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22: 23∼33 제목 부활 논쟁 우리는 지난 시간에 바리새파 사람들이 헤롯당원들과 모의해서 예수님을 의도 적으로 공격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간 사건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사두개 파 사람들이 주님을 대적하여 일어났습니다. 물론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은 신조와 주장이 다르므로 적대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오직 주님 을 대적하는데는 서로 공모하고, 연합했다는 사실을 지난 시간에 배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주동이 사두개파가 되어서 주님께 나왔습니다. 특별히 여기에 이 말씀을 기록한 이유는 마태복음 저자는 다양한 논적(論敵)들 을 차례로 물리치는 예수님의 탁월한 지혜를 부각시키고자 함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마가복음 12:18-27절에, 누가복음 20:27-40절에 평행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같은 날,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예수 께 물었다. "선생님, 모세가 말하기를 '어떤 사람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에게 장가 들어서, 그의 형에게 뒤를 이을 자녀를 세워주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이웃에 형제가 일곱 있었습니다. 맏이가 장 가 들었다가, 자식이 없이 죽으므로, 아내를 그 동생에게 남겨 놓았습니다. 둘째도 셋째도 그렇게 해서, 일곱이 다 그렇게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맨 나 중에는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그러니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 일곱 가운 데서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였으 니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므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 부활할 때에는, 사람들은 장가도 가 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죽은 사람들의 부 활을 두고서는 말하면서, 너희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읽지 못 하였느냐? 하나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하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느냐? 하나님은 죽은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하나님이시다." 무리가 이 말씀을 듣고, 예수의 가르침에 놀랐다. 사두개파는 주님을 향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모세가 말하 기를 '어떤 사람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에게 장가들어서, 그의 형에게 뒤를 이을 자녀를 세워주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이웃에 형 제가 일곱 있었습니다. 맏이가 장가들었다가, 자식이 없이 죽으므로, 아내를 그 동생에게 남겨 놓았습니다. 둘째도 셋째도 그렇게 해서, 일곱이 다 그렇게 하기 에 이르렀습니다. 맨 나중에는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그러니 부활 때에 그 여 자는 그 일곱 가운데서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라는 것입니다. 먼저 사두개파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보면 이들은 예루살렘의 제사장 귀족과 평 신도 귀족들이 만든 하나의 정치, 종교적 결사체로서, 유대의 정치 권력을 독점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정치적으로 로마와 결탁하는 타협주의적 자세를 취한, 이방의 영향을 배격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자유주의자들입니다. 또한 지적인 회의론자였습니다. 이들은 만사를 지적인 것으로 의심하고 비판하 였습니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것, 이해되지 않는 것은 믿지 않았습니다. 이들 의 신앙은 오직 지성이었습니다. 보수적인 신앙을 소유한 그들은 모세 오경만 을 권위있는 경전으로 인정하였고, "조상의 유전" 즉 구전되어 오는 율법을 인 정하지 않았으며, 모세 오경안에서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활과 내세와 천사를 부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바리새파 사람들은 부활에 대해서 인정하였기에 주님은 어떤 면에서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사두개인들 간의 직접 적인 대면은 여기가 처음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그 당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신앙적인 대립을 살펴보 면, 그 당시 바리새인은 육체의 부활을 확신하여 심지어는 죽은 사람은 옷을 입고 부활하는가 벗은 몸으로 부활하는가 만약 옷을 입었을 경우에는 그 옷이 죽었을 때의 옷인가? 별다른 옷인가? 하는 점까지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바리 새인은 부활할 때에는 죽을 때의 몸의 결함 그대로 가지고 나타난다고 했습니 다. 왜냐하면 만약 작은 사람이 큰 사람으로 부활한다면 그것은 사람이 진짜인 지 가짜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은 모두가 성지 팔레스틴에서 부활한다고 하였고, 지하에는 묘혈 이 있어서 외국에서 매장된 유대인의 사체는 그 구멍을 통하여 팔레스틴에 온 다고 하였습니다. 이와같이 바리새인들은 육체의 부활을 소중하게 여겨 주장하 였습니다. 그러나 사두개인은 육체의 부활, 내세, 천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와 한 질문도 육체의 부활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질문이었 습니다. 오늘 이들이 한 질문의 배경이 되는 말씀이 바로 신명기 25:5-10절에 기록된 계대 결혼(繼代結婚)의 규정으로 모세의 법 가운데 "형제들이 함께 살 다가, 그 가운데 하나가 아들이 없이 죽었을 때에, 그 죽은 사람의 아내는 딴 집안의 남자와 결혼하지 못한다. 남편의 형제 한 사람이 그 여자에게 가서,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 그의 남편의 형제된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래서 여자가 낳은 첫 아들은 죽은 형제의 이름을 이어받게 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 이 름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그 남자가 자기 형제의 아내와 결혼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을 경우에, 홀로 남 은 그 형제의 아내는 장로들에게 가서 '남편의 형제가 자기 형제의 이름을 이 스라엘 가운데서 잇기를 바라지 않으며, 남편의 형제의 의무도 나에게 하지 않 고 있습니다.'하고 호소해야 한다. 그러면 그 성읍의 장로들이 그를 불러다가 권면하여라. 그래도 듣지 않고, 그 여자와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하면, 홀로 남 은 그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 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면서 말하기를 '제 형제의 가문 세우기를 원 하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하여가. 그 다음부터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의 이름이 '신 벗긴 자의 집안'이라고 불릴 것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두개인은 이러한 모세의 율법에 의거해서 맏형이 자녀가 없이 죽어서 그 다 음 동생이 얻었다가 자식이 없이 죽기를 일곱째까지 그리했고 나중에는 그 여 자도 죽었으니 부활할 때에는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로 부활하느냐고 하는 물 음입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합리적이고 명석한 질문이라고 할 것입니다. 사두개인이 일부러 신명기 25:5-10절의 말씀을 예를들어 질문한 것은 첫째로 그것이 모세의 율법에 명문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부활의 신앙이 올바른 것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과 명백하게 모순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을 부각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이유는 이 법률이 본래 아들이 없이 죽은 "형제의 이름을 이어받게 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 이름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 함이었습니다. 이것은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손을 통해서 자신의 명이 영 속된다고 믿었기 때문이었고, 또한 형제의 유산을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었는데, 부활이 있다고 한다면 그러한 것이 다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 다. 그러므로 지금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은 잘못된 것이기에 자신들의 입장을 오 히려 합리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배경을 가지고 질문하는 사두개파 사람들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지혜있는 답을 하였는데 그것 이 바로 본문 29-33절의 말씀입니다. 다시 한번 본문의 말씀을 보면 "너희는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 므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 부활할 때에는, 사람들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두고서는 말하면 서, 너희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냐? 하나님께서는 '나 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하고 말씀 하시지 않으셨느냐? 하나님은 죽은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하나님이시다."라고 답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사두개인이 주님의 말씀을 못믿은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인데 1.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유대나라의 지도자 되는 모세가 일찍이 미디안 광야에 서 양을 치는 목자의 생활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불러서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지도자로 세우려 하였습니다. 그때 모세는 극구 사양했습 니다. 사양하는 모세를 끈질기게 붙들고 임명하려고 할 때 모세는 마지막 핑계 로 "나는 입술이 둔하고 혀가 뻣뻣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애굽에는 말 잘하는 변사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마땅히 보낼만한 자를 보내시옵소서"하고 사양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얘 모세야 사람에게 말 잘하게 하고 벙어리 되게 하는 일 을 누가 하느냐 내가 아니냐 내가 벙어리로 하여금 변사되게 할수도 있고 변사 로 하여금 벙어리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니냐?"고 꾸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 세는 말더듬이었지만 벙어리로 하여금 말 잘하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을 때 아무 불안과 염려함이 없이 애굽을 향하여 지도자의 길을 떠날 수 있 었습니다. 바울 사도께서는 롬4:17절에서 "아브라함이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 며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이었다"고 했습니다. 오늘 사두개인은 인간의 좁은 소견을 가지고 부활의 불가능성과 불합리성에 의 거해서 주님을 공박하고 있지만 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능력을 인간적인 경험에 비추어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 입니다. 오늘날 교회안에 팽배한 생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나의 경험, 나의 지식, 나 의 신앙이 제일이라고 주장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회의를 할 때면, 내 주장대로 되야하고, 또 신앙적으로 일을 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상은 불신앙으로 일관하고 있고, 나의 신앙의 범주에서 벗어나면 무슨 큰 잘못이나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안에는 감리교회도 있고, 장로교 회도 있으며, 침례교회도 있는가 하면 순복음도 있고, 성결교도 있습니다. 그러 나 이러한 교단들이 서로 자신의 신학만이 옳고 다른 교단은 그르다고 한다면 우리는 얼마나 큰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서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장님에게 코끼리에 대해서 말하라고 하면 어떤 사람은 긴 원통이라고 하고, 어 떤 이는 큰 바위같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뿔이 있다고 합니다. 각자가 만진 결과를 얘기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종합해 보면 다름아닌 코끼리입니다. 그러므 로 오늘 우리는 사두개인들처럼 내 안에 하나님을 가두어 놓는 어리석음, 내 자신만의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인식해서는 안됩니다. 실상은 우리가 하나님 안 에 있기 때문입니다. 2. 이들은 성경말씀을 잘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이런 질문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의도적으로 모세 오경주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오경의 해석 에 있어서 만큼은 정통적이라고 자부했던 사두개인들의 거짓 논리를 논박하셨 습니다. 오늘 본문에 제시된 것 외에도 구약성경에는 부활을 증거하는 구절이 많이 있는데 예컨데 시16:10절에 보면 "주님께서 나를 보호하셔서 죽음의 세력 이 나의 생명을 삼키지 못하게 하셨으며, 주님의 거룩한 자를 죽음의 세계에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언한 구절로 잘 알려져 있고, 역대하 26:23절에 보면 웃시야 왕이 죽었을 때 그의 조상과 함께 잠들었다고하여 훗일 부활하여 깨어나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도 죽은 야이로의 딸을 보시고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마태복음 9장 24절 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기를 "영혼은 썩지 않으며 사후에 다른 생명이 있다"고 하 였습니다. 다니엘이나 에스겔 선지자 또한 부활의 사실과 부활의 신비를 예언 하였습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해골들이 서로 연결하여 생명을 다시 얻어 군대가 되었다고 하는 것은 이스라엘 국가에 대해서만 말씀한 것이 아닙니다. 생명의 부활을 구체적으로 예언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주님처럼 부활 할 것을 부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부인하는 자는 성경을 알지 못하거나 안다고 하더라도 믿지 못하는 자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성경을 알지 못한다"는 말씀의 뜻은 다른말로 하면 "부활의 상태에 대하 여 오해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활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상 태와 같은 것으로 아는 것입니다마는 주님은 "부활때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 도 아니 가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천국은 주님만이 모든 것의 모든 것 이 되는 곳이므로 또다른 배우자는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천국에서 우리의 몸은 영화롭게 되어 욕망을 채우려는 마음이나 경건한 자손을 얻으려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 천국에서는 각개인들이 쇠약해지 는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먹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또 자손이 없어질 염려 가 없으니 결혼의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또 사망이 없으니 출생도 없게 될 것 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새로운 세계에서 우리는 더 이상 굶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병과 고통 그리고 상한 마음 또한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또한 그곳 에는 늙음과 죽음도 사라질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이땅에서 경험하는 일 생의 통과의례들도 더 이상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주님께서는 "부활할 때는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리라" 하셨습 니다. 이 말씀은 부활할 때 인간이 천사로 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부활할 때 에도 천사는 천사요, 인간은 인간입니다. 다만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삶의 차원이 천사들과 같은 차원으로 달라질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인간을 전혀 다른 차원에서 살게하는 새창조의 사건입니다. 두 번째는 부활에 대한 것을 성경을 통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두고서는 말하면서, 너희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냐? 하나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하고 말씀하시 지 않으셨느냐? 하나님은 죽은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하 나님이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고, 이삭의 하나님이었고, 야곱의 하나님이었다는 식의 과거의 하나님이 아니라 현재도 이 들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즉 이 세 사람이 지금도 살아있고 하나님의 주권 안에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사두개인들이 "모세의 오경에는 부활이 없다"는 것을 들어 말할 때 답 변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에 나타난 아브라함이나 이삭 야곱은 이미 죽은 사람 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죽은 사람 이미 썩은 사체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살 아계신 하나님은 산자의 하나님입니다. 만일 아브라함이 죽음으로 인하여 끝장 이 났더라고 하면 하나님과 그의 관계도 끝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으며 아브라함은 그 때에 살아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누가복음 16장에서 거지 나사로가 아브라함 의 품에 안겨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새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합당 한 생활을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 내세를 현세의 재판세계, 즉 장 소만 이동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예수님 당시의 사두개인의 신앙이라 하겠습 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는 죽으셨으나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죽은 자들의 첫 열 매가 되셨습니다. 이것은 이후에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을 보증해 주는 것입니 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 고 있는 사람은 모두 현재 살아 있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 씀대로 죽어도 살 것입니다. 과거에 죽은 사람들도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한 죽은 것이 아닙니다. 다만 부활의 날까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온전히 천국의 삶을 위해 준비하고 있 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천국의 삶을 소유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는 부활이 있을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활의 삶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더 나아가 지금 현재 이미 부활한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입니 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죽고 부활한 사람들입니다. 이 부활의 삶의 차원을 오늘 여기에 앞당겨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들 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