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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1:4-7, 은혜의 영광,
성경의 인물 중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가장 잘 이해했던 사람이 바울 입니다. 그래서 그는 여러 교회에 편지할 때마다 꼭 빠트리지 않고 이
은혜를 이야기합니다. 사실 성도와 교회는 이 은혜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 다른 모든 것이 없어도 이 은혜만 있다면 살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가 다른 모든 것을 소유했다 할 지라도 은혜가 없으면 살아 있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신자입니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찬양을 터트리고 있습니다.(4절)
은혜를 생각하면 찬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죠. 바울이 왜 찬양합니까? 우리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았기 때문이며 그 신령한 복은 바로 우리가 창세전에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으며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공로가 아니며 전적으로 그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기에 그 은혜를 바울은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6절) 여기에서 우리는 바울이 은혜를 영광스러운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그저 주어졌다고 은혜의 가치를 잊어 버리고 자기 욕심으로 달려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것인지 바로 안다면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고 우리의 삶이 변화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은혜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 은혜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은혜가 무엇인지 오늘 잠깐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중 가장 아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저의 책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것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다 참고 한 권, 두 권 사모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기가 대가를 치르고 산 것, 값주고 산 것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아무런 대가 없이 그냥 생긴 것, 거저 얻은 것은 별로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 길거리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물건 평생 간직할
사람.....)
그러나 내가 값주고 산 것이 아니고 값없이 남에게 받은 것 중에도 정말 소중하고 귀한 것이 있습니다. (예: 성덕
바우만에게 골수를 기증한 사람. 그 골수가 값없이 주어졌다고 가치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생명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나누어 주는 사랑입니다.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값없이 그저 받았다고 쓸모없다거나 값싸게 여기는 사람은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 바울이 왜 은혜를 이야기 할 때 영광스러운 은혜라고 이야기할까요?
우리는 귀한
은혜란 말은 쓰지만 영광스러운 은혜란 말은 잘 쓰지 않습니다. 영광이란 단어는 함부로 쓰는 말이 아니죠? 어떤 사람에게 전혀 생각치 않았던
호의를 받았을 때 우리는 참 귀한 은혜를 어떻게..... 누가 생일선물 준다고 이 영광스러운 은혜를 어떻게 다 갚지요?...그런 말 아무도
안합니다. 우리는 영광이란 말을 함부로 쓰지 않습니다. 영광이란 말을 쓸 때는 그것이 미치는 결과가 정말 눈부실 정도로 엄청나거나 대단할 때,
그리고 그 결과가 실제 우리의 삶에 엄청난 혜택과 효력을 줄때에 우리는 영광이란 말을 씁니다. 우리가 이 은혜의 영광이란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가지를 알야야 합니다.
1.우리가 빠져 있었던 죄의 깊이가 얼마나 깊고 엄청난 것인가를 이해 도데체 우리가 얼마나 밑바닥
인셍에서 구원받았단 말인가? 그것을 알지 못하면 은혜의 영광 알지못할것입니다.
2.이런 우리를 그리스도가 얼마나 높고 존귀한 자리로
올려놓았는가를 이해해야 왜 은혜가 영광스러운 은혜인지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1. 죄의 깊이
사람들은 보통
죄가 우리에게 끼친 영향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늘 죄가운데 있었기 때문있니다. 이것은 마치 늘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자기가 가난하다는
것을 잘 모를 수 있는것과 같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가난했고 주위에 있는 사람도 전부 가난하게 살고 ,그런 사람은 진짜 부자를 만나보기 전에는
자기가 가난하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그냥 조금 쪼달린다 정도이지 진짜 가난한 것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늘 부정적인 사람은 자기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신은 잘모릅니다. 이런 사람들은 진짜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기 전에는 다 남에게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생각합니다. 참으로
교만한 사람은 진짜 겸손한 사람 만나기 전에는 자기가 겸손한 줄 압니다. 그러나 진짜 겸손한 사람 만나봐야 야! 내가 정말 교만이 꽉
찼었구나...하고 느낄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언제 가장 큰 충격을 받았습니까? 그리스도를 만났을때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진짜 의인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거저 의인이란 기도를 많이 해서 등이 조금 굽고 금식을 많이해서 얼굴이 상하고 그런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완전히 의인에 대한 개념이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은 등이 굽은 것도 아니고 잘 잡수시고, 그런데도 그렇게
죄로부터 자유할 수가 없었고, 전혀 죄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그렇게 풍성할 수가 없는 분인 것을 그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충격을
받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 만났을 때 뭐라고 했습니까? "주여 저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했습니다. 감당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 완벽한 의인앞에서 감히.......,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의인이 무엇인지, 자기가 얼마나 죄인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나야 비로소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얼마나 내가 망가졌으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었으며,
철저하게 썩고 부패했는지 알게 됩니다.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바로 보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내가 이 처럼 썩고 냄새나는 존재인
것을 모릅니다. 자기가 얼마나 교만하고 무례하고 완악하고 철저하게 망가진 벌레 같은 사람인지 모릅니다. 모두가 자기는 좀 괜찮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주님을 만나고 나면 다 자기의 죄를 보게 됩니다. 베드로가 그러했고, 이사야가 그러했고 오늘 바울이 그러했습니다. 바울은 주님을
만나기 전에 자기를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스스로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고 자부했던 자입니다. 그러나 영광의 주님을 만나자 자기가 죄인중의
괴수라고 고백합니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내랴 라고 탄식합니다. 그는 하나님 안에서 자기를 비로소 발견한 것이죠, 더럽고 썩고
냄새나는 죽은 송장과도 같은 처절한 자기의 모습을 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바로 이런 상태에 있었습니다. 죄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도무지 손을 쓸래야 쓸 수 없는 상태, 그것이 바로 인간의 상태였습니다. 사람은 사람인데 이게 사람인지 짐승인지 구별이
안가는 그런 비참한 상태가 바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의 모습입니다.
주님이 세상에 오셔서 바로 이것을 보셨습니다. 죄로 인해
망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 하나님이 보시고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그런 인간이 죄
때문에 이렇게 형편없이 망가지고 파괴되어, 이렇게 무지하고 무감각하고 뻔뻔스러워진 것을 보시고 그냥 우시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 되었을까? 저렇게 지음 받은 인간이 아닌데 죄가 인간을 저렇게 만들고 말았구나 하고 탄식하며 민망히 여기며 우셨습니다. (예: 소아
병동의 병든 아이들, 그렇게 이쁘고 사랑스럽고 천사같은 아이들, 말라있고, 기침하면서 고통 당하고 신음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 아픈 사람은
사람도 아니다. 병이 저 아이를 저렇게 만들었구나. 어서 빨리 병을 고쳐서 아이를 낫게 해서 마음껏 뛰 놀게 해야지....)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사실 병보다 훨씬 더 무서운 죄가 우리를 죽였기 때문에 지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있고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할 지라도 결코 아름답게 살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죄가 치료되기 전에는 아무리
건강하고 많이 가진 사람이라 할 지라도 결코 비참하고 무의미한 삶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형편입니다. 은혜가 있기 전 우리의
형편이 바로 이러했다는 것을 알아야 비로소 우리는 은혜의 은혜됨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2. 이렇게 썩어 냄새나는 비참한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자리로 올려놓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아들의 자리까지 올려놓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은 단순히 죄로 부터의 해방만이 아닙니다. 엄청난 지위와 자리로 우리를 옮겨 놓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해놓은 결과입니다.
너무 거룩하고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아들의 자리까지 우리를 올려 놓은 것이 은혜가 한 일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와 같은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가장 비참하고 가장 쓸모없는 우리를 최고의 하나님의 아들의 자리에 있게 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져 주어졌다고 값싸게 취급할 수 있습니까? 왜 그져 주었는가? 너무 고귀하고 너무 엄청난
희생이기 때문에 도저히 값으로 계산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 하나님의 은혜를 값으로 따진다는 자체가 미련한 것이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 값비싼 은혜이고 영광스러운 은혜인 것입니다.
3. 더군다나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구원을 거저 받았지만 하나님은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기억해얄 할 것은 우리가 지은 죄는 사람들이나 짐승들에게 지은 되가 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나 짐승에게 지은
죄도 그냥 잘 지나가지 않습니다. 하물여 우리가 지은 죄는 하나님께 지은 죄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께 지은 죄입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했고
그분을 배반했고, 그분께 대항했고, 하나님께 반역하여 대적한 것이 우리가 지은 죄입니다.
오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지은 이 죄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우리 딸이 잘못했을 때 아빠 잘못했어요...그러나 우리가 지은 죄는 그냥 잘못했다고
넘어갈 수 있는 죄가 아님. 하나님은 죄를 알지도 못하는 분이고 차마 죄를 보지도 못하는 분이며, 회전하는 그림지도 없으신 너무 거룩하신 분,
그 하나님 앞에 지은 죄는 미안하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님, 미안하다고 될 문제면 그리스도가 죽으실 필요가 없다)
우리가 지은 죄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해결 될 수 없는 성격의 죄, 그런데 문제는 인간이 죄는 지었지만 그것을 수습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우리에게 묻지 않으시고 그의 아들에게 묻기로 하셨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가 너무 엄청나게 큰 죄이지만 그 죄를 훨씬
능가하는 거룩한 하나님의 독생자를 내어 주시고 우리의 죄를 그에게 짊어지우신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로 죽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사랑하는 아들을 죽이시고 그 피를 흘리게 하신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아들은 하나님의 모든 것입니다. 그분이 누구입니까? 모든
우주를 다 합쳐도 비교할 수 없이 크고 존귀한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 모든 것 되시는 아들을 버러지 같은 우리를 위해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더럽고 썩고 추하고 냄새나는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어 거룩하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 주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말로 할수 없는 은혜입니다. 너무 고귀한 은혜입니다. 그래서 그 은혜를 영광스러운 은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이 은혜를 바로 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바라기는 남은 우리의 생애에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가운데 충만하여서 우리의 심령과 입술과 몸이 늘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며 영광돌리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