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선포하라 [디도 2:1-15]

 

본문  디도 2:1-15 제목  복음을 선포하라 1그대는 건전한 교훈에 맞는 말을 하십시오. 2나이 많은 남자들로 하여금 절제를 하며, 위엄을 갖추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있어서 건전한 사람이 되게 가르치십시오. 3이와 같이 나이 많은 여자들도 행실을 거룩하게 하며, 헐뜯지 말며, 술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여, 좋은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게 하십시오. 4그리하여 그들이 젊은 여자들을 깨우쳐서,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5신중하며, 순결하며, 집안 살림을 잘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6이와 같이 그대는 젊은 남자들도 신중한 사람이 되게 권하십시오. 7그대는 스스로 모든 점에서 선한 행실의 모범이 되십시오. 가르치는 일에는 순수하고 위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8책잡힐 데가 없는 건전한 말을 하십시오. 그러면 적대자도 우리를 걸어서 나쁘게 말할 것이 없으므로,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9종을 가르치되, 모든 일에 자기 주님에게 복종하며, 그들을 기쁘게 하며, 말대꾸를 하지 말며, 10훔치지 말며, 온전히 신실하라고 가르치십시오. 그러면 그들이 모든 일에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의 교훈을 빛낼 것입니다. 11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나타났습니다. 12그 은총은 우리를 교육하여 불경건함과 속된 정욕을 버리고, 지금 이 세상에서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게 합니다. 13또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복된 소망을 갖게 합니다. 곧 위대하신 하나님과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게 합니다. 14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모든 불법에서 속량하시고 깨끗하게 하셔서,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당신의 백성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5그대는 권위를 가지고 이것들을 말하고, 신도들을 권하고 책망하십시오. 아무도 그대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십시오. 이야기 세계인터넷선교학회의 상담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38세의 그리스도인입니다. 신앙을 가진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이며, 이 후 계속 믿음을 지켜왔습니다. 제가 복음을 정확하게 알기 전에는 구약율법도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날 준행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구약의 모든 율법을 완성하셨으므로, 이제는 우리가 구약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주님의 교훈대로 사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교훈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구약의 율법 중에도 오늘날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도행전의 예루살렘 공회는 결정하였습니다. 피를 금하고, 음행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는 자유롭게 하였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구약의 안식일 준수를 주일 성수로 대체하고, 십일조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구약과 신약은 서로 다른 점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묘사할 때도, 신약의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 아들을 희생하실 만큼 사랑이 많으시고, 강요하지 않으시고 인간을 기다리시는, 너그럽고 인자한 분이십니다. 반면에 구약성서에서는 하나님이 전쟁을 하라 명령하시기도 하고, 다른 민족을 전멸시키라고 명령하시기도 하며, 전쟁에서 이기게도 하시고 지게도 하십니다. 이처럼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하나님을 서로 상반되게 묘사하는 것을 보면, 성경적으로 하나님 믿는다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또 성경적으로 신앙생활 한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아마 모든 크리스천이 십계명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네 번째 계명인 안식일을 지키지 않습니다. "안식일을 주일로 지킨다", "주일이 곧 안식일이다"라고 변명해 봅니다. 하지만 안식일과 주일은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안식일은 금요일 해가 지면서부터 토요일 해가 질 때까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요일을 주일로 지킵니다. 안식일엔 예배를 드리러 가거나 예배를 드리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음식도 하루 전날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일요일에 예배 이외의 일을 합니다. 음식도 해 먹습니다. 오늘날의 크리스천들은 구약성서의 가르침을 안 지키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는 안식일과 십일조는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안식일을 안식처럼 지키지 않으면서도,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일을 안식일처럼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안식일에 영화를 봐도 안 되고, 시장에 가 물건을 사도 안 되고, 주유소에 가서 차에 기름을 넣어도 안 되고, 현금인출기 (ATM card)로 돈을 찾아도 안 되고...안 되는 것을 많이 가르치고, 그걸 다 안 하면, 주일을 잘 지켰다고, 안식일처럼 거~룩하게 지켰다고 합니다. 또 십일조는 말라기서의 말씀을, 아무런 해석을 달지 않고, 문자적으로 적용합니다. 그래서 많은 크리스천들이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를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는지, 매우 혼란스러워합니다. 게 중에는 "목사님들이 괜히 교인들 교회에 더 많이 나오게 하려 하고, 헌금 더 많이 내게 하려는 것이 아닌가?"하고 의심하는 분도 있습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교인들에게 성서를 바로 가르치려는 순수한 뜻도 있지만, 그걸로 교인을 교회에 붙잡아 매 두고, 재정 수입을 더 늘려보자는 속셈도 있습니다. 인간은 한 번에 여러 가지를 계산할 수 있고, 의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런 유혹을 받지 않는 목사님들은 없을 것입니다. 물리치고 안 물리치고의 차이일 뿐일 것입니다. 그럼 안식일에 대해서 예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우리는 먼저 예수님이 유대인으로 사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을 지키셨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처럼 장로들의 구전율법을 따라 지키신 것이 아니라, 안식일의 정신에 따라 지키셨습니다. 예수님도 안식일이 되면, 다른 유대인들처럼, 회당에 가서,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하지만 안식일에 한쪽 손이 마비된 자의 병을 고치시기도 하고, 안식일에 밀이삭을 잘라먹는 제자들을 두둔하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다.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게 아니다.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다"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의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은 안식을 변경해서 믿으셨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안식일의 정신이 무엇인지 헤아리시고 행동하셨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크리스천들은 처음에는 안식일과 주일을 다 함께 지켰습니다. 아직 그들은 자신들을 유대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최초의 교회를 시작했고, 유대교 안에서 유대교 신앙을 개혁하자는 취지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다가 박해를 받고, 70년에 예루살렘이 망하고, 크리스천이 전세계로 흩어지면서, 차츰 안식일을 지키는 풍습이 사라졌습니다. 그들에겐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날이 중요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주류 교단 (mainstream denominations)의 교회들은 주일만을 지킵니다. 이것을 갖고 예수님은 뭐라고 하실까? 안식일의 정신만 잘 지켜진다면, 예수님은 요일을 따지실 분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일을 지키는 것이 안식일의 정신대로 지키는 것이 됩니까?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인간더러 쉬라고 주신 날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엔 일상적인 업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룰을 많이 정해서 그것을 지키려고 하는 부정적인 태도보다는 어떻게 하면 선한 일을 할까 궁리하며 행하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주님을 안식일의 주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안식일이 인간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만, 그 주인이 되려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예수님은 십일조에 대해서는 딱 한 번 언급하셨습니다. 23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아,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면서, 정의와 자비와 신의와 같은 율법의 더 중요한 요소들은 버렸다. 그런 것들도 반드시 했어야 하지만, 이것들도 소홀히 하지 말았어야 했다. 24눈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하루살이는 걸러내면서, 낙타는 삼키는구나! (마 23:23-24) 여기서 예수님은 십일조를 두 가지로 설명하십니다. 하나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와 같은 물질적인 것이요, 다른 하나는 정의와 자비와 신의와 같은 윤리적인 것입니다. 박하와 회향과 근채는 모두 냄새가 좋은 향료의 이름입니다. 냄새는 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은 누구나 알게 되어 있습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십일조를 아주 잘했고, 그 주변 사람들은 이것을 잘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것들을 반드시 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곧 정의와 자비와 신의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내면적 소유를 더 가치 있게 여기시고 더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일조라는 율법을 변경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층 더 강화하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은 교인들에게 십일조를 당당하게 요구할 근거를 얻은 것입니다. 하지만 왜 많은 크리스천들이, "십일조를 꼭 내야 합니까? 그거 구약의 율법인데, 꼭 지켜야 합니까?"하고 묻습니다. 이런 의구심을 쉽게 떨쳐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교회가 사람들의 영적인 소유보다 물질적인 소유에 더 탐을 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물질로 사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영적 십일조에 대해 더 기뻐하십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도 반드시 했어야 하지만..."이라는 언급은, 물질적 십일조는 십일조의 기본이라는 뜻을 함축합니다. 교회는 그 물질을 정의와 자비와 신의를 세우는 방향으로 써야 합니다. 우리 각자는 그런 삶을 삶으로써 하나님께 영적 십일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본문해설 이처럼 오늘 읽은 본문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길게 한 것은, 두 번 반복되고 있는 한 단어가 우리를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는,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submissive) 사람이 되어야 한다 (5)는 가르침이요, 다른 하나는 크리스천 노예가 주인에게 복종하는 (submissive)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경적으로 믿어야 한다",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미국의 많은 교회들에서도, 오늘 읽은 디도서 2:4-5을 인용하면서, 여자의 역할은 집안 살림을 잘 하고, 자녀를 사랑하며,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성경구절을 거의 해석하지 않고 현대인의 삶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노예제도는 반대하면서, 남녀의 성차별은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130년 전에는 노예제도도 인정했고, 불과 30 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인종차별을 정당화했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바뀌어 왔습니다. 엄연히 성서에 나와 있는 노예제도는 반대하면서, 왜 성차별은 정당화하는 것일까? 성경은 보고 싶어하는 대로 보이게 되어 있는 책입니다. 성경에 쓰여진 대로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성서적 (biblical)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의 눈에 따라 달라 보입니다. 그 눈은 자기 이해 (self-interest)에 깊이 영향받습니다. 그것은 욕심 때문에 그리 될 수도 있지만, 세계관이 좁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천은 성경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해야 합니다. 첫째로, 욕심을 비우는 양심적 노력을 해야 하고, 둘째로, 좁은 세계관을 허물고 보다 넓으신 하나님의 뜻에 근접하기 위해 많이 배워야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순종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존경하기 때문에 복종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데도 순종해야 하고, 존경하지 않는데도 복종하도록 강요된다면, 그건 잘못된 사회체계 (social systems)인 것입니다. 하나님도 사랑과 복종을 강요할 수가 없어서,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는데, 누가 누구에게 사랑과 복종을 강요할 수 있단 말입니까? 오늘 본문은 힘의 불균형이 매우 심한 사회였습니다. 남자는 여자에 대해서, 남자 어른은 자녀에 대해서, 주인은 노예에 대해서, 거의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했습니다. 로마 세계에서는 나이든 남자가 젊은 사람들에 대해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습니다. 그래서 남자, 어른, 주인, 노인은 힘을 가진 사람이요, 여자, 아이, 노예, 젊은이는 힘이 거의 없었습니다. 여자에게는 유산이 상속되지 않았습니다. 장사를 하거나 직업을 갖는 것은 여자에겐 수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춘녀가 되는 길뿐이었습니다. 로마세계에선 아이가 태어나면 아비의 발아래 갖다 놓았습니다. 만약 아비가 아이를 안아 올리면, 그것은 아이를 자기 자녀로 기르겠다는 뜻이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나가버리면, 그 아니는 길거리에 버려졌습니다. 그러면 못된 사람들이 그 아이들을 데려다가, 여자아이들은 매춘녀로 길러 돈을 벌고, 남자아이들은 검투사 (gladiators)로 길러 팔아먹었습니다. 성인이 되기까지는 상속받지 못했습니다. 노예는 그야말로 살아 있는 도구였습니다. 노예와 연장의 차이는 그것이 생명이 있는 것이냐 아니면 없는 것이냐의 차이에 불과했습니다. 신약성서 시대는, 힘을 가진 사람은 거의 절대 권한을 휘두르고, 약한 자는 거의 눌려지낸 그런 시대였습니다. 복음은 바로 이런 세계에 뿌려졌습니다. 교회에는 부자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배운 사람보다는 적게 배운 사람이, 남자보다는 여자가, 주인보다는 종이 더 많이 찾아들었습니다. 힘이 없기 때문에 강한 자에게 눌려지내는 것, 이것은 분명 억울한 일입니다. 잘못된 일입니다. 시정되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주님을 더 찾고, 그 분을 온전히 의지하고 사랑했습니다.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수직적인 신분제도는 좀처럼 변할 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복종의 습관은 매우 느리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The habits of human obedience is very slow to move--Richard H. Niebuhr). 그래서 1863년에 노예해방이 선언되고(emancipation proclamation), 1900년대 초에 여성에게도 참정권이 주어지기까지,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평등하지 못한 신분질서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법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바꾸어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968년에 Martin Luther King Jr. 목사님께서 암살당하셔야 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여성 운동가들이 평등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싸워 왔습니다. 이런 일이 있기까지, 이 땅의 노예들과 여성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한 채 살아야 했습니다. 세상이 여전히 불공평하고 불등평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복된 소식이 선포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15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대는 권위를 가지고 이것들을 말하고, 신도들을 권하고 책망하십시오. 아무도 그대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십시오. 여기서 "권하다"라는 말은 희랍어로 "파라칼레오 (         , parakaleo)"입니다. 힘과 용기와 소망을 심어준다는 뜻입니다. 또 "책망하다"라는 말은 희랍어로 "에렉코 (      , elegcho)"입니다. 이 말은 상대방의 죄가 죄가 무엇인지 지적해준다는 뜻입니다. 세상이 불의해도, 인생이 살만하지 않아도, 크리스천은 꺾이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구원의 복된 소식이 우리의 마음속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혼 속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이 주시는 눈으로 읽을 때, 우리는 암울한 세계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며, 고난받는 이웃에게 소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죄를 짓는 자에게는 그들의 죄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것입니다 (15). 그리고 우리의 선포를 통하여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에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선포해야 할 복음의 요점인 것입니다. Text  Titus 2:1-15 Title  Let's make it out! 1But as for you, teach what is consistent with sound doctrine. 2Tell the older men to be temperate, serious, prudent, and sound in faith, in love and in endurance. 3Likewise, tell the older women to be reverent in behavior, not to be slanderers or slaves to drink; they are to teach what is good, 4so that they may encourage the young women to love their husbands, to love their children, 5to be self-controlled, chaste, good managers of the household, kind, being submissive to their husband, so that the word of God may not be discredited. 6Likewise, urge the younger men to be self-controlled. 7Show yourself in all respects a model of good works, and in your teaching show integrity, gravity, 8and sound speech that cannot be censured; then any opponent will be put to shame, having nothing evil to say of us. 9Tell slaves to be submissive to their masters and to give satisfaction in every respect; they are not to talk back, 10not to pilfer, but to show complete fidelity, so that in everything they may be an ornament to the doctrine of God our Savior. 11For the grace of God has appeared, bringing salvation to all, 12training us to renounce impiety and worldly passions, and in the present age to live lives that are self-controlled, upright, and godly, 13while we wait for the blessed hope and the manifestation of the glory of our great God and Savior, Jesus Christ. 14He it is who gave himself us from all iniquity and purify for himself a people of his own who are zealous for good deeds. 15Declare these things; exhort and reprove with all authority. Let no one look down on you. This whole chapter deals with what might be called The Christian Character in Action. It takes people by their various ages and stations and lays down what they gouth to be within the world. Paul begins with senior men, 1But as for you, teach what is consistent with sound doctrine. 2Tell the older men to be temperate, serious, prudent, and sound in faith, in love and in endurance. They must be temperate. The word is nephalios, and it literally means sober in contradistinction to given to over-indulgence in wine. The point is that when a man has reached years of seniority, he ought to have learned what are, and what ae not, true pleasures. The senior men should have learned that the pleasures of self-indulgence cost far more than they are worth. The must be serious. The word is semnos, and it describes the behaviour which is serious in the right way. It does not describe the demeanor of a person who is a gloomy killjoy, but the conduct of the man who knows that he lives in the light of eternity, and that before so very long he will leave the society of men for the society of God. They must be prudent. The word is sophron, and it describes the man with the mind which has everything under control. Over the years the senior men must have acquired that cleansing, saving strength of mind which has learned to govern every instinct and passion until each has its proper place and no more. The three words taken together mean that the senior man must have learned what can only be called the gravity of life. A certain amount of recklessness and of unthinkingness may be pardonable in youth, but the years should bring their wisdom. One of the most tragic sights in life is a man who has learned nothing from them. Further, there are three great qualities in which the senior man must be healthy. He must be healthy in faith. If a man lives really close to Christ, the passing of the years and the experiences of life far from taking his faith away will make his faith even stronger. The years must teach us, not to trust God less but to trust him more. He must be healthy in love. It may well be that the greatest danger of age is that it should drift into consciousness and fault-finding. Sometimes the years take kindly sympathy away. It is fatally possible for a man to become so settled in his ways that he comes unconsciously to resent all new thoughts and ways. But the years ought to bring, not increasing intolerance but increasing sympathy with the views and mistakes of others. He must be healthy in fortitude. The years should temper a man like steel, so that he can bear more and more, and emerge more and more the conqueror over life's troubles. Paul continues to speak, 3Likewise, tell the older women to be reverent in behavior, not to be slanderers or slaves to drink; they are to teach what is good, 4so that they may encourage the young women to love their husbands, to love their children, 5to be self-controlled, chaste, good managers of the household, kind, being submissive to their husband, so that the word of God may not be discredited. It is clear that in the early Church a most honored and responsible position was given to the older women. The older women to whom the years have brought serenity and sympathy and understanding have a part to play in the life of the Church and of the community which is peculiarly their own. Here the qualities which characterize them are laid down. The senior women must not spread slanderous stories. It is a curious trait of human nature that most people would rather repeat and hear a malicious tale than one to someone's credit. It is no bad resolution to make up our minds to say nothing at all about people if we cannot find anything good to say. The older women must teach and train the younger sometimes it would seem that the only gift experience give to some is that of pouring cold water on the plans and dreams of others. It is a Christian duty ever to use experience to guide and encourage, and not to daunt and discourage. The younger women are bidden to be devoted to their husband and their children, to be prudent and chaste, to manage their households well, to be kindly to their servants and to be obedient to their husbands; and the object of such conduct is that no one will be able to speak evil of the word of God. In this passage there is both something that is temporary and something that is permanent. In the ancient Greek world the respectable woman lived a completely secluded life. In the house she had her own quarters and seldom left them, not even to sit at meals with the menfolk of the family; and into them came no man except her husband. She never appeared any public assemblies or meetings; she seldom appeared on the streets, and, when she did, she never did so alone. In fact it has been said that there was no honorable way in which a Greek woman could make a living. No trade or profession was open to her; and if she tried to earn a living, she was driven to prostitution. If the women of the ancient Church had suddenly burst every limitation which the centuries had imposed upon them, the only result would have been to bring discredit on the Church and cause people to say that Christianity corrupted womanhood. The life laid down here seems narrow and circumscribed, but it is to be read against its background. In that sense the Pauline teaching of women's submission to men is temporary. But there is also a sense in which it is permanent. It is the simple fact that there is no greater task, reponsibility and privilege in this world than to make a home. There is in fact nowhere where a truly religious life can better be lived than within the home. In v 6 Paul leaves a short teaching of the younger men, 6Likewise, urge the younger men to be self-controlled. The duty of the younger men is summed up in one sentence, but it is a pregnant one. They are bidden to remember the duty of prudence. As we have already seen, the man who is prudent, sophron, has that quality of mind which keeps life safe. he has the security which comes from having all things under control. But in youth the blood runs hotter and the passions speak more commandingly. The tide of life runs strongest in youth and it sometimes threatens to seep a young person away. In youth there are more opportunities for going wrong. Their confidence often comes from lack of experience. No one can buy experience; that is something for which only the years can pay. There is a risk, as there is a glory, in being young. For that very reason, the first thing at which any young person must aim is self-mastery. No one can ever serve others until he has mastered himself. Proverbs 16:32 says: "He who rules his spirit is greater than he who takes a city." Self-discipline is not among the more glamorous of the virtues, but it is the very stuff of life. When the eagerness of youth is buttressed by the solidarity of self-mastery, something really great comes into life. In vv 7-8 Paul says about the Christian teacher, 7Show yourself in all respects a model of good works, and in your teaching show integrity, gravity, 8and sound speech that cannot be censured; then any opponent will be put to shame, having nothing evil to say of us. Christian teachers must have three qualities. First, they must have a pattern of good works. People need some role models to follow even in faith. Second, they must show integrity and gravity in their teaching. The word, integrity, in Greek means an absolute purity of motive; the word, gravity, in Greek dignity. When Christian teachers have absolutely pure motives and dignity, not from outside but from within, not self-accumulating but freely given from the Lord, people see that God is the living God. Third, they must teach in sound speech. The Greek adjective for sound includes healthy. Good teachings make souls healed, healthy, and fruitful. In vv 9 and 10 Paul teaches about the Christian slaves, 9Tell slaves to be submissive to their masters and to give satisfaction in every respect; they are not to talk back, 10not to pilfer, but to show complete fidelity, so that in everything they may be an ornament to the doctrine of God our Savior. In the early Church the problem of the Christian slaves was acute. It was one which could operate in two directions. If the master was a heathen, the responsibility laid upon the servant was heavy indeed, for it was perhaps only through his/her conduct that the master could ver come to see what Christianity was. it was the task of the slave to show the master what a Christian could be There was another side to the problem. If the master was a Christian, a new temptation came into the life of the Christian slaves. They might attempt to trade on their Christianity. They might think that, because both they and their masters were engaged in the same Church, special allowances would be made for them. They might expect to get away with things. For such reasons Paul orders the Christian slaves to be submissive to their masters. They must be good slaves to be ornaments to the doctrine of God our Savior. Slavery is, of course, wrong. Even under the misplaced human conditions you can show how awesome God is to you and me. In vv 11~15 Paul writes, 11For the grace of God has appeared, bringing salvation to all, 12training us to renounce impiety and worldly passions, and in the present age to live lives that are self-controlled, upright, and godly, 13while we wait for the blessed hope and the manifestation of the glory of our great God and Savior, Jesus Christ. 14He it is who gave himself us from all iniquity and purify for himself a people of his own who are zealous for good deeds. 15Declare these things; exhort and reprove with all authority. Let no one look down on you. What we including Titus should proclaim is that "the grace of God has appeared." The grace of God has twofold meanings. First, it brings salvation to all. Grace means that which is given free to you and cannot be earned or repaid. Your good works can never buy salvation nor repay the divine grace. Christian good works are the voluntary responses of lovers enchanted by the true love without seeking self-glory. Second, it trains believers to renounce ungodliness and worldly passions but to obtain godliness and self-control. Any religious life reflects the outward expression of the inward heart. Not all worldly passions are wrong or sinful; but uncontrolled ones not fit to reveal God to others. Furthermore, the Christian teachers have things to do beyond proclaiming the grace of God bringing salvation to all and training believers to be godly and self-controlled. That is to exhort and to prove. Christian teaching is fundamentally encouraging people from fear to courage, from despair to hope, from impossibility to possibility. It is, however, convicting sinners to know themselves who they really are before the presence of God. By Paul through Titus God gave us three responsibilities, proclaiming the Good News, encouraging people to bear the positive fruits in their lives, and helping them check up who they really are in relationship to God the true Judge. When you carry out such responsibilities, people will make differences. Let's make it out. God behind you will be with you and help you to do 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