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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 그 가치
"
밭에
숨기운 보물과 값진 진두를 찾은 사람들
오늘 본문에서는 밭에 숨기운 보물을 발견한 사람의 비유와
값진 진주를 찾아낸 사람의 비유 두 가지를 통해 천국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남의 밭에서 일하던 사람이 그
밭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누구도 본 사람이 없습니다. 밭 임자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누군가가 묻어두고 죽은 모양입니다.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집에 돌아가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 그 밭 값을 치르고 밭은 산 후 보물을 팔아 큰돈을 만지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보물을
발견한 사람이 그 밭에 보물이 있음을 숨기고 밭을 산 것은 도덕적으로 옳은지를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비유의 초점은 보물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팔았다는데 있습니다.
이어서 주어진 비유는 진주 비유입니다. 아주 값지고 귀한 진주를 찾아다니던
진주전문가가 어느 날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값진 진주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상인은 자기가 지니고 있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값진 진주를 샀다는
것입니다. 진주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 두 가지 비유를 통해 천국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비유는
천국의 가치를 생각하게 해 주는 것일 뿐 아니라 우리가 천국의 가치를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가를 질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
비유를 통해 주는 천국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원리가 보입니다.
①천국은 감추어져 있습니다.
②감춰진 천국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③천국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천국을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감추어져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천국이 있다는 것은 사실 감춰진 비밀이었습니다. 누구도 말구유에 누운 그이가 천국의 주인인 줄 알지
못했습니다. 그 분이 외칠 때 그 분의 말씀 속에 천국이 있음을 깨닫는 사람 역시 많지 못했습니다.
사물의 가치를 안다는 것
가치를 바로 안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거나 판단력이 무디거나 가짜의 존재로 말미암아 가치를 바로 아는데 많은 혼란이 있기 마련입니다.
본문의
보물도 밭에 숨겨져 있었기에 보물이 있음을 안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좋은 진주도 찾기 어려웠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정말 훌륭한 가치를 지닌 사람인지 잘 구별이 안됩니다. 사람은 그래서 속기
마련입니다. 사람을 분별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보물의 가치를 아는 눈이 필요합니다.
가치를 모르면 귀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돈이 되는 세상의 보물 정도 일 때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정말 인생의 영원한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놓치는 것이 얼마나 인생에
치명적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에게서 보물됨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생명의 근원되신 주님을 잃은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의 주인되신 예수의 가치를 몰랐습니다.
19장에 한 부자 청년이 주님을 찾아 온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그 청년과 대화 중에 이렇게 제안하셨습니다.
19:21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이런 주님의 말씀에 그 청년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떠나버렸습니다.
19: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그 젊은 부자에게 주님이 많은 재물을 포기할 만한 보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은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44,46절,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진주)을 샀느니라"
이들은 숨겨진
보물과 좋은 진주의 가치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그것을 위해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보물로 여긴 사람들은 예수님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물과 배를 버려 두고 좋은 어부 출신 베드로와 안드레가 있습니다(4:20). 배와 부친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은 야고보와
요한도 있습니다(4:22). 세관에 사표를 던진 세리 출신 마태도 있습니다(9:9).
바울 사도의 고백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보배인 것을 발견하고 그는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던 것들이 한낱 부질없는 것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에게 천국이 열렸습니다. 매를 맞고 감옥에 들어가도 누릴 수 있는 천국이 있었던 것입니다.
순교가 무엇입니까? 천국을 가장 귀한 가치로
알기에 목숨까지도 드리는 것입니다.
천국을 아는 사람들에게 천국이란 모든 것과 바꿀 수 있는 가치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가치 있는 것들을 위해 얼마나 마음을 쏟고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돈을 들이고 땀 흘리며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운동 삼아 하는 것
말고 목숨까지 걸고 산에 오르는 사람들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도 올라갑니다. 그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목숨을 잃더라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가치 있는 것에 우리의 삶을 투자하고
있습니까?
오늘 이 세상의 가치가 얼마나 변질되고 있는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교회에서도 그렇고 세상에서도 그렇습니다. 교회 안에
세속적 가치가 자리잡고 그것들이 영원한 가치를 잃게 만듭니다.
세상에서의 가치관의 변질은 어떠합니까? 청소년들 가운데 가치관의 혼란은
심각합니다. 일순간의 쾌락을 위해 영원한 가치를 잃어버립니다. 실용주의 사고에 익숙해지면서 인스탄트 문화가 자리잡고 이에 따른 가치관의 변질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보물이
있습니까?
그것이 진짜 보물입니까? 아니면 아직도 엉뚱한 것을 보물처럼 끌어안고 살지는 않습니까?
천국을 보물로 알고 그 천국을 이루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자할 수 있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많아질 때 세상은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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