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열린 사람

내게 주신 족한 은혜

고린도후서12:7~10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는 가시가 있습니다. 가시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나에게 고통을 주는 가시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일생동안 몸에서 떠나지 않는 육체의 가시가 있습니다. 간질, 안질, 두통, 관절통 등 많은 질병의 가시들이 찌르는 고통을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가난, 가정불화, 자녀 문제 등 많은 가시로 고통 당하는 것을 봅니다. 어떤 부모는 자식에게 평생 가시가 되고, 어떤 사람은 친구에게 가시가 되며, 어떤 남편은 아내에게 가시가 되어 고통을 줍니다. 사람이 일평생 가시 없이 살수는 없습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에게도 남모르는 가시가 있었습니다.-"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7) 사도 바울을 일생 동안 찌른 가시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 육체의 가시에 대하여 마틴 루터는 사도 바울이 받은 핍박이나 외적인 환난이라고 해석했고, 요한 칼빈은 영적인 유혹이나 의심, 가책, 갈등 같은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교부 신학자 터툴리안은 안질이나 두통 같은 몸에 안고 있는 질병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터툴리안의 해석이 정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바울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육체적인 고질병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가시는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것이지만 그 고통과 불편은 이루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큽니다. 남들의 질병은 고쳐주었으나 자신의 병은 고치지 못하고, 성령의 권능이 충만하여 수많은 사람에게 치유의 은총을 베풀었지만 막상 자신의 질병은 못고치고 일생동안 간직한 고통을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가시"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러한 가시들은 우리에게도 많습니다. 외적으로는 넉넉하고 여유가 있는 사람임에도 몸의 허약함, 가정 문제 등 여러 가지 말 할 수 없는 고통 때문에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가시는 개인적인 것뿐만 아니라 국가와 민족적인 것도 있습니다.-*(민33:55)"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가시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받을 때에 사도 바울은 세 가지의 은혜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1)자만하지 않고, 겸손해지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7) 바울의 육체를 직접 찌르는 것은 사탄의 사자입니다. 그러나 결국 이 일을 허락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고통의 가시가 있을 때 그 가시를 원망하거나 불행으로 여겨 탄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받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고통이 휘몰아칠 때 고통을 저주로, 인생의 큰 불행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련으로 받으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표현할 수 없는 육체의 고통이 자신을 괴롭힐 때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7) "너무 자만하지 않게 했다"는 말은 스스로 교만하지 않도록, 즉 겸손하라고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받은 하나님의 계시가 너무나 컸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14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자라(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2~4)
사도 바울은 삼층천에 올라갔었습니다. 거기서 주님을 만나 뵙고, 신비한 음성도 들었습니다. 자기 입으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도 바울이 몸도 건강하고 은혜도 풍성하여 영육 간에 완전하게 되면 교만하게 될까봐 그에게 찌르는 가시를 주어 겸손하게 하신 것입니다. 남의 병은 고쳐주면서도 자신의 병은 고치지 못하는 인간의 연약함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하늘 높은 곳에 올라가 보았지만 땅에 있는 인간의 연약함을 보게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네가 너무 큰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영적으로 교만해져서 다른 사람을 무시하게 될까봐 너에게 찌르는 가시를 주어서 너로 하여금 겸손하게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존심이 매우 강한 사람입니다. 주님을 믿기 전에는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을 정도로 자기 자신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졌으며, 자기 의에 빠졌던 사람입니다. 그는 마가 요한이 저지른 한번의 실수조차 용납하지 못하여 선배인 바나바와 끝내는 결별할 정도로 강직한 사람입니다. 분명히 사도 바울에게는 영적으로 교만할 조건이 많았습니다. 그는 대신학자요, 철학의 대가요, 흠이 없는 의인이요,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은 자였기에 인간적으로 교만할 조건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자신을 소개할 때 "내가 8일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빌3:5~6)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문으로 보나, 학력으로 보나, 신비한 체험으로 보나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시를 주어서 그로 하여금 겸손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은 자기 머리 좋은 것 때문에 교만해지고, 인물이 잘난 사람은 잘났다고 교만해집니다. 부모 덕에 잘된 것 가지고 교만해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식자랑, 남편자랑, 아내자랑, 사위자랑을 합니다. 한두 번 자랑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만날 때마다 자랑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가시는 바울이 교만해지는 위험을 막는 유일한 하나님의 처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교만은 인간을 넘어지게 만들고, 결국은 파멸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겸손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2)족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또 한번의 큰 은혜를 그에게 약속하십니다.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8~9) 자기에게 어떤 가시가 있어 찌를 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족한 은혜를 주신다는 사실을 그는 깨달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어떤 가시가 여러분을 찌르고 있습니까? 그 가시가 찌를 때마다 아프면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사람을 원망하거나 부모를 원망하거나 형제를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 가시를 바꾸어 주심으로, 가시가 찌를 때 하늘의 능력을 입혀주실 것이며, 그 가시를 면류관으로 바꿔주실 것이며, 가시가 찌를 때 그의 눈에서 나오는 찬란한 눈물을 통해서 천국 가는 길을 활짝 열어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그대로 들어주시든지 아니면 그 기도를 거절하시고 더 큰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이 사실을 알았던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세 번 간구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세 번씩이나 간절히 간구하는 바울에게 그 가시를 제거해 주시지 않고 도리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응답하십니다. 족한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약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믿음 좋은 사람도 가시가 찌르면 고통 가운데서 신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그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크고 오묘한 비밀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가시 때문에 약해졌으나 그 약함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강력하게 임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9~10)
내 자신을 살펴보십시오. 어떤 약함 때문에 탄식하십니까? 어떤 상처 때문에 아파하십니까? 어떤 약점 때문에 부끄러워하십니까? 그것을 다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오십시오. 혼자 간직하고 있으면 한평생 약점으로 남아있고, 평생동안 상처로 남을 뿐입니다. 혼자 가지고 있는 한 치료해 주지 못하는 아픔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하여 큰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워치만 리 목사님은 중국의 위대한 성서학자요, 순교자입니다. 그런데 그의 몸에는 떠나지 않는 질병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질병을 위하여 하나님께 금식하며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질병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고통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에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가 배를 타고 양자강을 지나가는데 큰 바윗돌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래서 배가 지나갈 수가 없어, 그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주여, 이 바윗돌을 옮겨주옵소서 그래야만 배가 지나가겠나이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질문하십니다. "위치만 리야, 이 바윗돌을 옮겨 주라, 아니면 강물이 차고 넘쳐서 넘어가게 해주랴?", "오, 주여, 강물이 넘쳐서 넘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물이 넘쳐서 배가 지나가는데 꿈에서 깼습니다. 그는 일어나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주여, 이제 내 속에 있는 바윗돌과 같은 가시를 빼주시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넘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넘치게 주시면 분명히 내게 있는 환난이나 역경이나 곤고나 그 어떤 시련도 능히 넘어갈 줄로 믿습니다. 주여, 부족한 종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한 후 그는 평생토록 그 은혜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시를 제거해 주시면 좋거니와 제거해 주시지 않을 때에는 은혜를 받음으로 그리스도의 온전하심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요한 웨슬리 목사- 아내가 가시/대전도자의 삶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가시가 있을 때 가시의 능력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18세기 영국의 존 하워드라는 사회 사업가☞ 젊은 날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음/외아들은 불량배로 감옥에 드나듬/아들 면회하러 갔다가 열악한 감옥의 환경을 개선하고 개량하는 자선 사업을 벌이기 시작-영국의 위대한 사회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찌르는 가시를 족한 은혜로 바꾸어야 합니다. 가시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타나 기적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찌르는 가시가 있을 때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받게될 것입니다.
(3)약한 것들을 자랑할 수 있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9)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랑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랑거리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게 있는 장점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것이 못됩니다. 인물이 잘났다든지,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 했다든지, 돈이 많다든지, 옷을 잘입었다든지, 자식이 잘났다든지 이런 것은 잠깐동안은 자랑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허무한 것이며 이런 자랑은 다른 사람들에게 시기심과 경쟁심만을 불러일으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언제 그 자랑 때문에 상처를 입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자랑은 삼가해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 사도 바울이 고백한 대로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11:30) 사도 바울이 전에는 강한 것을 자랑했습니다. "나도 육체를 신뢰할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빌3:4) 이처럼 바울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육체적인 자랑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것이 다 쓸데없는 자랑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약한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을 자랑했습니다. "나는 약한데 하나님은 강하셨고, 나는 부족한데 하나님은 은혜가 충만하셨고, 나는 하나님을 배신했으나 하나님께서 나를 끝까지 버리지 않으셨다." 이것을 자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9) 이러한 자랑거리가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 자랑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며 희망을 줍니다. '저렇게 약한 사람이 은혜를 입다니, 저렇게 병든 사람이 큰 일을 하다니, 저런 천하의 망나니가 이 모든 사람이 칭송하는 사람이 되다니...'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이러한 자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11:30)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육체에 속한 자랑을 해왔습니다. 인간적인 것을 자랑했습니다. 장점만을 자랑하고, 남들보다 뛰어난 면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가시를 통하여 약함을 알고, 자신의 약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강하심이 나타나셨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나셨기 때문에 이제부터 하나님 자랑이 시작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이러한 자랑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의 죄됨을 자랑할 때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이 나타날 것이며, 나의 약함을 자랑할 때 전능하신 능력이 나타날 것이며, 나의 부정한 것을 자랑할 때 그리스도의 은혜가 증거됩니다.
오늘날 곰곰이 생각해보면 여러분의 과거가 참으로 가난하고 비천했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저 하늘나라 족보에, 하늘나라 가문에 속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한다면, 그것에 대조하여 바로 자랑이 될 것입니다. 오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나의 약한 것과 나의 부족한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故 이상근 목사님☞ 연동교회 이성희 아들 목사/대구제일교회 시무-16세 때 발에 질병 40일간 작정기도 드렸으나 더 중해짐/3년 동안 바깥 출입 못함, 성경 말씀을 암송, 어머니가 담방약을 환부에 붙였는데 독이 올라서 평생 고치지 못하는 질병, 검정고시로 대학 진학, 60년 간 발병으로 고생, 항상 진물이 나오고 냄새가 고약하여 양말 두 켤레 착용, 아이들에게 전염될까 염려하며 아이들과도 격리시킴/평생 성경만 암송하고 연구하여 대성서신학자가 됨/은퇴 후에 의사의 권유로 수술 받고 보니 1.5Cm되는 철사 도막이 박혀 있었다.-"이 가시가 나를 오늘의 성경학자가 되게 했구나! 자랑스럽도다!!"하고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값진 진주가 어떻게 만들어집니까? 바다 속에 있는 진주조개가 숨을 쉬다가 모래 한 알이 자기 몸 속에 들어오면 조개는 너무나 고통스러워 계속 진물을 뿜어내어 그 모래를 감싸버립니다. 이렇게 여러 해를 지나는 동안 조개 속의 모래는 진주가 되어 버립니다. 살을 파고 들어온 모래알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하여 싸고 또 싸서 만든 것이 바로 진주인 것입니다. 우리의 생을 살아가면서 가시가 찌를 때 그 가시는 나를 아프게 하여 주님께로 가게 할 것입니다. 가시가 아프게 찌를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감싸게 할 것이며, 그 가시는 내 면류관으로 바뀔 것이며, 찬란한 그리스도의 자랑거리가 되게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몸의 가시를 통하여 겸손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족하게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자랑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 속에서 어떤 가시가 찌르고 있습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 드려 은혜를 받으시되, 겸손한 은혜를 받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시는 족한 은혜를 받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자랑거리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증언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