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인생을 사는 원리(6월3일)

영적 인생을 사는 원리010603 [요한복음 14:25-27] 25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나는 너희에게 말하였다. 26그러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27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 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은 것이 아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인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물(物)적인 인생이 있고 하나는 영(靈)적인 인생입니다. 이 둘이 나뉘어질 수 는 없는 것이지만 어느 쪽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두 종류의 사람을 나눌 수 있습니다. 물적인 인생은 물질적 가치와 육체적 본능을 추구하며 사는 인생을 말합니다. 성경에서는 이를 겉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또하나는 속사람이라고 부르는 영적인 사람인데 이는 진리를 찾고 깨달으며 지식과 육체의 한계 저 넘어에 있는 초월적 세계를 찾고 경험하며 살아가는 영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생입니다. 전자를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성숙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하면 육체적이며 물질적인 본능을 넘어서 초월적인 성숙한 인간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성령체험하면 그 원리는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이미 주신 영을 되살려야 합니다. 영적인 눈을 뜨고, 영적인 귀가 열리고, 영적인 마음이 열리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죄로 인하여 영적인 생명은 황폐하여지고 영적인 하나님과 단절된 영적 체널을 회복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오랫동안 계통발생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질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하여 영적 생명력은 매말랐습니다. 산천이 울리도록 하늘의 소리를 들려주어도 듣지 못하고 놀라운 사건을 보여주어도 알지 못합니다. 영적 교신이 완전히 두절되었기 때문입니다. 새 식구로 등록한 노승희 양이 저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동안 일을 하면서 “운이 좋아 잘 되었거니” 했다 합니다. 그런데 지난 번 설교를 듣던 중 “운이 좋아서가 아니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능력이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그 말씀을 들었다면 무엇이라 말씀하셨을까요? “승희야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한 것은 네가 아니라 하늘의 아버지께서 알게 하신 것이다(마16:17). 왜 이전에는 몰랐을까요?(이전엔 왜 모르고 살았을까 주님이 주신 이 기쁨-♬) 그것은 영이 메말라 있었기 때문입니다. 죽은 영이었기 때문입니다. 왜 알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거룩한 영, 성령이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진리를 귀가 있다하여 다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을 눈이 있다하여 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세례를 통하여 영이 새 피조물이 될 때 눈에 비늘이 떨어져 볼 수 있고 귀가 열려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가르치고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경은 성령이 어떻게 우리 가운데서 일하고 영향을 주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면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된 모든 진리를 가르친다고 했습니다. 성령은 가르치고 내 영은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까지 알지 못하던 진리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원리 하나를 터득합니다. 성령이 임재하면 우리에게 변화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사모하며 진리를 배우고자 하는 열심이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많고 듣고 보기를 좋아합니다. 이제까지는 물질을 얻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았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물질보다는 진리가 더 관심사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이 모든 것을(all things) 가르친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이 오시면 이제부터 세상 만물 모든 것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합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승희양의 경우도 똑 같은 일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것입니다. 이 것이 영적 시각입니다. 성령이 가르쳐 준 것입니다. 그러니 믿는 모든 사람은 배우는 일에 적극적이고 즐거워합니다. 믿음은 들음으로 난다 하였는데 이는 진리의 말씀 듣기를 즐거워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에게 진리의 말씀을 배우는 일이 즐거운 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고 배우서 안다고 하여 다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은 지식이 아닙니다. 왜 이 사실이 중요한가 하면 아는 것이 생활 속에서 적용되지 않고 경험되지 않는다면 아무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깨달아 필요적절할 때 생각나게 하여 생활에 적용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성경 본문을 읽으면서 “성령”이라는 단어가 NIV 성경에서는 “상담자”라는 말로 동일어로 번역되어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카운셀러- the Counselor, the Holy Spirit). 성령은 우리에게 상담자와 같다는 해석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성령은 인격으로 우리의 생활 구석구석에서 조언하고 보살피며 바른 길을 가도록 안내하고 돕는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게 할 뿐만 아니라 생각나게 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승희 양의 경우에서는 성령께서 “운이 좋아서가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다” 하는 것을 생각나게 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이와 같이 하늘의 원리, 영적인 원리를 생각나게 하여 인생의 가장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성령입니다. 사랑교회는, 이 일을 하는 도구입니다. 성령은 우리 사랑교회에서 여러분의 인생 길을 가장 탁월한 길로 안내하는 상담자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성령께서 진리를 생각나게 하여 바른 길로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평안하게 하며 성령이 임재하면 또 하나 나타나는 현상, 또하나의 신비한 체험이 평안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평안을 너에게 준다” 예수님이 누리는 평안을 우리에게도 주어진다는 약속입니다. 왜 “예수님의 평안”이라고 하셨을까요? 평안의 종류나 질에 관한 물음입니다. 예수님의 평안은 세상의 평안과 다른 것입니다. 승희 양이 저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메일 내용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나가서 신앙생활 한다는 것이 이렇게 저를 평온하게 해 줄지는 몰랐어요” 저는 이 고백이 목사에게 하는 인사치례가 아니라 진심이라고 믿습니다. 세상에서 얻지 못한 참 평안입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은 사람은, 구원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참 평안을 얻습니다. 예수님이 누린 평안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모두 이 참 평안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교회에 들어오는 모두가 예수님의 평안을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삶의 용기를 준다 성령의 임재 현상에서 또 한가지 두드러지는 것은 용기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이미 오래전부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고한 바이지만 제자들은 무서워 도망하였습니다. 12 제자 중 가장 탁월한 제자라고 할 수 있는 베드로마저도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씩이나 부정하였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무서움과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다락방에 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2장을 보면 그들이 성령을 체험한 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들을 보고 사람들은 새 술에 취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즉, 술 취한 사람처럼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술 취한 사람 같다는 말이 무엇을 뜻할까요? 겁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 그들은 목숨을 내 놓고 담대하게 예수 부활을 전하였습니다. 겁 많았던 갈릴리 촌사람들이 그렇게 담대한 증인들이 된 것은 순전히 성령의 임재를 체험한 때문입니다. 그러니 성령은 그들에게 용기를 준 것입니다. 능력 있는 삶을 살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명령하십니다. 불가능한 것 같지만 예수님의 명령은 무자비한 명령이 아닙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사람은 용기를 갖게 된다는 것은 이미 우리가 체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절망의 나락에서 예수님을 만나 새 삶을 시작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 우리는 잘 압니다. 여러분도 그 증인 중에 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령이 여러분 가운데 임재하기를 소망하십시오. 모든 것에 대하여 가르치시고 모든 것에서 생각나게 하셔서 지혜롭고 분별 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건강하고 바르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하십시오. 두려워 말고 근심하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아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