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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양심을 회복하자
막6:14-29
지난해 온 국민을 놀라게 한 사건 중에 하나는 상해보험금을 타기 위하여 아버지의 손에 의하여 자식의 손가락을 절단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하고 많은 사람들이 돈을 얻기 위하여 자식의 손가락을 자르는 아버지의 비정한 양심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인간의 양심이 부패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극단적인 사건입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저 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있고, 인간의
마음속에는 양심이 빛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양심이란 인간의 내면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공통적인 선한 의지를 가르킵니다.
그러나 인간이 선한 양심이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환경과 상황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상실되기도 합니다.
에밀 부르너 '깨져있지만 인간 속에
남아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데 그것이 양심이라고 보고 이 양심은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게 하며, 죄를 지을 때 가책을 느끼게 한다.
루소는 하나님은 선을 사랑하기 위하여 양심을 주었고 , 선을 알게 하기 위하여 이성을 주었고, 선을 선택하기 위하여 자유를 주셨다고
표현하였습니다.
- 성경은 양심에 대하여 깨끗한 양심(딤전3:9), 선한 양심, 더러워진 양심(딛1:15), 화인 맞은
양심(딤전4:2)이란 표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믿음과 선한 양심을 수레바퀴와 같아서 믿음이 없이는 선한 양심을 가질 수 없고,
선한 양심이 없이는 바른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한 양심은 '하나님을 찾아가는 능력으로 보고 있습니다.(벧전3:12)
-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해서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1:19)
오늘의 본문은
로마시대 때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헤롯 안디바가 자기 아내가 못 생겼다는 이유로 이혼을 하고, 자기 동생인 헤롯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세례요한은 제수이면서 조카딸인 헤로디아를 아내로 맞이하는 것을 책망하고 회개를 촉구합니다. 헤롯이 처음에는 세례요한의 충고를 양심의
가책을 느껴지만 후에 한 여인에 눈이 어두워서 양심을 버리고 의로운 세례요한을 목을 치는 과정을 통하여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양심이 타락하면 두가지 마음의 양심이 되어버려 위선적인 사람이 됩니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선하고 깨끗한 양심을 잃어버리고
더럽혀진 양심과 화인 맞은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인간의 선한 양심이 타락하여 더럽혀지는 깨닫고 새롭게 양심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1. 욕심 때문입니다.
인간은 많은 욕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욕심 그 자체가 반드시 다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욕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인간의 욕심은 삶의 의욕괴 희망을 가져다주고 줍니다. 인간을 살아가는 동안 의욕이
없다면 얼마나 무의미함 삶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욕심이 지나쳐서 잘못 관리하기 시작할 때부터 죄가 됩니다.
욕심에 대한 올바른
청지기적 책임을 행사하지 못하고 욕심을 절제하지 못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성경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되고 죄가 자라나면 사망의
낳는다고 말씀합니다.
성. 어거스틴 '나는 내 머리위에 새들이 날아 다니는 것을 방해할 수 없지만 그러나 그 새가 내 머리에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하여야 할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하였습니다. - 누구나 욕심이라는 것이 마음속에 스쳐 지나가지만 그 욕심을 절제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인간이 가지는 대표적인 욕심은 물질욕심, 명예욕, 권력에 대한 욕심, 성적욕심입니다. 전 세계에 가장
힘있는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성욕을 절제하지 못하여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였습니다.
마하트마 간디 인간을 망치게 하는 일곱가지 중에
하나는 '양심이 없는 쾌락은 사람들로 하여금 재미있는 것만 추구하게 하여 인간을 망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저에게
목사님 치매의 마지막 증상을 아십니까? 저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 목사님의 말에 의하면 치매의 마지막 증상은 부부사이가 갑자기 좋아지는
것이랍니다. 그 이유인즉 자기 부인이 새로운 애인인 줄 알고 아주 좋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돈에 대한 욕심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을
정당화하여 타락의 길을 가게됩니다.
권력에 대한 욕심은 이웃을 아픔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하여 또라는 악을 행하게
합니다.
이렇게 지나친 욕심은 인간을 타락하게 하여 양심을 병들게 하고 부패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2. 허영심
허영심은 분수없는 자기 과시의 욕구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기 분수를 알지 못하고 자기를 과시하려는 욕구가 허영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기쁨의 신앙생활을 위하여 다툼과 허영을 버리라고 말씀합니다.
롬12:3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말라'고 했습니다.
- 성도에게 허영을 자신을 병들게 하지만 비전은 필요합니다.
성도들은 자신이 가진 달란트, 은사에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려는 비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대하여 지나친 욕심을 갖는 것은 허영입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시131:1)
헤롯 안디바는 잔치에서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가 춤추는 광경을 보고 황홀하여 '네가 내게 구하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리라'(23절)고 맹세를 합니다.
그러나 헤롯은 로마의 황제밑에서 갈릴리 베뢰아 지역을 맡아 관할하는 분봉왕이었기 때문에 나라의 절반을
줄 수 있는 권한이 없었습니다.
현대인에 있어 허영은 노동이 없는 부에 대한 축적을 이루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동이
없는 부를 축적하려는 마음이 경마, 복권, 주식, 부동산에 사람들을 묵어주고 건전한 양심을 병들게 합니다.
비전은 필요한 것이지만
허영은 양심을 더럽힙니다. 허영심은 인간을 망치게 합니다. 인간의 허영심은 인간의 양심을 더럽혀서 허황된 것에 꿈을 갖게 합니다.
3. 사람만을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안간은 살아가는 동안 이웃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만을
의식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웃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보다는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 하실까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행 23: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날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헤롯은 자기가 약속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 의 체면 때문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왕이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을 인하여 저를 거절할 수 없는 지라'(26절)
의인을 목을 베는 것은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생각하였더라면 또 다른 죄를 짓지 않았을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의 좌우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진정한 영적상태는 혼자 있을 때,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자신을 바라보시고 계신다는 믿음속에서 바른 선택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선택이
하나님 앞에 잘못되었을 때 과감히 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선택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른 선택을 하여야 합니다.
고전 10: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가치관의 혼란하고, 부패한 세상 속에서 신앙을 바르게 지켜 나아가려면 다른 사람만 의식해서는 안됩니다. 언제나 나를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럼이 없는 선택을 하여야 합니다.
양심이란 단어는 희랍어로 두 단어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무엇 무엇과
함께'라는 단어와 '안다'는 단어입니다.
- '하나님과 함께 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한 양심은 하나님을 알고 느끼도록
되어 있습니다.
옛날 구약시대에 이스라엘백성들이 죄를 범했을 때 염소나 소를 잡아 속죄의 제물을 드리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염소나 양이 속죄의 제물이 대신 흘린 피가 일시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덮고 용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속죄
제물로 드려진 양과 염소의 피가 죄를 일시적으로 덮는 효과가 있다면 하물며 하나님이 준비하신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깨끗하게 못하겠으며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을 새로운 마음으로 섬기는 자리에 너희를 들어 세우지 못하겠느냐는 말씀입니다.
히
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우리의 더럽혀진 양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우리에게 선한 양심을 주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피로 더러워진 양심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선한 양심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예수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이
우리의 더럽혀진 양심을 깨끗케 하여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선한 양심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정결한 마음을 주옵소서. 주님,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님 앞에서 멀리하지 마시고 주의 셩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