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도시입니다. 소돔은 성적으로 타락한 도시였고, 가정에서나 길거리에서도 불법과 폭력이 난무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어의 'sodomy'라는 단어는 소돔이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sodomy가 무슨 뜻입니까? 동성애, 동물과 성적인 접촉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처럼 소돔은 악을 상징하는 곳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도성입니다. 이런 도시의 왕이 아브라함을 영접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21절). 이에 대해 아브라함이 대답합니다. 22절에서 24절까지입니다.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무슨 말입니까? 아무 것도 안 갖겠다는 말입니다. 사람도 재물도 당연히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갖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첫째로 아브라함은 전리품을 얻자고 싸운 것이 아닙니다. 그의 관심은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명예도 아닙니다. 오직 포로로 잡혀간 조카를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돈도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이것을 취했다면, 처음의 순수함을 잃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조카를 구하겠다고 가더니 그것이 아니었구먼!' 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의 목적에 충실해야합니다.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리면 처음의 순수함이 손상을 입습니다. 순수한 동기, 순수한 목적.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성공 후에도 믿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둘째는 그 전리품들이 모두 소돔의 것들이 아닙니까? 그 도시는 죄악의 도시입니다. 거기서 사용되는 귀중품들, 장신구들 모두 음란한 행위와 관련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그곳의 물건들은 망할 것들입니다. 사람을 타락시키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거절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의 당연한 태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롯은 그것들을 보고 그런 것들을 얻기 위해서 소돔으로 갔으니 아브라함과 얼마나 안목이 다릅니까? 우리를 죄짓게 하는 요소가 있다면, 과감히 거절해야합니다. 여러분 집에 어떤 물건이 있는데, 그것을 보면 좋지 못한 것이 생각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것이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도 버려야합니다. 그런 것을 놔두고 계속 보다보면 죄짓게 됩니다. 셋째는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인데, 소돔 왕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소돔 왕과 동맹을 맺는 것이나 다름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소돔은 하나님과 대적하는 도시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런 나라와 동맹을 맺고, 협력을 하고, 탈취물을 서로 나누었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미워하는 사람과 연합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끊어집니다. 세상의 어떤 명예보다도, 재물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서 재물을 포기했습니다. 소돔 왕과 함께 공동대표로 그 지역을 다스리자는 제안도 거절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무엇을 포기했습니까?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환영하며 영접한 또 한 사람의 왕은 살렘 왕 멜기세덱입니다. 살렘은 두 가지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살렘이라는 말은 살롬, 곧 평강이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그러므로 살렘 왕은 평강의 왕입니다. 살렘 이란 말의 또 다른 뜻은 '예루살렘'입니다. 살렘은 예루살렘의 준말입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은 평강의 왕이요, 예루살렘 왕이라 불리 울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진정한 평강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할 때 제사장 사가랴는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목자들에게 나타난 천사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평강의 왕이라는 호칭은 예수님에게 합당한 호칭입니다. 또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성도입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도성입니다. 하늘 나라를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 심판 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를 '새 예루살렘'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런 도시, 평강의 도시, 하나님의 나라를 칭하는 도시, 그곳의 왕 멜기세덱은 누구이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멜기세덱이 왜 등장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소돔 왕이 아브라함을 환영하고 마중 나온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가 북쪽의 네 왕들에게 빼앗긴 것을 조금이라도 돌려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은 북쪽 연합군에게 정복당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과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돌연 여기에 등장합니다. 그가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왔습니다. 전쟁에서 이겼지만, 아브라함의 군사들이 육체적으로 많이 지치고 허기졌을 것입니다. 그들의 육체적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양식과 음료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부르는 호칭이 매우 독특합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리고 그는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브라함이 그에게 십일조를 바쳤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사실을 종합해 볼 때,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제사장이요, 축복권을 가진 사람이요, 십일조를 받을만한 사람이요, 평강의 왕이요, 예루살렘의 왕입니다. 이런 권세, 능력, 위엄을 가진 분이 누구일까요? 예수님입니다. 멜기세덱은 예수님과 깊은 관계가 있는 인물입니다. 히브리서 6장 20절을 찾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제사장이 되려면 아론의 후손이어야 합니다. 모세의 율법에 보면, 아론의 후손 중에서 제사장을 임명해야했습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은 아론의 후손이 아닙니다. 아론보다 훨씬 이전 사람입니다. 율법을 이전의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을 뛰어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었다'는 말은 율법을 뛰어넘는, 율법 그 이상이다 는 뜻입니다. 율법을 뛰어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복음입니다. 복음은 율법을 뛰어 넘고 율법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했습니다. 그분은 복음이셨습니다. 그분이 율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복음에 의해서 우리들의 대제사장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어째든 멜기세덱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에게 소돔 왕만 영접하러 온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이 영접하러 나왔다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큰 복입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세 가지를 주었습니다. 첫째 떡과 포도주를 주었습니다. 지친 병사들의 육체적 필요를 채워주는 행위입니다. 당장 필요한 것을 공급함으로 아브라함의 군사들을 위로하고 힘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둘째는 아브라함을 축복했습니다. 셋째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브라함은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멜기세덱이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라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을 종용할 때, 그것에 대한 응답으로 드린 것이 십일조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드린 십일조는 하나님께 돌리는 영광의 수단입니다. 십일조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십일조는 대표성을 띠고 있습니다. 10개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고, 그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전리품의 십일조를 드렸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전리품의 전부가 하나님의 것이다' 는 것입니다. '전리품이 하나님의 것이다' 는 것은 곧 그 전쟁의 승리자는 아브라함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는 고백입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었습니다. 이 승리는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아브라함은 그렇게 고백하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드린 것입니다. 단순히 물질이 아닙니다. 승리에 대한 감사요,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찬송했습니다. 승리하고 돌아와서 교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자기는 낮아져서 예전의 나그네 인생, 주변에서 맴도는 히브리인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승리 후에, 성공 후에 아브라함은 여타의 사람들이 빠지는 교만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승리를 잘 관리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승리하기 위해서 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리 후에 더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승리 후에 신앙을 잃어버립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울 왕입니다. 사울 왕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왕이 되기 전에는 그랬습니다. 그러나 왕이 된 후에는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종 사무엘 선지자도 무시하고, 하나님 말씀도 경히 여기고 자기 마음대로 했습니다. 그것이 화가 되어 그는 결국 왕좌를 잃고 말았습니다. 승리 한 후에 더 관리를 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공 후에 더 겸손하시고, 더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시기 바랍니다. 이제 말씀의 결론을 맺겠습니다.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에게 두 왕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는 소돔 왕이고, 다른 하나는 살렘 왕 멜기세덱입니다. 소돔 왕은 악의 상징입니다. 그는 끊임없이 아브라함을 유혹했습니다. 동업하자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소돔 왕은 사단이었습니다. 반면에 살렘 왕 멜기세덱은 의의 왕, 평강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권면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이 사람은 예수님입니다. 이것은 승리한 후에 두 가지 우리가 품게 되는 두 가지 마음을 대변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는 내 욕심, 내 이익, 내 욕망을 위해 악과도 타협할 것인가? 다른 하나는 승리와 성공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고 이 모든 것을 이루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고백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길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속에 두 가지 마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로마서 7장 21절부터 23절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가장 원숙한 신앙의 단계에 올랐을 때 고백한 말입니다.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루고, 어떤 업적을 달성하고 그는 결코 완전하지 않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고백했습니다. 자신에게 항상 예수님과 같은 마음이 있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자신의 길을 계속 가로막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도 승리 후에 이 두 가지 찾아왔습니다. 아브라함에게만, 바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이런 유혹의 마음과 성령의 마음이 함께 찾아옵니다. 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 9장27절) 고 고백하며 모든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아브라함도 십일조를 드리며, 그것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하며 이겼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승리 후에 관리를 잘하시기 바랍니다. 명예를 얻은 후에, 존경을 받는 위치에 있게 된 후에, 재물을 얻은 후에…. 사실 아무 것도 없을 때보다 이런 것이 생겼을 때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마19:30)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성공과 승리, 여러분의 믿음을 잘 관리하는, 승리 후에 그 승리를 관리 하는데에서도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