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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문 : 고후 11:22-28
2. 제 목 : 무엇을 위한 수고?
3. 전 개
서 론
(예화) 지난 주일
밤에 교회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갔더니, TV에서 성공시대를 하고 있더라고요. 여러분 중에 본 사람이 있어요. 너무 감동적이라서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성공시대의 주인공은 김동진 대표이사, 즉 사장이라고 하는 분입니다. 이분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의 삶이 참 7전 8기의 대단한 삶이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현재 53세인데, 바로 (주) 카스의 대표이사입니다. 여러분들 중
TV 본 사람있어요? 여러분, 카스 들어봤어요. 뭐 만드는 회사죠? 네, 저울, 전자저울을 만드는 회사예요. 처음부분은 보지 못했는데, 그는
처음부터 저울을 만드는 일을 하지 않았어요. 학교는 인하대 산업공학과를 나왔습니다. 여러분, 인하대가 어디 있는지 알아요? 네, 인천에 있죠.
그는 졸업 후 어느 회사에 취직하여 회사의 인정을 받고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다른 사람의 밑에서 일하며,
자기의 인생을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자기가 한 번 해보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만
망해버려서 집에서 쫓겨나고 살림살이는 길바닥에 쌓아놓고, 덮을 것으로 덮어놓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내와 자식은 친구집에 부탁하여 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김동진 사장은 궁리 끝에 어느 공사장에 모래를 납품하는 일을 다시금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재미가 괜찮아서, 돈이
모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이제 집도 장만하고 아내와 자식과 함께 오손도손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을 마치고 대학의 어는 선배와 술 한잔을 하면서 같이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선배가 해준 말에 그만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자네는 그 일을 할 사람이 아니야! 그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야. 자네의 전공과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일을 해봐!"
곧 김동진이라는 사람은 그 일을 정리하고 아는 뜻이 맞는 사람들과 새로운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바로 산업용 로보트를 제작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장인어른을 찾아갔습니다. 무릎을 꿇고 사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인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자네는 꿈이 허황된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에 굴복하지 않고, 사정을 했습니다. 저를
보시고 도와주지 못하실 거라면 저와 동업하는 사람들을 보고 좀 도와주십시오. 그들 중에는 서울대를 나온 박사도 있고, 공학박사도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장인은 사위는 믿지 못했지만 그들을 보고 자기 땅을 저당 잡히고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로보트는 성공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 팔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성공했지만, 팔리지 않으니 회사가
운영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망해버리고 공장은 다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동진 씨는 공장에 며칠을 머무르면서 다시금 생각에
잠깁니다. 이대로 주저 않을 수는 없다. 여기서 무릎을 꿇을 수는 없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러분 같으면 기도를 했겠지요. 그는 문득 어떤
부품을 손에 들게되었습니다. 바로 로보트의 부품 중에서 무게를 감지하는 센서였습니다. 그래 이것으로 저울을 만들자. 전자저울을 만들어보자.
저울은 성공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전자저울을 파는 것이었습니다. 김동진 사장이 저울을 만들 무렵은 지금부터
17년 전인 1983년 무렵이었습니다. 여러분, 저울을 많이 쓰는 곳이 어디죠? 정육점이죠. 쌀가게, 귀금속 가게 기타 등등이죠. 당시는
여러분이 애기였을 때죠. 그 때는 재래식인 눈금 저울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인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저울눈을 속여서 물건을 팔았습니다.
무게가 적게 나가는 것을 제대로 나가는 것처럼 꾸며서 잘못된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가운데서 저울을 파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6개월 동안 정육점, 시장 등을 돌아다녀도 단 한대도 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은 "자네는 허황된 꿈을 꾸고 있어.
그만 포기하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작전을 바꾸었습니다. 시민을 상대로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는 믿고 사고 믿고
파는 사람이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전철역에서 피켓을 들고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선 또 다음 역으로 이동하여 이렇게 시작하여
전철역을 누비면서 다니는 것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거리전도를 다니는 것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김동진 사장은
서울의 어느 구청에 찾아갔습니다. 그 곳 담당 직원에게 전자저울을 좀 팔아달라는 것입니다. 그 공무원이 잠시 생각하더니 어느 정육점에 전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곳에 가보라는 것입니다. 그 정육점이 어떤 정육점이었는지 아세요? 바로 저울눈을 속여서 팔다가 구청에 걸린
정육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자저울을 사서 쓰면 저울눈을 속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레 19:16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를 사용하라"
신 25:13-15 "13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14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5 오직 충분히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충분히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김동진 사장은 무슨 일인가?라고 생각하며 그 공무원이 일러준 대로 그
정육점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면서 "이 저울은 아주 정확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을 거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주머니는
그 동안 저울눈을 속여서 재미를 봤었는데, 이제는 망했다고 하면서 짜증을 내면서 울상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 몇 달이 지났는데,
놀란 것은 이 김동진 사장이 아니고 바로 그 정육점 주인 아주머니였습니다. 그곳에는 정육점이 나란히 세 개가 붙어 있었는데, 손님들은 다른
가게는 안가고, 바로 그 가운데 전자저울을 놓은 가게를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열 명 중 8명은 이 쪽 저 쪽을 기웃거리다가 그 가운데 가게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아주머니는 그만 싱글벙글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울이 하나둘씩 팔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도 조금씩
바뀌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 무렵에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따르르릉~"
김동진 사장: 여보세요.
정육점주인: 이봐 당신 물건을 이따위로 만들어 팔면 어떡해?
김동진:아니, 무슨 말씀이신지
주인: 당신들이 만들어서 판
전자저울이 고장나서, 장사를 할 수가 없잖아.
김동진: 아. 죄송합니다. 당장 달려가서 고쳐드리겠습니다.
주인: 아~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오시구려.
김동진: 아, 네, 알겠습니다
김동진 사장은 직접 새벽 일찍이 일어나서 그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새벽 5시에 도착했는데, 아직 주위는 어두컴컴하고 가게문은 닫혀있었습니다. 아침 8시경에 주인이 왔습니다.
"아니, 왜 이렇게
일찍 오셨수?"
"네, 새벽 장사를 하시는 지 알 수가 없어서요..."
그러면서 그 저울을 수리해주고는 회사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 후 이 사장에게 전화가 걸려왔는데, 저울 3대를 갖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처남과 아는 사람들도 정육점을 하니, 저울을
팔아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장의 정성과 열심히 감탄하고 신뢰심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저울은 점차 팔려나기기 시작했고,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고, 이제 카스는 우리나라에서 저울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수출도 가능하게 되어 카스는 세계적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카스가 정확한 전자 저울이긴 하지만 아직도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그 정확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유명한 전자저울 회사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기술을 가르쳐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입장은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궁리하고 수소문한 끝에 일본에 권위있는 전자저울 센서 분야의 전문가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김동진 사장은 그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한 수 가르쳐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반응은 냉담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매국노라 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전을 바꾸어 일본의 유명한 전자회사 쓰레기통을 뒤졌습니다. 센서(감지기)에
어떤 약품처리를 하는데 그게 무슨 약품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쓰레기통을 뒤져서 몇 가지 힌트를 얻기는 했으나, 그 기술을 파악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시금 그 분을 찾아가서 사정을 합니다. 심지어는 목욕탕에까지 같이 가서 그 분의 등을 밀어드렸습니다.
"으~
시원하다. 하지만 그래도 소용없소."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런던 어느날 이 일본인이 그만 두 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서재와 그곳의 연구기록을 공개하였습니다. 그 때까지 이 사장이 그 일본인을 쫓아다닌지 1년 6개월이 지났을
무렵이었습니다. 단지 자기의 연구자료와 서적들을 밖으로 가지고 갈 수는 없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김동진 사장과 그 연구직원들은 그 자료들을
베껴서 한국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 일본인의 연구성과가 밑바탕이 되어 이제는 그 어느 나라 전자저울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은 뛰어난 전자저울을
만들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제 카스는 세계적인 회사가 되었습니다.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세계 103개 국으로 수출을 하게되었습니다.
미터법을 개발한 프랑스에도 카스는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제 카스는 100여가지의 각종 저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김동진 사장의 꿈은 세계의
무게를 다는 것입니다.
본 론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누구의 글입니까? 바로 사도 바울, 사도 폴의 편지입니다.
어디로 보내는 편지입니까? 고린도지방에 있는 교회로 보낸 것이지요. 그러면서 고린도 교인들에게 잘못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믿음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자, 봅시다. 저희가 히브리인이냐? 히브리인이라는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히브리인이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스라엘 자손이었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님의 일꾼이었으며,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감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복음을 거부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유대인들에게 40에서
1을 뺀 39대 맞는 매질을 다섯 번이나 당했고, 태장, 곧 곤장으로 3 차례나 맞았고, 여러 사람들한테서 돌들로 한 차례 맞았고, 여러분
바다에서 배를 타봤나요? 아 망망하죠. 그 바다에서 세 번 배가 파선하는데 일 주일을 깊음 가운데서 지냈고, 여러 번 여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같은 민족인 유대인들의 위험과, 외국 사람들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굶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춥고 헐벗었노라.
결 론
우리는
나름대로의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가고-고등학생들은 새벽같이 일어나죠?-, 학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 받고, 졸음과
싸우며 내리누르는 눈꺼풀을 치켜올리고-그럴 때는 얼마나 눈꺼풀이 무거운지 모르겠어요-숙제하고, 체육, 미술, 음악, 가정가사 등등 할 일이 참
많아요. 태양 아래서 땀흘려 애쓰고 수고하는 것은 인생인가 하노라.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나요? 저는 가끔
그렇게 생각해봐요. 내가 이렇게 수고하는 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사도 바울은 무엇을 위하여 이렇게 했습니까? 바로 코린트
지방의 기독교인들을 위하여 수고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맡기신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 수고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그렇게
수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공부하고 있습니까?
행복입니다. 성공입니까?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까?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입니까? 좋은 여자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기 위해서 공부합니까?
맞습니다. 이런 것들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분 더욱 거룩한 목표를 가지십시오. 나를 통하여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도록 하십시오.
내가 수고하고 잠 못 자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나 자신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그런 것이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나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그 일을 하십시오. 꼭 목사, 선교사가 안 되어도 다른 직업을 가지면서도 그런 일을 하십시오.
<기도합시다.>
하나님, 제가 애쓰는 것이 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일이 되게 하소서.
무슨 직업을 가지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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