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사는 원리(6월17일)

하나님 앞에 사는 원리 [갈라디아 2:19-21] 19나는 율법 앞에서는 이미 율법으로 말미암아 죽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20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제 사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대신하여 자기 몸을 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21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습니다. 의롭게 하여 주심이 율법으로 되는 것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으신 것이 됩니다. [마태복음 16:24]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 제가 운전을 처음 할 때 가장 무서운 것이 다름 아닌 교통경찰관이었습니다. 아무 잘못한 것이 없어도 교통경찰관 옆을 지나가면 혹시 불러세우는 것은 아닐까?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 법규를 위반한 것은 없는가?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찰관이 없으면 편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잘못을 한 어린이는 부모나 선생님을 피하려고 합니다. 채무자는 채권자를 피하려고 합니다. 이처럼 콤플렉스가 있으면 그것을 피하려고 하는 것이 본능입니다. 함께 있으면 불편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하나님을 피하려는 것은 왜일까요? 죄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죄가 있는 사람은 고백하여 용서받기 보다는 죄를 감추거나 죄를 부정하거나, 죄의 벌에 대한 두려움에 피하려고만 합니다. 사람에게는 본능적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앞에 죄인으로서의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사람은 죄의 용서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찾는 사람들입니다. 처음 교회에 나올 때는 두려움이 있었다 해도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나면 편안해 집니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서 참 평안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좋습니까? 좋으신 하나님이십니까? 지금 하나님 앞에 여러분은 평안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미 죄 용서함을 받았다는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여러분의 평안함이 그 증거입니다. 지난번 처 할머니 장례식에서 만난 처삼촌 집사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나도 마누라처럼 하나님께 흠뻑 젖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 내 마누라는 뭔가 흠뻑 젖어 있는 것 같은데...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이 분은 진심으로 영적인 깊은 체험을 하고 하나님의 음성도 들으며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과 기쁨을 누리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하나님을 피하려고만 하는 과거의 모습은 지나갔고 이제는 만나고자 하는 열망을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분께 “그 열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하나님을 만나셨고, 계속 영적인 성장을 이루어 가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만나기를 열망하십니까? 성전을 뜰만 밟고 돌아가는 나그네 같은 신앙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사는 법 바울이 남긴 신앙고백이 많지만 제게 가장 인상적인 것이 있다면 나는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에 다음과 같은 말씀입니다. 20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제 사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기회 있을 때마다 이와 같이 자신을 부정하는 고백을 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이유를 너무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살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살기 위하여 나는 죽는다 하는 말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려거든 자신을 부정하고 제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말씀을 따르는 것이기도 합니다(마16:24). 거꾸로 이해하면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살려면 십자가에 자신을 못박혀 죽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오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다니며 예배도 드리지만 성전의 뜰만 밟고 돌아가는 이방인처럼 된 까닭이 무엇입니까? 평안도 없고 기쁨도 없고, 감격과 감동도 없이 형식적인 신앙이나 의무적인 신앙에 머무르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신이 죽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부정하고 제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부정하고 십자가에 자신을 못박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 앞에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모든 특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자신을 부정하고 십자가에 못박힐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주저앉는 신앙이 되고 맙니다. 자기부정과 십자가에 자기를 못 박는 일은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고 맙니다. 그럴까요? 하나님 앞에서의 자기부정이란 전적인 하나님 긍정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믿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으면 자신은 저절로 부정하고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을 향하여(for) 산다는 것입니다. 방향의 전환입니다. 인생의 길이 바뀐 것입니다. 전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신앙을 1등을 위해 달리는 달리기 선수처럼 설명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전력을 다해 나아가보십시오. 자신은 온데 간데 없고 주님만이 내 안에 계십니다. 어떻게 주님께 전력으로 나아갑니까? 예배에 전력을 다하십시오. 예배답게 예배하십시오. 어떻게 합니까? 신령과 진정으로 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혼신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의 예배가 최선을 다하는 영적 예배가 되도록 하십시오. 얕은 물가에서 있지 말고 깊은 곳으로 들어가십시오. 무슨 기념식 하는 것처럼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을 향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세상에서 보내는 시간을 아까워 하십시오.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에 인색하지 않게 하십시오. 시간이 무르익지 않고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 열매가 열리고 익을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듯이 여러분의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에 푹 젖어 살기를 원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하십시오. 찬양을 영혼의 찬양이 되기 하십시오. 세상의 가요보다 찬양이 더 좋아지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감정을 몰입하십시오. 그리하면 찬양가운데 주님의 만납니다. 느낍니다. 음성을 듣습니다. 진리를 깨닫기도 합니다. 찬양하면서 여러분의 마음은 정결하게 되고 기름진 밭과 같이 되어 생명이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즐겨 하십시오. 설교가 은혜롭게 들리게 하십시오. 여러분 자신의 모든 자만심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설교를 들으십시오. 여러분의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차지하게 하십시오. 기독교는 말씀의 신앙입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고 말씀을 듣는 백성입니다. 성경 읽는 훈련도 하십시오. 잡지와 소설보다도 더 열심히 읽어보십시오. 세상의 뉴스와 사건보다도 하나님의 사건에 해박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브라함에게 다윗에게 어떤 일을 하셨는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베드로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교회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과 지혜를 가지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을 향하여 드리는 물질을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돈을 제대로 쓰는 법을 터득하여야 합니다. 돈을 거룩하게 사용되게 하십시오. 십일조가 단순히 하나님께 바치는 보험금처럼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물질 하나님의 것으로 여기고 사용하여야 합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뜻하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물질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물질 사용 제1호가 하나님을 향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여러분 인생이 거룩해집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바울은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게 합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바울은 언제나 이렇게 자신이 있습니다. 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과 함께 산다는 확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않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 성공하는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