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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평화, 막힌 담을 허셨네(2:11-18)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관계다
에베소서 2장은
기독교의 구원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에베소서 2장을 제대로 이해하면 기독교의 구원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1-7절은 구원의 의미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가 말씀하는 구원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상태에서 살아난 것, 마귀의
지배하에서 종노릇하다가 자유함을 얻게 된 것, 저주와 진노의 자리에서 하늘보좌로 옮겨진 것을 말합니다. 8-10절은 구원의 성격에 대한
말씀인데, 첫째 구원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이고, 둘째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이고, 셋째 하나님의 작품으로 재창조된 사건입니다.
오늘 계속되는 말씀은 구원의 관계성에 대한 말씀입니다. 즉‘구원이 다른 사람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구원을‘하나님께서 나라는 한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셨는가’라는 개인적인 면에 초점이 맞추어 설명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구원은
개인적인 영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다른 형제와 자매들과의 문제이고 하나님과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혼자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작품으로 재창조된 사람들을 새로운 관계 속으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사람은 그 새로운
관계속에 들어갈 때에 비로소 은혜와 선물로 받은 구원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관계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관계의
문제를 소홀히 하고 기독교의 구원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진정한 구원을 경험할 수도 없습니다.
세상에서 소망이
없던 사람들
오늘 본문은 바로 이 구원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먼저 “생각하라”고 합니다. 무엇을
생각하라는 것입니까. 2장 1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존재, 마귀의 종노릇을 하던 존재, 저주와
진노를 피할 길이 없었던 그 비참한 운명을 기억하라는 것이지요. 본문 11-12절은 구원받기 전의 옛 비참한 상태를 약간 다른 각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세상에서 소망이 없는 자’였다는 한 구절만 먼저 간략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독일의 낳은 세계적인 극작가인
단테가 남긴 작품 중에서‘신곡’이라는 희곡이 있습니다. 그 신곡에는 지옥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지옥문 앞에 글이 한 줄 쓰여 있는데 “이곳에
오는 자는 모두 소망을 버리라”는 글이었습니다. 지옥에는 소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소망이 없는 곳, 그곳이 바로 지옥라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가장 절망적이고 비참할 때가 언제입니까. 내일에 대한 소망이 없을 때가 아닙니까. 소망이 있는 사람은 삶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소망이 없는
사람처럼 비참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구원받기 전 인간의 모습이 바로 소망없는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내일을 생각하면 불행과 비참과
저주 이외에 기대할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 그런 운명이었습니다.
화평케 하기 위해서
그런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소망없는 나그네가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 내일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이제 소망 속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 소망은 내일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으로서의 소망입니다.
현실의 삶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신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13절 이하 18절까지 계속하여 나오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 그 단어가 본문의 핵심입니다. 펜이
있으신 분은 그 단어에 동그라미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무슨 단어입니까. 화평 화목 평안이라는 단어입니다. 화평이 두번, 화목이 한번, 평안이
두번 쓰이고 있는데 모두 같은 의미의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공짜로 주셨는데 그것은 화평을
위해서입니다. 그 화평은 이중적인데 하나는 사람사이의 화평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과의 화평입니다.
한자리에 함께 할 수 없는
관계
13절의 “전에 멀리 있던 너희” 라는 구절을 먼저 생각해 봐야합니다. 구원받기 전에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 밖에 있는 사람들, 즉 소망없는 사람들의 인간관계를 한마디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갈등과 분열의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연합과 일치 화해를 모른다는 말씀입니다.
평화가 없는 상태, 이것이 그리스도밖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이 서신을 받아보는 에베소 교회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바클레이라는 신학자가 당시 유대인과 헬라인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은 이방인을 매우 경멸하였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지옥불의 연료로 삼기 위하여 창조하셨다고 말하였다. ... 심지어 이방인 산모가 산고로 고통을 받을 때 그녀를 도와주는
것도 율법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그것은 다만 다른 이방인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 만일 유대인 청년이
이방인 처녀와 결혼하거나 또는 유대인 처녀가 이방인 청년과 결혼을 하면 그들에게는 장례식이 치뤄졌다. 이방인과의 교제는 죽음을 각오해야 했다”
이처럼 이 두 그룹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지금 이 점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전에 너희들은 서로 멀리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상태를 15절은‘원수’라는 단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이가 먼 정도가 아니라 서로
원수였다는 것입니다. 다른 성경은‘적대감’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적대감으로 충만한 원수 사이, 그들이 유대인과 헬라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런데 그들 사이의 그 높은 담이 헐렸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그들 사이를 그렇게 굳게 갈라 놓았던 장벽이 베를린 장벽 무너지듯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무엇이 그 장벽을 헐었습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적대감으로 충만한 원수사이를 해소하고 그들을
하나로 묶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은 한몸을 이루었고 한 지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주님의 십자가를 보다 분명히
이해할 수 있는 자리에 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그 거룩한 피를 흘리신 목적이 어디에 있습니까. 물론
나라는 한 개인의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닙니다. 이것으로 끝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반쪽만 이해한 것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구원을 진정으로 이해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막혀 있는 담을 헐고 둘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사건이었습니다.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이 담은 유대 성전의 담벼락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유대인의 자랑스럽게 여기는 예루살렘
성전은 높은 지대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성전 뜰은 몇개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맨 안쪽으로 제사장들의 뜰이 있었습니다. 이 뜰 동편으로
이스라엘 남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뜰이 있었고, 더 동편에는 여인들의 뜰이 있었습니다. 이 세개의 뜰은 벽으로 구별되어 있어서 아무나 함부로
드나들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인들의 뜰로부터 열아홉 계단을 내려가면 다른 벽이 또 하나 있었는데 그 너머에 소위 말하는 이방인의 뜰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곳곳에 헬라어와 라틴어로 “이 벽을 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성전은 이처럼 제사장과 일반인, 남자와 여자, 유대인과 이방인을 철저하게 갈라 놓았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담을 다 헐었습니다. 무력으로 헌 것이 아니라, 그의 보배로운 피로 헐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거룩한 희생이 사람 사이를 갈라 놓는
담을 헐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3:28) 할렐루야! 인종과 계층과
남녀차별의 담을 허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담을 쌓는 인간의 문화
그런데 여러분, 이 사람 사이를
갈라 놓는 담은 오늘날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합니다. 아니 그 담은 점점 더 높아지고 견고해 지고 있습니다. 주변을 한번 둘러 보십시오.
민족이 민족을 대하여 담을 쌓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보십시오.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두 나라의 담벼락이 점점 더 견고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한반도를 보십시오. 남과 북의 높은 담은 아직도 허물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라 안을 보십시오. 동과 서의 담 벼락도
허물어지기는커녕 점점 더 견고해지는 것 같습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잘 사는 동네와 못사는 동네의 담은 점점 높아가고, 이웃들과의 관계도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집안으로 들어오면 어떻습니까. 부부간에 쌓인 담이 허물어지고 있습니까. 부모와 자녀간에도 갈등의 담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 밖에 있는 문화, 소망없는 사람들의 문화는 이렇게 담을 쌓는 문화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담없이 살던 이웃집이 언제부터인지 서로 담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 담에 철조망을 치고 유리조각을 박았습니다. 요즈음은 cctv를
설치하고 첨단 방범장치를 해 놓고 있습니다. 잘 살면 잘 살수록,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담을 허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담을 쌓고 있습니다.
들려오는 이야기는 싸워서 부딪히고 피 터진 이야기뿐입니다. 이 시대는 가히 분열이 시대입니다. 나눠지고 쪼개지는 사회입니다. 어제까지 잘 지내던
사람도 내일이 되면 서로 갈라서서 남남이 되어버리는 시대입니다.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인간관계는 화해와 우애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적개심으로 불타고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어제나 오늘이나 이렇게 담을 쌓는 역사였습니다.
담을 허문
그리스도
이런 시대에 주님께서 오셨습니다. 이렇게 찢기고 할킨 인간관계의 한 복판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입니다. 그분은 이런 비극적인 인간관계의 수레바퀴를 멈추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온 몸을 십자가에 던지셨습니다. 갈등과 분열과 미움으로
점철된 인관관계, 서로를 향한 적대감에 마침표를 찍기 위하여, 거룩한 피를 어두운 역사의 한복판에 남김없이 뿌린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그분의 보배로운 피가 유대인과 헬라인 사이에
견고하게 쌓인 담을 허물었습니다. 그분의 보배로운 피가 우리 사이를 막고 있는 높은 담을 허물었습니다. 따라서 주님의 피는 평화의 피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갈등을 없애고, 분열을 없애고, 적개심을 없애고, 원수가 되었던 관계를 하나로 만들기 위하여 흘린 평화의 피입니다.
주는 평화 막힌 담을 모두 허셨네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염려 다 맡기라 주가 돌보시니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평화의 보혈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 죄씻음을 받고
구원에 이른 사람들인줄 믿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을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동시에 인간관계에서 중간에 막힌 담을 헌 십자가라는 점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주님의 보혈은 나의 죄를 씻기 위한 것이기 이전에 우리 사이의 화평을 위한 피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누가 하나님의 아들입니까. 화평케 하는
자입니다. 반면에 담을 쌓는 자는 그리스도의 평화의 피를 욕되게 하는 자입니다.
혹시 여러분 사이에 쌓인 담이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허물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진실로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의 공로를 입었다면 그 담을 허물어야 합니다. 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정의와 불의의 잣대를 갖다 대기 전에 먼저 담을 헐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 사이의 평화를 위하여 조건없이 피를 흘렸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는 갈등과 분열을 중단시키고 일치와 화해를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용서라는 무기를 꺼내어 우리 사이에 있는
미움이라는 원수, 분열이라는 원수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진정한 하나됨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은혜의 보좌 앞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평화의 피로 하나됨을 이루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몸으로 하나님과 하목하게 하려 하심이라”(16) 십자가의 평화는 두번째로 하나님과의 평화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관계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요소를 제거하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적대감은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놓였던 담도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우리를 친구라고 부릅니다. 아니 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이
이런 관계를 우리에게 선사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 거룩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를 찬양할 수 있기 바랍니다.
한 몸을 이루어 아버지 앞으로
그런데 여기에 주목해야 할
말씀이‘이 둘을 한 몸으로’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분열된 두 사람을 하나로 묶어서 하나님 앞에 함께 세운 사건이라는 말씀입니다.
즉 그리스도는 사람들이 각각 홀로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 아니라, 한 몸으로 묶어서 하나님 앞에 세우려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에 대한 주님의 계획과 비전을 보게 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고요. 하나님은 우리가 갈등과 분열과 반목을 벗어 던지고, 이렇게 한 몸, 곧 교회를 이루어서 하나님 앞에 나오기를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피로 값주고 교회를 세운 목적입니다.
장인 장모님이 영등포에 사십니다. 가끔 들립니다. 어떤 경우는
애들만 갈 때가 있고, 저만 들리는 경우도 있고, 아내만 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눈치를 보면 저의 식구들이 따로 따로 찾아뵙는 것보다 모두
함께 갈 때에 가장 기뻐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 아버지는 나 홀로 하나님 잘 믿는 것을 계획하지 않으셨습니다.
구원받는 백성이 홀로 사는 것도 계획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새로운 백성을 교회로 부르셨고,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도록
하셨고, 그 몸이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것을 계획셨습니다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소서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한 몸을 이루도록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셨고, 보배로운 피를 갈등과 분열의
역사속에 쏟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헐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은 용서와 화해와 일치를 위한 평화의 피였습니다.
주님은 기도하셨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존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17:11) 우리는 한 몸, 곧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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