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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1:1-3, 찬송의 이유 - 신령한 복
지난 3월달에 청년들의 수련회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베네골짜기를 찾아 본 적이 있습니다. 비 포장도로를 오랫동안 지나서 한
장소(휴양림)에 도착하니 눈앞에 펼쳐진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일행이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오랫동안 탄성을 지른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떤 엄청난 것을 보았을 때 당장 그것을 설명하려면 말보다는 감탄이 먼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중에 그것이 다 정리가 되어 다시 이야기 할 때도 그때의 그 엄청난 광경이 생각이 나서 와!, 오! 아!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되죠.
지금 바울이 찬양하는 것은 엄청난 경치를 보고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바울은 지상의 어떤 상황이나 풍경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지금 엄청난 영광 가운데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비밀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감취어왔던 놀라운 비밀을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어진 우리의 구원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한 교회의 영광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펼쳐질
하나님의 계획과 경륜에 관한 것들입니다.그것을 신령한 복이라고 바울은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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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울로 하여금 찬양을 터트리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신령한 복입니다.
신령한 복이 무엇입니까? 구원의 복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복입니다. 하늘의 기업을 유산으로 받은 것입니다. 교회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것은 장차 우리가 받을 복이 아니고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3절의 시제는 이미 이루어진 것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는 복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을 믿어주는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이미 받은 복을 즐거워하고 그 복을 주신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 복을 세상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생명입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모든 것을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받은 이 신령한 복의 가치를 모르거나
우리가 그런 복을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신자들이 모르기 때문에 늘 복에 목말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을 달라고 하는 복에 굶주린 사람이
아니라 이미 너무나 큰 복을 받아있는 풍성한 사람들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 세상에게 나누어주고 소개해 주어야 할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오늘은 신령한 복이 무엇인지 개략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세상이 생각하는 복은 오래살거나 돈이
많거나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 부귀영화와 무병장수를 누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가정을 복있는 가정이라고 말합니까? 세상이 말하는 복있는
가정은 그 자녀들이 전부 박사, 의사,교수, 고위관리직등 좋은 자리에 있고, 아픈 사람이 없고, 어머니 아버지가 오래 사시고 그런 가정을 보면
복 받은 가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지금 바울이 찬송하고 있는 복은 그런 복이 아닙니다. 바울이 찬송하는 신령한 복은 세상이
생각하듯이 무병장수나 부귀영화의 복이 아닙니다. 지금 바울이 찬송하는 복은 우리 몸을 살찌우는 복이 아닙니다. 지금 바울이 찬송하는 복은
세상사람들의 칭찬으로 우리를 우쭐거리게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바울이 찬송하고 있는 복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영혼을 아름답고
존귀한 것으로 채워주신 하늘에 속한 모든 충만한 복입니다. 영적인 복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예수 믿는 자에게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미
주신 복입니다. 이 신령한 복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복입니다. 세상이 주는 복이 아닙니다. 이 복은 그리스도안에 있는
복입니다.
우물가에서 숭늉찾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숭늉을 마시려면 부엌에 가야 합니다. 아기는 엄마 품안에 있어야 젖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복을 받으려면 복이 있는 곳에 가야 합니다. 진짜 복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정말 소중한 복은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정말 감탄이 나오고 탄성이 나오고 찬양이 나오는 복은 그리스도안에만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리스도안에 하나님의 모든
지혜와 지식과 모든 보화가 감취어져 있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그리스도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이 그리스도안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안에서만 구원이 있고 그리스도안에서만 승리가 있고 그리스도안에서만 축복이 있습니다. 그 안에 모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안에는
하나님 아버지가 그의 아들에게 주신 모든 것이 있습니다. 그 모든 영광이 있습니다. 그 모든 능력이 있습니다. 모든 지혜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입니다. 아니 이미 주셨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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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것을 바울이 보고 깨달은 것입니다. 찬송이 터져나오지 않는 것이 비 정상이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하늘에
속한 모든 것입니다. 이것은 우주에 있는 피조물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축복입니다. 천사도 누리지 못하는 축복입니다. 천사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입니까?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 중 가장 영광스러운 존재가 바로 천사입니다. 성경에는 천사를 만난 사람이 너무 존귀한 천사의 모습을 보고
무릎을 꿇거나 정신을 잃을뻔한 경험들이 나옵니다. 천사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 존재입니까? 앗수르 군대를 찾아간 천사1명은 하루 저녁에 18만
5천명을 죽였습니다. 참으로 능력이 있고 존귀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는 천사와 짐승중 짐승에 더 가까운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받은 복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천사도 흠모할 수밖에 없는,
천사들도 우리를 볼 때 부러워 할 수밖에 없는 말할 수 없는 존귀와 아름다움과 영광입니다.
여러분 천사와 우리중에 누가 더
존귀하고 우월한 존재입니까?
바로 우리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미 천사보다 훨씬 더 탁월하고 영광스럽고 존귀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물론 지금 우리는 몸의 한계안에 있죠. 그러나 이 한계안에서도 얼마든지 우리는 모든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존귀와 거룩과 영광을
간구할 수 있고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지금보다 훨씬 더 거룩해 질 수 있습니다. 훨씬 더 존귀하고 지혜롭게 살 수 있습니다.
죽고 나서가 아니고 바로 지금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훨씬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수 있습니다.
천사가 거룩합니까? 우리가
거룩합니까?
우리입니다. 왜요? 천사는 죄가 없습니다. 깨끗합니다. 그러나 우리안에는 죄의 요소가 있습니다. 더러운 본성이 남아
있습니다. 깨끗한 곳에서 깨끗한 것하고 더러운 곳에서 깨끗한 것하고 어는 것이 더 빛날까요? 예 더러운데 있는것입니다. 우리는 매순간 죄악의
물결이 넘치는 곳에서 삽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곳에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죄가 없는곳에서 거룩하게 사는 천사하고 죄악의
바다에서 죄를 이기고 거룩하게 사는 우리하고 누가 더 거룩합니까? (예: 공무원둘중-뇌물이 늘 들어오는 자리와 평생가도 뇌물 구경 못하는 자리에
있는자 중에 둘다 뇌물 안 받았다면 누가 더 훌륭한 공무원....)
천사도 거룩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거룩합니다. 천사도
말할수 없이 존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말할수 없이 존귀한 자들입니다. 천사도 빛이 납니다. 광채가 납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광채가
납니다. 더 빛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를 이렇게 거룩하고 존귀하고 빛나게 만들어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바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 죄와 허물로 죽어 짐승같은 우리를 이렇게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신령한 복을 받은 신자들이 왜 항상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느끼며 살아갑니까? 그것은 보이는 것을 목표로 살기 때문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신령한 것보다 신자들이 지금 내손에 눈에
보이게 쥐어지는 것이 더 급하고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하게 사는 것보다 돈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의
일반은총을 너무 다급하게 구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님께서 긍극적으로 그의 자녀들에게 주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함께
나누어 가지는 공공물건과 똑 같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은 하나님께서 갖고 계시는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는것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그 모든 것을 주시려고 합니다. 그것을 우리 영혼에 채워주시겠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안에 늘 머물러 있기만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아름다움과 거룩과 영광을 우리 영혼에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편지를 쓰면서 신령한 복을 받은 것을 생각하며 찬양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바울을 보십시오. 에베소서 뿐 아니라 그가
쓴 빌립보서를 읽어보십시오. 거기 세상적인 축복으로 따지면 가장 불행한 사람이, 그리스도안에 있기 때문에 터뜨리는 기쁨과 찬양이 있습니다.
주체할 수 없고 숨길 수 없는 기쁨을 바울이 그리스도안에서 누립니다. 그것이 바로 신령한 복입니다. 세상이 방해할 수 없고 춥고 배고픔과 살인의
위험과 감옥의 위험이 방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안에서 신령한 복을 누리는 사람들의 삶입니다.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이렇게 자기 영혼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능력과 지혜로 넘치는 사람은 수천만불의 돈이나 수십채의 집이나 수만벌의
옷을 가진 자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기쁜 삶을 살수 있습니다. 그는 비록 가난할지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축복하며 사는지 모릅니다. 보십시오.
감옥안에서 감옥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축복하며 기뻐하는 바울을 보십시오. 그것이 바로 신령한 복을 알고 그것의 가치를 감사하며 누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신자들이 이 신령한 복에 대해 너무 모릅니다.
대신 무엇은 잘 압니까? 증권시세, 부동산 시세,
연예인 동향, 이런 땅에 속한 것들에는 전부 전문가 이상의 수준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신령한 것에 대해 좀 배워보고 알아보고 기도하자고
하면 전부 뭐라고 합니까? 시간이 없대요. 목사님은 세상에서 안 살아봐서 그렇지 우리가 얼마나 세상에서 바쁘게 사는지 아십니까? 왜 몰라요.
다 알지요. 그러나 여러분은 제가 이 신령한 복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어 얼마나 안달이 나있는지 정말 모르십니까?
오늘 예수 믿는
자들이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의 가치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자인지 모른채 마치 거지같이 살고 있습니다. 어떤 왕자가 왕이
허락한 왕궁의 모든 좋은 것은 다 놓아두고 성 바깥의 거지의 깡통과 빌어먹는 밥에 온통 관심이 쏠려 왕궁의 보물창고와 냉장고와 모든 좋은 것을
누리지 못하고 가출한 것 처럼 어리석고 무지한 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왕 예수 믿을 바에야 왕궁 깊숙히 들어오십시오.
거기서 바깥에서는 볼 수도 없고 만질수도 없고 느낄수도 없는 아버지의 모든 것을 누리십시오. 왕궁안에 있는 냉장고의 모든 과일과 음료수와
맛있는 것을 먹으십시오. 왜 그것을 먹지 않고 거지의 밥통에 있는 동냥밥 못먹어서 야단이 되어 있습니까? 왜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신령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왜 똑같이 욕심이 많습니까? 왜 양보하지 못합니까?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더 가지려고 예수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고 베풀려고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세상 것 좀 양보합시다. 저 사람들 불쌍하지 않습니까?
저 사람들에게는 돈이 전부입니다. 세상이 전부입니다. 명예가 전부입니다. 권세가 전부입니다. 저들은 저것 없으면 죽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평생
고통당할 사람들인데 지금이라도 그것 좀 누리라고 합시다. 우리는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비교할 수 없이 좋은 것이 그리스도안에 다
우리 것으로 있습니다. 똑 같이 돈 자랑하지 마시고 똑같이 집 자랑하지 마시고 똑같이 자동차 자랑하지 마십시오. 저들이 우리 앞에서 좋은 집
자랑하면 그냥 "예 좋은 집에 사시네요" 그러십시오. 그러고 나서 마음에 격발을 받아서 하나님 나도 저런 집 주셔야 합니다. 안 주시면 나
데모합니다. 그러십시오. 그냥 한번 씩 웃고 마십시오, 그 싸움에 온통 넘어가서 이쪽의 정작 중요한 것 다 놓치지 마십시오.
저는 어떤때는 돈 많은 사람들을 보면 때때로 불쌍한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돈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하루에 세끼
이상 먹지를 못합니다. 만약 돈이 많다고 하루에 10끼식 먹을 수 있다면 모르죠. 그러나 하루에 10끼 먹으면 배가터져 죽을 것입니다. 돈이
많아 집이 100채 있다면 그 100채의 집에 자기가 동시에 잘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옷이 몇 만벌이 있어도 그 옷 한꺼번에 다 입을 수
있습니까? 다 입으면 일어나지도 못할 것입니다. 물론 아침에 입은 옷, 점심때 갈아입고, 점심때 입은 옷 저녁때 갈아입을 수는 있겠죠? 조금 더
멋있겠죠. 그러나 그것이 참된 행복이 아닙니다. 오히려 무슨 옷 입을까? 얼마나 신경쓰일까요? 매일 아침 오늘은 어떤 옷을 입어야 하지.....
(수련회가면 이런 아이들이 있습니다. 매시간 옷을 갈아입는 아이가 있습니다. 긴바지, 짧은바지 흰바지. 이런 아이들의 별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허물벗는 남자입니다. 허물벗는 여자입니다. 조금 더 멋있을 수 있죠.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인생을 다 걸만큼 가치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자주 옷을 갈아입고 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 영혼이 천박한 사람은 그 좋은 옷을 뚫고 천박함이 흘러나옵니다. 그러나 아무리 누더기를 걸쳐도
영혼이 존귀한 사람은 그 존귀함을 입고있는 누더기가 감출수 없습니다. 빛이 납니다. 광채가 납니다. 영혼의 냄새가 벌써 다릅니다. 순수함,
진실함...
오늘은 신령한 복에 대해 조금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주는 그 신령한 복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로
하겠습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미 복을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보통 복이 아닌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찬양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많은 것들
바라보다가 누리고 나눠줘야 할 신령한 복에 대해 가난한 자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