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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4: 5∼13)
우리가 오늘 읽은
본문말씀은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날 제자들에게 앞으로 되어질 일에 대해 가르치시다가 두 제자의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이 대답하는 말씀입니다.
먼저 의심 많은 도마가 묻습니다.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 사옵나이까?"
이
질문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길에 대한 질문입니다. 다른 제자들은 가만히 있었는데 왜 유독 도마만 질문했을까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도마에게는
의심나는 것이 있으면 묻고싶은 용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면서도 아는 체 하면서 가만히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서 우리가 놀라는 것은 제자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주님을 따라 다니면서 주님의 능력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질문을 통해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예수를 믿다가 잘 모르는 것이 있을 때에는 질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모든 제자들이 모르면서도 아는 체 하고 있었다면 우리는 오늘 이
말씀을 들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비록 의심 많은 도마였지만 예수님께 물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어디로 가시는지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질문할 때 우리의 신앙은 발전이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한다는 것은 기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 속에서
어떤 질문을 가지고 있습니까?
바라기는 올바른 질문을 가지고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올바른 질문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질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그 분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그리고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물으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질문에 올바른
대답이 주어집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올바른 기도를 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님을 오랫동안 따라 다녔던
제자들이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고 따라 다녔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보았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고 '주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런 제자들이 예수님이 어디로 가고 계시는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비단 제자들의 문제만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우리가 예수를 오랫동안 믿었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했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지향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길에 대한 도마의 질문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길에 대한 도마의 질문에 예수님은 자신이 곧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슨 길입니까?
아버지께로 가는 길입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살 수 있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려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막히고 말았으며 죄악
가운데 신음하다가 죽어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담을 허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길을 가리켜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히10:20)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산 길이 되십니다. 어떤 사람은 "천국 가는 길이 어디
예수뿐이겠는가?"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 가는 길은 여럿이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지체된다 할지라도 다른 길로도 얼마든지 서울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가는 길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오직 주님만이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여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4:12)라 확신있게 선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 미술가가 캄캄한 밤에 혼자서 작은
배를 노저어 가고 있는 자신의 외로운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적이 있었습니다. 바람은 거세고 파도는 몰아쳐서 그의 약하디 약한 뱃전을 금방이라도
부수어 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둡게 구름이 낀 성난 하늘에는 별이 하나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항해자는 그 별에 자기의 눈을 고정시키고는
폭풍 속을 계속해서 노저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그림의 밑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 "저 별을 놓치면 나는 조난당할 것이다."
오직
예수님을 의지할 때에만 우리는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는 여행에서 우리의 방향을 잃지 않게 됩니다. 우리의 배는 너무 작고 인생의 바다는 너무도
넓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나침반 바늘을 광명한 새벽별이신 그리스도를 향하여 고정시킨다면 우리는 흔들림이 없게 됩니다. 그분이 우리의 나아갈
길을 밝히 비춰주실 것이며, 험한 풍랑이 몰아쳐도 강한 팔로 우리를 붙들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려운 인생 길을 걸어가실 때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 우리 주님만을 오직 바라보며 믿으며 의지하셔서 나그네 같은
인생 길을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또한 자신을 '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란 무엇일까요? 진리란
거짓이 없는 참된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님 자신이 거짓이 없는 참된 진리이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는 길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빌라도의 재판정에서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요18:3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요18:38)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뿐 그 대답을 듣지는 않았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당신께서 바로
하나님이시라고 하신 것입니다(마26:63-66; 요10:30). 주님은 이 말씀 때문에 인간들의 정죄를 받아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진리는
결코 사라질 수 없습니다. 진리는 영원한 것입니다. 비록 주님은 거짓된 인간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지만 주님은 다시 살아나셔서 자신이
진리의 하나님되심을 증명하셨습니다(롬1:4).
이것은 마치 갈릴레오시대에 사람들이 지동설을 배척했으나 지구가 움직이는 것이 본래부터
변하지 않는 진실이었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본래부터 진리셨으며 또한 하나님이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한다면 먼저 우리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하나님 자신이시며(요14:9,10) 오직 진리만이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요8:32).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께 나아가며 영원한 복을
얻기를 원하십니까? 진리되신 주님을 전적으로 바라보며 믿으며 의지하시기 바랍니다(시65:16).
예수님은 또한 자신을
'생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생명이라는 말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예수님이 바로 생명 자체,
생명의 근원이라는 말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보면 "그(예수)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요한복음 1장 1절에 보면
태초에 말씀(예수)이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태초는 시간이 시작되기 이전의 영원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생명은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생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생명 자체이십니다. 이 세상에 죽지 않는 생명이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생명은 태어나는 순간 이미 그 속에 죽음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그러나 오직 주님께만은 죽음이 없습니다. 아니 죽어도 사는
생명이십니다. 주님은 완전히 죽으셨으나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렇습니다. 주님은 생명이시기 때문에 죽음이 그를 결코 주장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의 생명조차도 온전히 보존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생명은 얼마든지 나누어 주고도 남는 생명입니다.
이는 주님은 생명의 근원이시요 생명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러한 생명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모든 생물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죄악으로 죽을 우리 영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보면,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믿음으로 접붙임 됨으로 이러한 주님의 생명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1장 25, 26절을 보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 자체시며 생명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길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의 근원되시며 생명 자체이신 예수님을 전적으로 바라보며 믿으며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주님의 무한한 생명이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스위스에 가면 유럽의 지붕이라고 하는 알프스 산맥이 있습니다. 알프스의 어떤
봉우리에 누군가가 하얀 대리석으로 십자가를 하나 세워 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에는 '오직 예수'라고 하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사연인즉, 옛날 어떤 사람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스위스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 사람은
딸과 함께 어느 알프스 산봉우리를 오르게 되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거의 다 올라갔을 때 미처 손 쓸 겨를도 없이 딸이 그만
발을 헛디디고 말았습니다. 순간 딸은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꽃다운 나이에 제대로 피어 보지도 못하고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그
아버지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습니까? 고통 속에서 몸부림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이 사람은 많은 돈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돈이 그에게 아무런 위로를 주지 못했습니다. 그는 세상으로도 지위가 대단히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높은 지위도 그에게는 아무런 힘과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가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을 때 그에게 참된 위로가 되고 그에게 새 힘을 공급해 주신 분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 고맙고 놀라워서 사랑하는 딸이 떨어진 그곳에 하얀 대리석으로 십자가를
세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라고 하는 글귀를 적어 넣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시고, 우리의 위로가
되시며,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는 분이라고 하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이죠.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오직
예수'라는 글귀가 새겨진 하얀 대리석은 지금 우리의 삶 가운데 어디에 서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어떠한
형편에 처해 있든지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며 바라보며 믿어 소망 가운데 의를 이루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두 번째로 빌립이 예수님께 요청합니다.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하나님을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고서야 확실히 믿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그렇게 요청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빌립의 이러한 요청에 대해 비웃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우리의 모습 속에 빌립과 같은 모습이 있지는 않습니까?
빌립의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우리는 예수님의 이 대답을 통해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너희가 나와 함께 오래 있었는데 너희가
아직도 나를 모르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다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 중에 하나는 오랫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녔던 제자들이 예수님이
누구신지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예수를 오랫동안 믿었다고 하면서도 아직도 예수가 누구신지, 내가 무엇을 믿고
있는지, 예수님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우리가 무엇을 지향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우리의
길이 되시며 진리가 되시며 생명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 분을 전적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분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 분만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삶이 전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하나는 나를 본 자가 하나님 아버지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곧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 안에 거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을 사셨던 것입니다.
골로새서 1:15-17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히브리서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신학자 리처드 니버는 인간은 이상형으로서 예수를 본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누구나가 닮고 따라야 할 인생의 정도가 곧 예수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생애 속에서 두 가지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앙이며, 또 하나는 인간을 향한 절대 사랑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인간을 사랑하며
사는 길이 가장 바른 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가장 겸허해집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권력도, 재물도, 지식도 절대가
되지 못하며 그것 또한 하나님의 뜻에 맞게 바로 쓰여질 때 가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뜻 아래서만 모든 것들이 정도를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곧 인간 생명의 존엄과, 인격의 고귀함을 인정하고 모두의 자유와 평등이 이루어지는 삶을 뜻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살 때에 우리의 삶은 떳떳하고 당당해집니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이 길이 우리 모두가 걸어가야 할 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이것을 믿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믿어야 합니다.
본문 12절에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본문 13절에 보면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면 우리도
예수님의 하신을 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그 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있으면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심으로 말미암아 이 큰 복을 다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번째는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다 이루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며 그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 갈 때 가능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15:7-8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마태복음 21:21-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남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본문 13절 하반절에 보면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우리에게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며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일이 일어날 때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주님께 물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꾸짖지
아니하시고 친절하게 대답해 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길이 되시며 진리가 되시며 우리의 생명이 되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능력을 받으셔서 이 세상을 믿음으로 승리하시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