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활동하는 천사들
(히1:14)
1.천사들은 존재 목적
『모든 천사는 섬기는 영들로서 구원의 상속자가 될 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히1:14)
이 말씀에 의하면 천사는 섬기는 영들로서 지음 받았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때문에 그들은 늙지 않으며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다니면서 보이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오늘 주목하려고 하는
것은 그들이 구원의 상속자가 될 자들을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영들의 세계에서 우리를 괴롭히려는 집단이
있는가 하면 우리를 돕기 위해 준비된 그룹도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지난 주까지 계속적으로 성도들을 괴롭게 하려는 고소자 사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한 때 사탄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무언가
성경의 기록이 잘못된 것은 아닌가?"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들이 주를 뵈려고 온 중에 사탄이 있었다고 말해줍니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주를 뵈려고 왔는데 사탄도 그들 가운데 오니라.』(욥1:6)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주를 뵈려고 왔는데 사탄도 그들 가운데 와서 주 앞에 자기를 보이니라』(욥2:1)
하나님은
결코 그가 나아오는 것을 물리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그가 하는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드러내고자 하시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탄이 하나님 앞에 와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그는 욥의 신실함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재물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풍부한 소유 때문이라고 비난하며 그도 역시 하나님을 저주할 사람 중에 하나라고 그를
고소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탄이 하나님 앞에 와 하는 일은 성도들을 고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에서는 그에 대하여 이르기를 우리 형제들을
밤낮 고소하던 자라고 적었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구원과
힘과 우리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권능이 임하였으니 이는 우리 형제들을 고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그들을 밤낮 고소하던 자가
내 쫓기었음이라』(계12:10)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러한 고소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그분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어린
자녀들아, 내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범죄하여도 우리에게 아버지와 함께 계신
변호자가 계시니 곧 의로우신 분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2:1)
그분은 우리의 변호자이십니다.
아무리 사탄이 우리들을 고소한다 하더라도 주님은 십자가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값이 지불되었음을 말씀하시며 우리들에 대해 변호하십니다. 우리들이
연약하여 넘어지는 순간, 그 어떤 죄들에 대해서도 이미 화해헌물이 되신 그분을 통해 다 처리되신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죄들로 인한 화해헌물이시니 우리의 죄들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들로 인한
화해헌물이시라.』(요일2:2)
저는 이제 사탄이 여전히 하나님 앞에 성도들을 고소하도록 놓아두시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피와 변호의 효력이 위대함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결국 사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해봐야 소용도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하면 할수록 그리스도의 위대한 속죄사역만 더 선명하게 제시될
뿐입니다.
하지만 때가 이르면 사탄은 더 이상 하늘에 있을 곳을 찾지 못할 때가 올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서서 더 이상
고소하지 못하는 때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울
때에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고 또 하늘에서 자기들이 있을 곳을 더 이상 찾지 못하더라』(계12:7,8)
성경이 무어라 말합니까? 마귀들이 더 이상 하늘에 자기들이 있을 곳을 찾지 못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그들이 더 이상 하나님 앞에 성도들을 고소하기 위해 나아가지 못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천사장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그를 내몰고 더 이상
쓸데 없는 고소를 할 수 없도록 하늘에서부터 추방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제가 준비한 말씀은 바로 미가엘과 같은
선한 천사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늘 사탄과 그의 추종하는 악한 천사들에게 시달림을 받는 성도들에게 또 다른 그룹, 즉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준비된 천사 그룹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이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결단코 천사를 숭배하자는 내용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과
마귀들은 경배받기 좋아하지만 참된 하나님의 천사들은 바로 알고 있습니다. 요한에게 계시를 주었던 천사도 역시 동일하게 그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본 뒤에 이것들을 보여주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그가 내게 이르기를 나는 네 동료 종이요, 대언자들인 네 형제들과 이 책의 말씀들을 지키는 자들 가운데 속한 자니 너는
주의하여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계22:8,9)
2.천사들의
시작
성경에서 천사들은 종종 하늘 군대 혹은 하나님의 군대라고 불려졌습니다.
『야곱이 길을 가더니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를 만나매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God's
host)라, 하고 그곳의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창32:1,2)
또 누가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을 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던 천사와 기뻐 노래하던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천사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군대(the host of heaven)가 그 천사와 함께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여 이르되,
가장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와 사람들을 향한 선하신 뜻이로다, 하니라. 천사들이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눅2:13,14)
그런데 그 하늘 군대가 다른 모든 피조물들과 함께
만들어졌습니다.
『오직 주는 홀로 주시니 주께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그 모든 군대(with
all their host)와 땅과 그 안의 모든 것과 바다들과 그 안의 모든 것을 지으시고 그것들을 다 보존하시오니 하늘 군대(the host
of heaven)가 주께 경배하나이다』(느9:6)
특히 시편에서는 하늘들이 만들어지고 그곳에 있는
하늘 군대도 만들어졌다고 기록합니다.
『주의 말씀으로 하늘들이 만들어지고 하늘들의 모든 무리(all
the host of them:모든 군대)가 그분의 입의 호흡으로 만들어졌도다』(시33:6)
우리가
살펴본 말씀에 의하면 천사들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습니다. 죽은 사람이 천사가 된다든지, 선한 일을 한 사람이 천사가 된다든지, 양심의 악을
알지 못하는 아이가 죽으면 천사가 된다는 식의 이야기는 전혀 성경과 맞지 않는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3.천사들에 대한
오해
하늘은 영적존재들이 거하는 곳입니다. 그 곳에는 여섯 날개를 가진 채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세라핌"(Seraphim, 스랍들/ 사6:2)과 네 얼굴과 네 날개를 가진 "케루빔"(Cherubim, 그룹들/겔10:21), 그리고 하늘
군대로 불려지는 천사들이 있습니다. 천사들은 마치 야곱의 꿈속에 나타났던 것처럼 하늘과 땅 사이를 오가며 하나님의 성도들을 섬기는 일을
합니다(창28:10-13). 그들이 바로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선한 천사들입니다. 그러나 땅의 이리 저리로 다니다가 한 번씩 하나님 앞에
나아와 성도들을 고소하는 악한 천사들, 그들도 거기에 있습니다.
세라빔과 케루빔이 날개가 있는데 반하여 천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천사들이 사람들에게 접근했을 때, 아무도 그들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사람의 모습이었고 남자와 같았습니다.
롯에게 천사들이 찾아왔을 때, 소돔성 사람들은 아무도 그들이 천사인 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남자들로 여겼던 것입니다(창19:5). 만일
그들의 겨드랑이에 날개라도 보였다면 소돔성 사람들은 신비감에 싸여 그 천사들을 함부로 대하려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향료를 들고 무덤을 찾아갔던 여인들이 무덤 안에서 발견한 사람은 긴 흰옷을 입은 청년이었습니다(막16:5). 그는 주님의 부활을
알려주던 천사였으나 아무도 그가 천사라는 것을 알아채지는 못했습니다. 그에게는 날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둥근 후광도 없었습니다.
천사들은 특별히 거대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아주 작은 요정 같지도 않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치수와 사람들의 치수가 같다고
말합니다.
『또 그가 그 도시의 성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큐빗이니 이는 사람의 치수 곧 그 천사의
치수에 따른 것이라』(계21:17).
이것은 천사들이 사람들과 비슷한 크기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성경을 통해서 볼 때, 천사를 대면하게 된 많은 사람들은, 천사를 사람으로, 그것도 남자를 보게 된 것입니다. 천사들은 빛을
내거나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는 평범한 남자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날 횡행하는 천사들에 대한 오해를 교회는
따라가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주일학교에서 어린이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은 어린이들이 잘못된 천사관을 가르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4.천사들의 수
그러면 천사들의 수는 얼마나 될까요?
『하나님의 병거는 이만이요, 곧 수천의 천사들이 모는 병거라 주께서 그들 가운데 계시나니 시내산 곧 거룩한 곳에
계심과 같도다.』(시68:17)
이 말씀은 우리에게 수천의 천사들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한 번에 열두 군단도 넘는 천사들을 동원하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마26:53). 로마시대의 군대 조직으로 군단은 6200명의 보병과 300명의
기병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군단의 총수는 약 6500명이 되는데 12군단이라면 적어도 78,000명의 천사를 동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알레이시의 증언에 의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나셨을 때, 수많은 하늘의 군대, 곧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동원되었습니다(눅2;13,14). 계시록에서는 천사들의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고 했으며(계5:11) 히브리서에서는 그들을 셀 수 없다고
가르쳐줍니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시와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과
무수한 천사들의 무리(an innumberable company of angels) 와』(히12:20)
나는 무수한 천사들의 무리가 있으며 구원될 상속자들을 섬기기 위해 그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5.천사들의 속성
잠깐 천사들의 속성을 이해했으면 합니다.
A. 천사들은 육적 활동을 하는 영적 존재들입니다. 아브라함이 차려놓은 음식을
천사들이 먹었습니다(창18:1-8). 우리가 알고 있는 만나, 곧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동안 먹었던 그것은(출16:35) 사실 천사들의
음식이었습니다(시78:22,24,25). 그들이 배고파서 그것을 먹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천사들도 무언가를 먹었으며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들은 영적 존재들이지만 동시에 육적 몸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가시적으로 사람에 눈에 보일 수 있었다는 것은 그러한
점들을 말해줍니다.
B. 천사들은 모두 남성입니다. 일반적으로
천사는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중성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남성입니다. 천사들을 지칭하는 말은 "그
남자(he)"이거나 "그들"인데 모두 남성형이 사용되었습니다(창19:1, 5, 8, 10, 12, 16, 17). 성경에는 한 번도 천사들을
향해, "그녀"라든지, "그녀들"이라는 호칭이 사용된 예가 없습니다. 물론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마22:29). 그렇다고 그 말씀이 천사가 중성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하늘에서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하늘에서 모두가 남성이라면 어떻게 결혼이 가능하겠습니까?
C.천사들은 죽지
않습니다. 『저 세상과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을 얻기에 합당한 자로 여겨진 자들은 장가가지도 시집가지도
아니하고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그들이 천사들과 동등함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들임이라.』(눅20:35-34)
왜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셨습니까? 천사의 형태로 오실 수도 있었는데, 그분께서 기필코 사람이 되시고 아브라함의 씨를
취하신 것은 백성들의 죄를 위하여 죽고자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분께서 천사였다면 우리의 구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때문에 성경은 그분을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한 중재자가 계심이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라』(딤전2:5)
D.천사들은
거룩합니다(계14:10). 성경은 천사들이 거룩한 존재들인 것을 말해줍니다. 물론 교만하고 거짓을 일삼는
마귀들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사람의 아들이 자기의 영광을 누리며 모든 거룩한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의 영광의 왕좌에 앉으리니』(마25:3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들을 부끄러워하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 중에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막8:38)
E.천사들은
지적으로 우수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그들이 인간보다 지적으로 월등히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를 알지 못하며(마24:26) 사람이 구원받는 신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살펴보기를
원했습니다(벧전1:8,9.20).
F.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분의 명령들을 행합니다(시103:20). 그들은 순종의 영들로서
활동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영적 존재들도 있습니다. 불순종의 자녀들 안에서 역사하는 사탄과 그 무리들입니다.
6.천사들의 등급
A.천사들은 등급이 있습니다. 셀 수 없는 많은 천사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천사들 모두가 같은 위치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늘의 처소들에서 자신의 오른 편에 앉히시고 모든 정사(principality)와 권능(power)과
강력(might)과 통치(domminion)와 이 세상 뿐만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 일컬음을 받을 모든 이름보다 훨씬 뛰어나게
하시고』(엡1:19-21)
하늘의 처소들에는 여러 가지 지위가 있습니다. 천사들의 지위는 정사,
권능, 강력, 통치는 모두 하늘의 처소에 있는 지위들을 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그 모든 지위보다 뛰어난 지위에 앉아
계십니다.
『이는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창조되었음이라.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왕좌들(thrones)이나 통치자들(domonions)이나 정사들(principalities)이나
권능들(powers)이나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창조되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노라』(골1:16)
이것은 모든 능력있는 천사들의 지위들이 다 그분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그분을 위해 만들어진 것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왕좌들과 통치자들, 정사들, 권능들은 모든 천사들의 갖는 특별한 지위에 대해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들어가사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위들(authorities)과
권능들(powers)이 그분께 복종하느니라』(벧전3:22)
하늘에는 일반적인 천사와 특별한 등급의
천사들이 존재합니다. 마귀들도 역시 그러한 천사들의 그룹에 대해 모방했습니다. 우리가 싸워야 하는 대적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너희가 능히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고 서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을지니 이는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정사들(princepalities)과 권능들(powers)과 이 세상의 어둠의 치리자(rulers of
darkness)들과 높은 처소들에 있는 영적 사악함(wickness in high place)을 대적하는
것임이라』(엡6:11,12)
B.천사장(The Archangel) <미가엘> 미가엘은 하나님께서 수행하시는 거룩한 전쟁을 이끄는 천사로 아주 강한 천사이며 또한 그는
이스라엘을 위한 큰 통치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그 때에 네 백성의 자손들을 위하여 일어서는 큰
통치자(great prince) 마가엘이 일어날 것이요...』(단12:1)
20절에 나오는
페르시아의 통치자나 그리스의 통치자는 모두 천사들에 대한 지칭입니다. 미가엘은 성도들의 휴거시에 오며 하늘에서 용과 전쟁을 벌이고 용이며 마귀인
사탄을 쫓아낼 것입니다(계12:7-10).
<가브리엘> 하나님의 처소는 하늘의 별들
위에 있습니다(사14:13,14). 이른 바 바울이 경험했던 셋째 하늘(The Third Heaven)이 그곳입니다. 그곳은 광년으로 따져도
굉장히 먼 거리입니다. 하나님의 눈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눅1:19)이 눈깜짝할 사이에 사가랴에게 나타나 하나님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가브리엘은 굉장히 빠른 천사입니다. 단9:20-23은 가브리엘이 얼마나 빨리 다니는 천사인가를 보여줍니다. 간구가 시작될 때 명령을 받아 신속히
날아 다니엘에게 이르렀습니다. 그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특별한 천사로서 마리아에게도 수태고지를 하였습니다.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있어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특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요한의 출생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그러나 가브리엘이 할 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오직 거듭난 성도들에게만 주어진
특권입니다.
7.천사들의 활동
A. 예수님의 생애에 있어서 예수님의 생애에 있어서 천사는 그분이 태어날 것을 고지했으며(눅1:26-35) 그분이 이 땅에 태어나셨을 때 그분의
나심을 목자들에게 알리고 찬양했습니다(눅2:7-14). 또한 그분께서 시험받으실 때, 마귀가 떠나고 천사들이 와서 수종들었으며(마4:1-11)
감람산에서 극도의 피로속에 기도하시던 주님께 나타나 그분을 강하게 하셨습니다(눅22:39-44). 내적으로 강하게 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거룩한 그분에게 죄를 묻히는 일이었습니다. 죄의 잔을 마시는 일이었습니다. 그분께서 배신을 당하며 가룟유다에게
넘겨지면서 고통의 장소로 끌려갈 때, 하늘의 열두군단도 더 되는 천사들이 그것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부활시에는 누구보다도 제일 분주하게
천사들이 다니며 부활 소식을 알렸습니다(마28:1-7, 눅24:1-6).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도 두 사람이 흰옷차림으로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다시 오실 것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그들은 천사들이였습니다(행1:9-11).
B.성도들의 생애에 있어서도 천사는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아들
이삭을 위한 아내를 구하는 일에 있어서 나이 많은 종을 불러 보내며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의 천사를 앞서 보내실 거라고
확신했습니다(창24:6-7). 이것은 그의 생애 중에 하나님의 천사들의 인도함을 많이 목격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는 소돔성으로 가는 천사를
부지중에 대접한 적이 있습니다.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 중에도 한 천사가 앞서 보내졌습니다(출23:20). 엘리야가 아합과
이세벨을 피해 로뎀 나무 그늘 아래로 들어갔을 때, 천사가 찾아 왔으며 그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왕상19:4,5). 천사는
주님의 시체가 없어진 것을 알고 상심한 막달라 마리아와 그녀의 동료들을 위로했으며(마28:5,6) 사도 요한에게 계시를 가져다 주었고(계1:1)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아 교회에게 증거하였습니다(계22:16).
C.하나님의 대적들을 꺾는데
일함 천사들은 힘에서 뛰어납니다(시103:20). 18만 5천이나 되는 앗시리아 군대를 한 천사가
살육하였습니다(왕하19:35). 예루살렘의 사악한 무리들을 살육하는데 여섯명의 남자들(.six man)이 활동했습니다.(겔9:2,7).
소돔성은 단지 두 명의 천사에 의해 멸망했으며(창19:13)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의 적은 수로도 한 도시를 멸망시킬 수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헤롯왕을 죽이는데 천사가 활동했다(행12:21-23). 그들은 사람을 쉽게 죽일 수도 있습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적들에게
화를 선포합니다(계8:13). 짐승과 그 형상에게 경배하고 자기 이마에나 손 안에 표를 받은 자들이 분노의 포도주를 마시고 불과 유황으로
고통하게 될 것을 지켜보게 됩니다(계12:7-9).
9.결론
주님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경호합니다. 『주의 천사가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시34:7) 『이는 그분께서 자신의 천사들에게 너에 대한 책무를 주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자기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시91:11-12)
다니엘이 사자
굴에 들어갔을 때, 사자들의 입을 막아 다니엘에 달려들지 못하도록 했던 것은 하나님의 천사들이었습니다(단6:22).
아마도 엘리사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를 여러분은 잘 알 것입니다. 엘리사의 사역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시리아 왕은 큰 군대를 보내 엘리사의 활동을 막아보려고
했습니다(왕하6:13,14). 큰 군대가 엘리사가 거하는 도단 성읍을 포위하자 청년 종은 겁을 먹고 쩔쩔 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엘리사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와 함께 하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종의 눈을 열어달라고
기도드렸으며 청년은 마침내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엘리사의 집을 둘러싼 산에 가득한 불말과 불병거는 천사들이 타는
것이었습니다(슥1:7-11).
『하나님의 사람의 종이 일찍 일어나서 나가 보니, 보라, 군대가 말과
병거와 함께 그 도시를 에워쌌으므로 그의 종이 엘리사에게 이르니, 아아 슬프다 내 선생님이여, 우리가 어찌 하리이까? 하니 그가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들이 그들과 함께 한 자들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주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보라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왕하6:15-17)
초대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대제사장과 사두개분파가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 때, 주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들을 열고 그들을 데리고 나와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백성에게
다 말하라"고 했던 사실이 있습니다(행5:17-20). 그 때 천사는 주님의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나타났던 것입니다. 주님의 일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악한 세력으로부터 주님의 사람들을 섬기도록 보내심을 받았던 것입니다.
또 한번 후에 베드로가 쇠사슬에 묶인 채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때, 광체 가운데 빛을 내면서 주의 천사가 나타났습니다(행12:8-11). 천사는 쇠사슬을 풀어주었고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웠으며 그를
인도해서 감옥을 빠져나가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베드로를 거리까지 인도해 낸 후에 천사는 그를 떠났습니다. 주님께서 헤롯의 손에 죽게 된
베드로를 건지시고자 천사를 보내셨던 것입니다.
심지어 아직 그리스도를 영접하지는 않았지만 죄로 인해 괴로워하던 유대종교인
고넬료에게도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기만해도 받아들일 수 있는 죄 가운데서 구원을 갈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천사는 그에게 베드로를 불러오게 해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제시해주었습니다(행10:4-7).
바울이 로마로 호송될 때, 크레테
섬 옆에서 유라굴로라고 하는 폭풍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여러 날 동안 폭풍으로 구원의 희망이 다 사라졌던 순간에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바울을 위로했으며 폭풍 가운데서도 반드시 카이사르 앞에 서야 할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행27:23-24). 성경은 이처럼 생생하게 구원의
상속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시고 돕는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그들은 사탄과 마귀들처럼 영적인 존재이면서도 성도들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돕기 위하여 할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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