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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교사의 사명
성경 : 요한복음 13:13-15
오늘은
스승의 주일(교사)입니다. 교사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교사의 노고를 위로하는 날입니다. 한편 교사는 교사로서 자기 성찰을 하는 날이며 교사의
길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사회에서 말하기를 "학교는 있지만 교육은 없다"고들 합니다. 이는 지식 전달의 교육은
있지만 인간 교육, 즉 인격 교육은 없다는 사실에서 연유한 말인 줄 압니다.
'교육'이란 라틴어 educatia, 영어
education에서 나온 말로서 그 뜻은 '밖으로 끌어낸다'는 말입니다. 즉, 인간이 타고난 선천적인 소질과 재능을 끌어내어 발달시키는 것이
바로 교육의 의미입니다.
그럼 기독교 교육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기독교 교육이란 그리스도와 같이 '참다운 인간'을 길러 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시키는 것이 바로 기독교 교육입니다(벧후 1:4; 엡 4:23-24). 그래서
웰링턴은 "신앙 없는 교육은 다만 악마를 만들어 낼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기독교 교육의 의미는 중요합니다.
1 . 교사의
정의
유대인 사회에서 '랍비'는 최대의 존경을 받는 자이니, 랍비란 '나의 위대하신 분', '우리의 주'라는 뜻입니다. 교사를 의미하는 이
랍비의 이름 뜻으로부터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교사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①성경을 가르치는 자(교법사)
②그리스도에게로 이끄는
자(목자)
③그리스도인을 기르는 자(유모)
2. 교사의 마음가짐
①어머니의 심정이 있어야 합니다(살전 2:7).
②목자의 심정이 있어야 합니다(눅 15:3-7).
③농부의 심정이 있어야 합니다(눅 13:6-9).
3. 교사의
자격
①성경을 알아야 합니다(스 7:10).
정월 원단에 바벨론을 떠나는 에스라에게는 세 가지 결심이 있었으니 첫째, 성경을 연구하는
것(알아야 하니까)이며, 둘째, 성경을 준행하는 것(가르쳐야 하니까)이고, 셋째, 성경을 가르치는 것(성경이야말로 가장 좋은
교과서이므로)이었습니다.
②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살전 1:4-5).
구원의 확신이란 천국에의 확신(마 5:10)과
그리스도를 소유하는 것(요 3:16)과 영생의 소유(요 10:28-29)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요
1:1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우리 신앙과 구원을 받기 위한 결정적인 조건이면서도 너무나 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의 나이나
인종이나 인격, 지식, 성경에 관계없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사실을 시인해야 합니다(롬
10:9-10).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는 그것을 입으로 시인해야 합니다. 우리의 입술의 고백은 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거저 주시는 것이지만, 구원의 확신은 흔들릴 때도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특히 초신자는 예수를
구주라고 습관적으로 고백하는 일이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감정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요일 5:13).
우리의 감정이란 수시로
변합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설교를 듣고, 예배에 참석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때는 구원에 대한 확신을 합니다. 그러다가 신앙적으로 조금
열심이 떨어지면 구원의 확신이 없어집니다. 심지어는 저녁에는 구원의 확신이 있었는데 아침에는 없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런 조석
변의 감정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영원토록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구원의 굳은 확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③신행이 본이 되는 자라야 합니다(빌 3:17).
㉠주일성수(행 20:7).
㉡십일조헌금(창
14:17-20)
㉢새벽기도(막 1:35).
㉣교회봉사(눅 8:7).
④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라야 합니다(삼상
2:30).
하나님을 존중히 여긴다는 말은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면이 있습니다.
㉠말씀을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살전
2:13).
㉡교회를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행 20:28).
㉢직분을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행 20:24).
㉣교역자를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살전 5:13).
4. 교사의 사명
사명(使命)이란 헬라어로 '디아코니아'인데 그 뜻은 '져야 할 짐을
진다'입니다. 로마의 시인 클라우더아누스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사명감이 네 마음을 지배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충실히 실행하시는 교사가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사명감을 깨닫는
자를 높이 들어 쓰십니다(사 9:7-15). 사명감이 있는 자는..
①사명의 중대성을 알고 일합니다(행 20:24).
②경건과
두려움으로 섬깁니다(히 12:28).
③불타는 사랑의 마음으로 섬깁니다(살전 2:8).
④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합니다(벧전
5:2).
⑤자원하는 마음으로 봉사합니다(사 6:8).
⑥겸손한 자세로 봉사합니다(눅 17:9).
⑦고난을 참고 견디며
일합니다(요 21:18-22)
5. 교사의 상급
살전 2:19-20절에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고 했습니다.
교사에게 주어지는 상급은 돈도 명예도
지위도 아닙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는 '제자들'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기쁨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자랑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영광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면류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일학교 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교사들의 수고를
위로하고, 우리 모두가 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과 면류관을 받게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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