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고…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한복음 14장 26절)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5월의 마지막날 복된 자리에 앉아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번뿐인 세상에서의 삶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이 귀한 시간을 정성으로 드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모인 이 자리가 야곱이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하며

하나님을 만났던 은혜의 장소이기를 원합니다.

모세가, 타지 않는 떨기나무 앞에서 소명을 받으며

신을 벗었던 거룩한 장소이기를 원합니다.

이사야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며 자신을 드렸던

헌신의 장소이기를 원합니다.

능력의 하나님, 연약한 우리가 모인 이 자리가 실로암에서,

병든 자가 일어났던 것처럼 치유의 장소이기를 원합니다.

광야에서, 5병 2어로 5천명을 먹이고도 남았던 것처럼

기적의 장소이기를 원합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불이 임했던 것처럼 뜨거운 장소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기둥교회는 소문내는 교회가 아니라,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소문난 교회이기 원하며,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칭찬 받는 교회이기를 원합니다. 말씀 앞에서 순결하며, 온 성도들이 단결하며, 믿고 순종하여 평안하고, 예수 믿는 맛을 느끼는 즐거운 교회이기를 원합니다. 부족한 종이 먼저 "하나님 마음에 합한"(행 13:22) 목사이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보기만 하여도, 목소리만 들어도 이름만 생각해도 은혜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바로의 궁정에 보내신 모세에게 주신 능력을, 보디발의 집의 하인으로서도 충성을 다했던 요셉의 성실함을,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의 담대함을 부족한 종에게도 주옵소서.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늘 곁에 두시고 기둥같이 여기셨던 것처럼 허물 많지만 부족한 종도 주님의 곁에 두시고 써주옵소서. 악한 마귀틈타지 않도록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목요일이면 지방 일꾼들을 뽑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일꾼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백성들을 두려워 하는 일꾼들을 뽑을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5월 마지막 주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오니 6월이 더 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 복된 자리에 형편과 사정이 다른 사람들이 원근각처에서 모였습니다. 저희들에게 필요한 양식으로 채우시고 어루만져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귀한 시간에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고 가지 말게 하시고, 주님을 만난 기쁨으로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찬송하며 돌아가게 하옵소서. 이 시간 참석치 못한 환자, 해외에 있는 이, 군대에 있는 이, 낙심하여 나오지 못한 이들 모두 형편과 사정에 따라 안타까운 환경에 있는 성도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두 세 사람이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있으마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5월의 오늘보다 맞게 될 내일의 6월이 더 복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사는 동네에 따라서 생활습관도 다르고 음식도 조금씩 다르고 그런 각지에서 살던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여기에 모였습니다. 저는 지난 주간에 경상북도 북지방 연합 부흥회 인도차 영주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김치맛이 얼마나 짜고 매운지 혼났습니다. 저는 각기 다른 사람들이 부천 근처에 살면서 오늘 기둥교회에 왔는데 각기 다른 사람이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빌리 그래함(Rev. Billy Graham)목사님이 지으신 책 중에 아주 조그마한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의 내용 중에 "True happiness begins when one is in a right relationship with God."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정말 행복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을 때 시작된다"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진정한 행복은 어떤 사람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느냐에 따라서 좌우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장님이 아니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 계시면서 내려다 보시기 때문에 그 분은 모든 사람들의 문제를 알고 계십니다.(God is not blind. He knows about you and your problems.). 다만 어떤 때는 모른 척 하시고 안보시는 것 같아도 그분이 외면하신 적은 없습니다. 정말 행복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문제라면 여러분들은 오늘 만물을 창조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회복하는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50일 후에 약속하셨던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성령강림을 기념하는 "성령강림주일"입니다. 그래서 강단의 불빛도 붉게 켰고, 꽃꽂이도 붉은 색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뜨거운 성령, 가슴에 움직이는 성령, 그 성령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아직 성경을 잘 모르고 교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좀 생소한 단어가 귀에 많이 들리는 날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은 많이 듣고 아는 말씀을 또 듣게 될 것입니다. 사실 설교는 새로운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강림절이란 부활절 후 50일째 마가의 다락방에 있는 사도들에게 강림한 것을 기념하는 축제가 성령강림절입니다. 당시 성령을 받은 사도들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선포했고,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이날을 성탄절 부활절에 이어 중요한 축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표현할 때 두가지 다른 단어를 사용합니다. 말씀 명령 예언이란 뜻을 가진 '로고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또 하나는 '레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레마'란 '역동적인 말씀'으로 '심령을 변화시켜주는 말씀'입니다. 제가 지금 하나님의 말씀 '로고스'를 가지고 준비한 설교를 합니다. 부족한 제 입술을 통해 전해지는 말씀을 듣는 여러분은 이 말씀을 통해 가슴이 뜨거워지고 움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되어, 말씀에 감동이 되어 '말씀대로 살아야지'라는 결단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는 중에 말씀을 듣는 중에 그 말씀이 레마의 말씀이 되어 여러분의 가슴이 움직이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결단을 하고 새롭게 하나님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도들로부터 전승되어 왔고 기독교 신앙의 내용이 함축되어 있는 [사도신경]은 매 주일 예배시간에 고백되어집니다. 우리가 명절에 어른들께 절을 하려고 하면 먼저 "할아버지 절 받으세요."라는 말을 합니다. 먼저 호칭을 합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절하는 것, 절을 받으시는 분께 저는 하나님을 이렇게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것은 자기의 믿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사도신경 -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시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이 믿음을 고백한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의 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이 사도신경 중에 "성령을 믿사오며"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또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고백문 가운데 보면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독교의 출현 배경과 기독교의 전 역사가 성령에 기인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문구입니다. 사실 기독교는 제한된 조건, 제한된 머리를 가지고 사는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참으로 신비한 종교입니다. 물론 기독교 신학자들이나 과학자들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증명하려 하고 있고, 증명해 내어 설명하고 있지만 여전히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신비한 것은 "삼위 일체의 하나님 신비"일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삼위일체 말고도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둘이 하나이고 하나가 둘이라는 계산입니다. 즉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부부가 되면 둘이 아니요 한 몸이므로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는 비밀입니다(마 19:5-6). 1+1=1이라는 계산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수학적으로 '복합적 단일'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둘 이상이면서도 하나이고, 하나이면서도 여럿이라는 이상한 수학입니다. 선교의 지상명령이라고 알려진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에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마 28:19)고 하셨습니다. 이 명령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셋이니 [이름들]이라고 쓸 것 같은데 삼위는 일체이시기에 [이름]이라는 명사가 복수형이 아닌 단수입니다.("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이와 같이 세 분이시며 동시에 한 분이시고, 한 분이시나 세 분이신 하나님을 삼위일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성경에서 삼위일체라는 말이 쓰이고 있지는 않으나 삼위일체의 하나님이란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이 한 분이신 하나님 안에 세 위격이 계시고, 이 세 위격은 동시에 동일한 하나님이시다"라고 진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하나님의 다른 표현이며, 예수님의 다른 모습이고, 현재 우리와 함께 계시며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성령을 이해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사도행전 18장에 보면 학자이고 박식하고,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하여 잘 가르쳤던 '아볼로'라는 사람도 성령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성경을 많이 알아도 성령이 무엇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그도 몰랐던 성령을 제가 설교를 하니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그러나 진정으로 죄를 뉘우치며 회개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하게 바르게 살기 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원히 살 것을 믿는 사람은 이미 특별한 사람, 구원 받은 사람, 영생을 보장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요한복음 6장 47절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내가 예수님을 믿으면 죽는 순간 영생으로 간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 뜻은 '내가 예수님을 믿으면 이미 영생이 보장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로마서 8장 9절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을 것이요(요 3:16),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롬 8:9), 그리스도의 사람은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사람(롬 8:9)이라고 했으니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으면 여러분들이 알든지 모르든지 내가 주님을 고백한다고 말하는 그 순간 여러분들 속에는 성령이 들어가 계십니다.

  저는 1974년도에 해병대에 지원해서 군에 입대했습니다. 경남 진해에 가면 해병대 훈련소가 있습니다. 그 동편에 천자봉이라는 곳이 있는데, 산꼭대기에 큰 바위와 그 옆에 세 봉우리가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 가면 큰 돌에 '해병혼'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저는 군생활 내내 해병혼을 구경한 적도 없고 받은 적도 없고 다른 사람이 제게 준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 속에 해병대가 들어있습니다. 저의 친구들이 어딘지 모르게 표가 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해병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 각 지역마다 해병전우회가 있고, 감리교 목사님들 가운데도 해병대 출신 목사님들은 '해병목우회'라는 이름으로 모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한국사람은 한국 사람의 민족혼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신앙생활하면서 예수님을 고백하면 여러분 속에 이미 성령이 거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요한일서 4장 15절에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으십니까? 예수 믿으면 영원히 사는 것을 믿으십니까? 혹시 오늘 처음 구경왔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아멘'이라는 말을 듣고 한번 따라 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말은 성령이 아니고는 할 수가 없는 말입니다. 성령께서 시키신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구원 받음, 존재 변화)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신분변화)

빌립보서 3장 20절에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소속변화)

빌립보서 3장 18-19절에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당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크리스챤(Christian), 그리스도인, 예수쟁이다"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계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는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 갑자기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나고 마음이 불안해지고 갈등이 생긴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성령님께서 알려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잘 하는 사람이 어느날 소주방에 들어가려고 할 때 쉽게 들어갈 수가 없고, 주변을 한번 살피게 됩니다. 그래서 소주방으로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부터 '이러면 안되는데'라는 소리가 들린다면 그 또한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간혹 그런 깨달음이 있었다면 여러분은 이미 하나님의 백성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8장 9절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장 11절에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요한복음 14장 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하시는 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영접한 자"에게는 성령이 들어가 계십니다. 찬송가 208장을 보세요.
1. 주예수 내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사람 되고 내가 늘 바라던 참빛을 찾음도 주예수 내맘에 오심
2. 주예수 내맘에 들어와 계신후 망령된 행실을 끊고 머리털 보다도 더많던 내죄가 눈보다 더 희어졌네
3. 내맘에 소망을 든든히 가짐은 주예수 내맘에 오심 의심의 구름이 사라져 버림도 주예수 내맘에 오심
4.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다가 밝은빛 홀연히 보고 저멀리 하늘문 환하게 보임도 주예수 내맘에 오심
5. 나이제 천성에 올라가 살기는 주예수 내맘에 오심 천성을 향하여 내가 곧 가리니 그기쁨 비길데 없네
   후렴. 주예수 내맘에 오심 주예수 내맘에 오심. 물밀 듯 내맘에 기쁨이 넘침은 주예수 내맘에 오심.

에베소서 4장 21-24절에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성령으로 새롭게 되며"

로마서 8장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the Holy Spirit)이란 말은 원어로 'Parakletos'라는 말입니다.

① '동업자/동역자'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은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동역자(co-worker)입니다. 요한복음 6장 28-29절에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② '교통자/교제자'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비행기는 관제탑과 교신하며 날아갑니다. 믿는 사람은 영이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도 지금도 영적으로 교제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지키며 전하며 하나님과 교제, 교통을 해야 합니다. 모든 범사에 하나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③ '시위자, 실연하는 사람(Demonstrator),입증하기 위해 표현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을 모신 사람은, 천국의 소망을 가진 사람은 살아계신 하나님,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드러내는 사람은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그러나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마태복음 5장 16절에 "착한 행실(하나님이 보시기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습니다.

  쉽게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믿는 자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을 고백하는 자와 함께 하시며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크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 1:27)고 하시면서 "은혜를 주시고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빌 1:29)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고난 당하는 것도 유익되게 하시며(시 119:71),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요 14:18),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마고(마 28:20) 약속하신대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 그분이 성령이십니다.

  우리는 쉽게, 시편 118편 6-7절 말씀을 들어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하나님은 내 편이시라"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선언하려면,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성령께서) 일하시게 하려면, 성령과 동행하는 삶이 되려면

내 안에 그리스도의 영(성령)이 거하실 수 있도록 흠없이 성결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이라고 했습니다(고전 9:27). 왜 사도 바울이 자기 몸을 쳐가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 했을까요? 사도 바울은 단순한 죄없음이 아니라  속의 작은 추함(시기, 질투, 혈기, 분냄…)도 피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고린도전서 3장 15절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17절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 19절에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고린도전서 6장 20절에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되었습니까? 이 자유로운 세상, 돈 몇 푼 들이면 나이도 감출 수 있고, 나이 들어 생기는 주름도 없앨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고 변신할 수 있습니다. 한 달 전 쯤에 어떤 청년이 와서 인사를 했습니다. 저는 처음보는 얼굴이라 안녕하시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이 '목사님, 저 모르세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리 봐도 기억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청년이 자기 이름을 말하는데 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알던 그 사람하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있어서 구별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그 청년은 이다음에 하늘 나라에 가서도 입장이 안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원본대조를 하시고는 알아보시지 못하실 것입니다. 이렇듯 신앙생활은 신앙생활대로 즐기고 세상적으로도 즐거움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이 절묘한 세상에 오늘의 설교는 얼마나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설교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리 오빠가 여동생을 돈 받고 윤락가에 팔아 넘기는 세상이라지만, 아무리 달라지고 변해도, 여전히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하고, 지켜져야 합니다. 변하는 것은 재미있지만, 무가치한 것입니다. 보석이 왜 보석입니까? 왜 값이 비쌉니까? "변함없음"때문입니다. 시간과 공간, 주변의 상황과 상관없이 "변함없음"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이 변해도 우린 보석처럼 남을 수 없을까요? 소돔과 고모라성에서 찾을 수 없었던 의인 열사람이 나라면, 우리라면, 안될까요? 세상에 못된 사람, 못된 청소년이 많아도 '내 자식, 내 남편, 내 아내는 아닐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내가 너 때문에 기쁘다, 내가 너는 믿는다, 내가 너하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있으마"라고 말씀하시게 할 수는 없을까요? 하나님이 우리 때문에 실망하지 않으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선언하려면,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성령께서) 일하시게 하려면, 성령과 동행하는 삶이 되려면

그 분과의 줄이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의 특권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예수 이름으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고 했고 "기도를 중단하는 것은 죄"라고 했습니다(삼상 12:23).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가든지, 언제든지 다 예수 이름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성령께서 일하시게 하는 삶은 다  주님과 함께, 다 예수 이름으로 살아야 합니다. 부모는 자식이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자식과 부모는 항상 연락이 되어야 부모가 자식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부모의 노릇을 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연락이 끊기면 부모는 마음이 초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연락을 끊지 말아야 할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연락을 끊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실 우리의 기도가 끊기면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귀가 막힙니다. 하나님과의 연락을 끊지 말고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선언하려면,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성령께서) 일하시게 하려면, 성령과 동행하는 삶이 되려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사람과의 관계도 좋아야 합니다.

자기와의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 자기가 자기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스스로에게 떳떳해야 합니다.
- 자기의 귀중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창조하셨고, 하나님이 내 편이시다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제가 처음에 목회를 시작했을 때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분이 저를 포함하여 3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한 분이 잘 나오시다가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디가 편찮으신가해서 심방을 갔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새벽기도회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언제 다시 나오실 것인지 여쭤봤더니 전도사님 새벽기도 안할 때 가겠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어느날 새벽기도를 하다 보니 전도사님 기도가 자신의 기도보다 소리도 크고 하나님이 전도사님 기도를 더 듣겠지 자신의 기도를 더 듣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할머니 마음에는 자기가 기도하는 시간에 하나님이 듣지 않으실 거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다 같이 기도해도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문제는 내가 그분이 안들으실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은 모두 귀중한 존재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천하보다 귀중한 자'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스스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원만해야 합니다.
가족과의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 부부관계가 원만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순종해야 하며(엡 5:22-33), 분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위해 잠시 헤어졌다가도 곧 다시 합하라(고전 7:5)고 했습니다. 분을 내어도 죄 짓지 말고 해 저물기 전에 풀라고 하셨습니다(엡 4:26).
- 자식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부모여야 합니다.
-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녀여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5장 8절에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하는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했습니다. 요한일서 4장 20절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 구원의 대상자로서 이웃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천국에 함께 갈 자로 생각하고 대해야 합니다.
- 원수 맺고 살지 말아야 합니다.

목회자와의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 목회자와의 관계도 좋아야 합니다.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일을 맡긴 사람입니다. 귀히 여겨 기쁨으로 일할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특별한 사람을 대언자로 세우셨습니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계 22:16).
예수님도 자신이 보내는 제자들을 자신을 대하듯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10:40-42)
초대교회 성도들도 목회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사랑해 주며 도왔습니다.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일에 참예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빌 4:15-18).
혹 저를 미워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목회자와 원만치 못하면 예배가 싫어집니다. 그러면 자연히 주일성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교회가 싫어지고 직분도 귀찮아집니다. 자연히 성령과 동행하는 삶의 질서가 무너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원만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 속에 성령이 거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고백했다면 여러분 속에 성령께서 거하십니다. 문제는 그 성령이 계신 것을 믿고 그 분과 동행하고 그분의 힘을 빌어 그분의 힘을 가지고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학자인 스코필드박사가 한 번은 버지니아 주 스탠톤에 있는 한 정신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스코필드는 병원을 안내하던 병원장에게 건강의 화신처럼 보이는 한 건장한 육체의 젊은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젊은이가 난폭해지면 다루기가 매우 어렵겠습니다." 그러자 병원장은 "예. 그렇지만 저 젊은이는 한 번도 자신의 힘을 발휘해 본 일이 없습니다. 자기는 힘이 없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지요. 그리고 항상 자기가 약하다고 불평하며 거기에 대한 약을 달라고 졸라댑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스코필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젊은이와 같은 사람이 교회 안에 얼마나 많이 있는지요! 내재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많은 재능을 받은 교인들은 재능을 사용할 믿음과 지혜와 헌신이 부족합니다. 사람들은 항상 능력을 달라고 기도합니다만 이미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무리 비천한 자리라도 쓰임을 받고자 하는 자발적인 의지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사용할 믿음입니다."

  저는 위의 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이미 자기 속에 성령님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나는 못해, 나는 안돼, 나는 틀렸어, 나 같은게 뭘해"라고 스스로 맥없이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무리 힘이 들고 어려워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의 시위자(demonstrator)로 사십시다.  교인은 교인 같고, 아버지는 아버지 같고, 어머니는 어머니 같고, 학생은 학생 같아야합니다. 다시 말해 자기의 자리를 잘 지켜야합니다. 유다서에 보면 지위를 지키지 않았을 때 천사라도 심판을 받았습니다. 예수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여러분, 각기 처한 자리에서 맡겨진 일에 충실하며 빛되고 소금되시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로 인해, 자기 자신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실현되게 하십시다. 캄캄한 세상, 우리 작은 빛이라도 꺼트리지 마십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예수님을 고백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 속에 계신 하나님,성령을 발견하시고 그분의 가르치심과 생각나게 하심 그리고 동행하심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함께 계시고 버리지 아니하시고 떠나지 아니하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분과 동행하는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속에 계시며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 우리를 포기해 버렸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성령강림주일에 강림하실 성령을 기다리는 자가 아니라 이미 우리 속에 계신 성령과 동행하는, 성령을 확인하고 다시 성령의 힘을 의지하여 기쁨으로 사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998년 5월 31일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