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위치를 지키지 않은 천사들
(창6:1-4)
사람들이 지면에 번성하기 시작하고 그들에게
딸들이 태어나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과 그들의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자기들이 택한 모든 자를 아내로 삼으니라. 주께서 이르시되, 내
영이 항상 사람과 다투지아니하리니 이는 그도 육체이기 때문이라.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날들은 백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당시에 땅에는
거인들이 있었고 그 뒤에도 있었으니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사람들의 딸들이 그들에게 아이들을 낳았을 때이며 이들은 옛적의
용사들이요, 명성이 있는 자들이더라.
I.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말이 사용된
경우
구약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들이 언급되는 구절은 모두 5구절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큰 구분으로 살펴보면 대체로 세
가지의 경우에 이것이 사용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창세기 6장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였다는 대목(창6:2,4)에서입니다. 두
번째는 욥을 시험하기 위해 사탄이 하나님을 찾아왔을 때, 거기에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일컬어지는 존재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욥1:6, 2:1).
그들은 다름 아닌 천사들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역시 욥기에서 나타나는데, 천지를 조성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을 보고 노래하던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었다고 합니다(욥38:7). 하늘들과 땅들이 만들어질 때, 거기서 사람들이 노래했을 리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사역을
보고 노래했다면 그들은 틀림없이 천사들입니다.
II.과연 하나님의 아들들은 누구를 말하는가?
신약성경에서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옵니다. 제일 처음 등장하는 것은 역시 요한복음 1장 12절입니다. 주님을 영접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능을
주셨다고 했습니다(요1:12). 그것을 시작으로해서 신약에 나타나는 이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은 대부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들을
향해서 주어지고 있습니다.
[롬8:14]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들은 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롬8:19] 피조물이 간절히 기대하며 기다리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이 두 구절을 비롯해서 몇 개의 구절이 더 있는데, 그때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말은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신구약을 통털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말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된 무리들을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는 무리들을 향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구약의 인물들 가운데 아담 외에는 아무도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려지지
못했습니다(눅3:38). 이것은 그가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담은 범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었으며 그가 낳은 모든 자녀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모양대로 만들어졌지만(창5:1) 그가 나았던 아들들은 아담의
형상에 따라 된 것입니다(창5:3). 성경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기 때문에(고후4:4) 오늘날 그 어떤 죄인도 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다면 그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려지기에 합당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했습니다(고후5:17) 대부분 구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개념은 구속이 배제된 채 창조에 의한 것이며,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이 처음 지음 받을 때의 모습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거룩한 존재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구속에 의해 새롭게 창조된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구속받을 자들의 모형으로서 주께로부터 "내 아들들"이라고 불려졌던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때, 그 하나님의 아들(the Son of God)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하나님께서
나신 단 한 분의 아들을 말할 때 씁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으로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III.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한 사건
저는 오늘 부득이하게 난제라고 알려진 성경의 구절들을 해석해야만 하는 순간에 놓여졌습니다.
창세기 6장에 나오는 이 하나님의 아들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셋의 남자 후손이고 사람의 딸들은
가인의 여자 후손이라는 견해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좀더 양보해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경건한 사람들이고 사람의 딸들은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천사들이고 사람의 딸들은 여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에 대해 믿는 바는 각자의
신앙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든지 은혜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빛내고자 한다면 그 차이점들을 인정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많은 킹제임스 성경을 믿는 사람들의 주장과 함께 제가 믿고 있는 견해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을 이해해야만 오늘 제가
드리려고 하는 말씀이 어떤 것인지를 여러분은 헤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셋의 아들들과 가인의 딸들이라고 보았을
때....
자,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을 만일 셋의 아들들과 가인의 딸들로 해석했을 때, 또는 경건한 사람들과 경건치 않은
사람들로 보았을 때,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1)어째서 세상에 악을
유포시킨 관계는 이 일방적인 관계였을까?
우선 이해가 안되는 것은 어떻게 셋과 가인의 집안에서
일방적으로 한쪽은 아들만 대고 또 다른 한 쪽은 딸만을 내놓았느냐는 것입니다. 약 1000년이 흐르는 동안 반대로 셋의 후손들은 자기 딸들을
가인의 아들들에게 주지 않으려고 단속할 수 있었겠습니까? 또 셋의 남자 후손들과 가인의 여자 후손 사이의 결혼만이 세상의 죄를 더욱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겠습니까? 생각해보십시오. 이 창세기 6장의 경우처럼 만일 타락의 원인이 경건한 남자가 경건치 않은 여자랑 결혼하게 되는
경우때문이라면 반대로 경건한 여자가 경건치 않은 남자랑 결혼할 경우는 문제가 없다는 말입니까? 이것은 결코 셋의 남자 후손들과 가인의 여자 후손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2)사람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창6:1] 사람들이 지면에서 번성하기 시작하고 그들에게 딸들이 태어나매
여기 사람의 딸들이라는 말에서 "사람"은 누구를 가리키는 말입니까? 가인입니까? 아담입니까? 역시 창세기 4장
26절에서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아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딸들이 아담의
자손이며 여자였던 자들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아들들이 태어났다는 언급은 없습니까? 그것은 이 기록이 사람의 여자와
천사들과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하려는 것 때문입니다.
3)셋의 후손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말한다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경건한 후손이었다고 한다면 어째서 홍수 때에 멸망했습니까? 그리고 만일
거기에 존재했던 하나님의 아들들이 경건한 자들이라고 한다면 어째서 노아와 함께 방주에 올라타지 않았습니까?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더라면 노아와 함께 방주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도 함께 전하는 자들이 되었을 것이고 방주 안으로 들어가는 자들
중에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그 때 노아와 함께 방주로 들어가지 않았던 모든 사람들을 향해서 성경은 경건치 않은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벧후2:4,5] 하나님께서 범죄한 천사들을 아끼지 아니하사 지옥에 던지시고 어둠의
사슬에 넘겨주어 심판 때까지 예비해 두셨으며 옛 세상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의 선포자인 여덟 번째 사람 노아만 구원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성경은 무어라 말합니까? 주께서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가 내리셨다고 했습니다.
4)가인의 후손은 모두 경건치 않은 사람들이며 셋의 후손은
모두 경건한 사람들이라고 간주한다면?
창세기 4장 26절은 셋이 에노스를 나았을 때 비로소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지 셋의 후손들이 경건한 자들이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 1000년이 흐르는 동안
가인의 후손은 모두 경건치 않았는가를 생각해봅시다. 성경은 경건치 않은 집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운 부르심에 의해 거룩한 성도가 나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경우, 그의 조상들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과 깊이 연관되어 살아갔습니다(수24:2). 다윗이라는 성군(聖君)은
며느리와 간통한 유다 지파에서 나왔습니다(마1:3-6).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역시 그 같은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신실한 왕이었던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는 아주 사악하고 심각한 우상숭배자였습니다(대하28:1-5). 만일 셋 한 사람으로 인해 그 후손들 모두가 경건했을
것이라고 본다면 베드로가 초대교황이기 때문에 그 후대의 모든 교황들이 건전하다고 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5)셋의 후손과 가인의 후손의 공통점?
아담은 하나님의 모양으로
창조되었으나(창5:1) 아담이 나은 후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모두 아담의 형상에 따라 낳아진 아들들이었습니다(창5:3). 그래서
그들에게는 사람의 아들들이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며 오직 아담에게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호칭이 가능합니다(눅3:38). 아담 이후에는 모두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 자들로 실상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까?
[고후4:4] 그들 속에서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가려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복음의 빛이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니라.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만 비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이 가능합니다. 만일 신약의 성도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셋의 후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른다면
우리는 모태신앙을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가장 이상적인 것 같으면서도 암암리에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어도 혈통과 같은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될 수 있다는 이론을 심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6)그 관계가 거인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까?
참으로 이상한 표현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가
거인을 낳았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셋의 남자 후손들과 가인의 여자 후손들의 결합이 거인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까? 창조 이래로 지금까지 경건하게
하나님을 믿는 남자들과 믿지 않는 여자가 성관계를 가져 아이를 낳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결합을 통해 거인이 나온다고는 단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7)네피림이라는 말의 뜻?
창세기 6장에서
거인들이라고 번역된 네피림이라는 히브리어는 "타락한 존재"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타락한 천사들의 후예이기 때문입니다. 거인이란
상징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거인입니다. 성경에서 거인(Giant)라는 말이 쓰였을 때 그것은 말 그대로 키가 큰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에 정탐군을 보냈을 때, 거기에는 아낙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강하고 많으며 키가 큰
족속들이었습니다(민13:32,33). 그 때 아낙자손들은 거인들이었는데 그것의 의미는 단지 정신적인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실지로 키가 큰
자들이었습니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스스로를 메뚜기라고 간주할 정도였습니다. 골리앗은 약 3.3m(삼상17:4) 바산왕 옥같은 경우는
그 키가 약 4m 가량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신3:11). 특이한 것은 이 거인들이 모두 남자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창6:4] 이들은 옛적의 용사들이요, 명성있는 자들(남자들, men)이었더라.
8)신들?
시편 82편의 기록은 재판관들을 권면하는 시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세히 보면 신들이라 일컬어지는 특별한 부류의 존재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82:1] 하나님께서 강한 자들의 회중 안에 서시며 신들 가운데서 심판하시는도다.
여기서 강한 자들에 해당하는 the mighty는 신들이라 일컬어지며 지극히 높으신 이의 자녀들이라고
말해집니다.
[시82: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라, 너희는 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자녀들(자손들, 한킹)이라 하였으나
신들은 우상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천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한 이들 가운데 어떤 타락한 천사들은 사람같이 죽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사였으나
사람처럼 죽음을 맛보게 될 자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시82:7] 너희는 사람들 같이 죽을 것이요,
통치자들 중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우리는 천사들이 죽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물론 그들은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순전한 천사들에게는 죽음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죄로 인해 타락되었을 때, 사망이 왔던 것처럼
타락한 천사들 역시 사망에 던져져야 했습니다. 그들에 의해 생겨난 거인들도 사람처럼 죽임을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비록 신들이며 용사며 유명한
자들로 일컬어지지만 결국은 죽음에 던져지게 된 것입니다.
[시82:5] 그들은 알지 못하고 깨달으려
하지 아니하여 어둠 속에서 다니니 땅의 모든 기초가 궤도를 벗어났도다
"땅의 모든 기초가 궤도를
벗어났도다" 라는 말은 땅의 모든 기초가 흔들렸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대홍수 사건에 대해 한 말씀입니다. 이 대홍수 사건을 통해 타락한 천사들과
그 후예들이 사람처럼 함께 죽임을 당했던 것에 대해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9)이미 갇혀있는
천사들?
[유5-7] 그러므로 비록 너희가 전에 이것을 알았으나 내가 너희로 하여금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구원하시고 그 뒤에 믿지 않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또한 자기들의 처음 신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거처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 때까지 영존하는 사슬로 묶어 어둠 밑에 예비해 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와 그 주변 도시들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음행에 내어주며 낯선 육체를 추구하다라 영원한 불로 보복을 당하여 본보기가 되었느니라.
유다가 이 편지를 통해 성도들로 하여금 기억나게 하려는 사실들은 모두 구약에 있는 내용들입니다. 첫 번재 사건은
출애굽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민수기 14장에 기록되어 있고 세 번째 사건은 소돔과 고모라 성 사람들의 이야기로 창세기 19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사건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창세기 6장입니다. 지금 이 말씀은 자기들의 처음 신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거처를 떠난 천사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영존하는 사슬에 의해 결박당한 채 큰 날의 심판 때를 기다리며 갇혀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소돔과 고모라의 모델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낯선 육체(이상한 육체)를 추구했던 것은 이미 그 이전에 있었던 이 두 번째
사건을 모델로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천사들이 그들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의 육체를 추구하며 나아갔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타락한 천사들이
지었던 죄는 낯선 육체를 추구했던 것입니다(7절에서). 소돔성의 사람들은 동성연애로서 낯선 육체를 추구했습니다. 천사들은 사람의 딸들을
취하므로서 낯선 육체를 추구했던 것입니다.
이미 우리가 공부한 대로 천사들이 남성이며 우리처럼 음식도 먹고 남자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그 크기도 사람과 같은 크기(계21:17)라면 충분히 여자들과 성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에니멀 섹스가 많은 질병을 가져오며 근친상간이
불행한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되듯, 천사와 여자들과의 관계는 비정상적인 거인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결국 그것은 음행의
결과들이었습니다.
또다시 심각하게 어떤 천사들의 그룹에 대해 말해주는 성경을 찾아봅시다.
[벧후2:4-6] 하나님께서 범죄한 천사들을 아끼지 아니하사 지옥에 던지시고 어둠의 사슬에 넘겨 주어 심판 때까지
예비해 두셨으며 옛세상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의 선포자인 여덟째 사람 노아만 구원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의 도시들을 뒤엎으심으로 정죄하사 재가 되게 하여 훗날에 경건치 아니하게 살 자들에게 본보기로 삼으셨으며
여러분, 천사들은 크게 세가지 그룹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거룩한 천사들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위치를
충실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대로 사탄과 그 추종자들입니다.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지옥에 들어간
상태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이고 그의 추종자들은 그를 따라 지금도 활동하며 성도들을 미혹하고 온 세상에 악을 만연케
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다서나 베드로 후서는 이미 지옥에 던져진 천사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 번째 그룹인데,
사탄에 의해서 천사로서의 자기 위치를 지키지 않고 사람의 딸들의 육체를 취해 타락한 후, 온 땅을 더욱 그 타락한 본성으로서 죄로 물들게 한
장본인들인 것입니다. 노아 시대에 있었던 대홍수는 이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해 생겨난 거인들을 죽였고 타락한 천사들은 지옥에
던져버렸습니다. 그들은 지금 지옥에 갇혀 있습니다. 이 천사들은 지금 활개치는 사탄과 그 추종자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노아의 홍수이전에
활동했던 자들입니다.
[벧전3:19,20] 그분께서 또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감옥(가두어 둔다는
의미)에 있는 영들에게 가사 선포하셨으니 이 영들(그들KJV)은 일찍이 노아의 때에 방주를 예비하는 동안 곧 하나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불순종하던 자들이라. 방주 안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사람이 몇 안되니 곧 여덟혼이라.
이
말씀에서 영과 혼을 구분하십시오. 인간은 육체라는 물질을 입고 있는 혼입니다. 천사들은 육체라는 물질적 몸을 입을 수 있는 영적 존재입니다. 이
말씀에서 혼은 사람을 지칭한 말입니다. 여기서 불순종한 영들, 그리고 노아의 방주를 예비하는 동안 극심하게 활동했던 영들, 그들은 바로 지금
주님에 의해 갇혀있는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이것이 오랫동안 난제로 알려져 왔으나 창세기 6장에서부터 이것을 바로 살펴본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이 선명하게 풀어지는 구절입니다.
10)천사들은 결혼을 안한다구요?
물론 천사들은 결혼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모두 남성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늘에서는 그들의 반려자들을 구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생식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마22:30] 부활 때에는 사람들이 장가가지도,
시집가지도 아니하며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과 같으니라. [막12:25] 사람들이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날 때에는 장가가지도, 시집가지도
아니하며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이 두 말씀이 가르쳐주는 바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장가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살펴보았듯이 그들은 낯선 육체를 따라가며 충분히 음행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2.왜 사탄은 그 추종자들 중 일부에게 이 부정한 관계를 부축였는가?
창세기 3장 15절에 이미
예언되어 있듯이 사탄의 최후는 뻔한 것입니다. 여자의 몸에서 나실 자가 오면 사탄은 더 이상 자유롭지 못하며 패배하게 될 것입니다.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 이 여자의 후손이 오는 일을 막아야만 했습니다. 결국은 자기의 추종자들을 부려서 사람의 딸들이었던 여자와 관계를 갖게 했고 많은
거인들이 태어나면서 세상은 심각할 정도로 사악해져갔습니다. 오늘날 어떤 경우는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회심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120년 동안 노아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노아의 가족을 빼고는 단 한 사람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타락한
천사들이 인간의 삶에 깊게 침투했고 온통 가득한 죄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3.왜 하나님의 아들들인 천사들이 인간여자들과 성적관계를 갖지 못한다는 것처럼 가르쳐져
왔는가?
유다조차도 성도들에게 상기시키고자 했었던 것을 사탄과 그 추종자들은 온갖 변개된 성경과 신학을 통해 일부러 잊어버리게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믿게 되길 바라는 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사들이 씨를 퍼뜨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곧 머지 않아 나타나게 될 적그리스도를 감추기 위해서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씨인데 사람들이 그 자신이 사악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적그리스도 만큼은 전혀 사탄과 관계가 없는 존재로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창3;15]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여자의 씨 사이에 적대감을 두리니 여자의 씨는 네 머리를 상하게
할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예수님은 요셉의 씨가 아닙니다. 요셉과 무관한
채로 여자 마리아에게서 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가리켜 여자의 씨라고 부르는 것은 타당합니다. 그분은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하나님의 씨이며
동시에 마리아가 몸에 지니고 있던 그 여자의 씨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네 씨입니다. 물론 예수님 때부터 지금껏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많은
적그리스도들이 활동했었으나 앞으로 나타나게 될 적그리스도는 대환란시대를 뒤흔드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그 적그리스도는 사탄이 직접 한 여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라게 될 것이며 사탄의 씨로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제가 오늘 말하려고 하는 주제는 이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탄은 모방의 천재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모방하는 종교를 만들어냈고, 하나님의 말씀을 모방하는 변개된 성경들을 만들어냈으며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모방하는 짐승, 용, 거짓선지자의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과 기적들을 모방하는데 있어서 뛰어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탄생도 모방합니다. 그는 그의 씨를
여자 안에 넣어서 적그리스도가 되게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은폐시키기 위해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천사들이 여자들과 성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믿게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IV.결론.
지금도 타락한 많은 천사들이 옥에 갇혀있습니다. 그들은 사탄에
의해 그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육체를 따라 음행했던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로서의 영광스러운 지위를 버리고 그들은 불순종의 길로 갔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영광스러운 지위가
주어졌으며 하나님을 섬기는 신실한 천사들이 영원히 죽지 않는 것처럼 우리 또한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생명들이 되었습니다. 나는 이 지위를 소중히
여기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창조에 의해 얻게 된 지위를 귀하게 여기시길 바랍니다. 이상한 육체를 따라 행음하다가 멸망했던
천사들, 소돔성 사람들... 만일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들이 허망하고 사악한 것들에 끌려 영적인 음란함에 빠져 버린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비참한 결말을 맺어야만 할 것입니다. 죄악된 일에 가담하는 것을 두려워합시다. 음란하고 패역한 것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합시다. 온통 삼각이니 사각이니 하는 부적절한 관계들, 그리고 동성연애와 근친상간, 부부를 교환해서 관계를 갖는 스와핑, 한 사람이 두
사람을 동시에 상대하는 난혼,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한 성적학대 원조 교제 등 이런 것들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유포되고 있는지,....이 음란하고
패역한 것을 멀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광스러운 지위를 선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히려 노아처럼 담대하게 그것이 죄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만드는 악인 것을 선포해야만 할 것입니다.
소중한 장자의 명분을 한그릇 음식을 위해 소홀히 여겼던
에서를 따라가지 맙시다. 우리가 얻은 하나님의 아들들로서의 지위는 이 세상의 그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이 준비되어 있는지 아십니까? 더좋은 하나님의 상속을 위해 영광스러운 아들의 지위를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갈4:6,7]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의 영을 너희 마음 속에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더 이상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상속자니라. [요일3:1-3]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일컬음 받게 하셨는가? 그런즉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것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함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는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되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분과 같게 될 줄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을 계신 그대로 볼 것임이라. 그분 안에서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분께서 순결하신 것 같이 자기를 순결하게 하느니라. [빌2:15] 이는 너희로 하여금 흠이 없고 해를 끼치지 아니하는
자 곧 구부러지고 비뚤어진 민족 가운데서 책망받을 것이 없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며 또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빛나게 하려
함이라. [잠5:9] 두렵건대 네가 네 존귀를 남들에게 주며 네 삶의 햇수를 잔인한 자에게 줄까 하노라 [시49:20] 존귀한
사람이라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구속을 통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영광스러운 지위가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었던 아담이나 하나님의 아들들이었던
천사들 중의 일부가 이 존귀한 위치를 망강한 채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타락한 그들을 통해서 오늘 우리가 배우는 것은 이 존귀한 위치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로서의 지위를 귀하고 복된 것으로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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