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도

 

 윤정현목사 계8:4-5

  우리는 에베소서를 공부하면서 기도에 대해서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기도라는 것을 생각할 때에 네 종류의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필요성을 전연 인정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께서 다 아셔서 주실 텐데 기도가 무엇이 필요하냐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기는 하지만 자기 자신은 전연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 람은 밤낮 기도 부탁하러 다니기만 합니다. 남은 기도해 달라고 해서 잠자지 않고 기도하는데 혼자 잠자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기도의 필요성도 느끼고 자신도 기도하는데 응답을 못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 기도의 필요성도 느끼고 자기 자신도 열심히 기도하여 꼭 응답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기도하실 때마다 응답 받으시기 바랍니다.

계시록 8장 4절에서 5절에 보면 기도는 제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구약에서는 금향단에서 향을 피우는데 그 향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향이라고 했습니다. 그 향연이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하였습니다.(8:4) 이것은 성도의 기도가 제물로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제물은 향기로 불타오르는 제물이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올려드리는 향이 금향로에 담겨서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간다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니까! 문제는 우리의 기도가 금향로에 담길 수 있는!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기도가 하나님께 응답을 얻을 수 있습니까!

1. 이기주의적인 기도(약4:3)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 못 구함이라"

2. 죄를 품고 올리는 기도(사59:1,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 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우리는 죄를 품고 기도를 들여서는 안되겠습니다. 아니 차라리 기도하지 않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것이 되기 싶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비단 기도하는 일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든지, 예배를 드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물 드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예배가 우선이 아니고 먼저 죄를 회개하고 악을 버리고 품은 죄를 버리고 그 후에 제물도 드리고, 기도도 드리고, 예배도 드리는 것이 귀한 일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모두가 다 제물인데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더럽고 병들고 찌그러지고 상하고 눈멀고 다리 저는 것들을 하나님께 드려 보세요! 하나님께 기뻐하시겠습니까! 아니 이런 것들을 사람들에게 드려 보세요! 사람이 그것을 기뻐하겠는가 말입니다. 공연히 의만 상하지 않겠습니까! "이 사람이나를 가지고 장난치나!" 하고 말입니다. 시66:18에도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3. 우리 마음에 우상을 섬기는 기도(겔14:3)

"인자야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조금인들 용납하랴!"라고 하셨습니다. 우상을 마음에 품고서는 나에게 무엇을 구하지도 말고 묻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다른 말로 말하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께 묻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 우상을 품고 기도하는 것이 왜 응답이 되지 않습니까! 그것은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자비가 없는 기도(잠21:13)

"귀를 막아 가난한 자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 하면 자기의 부르 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자비를 베풀 줄 모르면!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길 줄 모르면 다른 사람을 이해할 줄 모르면 내가 어려울 때에도 내가 다른 사람에게 불쌍히 여김 받지도 못하고, 이해 받지도 못하고, 도움을 받지도 못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도 사랑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흔히 생각할 때에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으면 됐지 사람들에게야 아무려면 어떠랴 저희 좋은 대로 할 테면 해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옳지 않다"라는 판단이 분명하면 사람의 말에 귀 기우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더 급하고 더 먼저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행5:29의 원리입니다. 그런데 그런 특별한 일을 제외한 범사에 우리 크리스천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옛말에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베풀고 불쌍히 여기고 이해해 주고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자비를 베푸는 일도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마치 예수님께 하듯, 아니 예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것처럼 행해야 아름답습니다. 그 실례로 눅10:28이하에 보면 "누가 네 이웃인가"하는 주제로 시작되는 부분입니다만 여리고로 내려 가다가 강도 만난 사람의 참된 이웃이 누구냐 라는 주님의 질문이 거기에 나옵니다. 물론 제사장도 지나가고, 레위인도 지나가고, 사마리아인도 지나갔습니다.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때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라"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자비를 베푸는 방법입니다. 거기에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는 강도 만나 이웃을 위해 많은 물질을 소비했습니다. 시간을 드렸습니다. 아니 생명의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땀을 드리고 자기의 소유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곤 끝입니다. 자기의 이름도 남길 필요도 없고 아마도 그 강도 만나 죽을 뻔했던 사람이 자기를 도와 준 그 사람을 알았을까 하는 궁금한 생각이 납니다.
아마도 몰랐을 것이라는 생각들이 지배적입니다. 이것이 자비를 베푸는 방법입니다.

사실 "나는 자비를 베풀었다! 이웃을 도왔다!?라고 하는 경우들을 보면 때로는 선하지 못한! 아니 의도적인 목적을 가지고 선을 행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래서 그것을 기회로 무슨 관계와 이익을 도모하고 이해 관계로 몰아 가는 그런 자비는 자비라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에게 도움을 받고도 기분이 언짢은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마치 뇌물을 얻어 벅은 것과 같은 그런 기분에 빠지기 쉬운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자비의 행위는 바로 여기 사마리아인과 같은 그런 방법이어야 합니다. 이런 방법이 아닌 자비는 아무리 많이 해도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5. 남을 용서치 못하는 기도(막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 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더라"

남을 용서하지 않고 사는 것처럼 괴로운 일이 없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살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님께 용서받은 것을 돈으로 따지자면 아마 일만 달란트는 되지 않겠습니까! 아니 그 이상일 것입니다. 그런 많은 죄를 그리스도의 피로 대속하시고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의롭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의 죄를 돈으로 따진다면 백 데나리온이나 되겠습니까! 보잘것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갚지 않는다고 감옥에 가두고 처자식을 팔아서라도 갚으라고 으름장을 놓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다면 사람으로 상종하기 어려운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주님께서 그런 놈은 당장에 감옥에 처넣을 뿐만 아니라 악한 인간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지 않겠습니까! (마18:21-35)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고 엄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남을 용서하지 않고 하는 기도는 시간 낭비요, 체력의 소모입니다. 우리는 주기도를 늘 힘있게 할 수 있는 양심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6. 부부간에 불화 할 때에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다. (벧전3:7)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 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려 함이라"

7. 두 마음을 품고 드리는 기도입니다.(약1:6-9)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 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 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정함이 없는 자로다"

두 마음을 품고 하는 기도! 의심하지 않는 절대적인 신뢰 속의 하는 기도가 우리 하나님께 상달되는 기도! 응답 받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이런 기도들은 아무리 부르짖고 금식을 한다 할지라도 천사의 금향로에 담길 수 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하나님의 마음도 아프고 기도하는 사람도 그렇게 안쓰러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제물로서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Ⅱ.그러면 응답 받는 기도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나님께 향연이 될 수 있는 기도는 어떤 것이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이기주의적인 기도나, 죄를 품고 올리는 기도나, 자비가 없고,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하는 기도나, 부부간에 불화 하거나, 두 마음을 품고 의심하는 기도는 응답을 하실 수 가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면 어떤 기도를 받으시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죄를 자복하는 기도(눅18:13-14)
마치 세리 같은 기도입니다. 멀리서 감히 눈을 들지 못하고 가슴을 치면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2.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의 나라, 그의 의는 곧 천국운동, 복음운동, 교회운동입니다. 이것을 위해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그런 사람의 기도를 주님이 외면하시지 않습니다.
3. 예수 공로만 의지하고 드리는 기도(요14:13,14, 6:2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던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 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4. 낙망치 않는 기도(눅18:7)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불의한 사람도 간청하면 들어주는데 하물며 우리의 천부 되시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자녀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원한은 뜨거운 기도! 응답을 사모하는 열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5. 믿음의 기도(약5:15)
"믿음의 기도로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 를 범하였을 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병든 자를 위한 기도는 사 랑의 기도요 믿고 구하는 기도에 능력이 임하는 것입니다.

6 간절한 기도(약5:17-18)
"엘리야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 한즉 3년 6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7. 하나님 뜻대로 하는 기도(마26:39)
이 기도는 우리 주님의 기도입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자기의 유익 보다 하나님의 유익을 더욱 추구하는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요일5:14-15에 보면 "그를 향하며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은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8. 생명을 거는 기도(창28:20-22, 창32:24-32)
창28장의 야곱의 기도는 서원의 기도이고, 창32장의 얍복나루에서 올였던 기도는 생명을 거는 기도였습니다. 그는 밤중에 홀로 남아 씨름하는 것과 같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환도 뼈가 위골 될 때까지 기도하였습니다. 이 기도를 생명 건 기도라고 합니다. 그는 마침내 축복을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야곱이 변하여 이스라엘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9)계속하는 기도(살전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엘은 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도하다가 쉬는 것을 죄라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호흡과 같은 것이니 기도를 멈추는 것은 바로 죽음이라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기 때문이다.

10)겸손의 기도(마15:27)
수로보니게 여인 즉 가나안 여인은 자기 딸이 흉악한 귀신에 들린 것을 고쳐 달라고 간청하면서 자기를 개 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느냐고 간청합니다. 부스러기라도 좋다는 감사하는 마음의 기도가 얼마나 귀한가?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 부스러기가 아닌 큰 것을 주셨습니다.

11. 정직한 자의 기도(잠15:8)
"악인의 제사를 미워하셔도 정직한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거짓말 잘하고, 거짓된 생활 잘 하는 사람이 제일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습니다. 죄를 범했으면 범한 채로 솔직하고 진실하고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 내놓는 사람, 그런 사람은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거짓된 사람은 기도 응답을 못 받습니다. 아무리 간절히 하여도 응답이 없습니다.

13.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기도(시145:19)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저의 부르짖음을 들 으사 구원 하시리로다" 하나님을 제일 경외하면 잘 섬기는 자는 응답 잘 됩니다.

14.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의 기도(요9:31, 잠28:9)
"하나님은 죄인을 들지 아니하시고 경건하며 그의 듯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 우리가 아나이다."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해 보십시오, 이 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응답을 하지 않으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15. 하나님 뜻대로 구하는 기도(요일5:14, 요6:33)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
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6. 하나님 영광 중심으로 드리는 기도(잠30:8-9)
"나로 가난하게도 마시고 부하게도 마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 시옵소서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군가 할까 하오며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여 내 하나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 워 함이니라"

한마디로 자기 욕심은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영광 돌리며 살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마음의 기도하면 이미 받은 줄 믿으시면 될 것입니다. 무조건 들어 달라고 하시지 말고 주의 영광을 위해 구하시기 바랍니다. 병들어도 하나님께 영광이 안 될 것이 무엇입니까! 병들어서 내게 유익 되고 하나님께 영광될 것이라면 이것도 좋사오니 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만일에 내가 건강하기 때문에 갈 때 못 갈 때 다 가면서 주일도 지키지 못하고 봉사도 할 수 없고 죄를 짓는 타락의 삶을 산다면 차라리 병들어 오직 일편 단심으로 주님만 바라보다가 천국 가는 것이 축복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생사의 모든 것을 떠나서 하나님께 정말 간절히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해 보십시오! 그래도 하나님께 응답을 안해 주시겠습니까! 기도할 때 항상 응답을 받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죄를 자복하고 2.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3.예수 공로 의지하고, 4. 낙망치 말고 5. 믿음의 기도 6. 간절한 기도 7.하나님 뜻대로 하는 기도 8.생명을 거는 기도 9.계속하는 기도 10.겸손의 기도, 11.의인의 기도, 12. 정직한 자의 기도 13.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기도 14.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의 기도(요9:31, 잠28:9) 15.하나님 뜻대로 구하는 기도(요일5:14, 요6:33) 16.하나님 영광 중심으로 드리는 기도(잠30:8-9)

Ⅲ. 기도의 대상이 누굽니까?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기도는 모두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하면서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대상이 누구신가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
니다. 때로는 안타까운 것은 기도의 대상을 사람으로 착각하고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 들으라고! 마치 설교하듯이 기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잘 못된 것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가르칠 수 있습니까! 사람을 비판하고, 정죄하고, 부정적인 말로 시간을 떼우는 이런 것은 기도라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작은 일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수의 이름을 빙자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의 대상을 어떻게 사람으로 할 수가 있겠습니까! 말씀으로 돌아 와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요16:23에

"그날에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 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 으로 주시리라"

특별히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조심할 것은 자기의 감정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것처럼 두려운 일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사사로운 감정을 품고 기도하는 시간을 이용해서 감정적인 기도를 하기가 쉽습니다. 기도는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도 아니고 기도는 기도 같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선한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성내고 노를 품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약1:20)

그래서 기도 할 대는 겸손한 상징으로 무릎을 끓고 기도했습니다. 주님께 "나의 혈기, 나의 기분, 감정을 다 포기합니다"하는 뜻으로 손을 들고 기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행할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사용할 때에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잘 믿겠다고 모인 사람들이고, 말씀대로 살아 보자고 모인 사람들입니다. 늘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나아와야 합니다. 이제는 구약 시대처럼 짐승 제물을 드릴 필요는 없지만 로마서 12장 1절 이하에 "....너희 몸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리라고 하셨으니...." 이제 우리가 제물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몸들이 상하고, 더럽고, 추하고 깨어지고 찌그러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와서 주님께 받으라고 하는 식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에너지 낭비이며, 얼마나 억울하고 큰 손해입니까!
여러분의 모든 생애 중에서 하나님께 행하는 모든 행위가 하나님 앞에 제물인줄 알고 받으심 직한 제물인지를 먼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제단에 제물 드리는 것이 급한 것이 아니라고 성경은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급한 것은 나 한사람이 먼저 깨끗한 제물 되는 것입니다. 거대한 강물을 이루는 것도 거슬러 생각해 보면 저 깊고 깊은 산골에서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그 물이 모이고 모여 큰 시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는 것처럼! 세상 더럽다고! 다 썩었다고 한탄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먼저 하나님께서 받으심 직한 제물이 되어 살아 보자는 것입니다. 때로는 이것이 고독한 삶이 될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이것이 병신 바보 취급을 받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늘 개척자는 외롭고 고독한 것처럼 그런 세월이 될 수 있지만 그러나 멀지 않은 훗날에 맑고 푸른 강물이 우리 앞에 나타나는 것처럼! 정화된 세상! 순결한 교회! 거룩한 공동체!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안식처로 우리 대선 교회가 쓰임 받게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올바른 제물이 되어 기도할 때마다 응답을 받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세상을 정화시키는 촉진제가 되며, 맛을 잃은 이 세상에 맛을 주며, 어두워진 이 세상을 밝히 비추는 빛들이 되시고, 하나님의 나라 확장하는 일에 우리 대선 교회가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