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제사, 영적예배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1절 - 2절)   <목회기도> 모든 자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여기 각기 생각이 다르고, 성장이 다르고, 생활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 한 맘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고 영광받아 주옵소서. 허물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드러낼 수 없는 죄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너무 많이 지쳤고, 사람들에게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여기 외로움에 몸부림 치는 눈물을 감추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시고 하나님의 자녀임에 기쁜 희락을 회복하는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천국 백성임에 만족한 감사를 갖게 하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힘들고 어려워도 절망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종의 둔한 입술을 쓰시는 하나님! 말씀에 기름부어 주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영육간에 새롭게 하시며 치료의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둥교회에 속한 성도들 가운데 군대, 객지, 외국에 나가 있는 이들, 특별히 병상의 환자들을 기억하여 주시오며 저들에게도 은혜와 평강이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마귀 틈타지 않도록 성령께서 주장하시기를 원하오며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    오늘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날입니다. 하나님이 구별하신 날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것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몸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이 구별하신 몸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예배로 드려야 합니다. 오늘 예배의 자리에서 구별된 시간을 보내는 여러분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일날 예배시간에는 - 예배시간 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늘 단골로 늦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 단정한 복장을 해야 합니다.    새옷을 입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깨끗하게, 단정하게 예배 드리는 사람의    복장이어야 합니다. - 삐삐나 핸드폰은 꺼야 합니다.    예배 시간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어야지 업무를 보는 시간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 떠들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엄마들은 아이들이 떠들지 않도록 잘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을 떠들지 않게 할 용기가 또 지혜와 방법이 없는 사람들은 유아실에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충분히 가르쳐야 합니다. - 예배시간에는 과자를 먹을 수가 없습니다.    과자를 사들고 교회에 오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는    과자를 먹을 수 없다고 아이들이 울어도 가르쳐야 합니다. 예배 마치고 교회를    돌아보면 먹던 과자 부스러기가 가끔 보입니다. 그것은 예배를 잘못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최선을 다해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예배를 받으시는 그분의 마음에 들도록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떠드는 것을 가만히 내 버려 두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식이 자신에게는 귀여울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미움 받게 하는 것이고, 그 아이가 예배를 소홀히 하도록, 소홀히 여기도록 방관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1. 인간은 부끄러움을 아는 존재이며, 2. 인간은 남을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줄 아는 존재이며, 3. 인간은 절대자에게 예배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배를 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속에 '어떤 절대'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가장 귀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입니다. 다른 동물과 그런 점에서 다릅니다. 그러나 요즘에 보면 부끄러워 할 줄도 모르고,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길줄도 모르는 동물같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 많습니다. 절대자에게 예배 드리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예배자와 예배를 받으시는 분과의 관계를 분명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신앙생활하는 크리스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 하나님과의 관계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예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내가 예배를 얼마나 귀중히 여기는지? 내가 예배에 참석하는 열심이 어떤지? 내가 예배에 참석하는 태도가 어떤지? 내가 예배드림에 대한 감사가 얼마나 있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크리소스톰(Chrysostom)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4세기 중엽인 347년에 안디옥에서 출생했고, 콘스탄티노플의 주교를 지냈고, 안디옥의 설교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얼마나 설교를 잘했고 웅변을 잘했는지 기록에 "황금의 입"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크리소스톰이 오늘 본문의 로마서 12장 1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는 말씀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 여러분은, 눈이 나쁜 것을 보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 눈은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혀로 하여금 누추한 말이나 다른 사람을 향한 악한 말을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 혀가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손이 무법한 일을 못하게 하고 여러분을 향해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축복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은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산 제물로 예배 드리기 위해서 예배실에 왔습니다. 그렇다면 내 눈이, 내 혀가, 내 손이, 내 입이 어떤 신체인지, 어떤 몸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제사는 받는 대상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제사인 예배는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합니다. 산 제사, 산 예배는 생활속에서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고, 얼마나 놀라운 분이신가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얼마나 두려워할 만한 분인지, 얼마나 공경해야 하는 분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요,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고 예배 드리는 자와 함께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배 드리는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배 드리는 곳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합니다. 신령한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습니까? 오늘 본문에 보면, 1. 몸을 드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쉽게 마음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중심을 보신다고 했습니다(삼상 16:7). 그 말은 외모를 볼 수 있는 몸 속에 들어 있는 중심을 보신다는 뜻입니다. 사실 엄밀히 말해서 중심이 분명한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중심이 바른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는 그 사람이 바른 사람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몸보다는 마음을 드리는 것으로 예배를 대신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몸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십자가에 희생시킴으로 모든 사람들이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게 해 주시는 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도 그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몸으로, 독생자의 몸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전도하면 전도를 받는 사람들이 쉽게 그런 말을 합니다. "아 마음으로는 저도 가야하는 줄압니다." 그러나 그 몸이 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안오는 것입니다. 전도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뭐라고 합니까? '마음으로는 전도해야 하는데 입이 벌려지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핑계는 좋지만 안한 것입니다. 봉사해야 하는 되는데 '마음은 늘 있는데'라는 사람은 마음은 있는데 하지 않았으면 안한 것입니다. 용서해야 되고, 화해해야 되는데, 마음으로는 해야 되는데 못하고 있으면 안한 것입니다. 마음으로는 주일 성수 해야 되고, 십일조 해야 되고, 마음으로는 전도해야 되고, 봉사하고, 용서하고, 주일에 빠지지 말아야 하고, 예배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아는데 몸으로 하지 않으면 안한 것입니다.   "몸을 드린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마음 먹은 대로 시간을 내고, 발이 움직여 예배의 자리에 참석하고, 몸을 움직여서 모은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고 용서해 달라고, 감사하다고, 찬양하는 입을 열고, 어떤 때는 얼굴을 붉히고, 어떤 때는 땀 흘려서 봉사하면서 희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 예배하는 첫 발걸음이 무엇입니까? 몸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예배하는 사람이 먼저 몸이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2절에 "몸을 드리는 사람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몸을 드린다고 해서 예배의 자리에 제물로 앉아 있다고 해서, 1시간을 채우고 간다고 해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는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불결하고 흠이 있고 온전치 못한 제물은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온전한 예배자, 참된 예배자, 온전한 제물이 되려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본받는다"는 말은 "영향을 받는다, 따라한다, 모방한다, 닮아 간다, 어울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세대를 거부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사는 세상을 다 거부하고 부모형제를 버리고 산속에 들어가서 기도원에서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텔레비젼도 보지 말고 라디오도 듣지 말고 신문도 보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 세대의 악한 것을 본받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 세대는 어떤 세대입니까? 하나님의 질서를 거부하는 세대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세대는 자연질서를 파괴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밤과 낮의 질서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밤에는 자야 하고 낮에는 일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 따라서 직장에 따라서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쉼의 시간을 갖도록 하나님이 질서를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밤새도록 술먹고 아침에 자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교회에 오다 보니 밤새도록 술먹고 취해 비틀거리며 그 아침에 잠자리를 찾아 가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가하면 어른이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을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어른과 같이 행동하려고 합니다. 질서가 무너졌습니다. 어른이 아이들을 탓할 시대가 못됩니다. 왜냐하면 어른들이 아이들과 같이 행동하고 놀기 때문입니다. 철없는 어른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자식들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하는 어른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드러나지 않는 곳에 숨어서 부끄러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또 어떻습니까? 어른과 같은 일을 합니다. 어른과 아이들의 질서도 거부합니다. 쾌락과 재물만 추구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세대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추석이 되면 죽은 조상에게 예배합니다. 추석때가 되면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 명절 때 호텔마다 예약이 끝났다고 합니다. 비행기 표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관광회사에 손님들이 꽉 차 있다고 합니다.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사람들이 다 고향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유원지가 꽉 차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원지는 반드시 제사상을 준비해 놓아야 손님이 온다고 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꼭 드리는 말씀인데, 죽어서 자식들이 차려놓은 제사상을 얻어 먹고 싶은 사람, 신앙생활 하지 않는 사람들 말입니다. 죽어서 자식들이 차려놓는 제사밥을 얻어 먹으려면 삐삐나 핸드폰을 가지고 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식들이 어디로 여행을 가는지 알고 가야 따라가 얻어 먹을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죽은 사람이 와서 음식을 먹는다고 믿지 않습니다. 먹긴 누가 먹습니까? 자식들이 다 먹는 것입니다. 그것 위해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주일을 빼먹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합니다. 연휴가 되었다고 해서 아예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쯤 여행 일정을 잡아 다음주일 교회에 안나오기로 작정한 사람들은 이미 예배를 소홀히 여긴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는 사람인지 아닌지 먼저 살펴보고 생각해 봐야 합니다. ■  살아 있는 예배는    삶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 내가 가는 여행, 내가 만나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에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를 설명할 때 몰트만(Jurgen Moltman)은 모이는 공동체(Gathering Community)와 흩어져 증거하는 공동체(Witnessing Community)로 설명합니다. 이것은 곧 모이는 교회인 '에클레시아(Ecclesia)'와 흩어지는 교회인 '디아스포라(Diaspora)'의 기능을 설명한 것입니다. 모여서 하나님께 에클레시아 형태로 드리는 예배는 다시 세상밖으로 나아가 디아스포라 즉, 흩어지는 삶의 공동체 안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때에 그 예배는 완성된,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예배 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2.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에 오려면 거울을 한번 봅니다. 머리를 빗고 단정한지 살펴 봅니다. 어디에 가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집도 겉 모양을 예쁘게 꾸미려고 애를 씁니다. 옷도 단정하게 입으려고 합니다. 몸도 겉만 예쁘게 꾸미려고 합니다. 쌍꺼풀 수술도 하고 코도 세우고 턱도 고치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새로워야 합니다. 여기 중고등학생들은 지금 친구들의 얼굴을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나면 얼굴이 다 달라집니다. 막 뜯어 고치고, 돈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서 인물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하늘나라 입구가 복잡하답니다. 왜냐하면 신원 확인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정말 마음이 새로워질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에베소서 4장 22-24절에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합니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기 위해 피부를 탈색해야 합니까? 그것이 아닙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 중심대로 사는지, 하나님 기준대로 사는지, 참 예수의 사람으로 사는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그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예수 안에 있는 사람입니까? 주 안에 있으면서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새로운 사람입니다. 변화된 사람입니다. 3.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몸을 드리는 사람은 세대를 본받지 말고 그리고 마음이 새로워질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본문 로마서 12장 2절 말씀에 "분별한다"는 뜻은 시험해 보고 테스트 해보고 확인해본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옳은 일인지? 내가 어떤 일을 앞두고 있을 때, 어디를 가려고 할 때, 누구를 만나려고 할 때,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일인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 말씀에 합당한 일인지? 교회전통, 신앙전통에 부합되는지?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이, 내가 지금 가려고 하는 이 길이 신앙 전통에 어울리는지 하나님의 뜻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데살로니가전서 5장 15-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 "항상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기뻐할 수 있는 조건은 아니지만 그러나 천국에 소망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기쁨으로 사는 것입니다. -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기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러나 범사에 예수 이름으로 하는 사람, 그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끝마칠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둑질을 하려는 사람이 '오 주여 지금 한탕 하려고 합니다. 주인이 깨지 않게    하시고 비상벨이 울리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고는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무엇이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해야 합니다. 그것이 쉬지    말고 기도하는 생활입니다. -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건강한    모습으로 일어난 것, 사랑하는 자녀들이 건강한 것, 내가 오늘 아침에 먹을 수 있는    것, 내가 예배의 자리에 올 수 있는 것, 그것만 생각해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의    조건을 먼저 찾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배는 하나님 중심이어야 합니다. 예배는 말씀 중심이어야 합니다. 예배는 교회 중심이어야 합니다. 가정예배도, 속회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 중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이 중심이어서는 안됩니다. 간혹 그런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목사님, 제 친척 중에 어떤 사람이 신학공부를 하고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그 교회에 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은 예배 중심이 아닙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닙니다. 사람 중심입니다. 아니 친척들을 불러 모아야 교회가 될 수 있다면 그 교회는 잘 안됩니다.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목사님, 우리 동생이 목회를 시작해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래서 십일조를 그 교회에 보내야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드려야 될 것을 자기 마음대로 쓰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배 중심이 아닙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신앙생활 하는 것이 언제나 하나님 중심이어야지, 내 판단이 우선 되어서는 안됩니다.   해마다 봄, 가을로 속회를 재조직합니다. 해마다 속회를 나눌 때가 되면 교회 사무실로 협박 전화가 옵니다. '만약 우리 속회를 나누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합니다. 누구를 가만히 안둔다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1년 동안 같이 모여 속회를 보고 정이 들면 헤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속회를 나누는 것이 싫다는 말입니다. 안 떨어지겠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속회를 나누면 교회에 나오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무엇이 중심입니까? 사람 중심입니다. 정 중심입니다. 그 말은 무슨 뜻입니까?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그 사람들 외에는 받아 들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앙적인 자세는 아닙니다. 천국갈 때도 손잡고 '시작'하고 같이 갈 수 있습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예배자의 자세는 아닙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배가 살아 있는 사람, 예배가 살아 있는 가정, 예배가 살아 있는 교회, 예배가 살아 있는 민족 그들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 창세기 4장에 보세요.   가인과 아벨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두 사람의 운명이 무엇 때문에 갈라졌습니까?   예배 때문에 달라졌습니다. 두 사람의 후손들의 운명이 두 사람의 예배 때문에   달라졌습니다. - 노아, 아브라함, 고넬료 등 성경의 인물들을 보세요.    그들의 예배 때문에 그들 가정에 속한 사람들의 운명이 달라졌습니다. - 출애굽기에 보세요.    예배는 한 민족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비다. 예배를 어떻게 드리느냐?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예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자세로 참석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러기에 예배를 바르게 드려야 하고, 그러기에 예배 드리는 몸이 거룩한 예배, 세대를 본받지 않는 예배자,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받는 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예배드리러 나왔는데, 예배를 잘 드리고 있는데 목사님은 왜 매일 예배드리는 일을 강조하실까? 주일성수하는 것, 바른 신앙생활 하는 것, 힘들어도 어려워도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십일조 생활을 하는 것, 저도 다 압니다. '신나는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를 좀 하시지 또 예배드리는 말씀을 전하십니까?'라고 하실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요. 저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줄 압니다. 그것 잘합니다. 또 가끔 합니다. 그러나 예배의 귀중함도 전해야 합니다. 저도 '철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적적하며 설교 할 수 있습니다. 잘 합니다. 그러나 예배가 더 귀중합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 가운데   "내가 여러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빌 3:18)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빌 3:19)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 3:20)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저는 오늘 사도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글과 같은 그런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말씀 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예배의 승리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배에 지는 사람은 다 지는 것입니다. 예배에 패배한 사람은 다 패배한 것입니다. 예배를 놓친 사람은 다 놓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품 안에 있다는 증거이며, 하나님의 선을 기다리는 자세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배는 무엇과 같은 것인지 아십니까? 품안에 파고드는 자식의 자세와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는 자식이 아무리 잘못했어도 품안에 파고드는 자식은 내팽개칠 수 없습니다. 끌어 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는 것, 힘들고 어려울 때 눈물 흘리며 나와 예배 드리고 기도 드리면 하나님이 우리를 품에 안아 주실 줄 믿습니다. I.M.F. 경제 위기 속에서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때이지만 목사는 목사라는 직책이전에 예배를 귀중히 여기고, 장로도 장로라는 직분을 맡기 이전에 예배를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가졌습니까? 어떤 일을 하십니까? 제일 잘해야 하는 일이 "하나님 앞에 예배를 잘 드려야 합니다. 몸을 드릴 만한 그런 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품에 파고드는 그런 신앙의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범사의 승패가, 범사가 갈라지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배입니다. 신앙의 자세가 흔들리면 무엇이 먼저 흔들립니까? 예배가 흔들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려운 세상인 줄 압니다. 그러나 예배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의 승리자가 되면 하나님이 버리시지 않습니다. 고아와 같이 내 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 속에 예배자들이 포함되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에 나와 예배 드리는 여러분들, 범사에 주안에서 승리하시고 특별히 예배에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 태중의 아이로부터 시작하여 노년에 이르기까지, 초신자로부터 시작하여 목사에 이르기까지 예배 드리는 자들이, 예배의 승리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품안에 있으며, 하나님의 선을 기다리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가지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을 잘하기 전에 예배의 승리자들이 되도록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 사는 저희들과 같이 계셔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998년 9월 27일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