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강 사라의 웃음(창 8: 9∼15) 아브라함은 나그네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아브라함의 집 앞을 지나가는 하나님과 천사들을 초대해서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대접하고 있는 분들이 누구인지 모르고 귀한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잘 대접을 받고 나서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라고 묻습니다. 이 말을 통해서 볼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것은 아브라함보다 사라를 만나기 위해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라의 아픔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녀의 안타까움과 가련함을 달래고 위로하고 축복하고, 그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성경에는 아이 낳지 못하는 여인들의 안타까움과 아픔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사가 여럿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무엘상1장에 나오는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이야기입니다. 둘째 부인으로 들어온 브닌나는 아이가 있었는데, 한나에게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성전에 들어가 술취한 여자라고 오해를 받을 정도로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때 그녀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사라는 '평생의 아픔과 한을 풀어주겠다. 내년 이맘때 아들이 있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감격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라에게 믿음을 주고, 약속을 주기 위해 오셨는데, 사라의 마음은 차디찬 겨울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주 냉소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엠마오 마을로 내려가던 두 제자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형된 모습으로 그들과 동행하는 주님을 몰라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말씀을 가르치실 때, 그리고 그분이 떠난 후에 그분이 예수님이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 그들은 서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예 맞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면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희열과 감격, 열정으로 불타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아브라함에게서는 그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주 적극적으로 초대하고, 대접하고, 봉사했습니다. 그런데 사라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녀는 아주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을 영접하고 대접하는 귀한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웃으면서 속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이 말을 볼 때 사라의 웃음은 즐거움의 웃음이 아닙니다. 이 웃음은 기가 막힐 때, 웃는 웃음입니다. 현실과 너무도 동떨어진 이야기를 들을 때 나오는 웃음입니다. 사라에게 왜 이런 웃음이 나왔을까요? 지금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알아보던지 그렇지 못하던지 사라는 지금 하나님을 대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신 자의 기쁨을 아십니까? 하나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새로워지고 행복에 넘치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말할 수 없는 환희와 엄청난 경외감으로 마음이 흥분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라는 왜 자조 섞인 웃음으로 그 흥분을 대신해야 했을까요?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10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분명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나님께서는 분명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라가 속으로 한 말은 무엇입니까? 1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사라는 "있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을 "낳으리라"는 말로 잘못 들었습니다. '낳는다'는 말의 주어를 찾는다면, 사라입니다. 아이를 낳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라의 일입니다. 반면에 '있으리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주시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라에게 아들을 주시겠다. 하나님께서 사라의 불임을 치료하시겠다'. 사라가 아들을 낳는 일은 사라의 일이 아니라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라의 능력은 필요 없습니다. 사라가 나이가 많다는 것, 생리가 끊어졌다는 것. 이런 것이 모두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사라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너무 깊이 빠져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로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자기 형편에다 하나님의 말씀을 맞추어 해석했습니다. 그것이 오해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사람들간의 의사소통도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이쪽에서는 '어'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에서는 '아'라고 알아들을 때가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선입관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고정관념 때문에 자신의 고정관념에 맞추어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컴뮤니케이션의 장애입니다. 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고정관념, 선입관에 맞추어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인간의 생각과 방법으로 풀어보려 하다가 오해를 만든 것입니다. 사라가 하나님을 믿기는 믿는데 자기 입장과 자기 수준에서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데서 생긴 오해였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인간의 머리로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좁은 지식, 우리의 얕은 경험으로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면, 덮어놓고 믿고 아멘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따지고, 이유를 달고, 설명을 붙이는 것이 부질없는 때가 있습니다. 특히 구원의 문제가 그렇습니다. 2000년 전에 팔레스타인 땅에서 일어난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려 해도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처녀가 아들을 낳았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생리가 끊어진 여인이 어떻게 임신을 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설명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것은 논리적인 설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이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19:26) 고 대답하셨습니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것이 하나님께는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 14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사라를 책망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나님께는 능하지 못한 일이 없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네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렘32:27) 여러분! 믿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내 상식, 내 경험, 내 지식, 내 처지, 내 형편을 깨뜨려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분의 약속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얄팍한 지식과 경험이 신앙의 걸림돌이 될 때가 있습니다. 신앙은 위임입니다. 하나님께 전 존재를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앞에 자신의 전 존재를 - 자신의 지식, 경험, 처지까지도 모두 - 위탁하는 결단이 믿음입니다. 둘째, 자기 처지에 대한 절망감 때문입니다.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사라가 자신과 남편 아브라함의 늙음을 표현하는데, 다른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편 아브라함은 그냥 '늙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 말은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자신은 '노쇠하였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히브리어로 '발라'라는 말인데 '고갈되었다'. '닳아 없어졌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라는 지금 그냥 늙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정력이 닳아 없어졌습니다. 기쁨도, 힘도 다 고갈되었습니다. 생산할 능력이 없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여기서 '즐거움'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에드나'인데 에덴이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사라는 기쁨을 잃었습니다. 아이 낳지 못한 것에 대한 절망, 다 닳아 없어진 자신의 생명을 보며 그녀는 기쁨을 잃었습니다. 물론 남편 아브라함과 갖는 부부의 성적인 즐거움도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사라는 생리도 끊어졌고, 수태할 힘도, 임신할 여건도 갖추지 못한, 그리고 남편과의 부부관계의 기쁨도 모두 잃어버린 가련한 여인이 라는 것입니다. 자기 처지에 대해 너무나도 절망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도 기쁨이 없었습니다. 사라는 지금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따위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지금 사라가 가지고 있는 절망감, 그녀의 낙심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그녀는 그 문제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죄가 또 다른 죄를 낳는다고 했던가요? 사라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너무 깊이 절망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하고, 잘못 받아들이는 우를 범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도 제한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하나님께 거짓말을 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사라가 속으로 웃으며 절망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왜 웃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사라는 '웃지 않았다'고 부인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사라의 마음속까지 다 들여다보고 계시는데 사라는 끝까지 부인합니다. 사라의 불신앙이 거짓말로 이어졌습니다. 죄가 또 다른 죄를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따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주신 약속을 이행하셨습니다. 참으로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17장에서 이미 우리가 보았습니다만, 아브라함도 하나님께서 내년 이맘때에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했을 때, 웃었습니다. 기뻐서, 좋아서, 감사해서 웃는 웃음이 아니라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라가 웃었던 웃음과 똑같은 의미의 웃음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아브라함 부부는 어떻게 이렇게 닮았는지요? 하는 행동이나 믿음의 수준이 아주 비슷합니다. 두 부부 모두 불신앙입니다. 똑같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비웃었습니다. 조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웃음을 진짜 기쁨의 웃음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21장에 가 보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이삭이 때어납니다. 그때 사라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하나님은 참으로 재미있고 유모어가 넘치는 분이십니다. 그들 부모의 웃음을 다 아시고 그 아들 이름을 '이삭' - '웃음'이라고 짓도록 했습니다. 사라의 불신앙, 사라의 비웃음. 이 모든 것을 다 보시고, 다 아시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보다 완전한 믿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신성한 성품에까지 이르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고 우리를 저주하시거나 버리시거나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주시지 않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변치 않으시고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도마는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의심 많은 도마도 버리지 않으시고 찾아오셔서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들어 주님의 사도로 계속 사용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어찌 완전한 사람이 있습니까? 홍수 심판에서 구원받았던 노아도 포도주를 마시고 실수했습니다. 모세는 살인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삼아 출애굽의 대역사를 이루게 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를 범했고, 충성스런 부하를 죽음의 자리로 내 몬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의 성군이요, 메시아의 조상을 삼으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다음에는 다시 갈릴리로 돌아가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를 찾아가 그를 다시 사람 낚는 어부로, 주님의 양을 치는 목자로, 한 번 설교에 삼 천명이 회개하는 능력의 사도로 사용하셨습니다. 스데반 집사를 죽이는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합당하게 여기고,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죽이려고 다메섹으로 가던 바울도 주님은 용서하시고 들어서 위대한 사도로, 신약성서의 1/3을 기록하는 성경의 저자로 큰 일을 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의 부족함과 우리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뜻과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주님의 사랑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들입니다. 사라는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나서 믿음이 자랐습니다.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라의 믿음이 자란 사실에 대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1절입니다.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사라는 다시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잉태하는 힘을 얻었습니다. 인생에 '즐거움이 없다. 이제 낙이 어디 있느냐?'고 한숨짓던 그녀에게 진정한 즐거움의 웃음이 찾아왔습니다. 기쁨과 환희의 삶이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라의 믿음이 자라기까지 1년을 더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은 사라의 믿음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치료하시고, 그녀에게 아들을 주시고, 그녀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믿음을 회복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사라를 기다렸던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서 기다리십니다. 아직도 우리는 우리 인간의 지식, 경험, 선입관에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지 못할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크게 역사 하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소망을 온전하게 갖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라를 기다려 주었고, 아브라함을 기다려 주었기에, 로마서에서는 그들의 믿음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롬4:18, 19-2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있는 절망, 한숨, 할 수 없다는 패배의식, 우리의 기쁨을 빼앗는 모든 것들, 이런 것들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것들로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을 제한지하 않고 믿음으로 따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비록 부족한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평생 그들을 이끌어 주시는, 그리고 따라올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인으로 하나님께 받아들여졌습니다. 바로 이것이 '칭의'입니다. 내가 한 것인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신 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다듬고 만들어서 의인으로 불러 주시고, 의인이 들어가는 영생의 반열에 들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14절 말씀을 다시 읽어드립니다.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아멘. 말씀대로, 하나님의 약속대로 우리 삶에 이루어지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