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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천한 땅에 오신 예수님

요한복음 1:10~18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거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12월은 결산의 달이면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신앙을 결산해 보아야 합니다.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로고스"라고 합니다. 이 뜻은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하여, 하나님도 되고, 제사장도 된다는 뜻입니다.
사도 요한은 말씀을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뜻으로 사용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무엇 때문에 육신을 입고 죄악 많은 세상에 와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시고, 그가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한 것은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함이며, 죄 범함으로 에덴에서 쫓겨났는데, 그 에덴의 생활을 회복시켜 주기 위함이며, 죽을 인간을 살려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좋은 선물과 은사를 주시려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이 땅에 탄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영광을 구하지도 않고, 오직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허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이땅에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어 그의 삶을 통하여 영원한 진리가 되시고 하나님을 친히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오신 이 예수님을 어떤 자세로 섬겨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1. 예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서 오시고 우리를 위해서 사시고 우리들을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위해 부활하셨
습니다. 그리고 삶에 본이 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가로막혔던 담이 무너졌습니다. 예수님은 화
목케 하는 자로 오셔서 화목케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형제와 화목하고, 이웃과 화목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부모의 심정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십니다. 하나님 우편에서 기도해 주시고, 잘못되지 않도록 성령님을 보내서 인도해 주시고, 약할 때 강하게 해 주시고, 넘어질 때 일으켜 주시고, 병들었을 때 고쳐 주시고, 어려움이 있을 때 해결해 주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우리를 위해 생명을 버리시고 헌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한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마치
아브라함이 자기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는 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나의 유익, 나의 축복만을 생각하고 사랑하지나 않습니까?
지난 1년 동안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지체인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고 주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며 살아왔습니까?
약한 자, 병든 자, 눌린 자를 생각하며 살아왔습니까?
우리가 주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으며, 생활터전에서 얼마나 사랑의 열매를 맺었습니까?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생활은 어떻습니까?
마태복음 25:42절에 예수님께서는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목마른 자에게 마실 것을 주며, 나그네된 자를 영접하고 벗은 자에게 옷 입혀 주는 것, 병든 자, 옥에 갇힌 자를 돌아보아 주는 것이 곧 내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생활은 복음의 빚을 갚는 생활입니다.
"너는 복음에 빚진 자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도 외면하고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1년이 다 가도록 한 사람의 영혼도 구원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2. 그분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분주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불안과 공포, 갈등, 걱정이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마음에 안정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 죄 짓고 고민하는 사람, 돌발 사고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 생활의 빈곤, 사업의 실패, 실직으로 인한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런 사회 현상 때문에 사회악이 점점 늘어가고 사람을 못 믿고, 사람을 무서워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지 못하고 소망을 두고 살 곳이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세상에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빛을 주셨고, 평안을 주셨고,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소망이요, 세계의 소망입니다.
과거나 현재도 소망이 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없는 데서 있게 하셨고, 약한 것도 강하게 하시고, 나눈 것도 합하게 하시고, 흩어진 것도 모으게 하시는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불안과 괴로움을 평안과 기쁨으로 바꿔주시고, 눈물을 씻고, 슬픔을 거두고 환희와 만족 속에 살게 하는 분입니다.
히브리서 6:19.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라고 했습니다.
현대라고 하는 세상에 살아가면서 모진 광풍이 휘몰아쳐도 소망의 닻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굳게 두면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고 살기 때문에 외롭지 않고 든든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찬송과 기도가 떠나지 아니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 살면 쓸쓸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살아야 합니다.
3. 예수 그리스도를 철저히 믿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 하나님의 자녀 된 것, 의롭다함을 받게 된 것,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어진 것, 선물이요, 축복입니다.
믿음은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사건,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사건, 3일만에 부활하신 사건, 장차 재림하실 사건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지배하며 개인의 작은 일까지도 섭리해 주시는 분임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과 우리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예수님과 관계가 없으니까 그분을 내 마음에 영접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히브리 기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알고 철저히 믿고 그분을 따라 가고 있습니까?
그분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분을 의심하는 때가 없습니까?
그분의 은혜로 내가 살아간다고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분이 원하는 일이라고 하면 순종하고 따라갈 수 있습니까?
철저한 믿음이 없으면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잘 믿어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참 그리스도인이라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너희 믿음대로 되리라 믿음이 너를 낫게 했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분량만큼 은혜를 받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분량만큼 일하는 것입니다.
어떤 청년이 중병에 걸려 살 소망을 잃었습니다.
부모, 형제들이 모두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너무 비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절망 중에 하루하루 꺼져 가는 삶을 살고 있는 청년에게 전도 부인 한 분이 찾아와서 세상적 방법으로는 가능성이 없으니 마지막으로 성경이라도 한 번 읽어보라고., 그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하나님은 사람이 못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권면하고 성경을 주었습니다.
이 청년이 성경을 읽는 중에 "내가 친히 나무에 달려 채찍에 맞으므로 너희가 나음을 받았다"라는 말씀을 읽는 중에 믿음이 왔습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채찍에 맞은 것이 나의 병을 낫게 했다는 믿음을 가지고 감격하고 살았는데, 병에서 놓임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소망과 위로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1년 동안 나의 신앙을 결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는 자의 본분을 다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