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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주인공, 멋진 조연출
 
사도행전9:26-31

  연극에는 주인공도 필요하지만 옆에서 협력하는 조연이 있어야 전체 내용이 살아납니다. 그렇지만 조연이 자기 분수를 모르고 주인공이 되려고 한다면 연극의 흐름이 혼란에 빠집니다. 성경을 보면 주연이 있는가 하면 조연의 협력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이 진행되는 것을 봅니다.
  출애굽에는 위대한 주인공 모세와 조연출을 잘했던 형님 아론과 여호수아가 있습니다. 복음서에는 주인공 예수님과 조연으로 세례요한 베드로가 나옵니다. 사도행전은 주인공 베드로(1-8장)와 바울(9-28장)이 나오며, 조연으로 바나바와 실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조연급의 바나바를 통해서 바울이라는 위대한 인물이 탄생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을 통해서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완성시켰습니다.
  
1.바나바는 중보자의 역할을 잘 감당했습니다.
 전도한다는 것이 뭡니까? 복음을 먼저 깨달은 성도가 아직도 예수가 누구인지? 교회가 뭔지 모르는 사람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교회로 인도한 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돌보는 것입니다. 옮겨 심은 나무는 뿌리내리기가 제일 어렵습니다.(정착) 거름을 주면 잘 자랍니다.(양육) 열매는 하나님이 맺어 주십니다.(신앙 성숙)
 전에는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죽이고 옥에 가두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교회를 핍박하는 일에 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악질분자 바울도 회개하고 새사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예루살렘 교인들 조차도 새신자 바울을 천대했던 것입니다. 과거의 악질분자 바울의 변화를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교인들은 두려워서 모두 다 피해버렸습니다.(행9:19-26) 이 때에 바울을 이해하고 먼저 인정해 주었던 사람이 바나바입니다. 바나바는 바울을 예루살렘 교인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이 사람은 진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행9:26-27)
이 말씀을 보면서 중보자 바나바의 역할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는 바나바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많아야 합니다. 새신자들이 처음 왔을 때에 먼저 믿은 모든 성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바나바의 역할을 위해서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인사하자.㉡먼저 웃음주자.㉢먼저 말을 걸자 ㉣먼저 찾아가자.㉤먼저 기도하자.  실천사항은 예배 후에는 10분 동안 새신자를 혼자두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찾아가서 자신을 소개하고 새신자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 줍시다.

2.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사람을 만나보면 무슨 일이든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일을 해보지도 않고 미리 못한다고 하는 부정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80대 20이라는 "라이킨의 법칙"이 있습니다. 통계를 냈더니 상품 매출의 80%를 20%의 고객이 사더랍니다.은행 예금의 80%를 20%의 고객이 예탁하더랍니다.회사의 80%의 일을 20%의 적극적인 사람이 매출을 올리더랍니다.
80:20의 법칙은 교회에도 적용됩니다.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을 가진 20%가 교회 일의 80%를 감당합니다. 그러므로 20%의 깨어있는 긍정적인 성도들만 있으면 교회가 활력 있게 부흥합니다. 부흥된다는 성도들이 함께 전도나가면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고 합심하여서 기도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경에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의 사람들의 역사입니다. 모세는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에 보냈습니다.(민수기13장) 먼저 10명의 부정적인 사람들은 사실만을 보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백성들은 통곡했습니다. 모세를 욕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바라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여 그 땅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거역하지 마십니다. 그들을 두려워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전도 명령(행1:8)을 이루었던 바울이 나오기까지 숨은 봉사자 바나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초창기에는 바울의 변화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습니다.(행9:18-26) 그렇지만 바나바는 바울의 가능성을 바라보았습니다.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바울은 진짜 변화된 사람"이라고 믿고 소개했습니다.(27절)그러므로 바울이 세계 복음화의 주인공이 되게 했습니다.

 감리교회의 특징은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교회 모든 행정 체계를 세운 교회입니다. 그래서 다른 교단 목회자들이 부러워합니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더 많은 영혼구원을 위해서는 온교회가 합심해야 합니다. 바나바와 같이 이름없이 묵묵히 봉사하는 숨은 협력자들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계속 교회 부흥을 위해서 바나바와 같이 권고와 위로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숨은 일꾼들이 많아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