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  바울의 변화     갈 1:11~24

바울의 변화 (갈라디아서 1:11-24)  사람이 자기 힘으로 변화될 수가 있을까요? 이것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습관이나 버릇하나 고치기도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바울의 간증 내용입니다. 자신의 변화의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하였고, 교회를 아주 말살하려고 했던 사람이었는데(13절) 내가 변화되어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1. 바울의 변화는 하나님의 작품이였습니다.   바울 자신의 변화는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것이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변화에 대하여 스스로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유대교에 열심했기 때문에 유대교에 거침이 된다고 생각되던 예수와 그 일   당을 핍박하고 잔해했던 그가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같은 변화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였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를 알고 새 사람이 된 사람입니다. 그렇게 그가 새사람이 된 것은 그의 학문도, 명문 가문의 배경이나 로마시민권도 아니였습니다. 그러한 조건은 좋은 것이기는 해도 사람을 변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바울의 180도의 변화는 하나님이 하신 것이였습니다. 변화를 체험한 후 바울은 가문이나   학문, 시민권 같은 것은 오물처럼 생각할만큼 가치관의 대전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빌3:7-8)   욕심쟁이 삭개오의 변화, 다섯 남자를 두고 살던 수가성 여인의 전도자로의 변화등은 모두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변화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변화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엡4:22-23) 하나님의 선한 뜻을 분별하라고 했고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습니다(골3:9).   하나님은 토기장이 같아서 쓸모없는 그릇, 실패작인 버려진 그릇도 다시 이겨 요긴한 그릇으로 다시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만능의 대장장이 같아서 쇠뭉치로 쓸모있는 도구를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2. 바울은 아라비아로 갔다고 했습니다.   아라비아는 광야요 사막지대입니다. 바울은 17절에 보면 아라비아로 갔다고 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회개하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아라비아로 간 것은 조용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묵상하며   기도하기 위함이였습니다. 사람과의 대화는 언어를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하나님과의 대화는 묵상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소리치고 울부짖는 소리를 내어야 기도가 되고 또 그렇게 해야 하나님께서 듣는 것은 아닙니다. 침묵의 기도가 있습니다. 묵상하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대화하게도 됩니다.   모세도 출애굽을 앞두고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의 준비 기간이 있었습니다. 엘리야도 이세벨과 대결하기 위하여서 호렙산에서 조용한 침묵의 기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광야의 40일의 금식 기간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주 군중을 떠나 한적한 곳을 찾았습니다. 기도와   명상,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함이였습니다.   배가 있는 곳은 바다입니다. 영혼이 있을 곳은 고요한 가슴입니다. 배가 바다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듯이 인간의 정신은 고요한 침묵의 시간, 명상의 시간 속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대화의 시간은 기도하는 순간입니다. 그 기도는 묵상으로, 명상으로도 할수 있습니다. 즉 묵상으로, 명상으로 하는 침묵의 시간은 신앙성장의 밑거름이요, 반성과 회개의 시작이요 새 출발의 힘이 됩니다. 3. 바울의 변화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였습니다.   24절에 "나로 말미암아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니라"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교회를 핍박하고 잔해 하던자가 복음을 전파하는 자로 변화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을 예수 믿게 하는데 큰 영향을 주게   되었으니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변화는 예수의 빛이 되어 살아있는 증거가 됩니다. 스데반은 복음의 산 증인입니다. 그가 초대교회의 최초의 순교자였습니다. 그의 순교의 모습은 그 자체가 전도요 선교였습니다.  그 모습은 초대교회의 부흥을 가져왔고 그것은 하나님께 크나큰 영광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고   말씀했습니다. 신자 생활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변화되지 않고는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