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나는 포도나무, 너희는 가지 (요한복음 15:5-15)

 

예수님은 자신과 제자들과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그 가지를 비유해서 말씀했습니다.   1. 열매를 많이 맺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지는 두 종류가 있는데, 열매를 맺는 가지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가 있습니다.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사정없이 잘라 버립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열매를 맺는 가지처럼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는 신앙은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아닙니다.  열매를 맺는 신앙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제자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열매 없는 가지들을 보면, 예수의 말씀을 듣고도 행치 않는 자들과 예수를 믿고 살다가 어려움이 닥칠 때 예수를 등지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자들 그리고 예수의 말씀을 거절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용지물은 재난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열매 없는 가지는 불에 태워져야 합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성령의 열매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평화,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그리고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 믿고 맺은 신앙의 열매를 열거한다면 어떤 것 들입니까   침례교회 한 잡지는 자랑스런 한 할머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이오와주 키오쿡 제일침례교회 성도 린퀴스드(Effie Linguist)씨는 이 교회에 88년을 다녀 세계기록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그는 8천번의 설교를 이 교회에서 들었고 4천번 각종기도회에 참석했고, 50년 동안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했으며 학생 중 10명의 목사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녀의 꾸준한 신앙생활에서 많은 열매를 맺었다고 합니다.   2. 열매를 맺는 비결은 예수 사랑 안에 거하여야 합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으려면 포도나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줄기와 가지가 긴밀한 관계, 생명의 관계가 유지되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아무리 가지가 훌륭해도 저 스스로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 이루리라."(7절)고 예수님은 말씀했습니다.   "내 안에 거한다"는 말은 어떤 '신비적 합일'을 주장하는 신비주의자의 주장을 뜻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 가까운 접촉으로 자기도 그를 닮아 지는 경우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이 하나님과 가까이 접촉하는 생 이였습니다.  한적한 곳을 찾으시고 그와 교통하시고 그를 순종하시므로 하나님 안에 거하였습니다.  그와 동행하며 그를 사랑하고 순종하면 예수 안에 거하는 삶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의 제자로 열매를 맺는 삶이 될 것입니다.   「예화」 로버츠씨는 보스턴의 주택단지 개발업자로 한때 3200만 달러(416억원)의 자본금을 운영하는 꾀 큰 사업자였습니다.  그러다가 큰 일에 손을 대었는데 은행 자금이 풀리지 않아 파손하고 말았습니다.  한날저녁 그는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답답한 마음에 아무교회나 들어가서 예배를 드렸는데 마침 수요일 예배였다고 합니다.  사람은 열댓명이 모였드랍니다.  그는 구석에 앉아 "나를 살려 주소서"하고 간절이 기도했는데, 50평생에 그때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것입니다.  마침 목사님의 설교가 시작되었는데 설교요지는 '야이로가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와 손을 잡고 문제를 해결했다.'는 요지였습니다. 로버트씨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지금 자신의 문제는 사업도 아니고, 은행도 아니며 동업자도 아니였습니다.  문제는 자신이 예수와 끊어져 살고 있다는 것 이였습니다.  그 후 사업은 잘 풀려서 직원 50명을 고용하는 회사로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James Moore 저 「다 실패했을 때」에서)   열매를 맺는 비결은 예수님과 손을 잡아야 합니다.   베드로가 물 속으로 빠져갈 때 예수님의 손을 잡고 배에 올랐습니다.  우리도 오늘의 삶에서 문제에 빠질 때 예수님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피묻은 그 손, 못 자국이 있는 그 손을 잡아야 합니다.     삭개오도 예수님의 손을 잡았고, 막달라 마리아도 예수님의 손을 잡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예수의 손을 잡는 다는 것은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3. 너희는 나의 친구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를 친구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곧 내 친구라."(14절)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않고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다" (15절) 했습니다.  종은 주인과 거리가 항상 유지  되어야 합니다.  종은 주인과 동료가 될 수 없습니다.  종은 항상 이유 없이 순종 만해야 합니다.  또 선생 대 제자의 관계이면 제자는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은 항상 배우는 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를 종도 아니고 학생도 아닌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친구는 나누는 자요, 친구는 사랑으로 맺은 관계입니다.  친구는 먼데서 바라보기만 하지 않습니다.  친구는 낯선 손님이 아니지요.  친구는 언제나 가까이 할 수 있고, 나눌 수 있으며 관계를 맺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친구의 관계로 가까이 그리고 나눌 수 있으며 관계를 맺게 됩니다.  우리가 이런 관계에 있게 됨이 얼마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의 손을 잡고 예순님과 친구의 자리에서 살고 있으면 "아버지께 들은 것을" 우리에게 다 알려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서 알게 되는 복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기쁨이 내 기쁨이 될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라 했습니다.   4. 예수의 제자는 사랑의 사도가 되는 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사랑이 없느니라."(12-13절)고 예수님은 말씀했습니다.  예수의 친구요, 그리스도의 제자된 자는 예수를 위하여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과 같이 우리도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탈리아에 상륙하여 아피온에 도착했을 때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 그를 마중 나왔습니다.  "그들을 보고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용기를 얻었다."고 했습니다.(행28:15) 로마교회 교우들의 얼굴을 볼 때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바울은 새로운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아직도 사랑할 사람이 있구나.  뜻을 같이하는 동지가 있구나. 그리고 해야할 일이 아직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용기 솟아나고,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입니다.  사랑은 나눌 수 있는 이웃 함께 일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예수의 친구는 예수를 알려 하는 자가 아니라 그에게 알려지는 자요, 반듯하고 거룩한 자가 아니라 날마다 회개하는 죄인이며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원하는 미완성품이요, 날마다 우러러 올라가는 상처 많은 독수리 같습니다.  예수의 친구는 이익보다 사랑을 위하여 달리고 사람을 의식하기 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입니다.  예수의 친구는 짧아도 바른길을 찾는 자요, 적에 가져도 옳게 쓰는 것을 찾는 자요, 많이 배우지 못해도 깨끗한 생각을 하는 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