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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한 주일학교 교사가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목사님에게 이런 하소연을 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뭔가 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결심을 하 지만 그것이 작심삼일이 되고 맙니다. 이러기를 수십번, 그래서 이제 새해가 되어도 뭔가 결심을 하고 변화되어 보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주일학교 교 사도 양심상 자신이 없습니다." 목사님은 가만히 듣고 있다가 광에 가서 대바구니 하나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먼지가 뽀얗게 낀 대바구니였습니다. 목사님은 그 대바구니를 주면서 이 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님, 이유는 묻지말고 이것을 가지고
냇가로 가서 여기다가 물을 담아오시기 바랍니 다." "형제님, 물을 담아오지는 못했지요. 그러나 그 바구니를 보세요. 뭔가 달라졌지요. 즉 그 바구니에 끼어있던 먼지가 깨끗이 씻어졌잖아요. 우리 인생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내 마 음먹은 대로 내 뜻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새롭게 살려고 몸부림하면 그것 자체로 도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 몸부림속에서 우리가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서 그 형제는 뭔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또 한번의 중요한 새해가 주어졌습니다. 이때 우리가 아무런 목표 가 없이 이 새로운 해를 시작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무엇인가 목표를 정하고 새로 운 결심과 결단을 하는 사람이 아무런 목표나 결심을 안하는 사람보다 휠씬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목표를 세우고 결단하는 자세를 창조적인 삶 혹은 창조적 신 앙이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이것을 "창조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러한 삶과 신앙 의 자세만이 새로운 것을, 더 나은 것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 구체적으로 창조적인 신앙 혹은 창조적인 삶이 무엇인가를 본문 성경이 주는 의미를 통해서 3가지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창조적 신앙이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진 신앙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일을 하실
때 저녁에 시작하셔서 아침에 끝을 맺습니다. 어둠에서 시작 해서 밝음으로
끝을 맺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려운 경제여건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하나님 은 이때에 일을 하십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들은 이러한 어두운 때에 도리어 하나 님의 역사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역사적으로 숱한 고난을 만났습니다. 아마 이 세상 민족중에서 이스라엘민족만큼 고난을 많이 겪은 민족이 없을 것 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그 모든 시련들을 다 극복하고 승리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 원동력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들은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하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들은 어려울 때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밤에 나 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대, 이 믿음이 창조적 신앙입니다. 이런 기대, 이런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낙심하지 않을뿐더러 이런 사람이 그 인생을 창 조적으로 새로운, 더 좋은 내일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 듯이 바울과 실라는 이런 창조적 신앙을 가졌습니다. 저들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인생의 밤을 만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 니"하는 하나님의 창조적 방법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그 감옥에서 낙심하 지 아니하고 무엇을 했습니까? 저들은 기도하고 찬송을 했습니다.그랬더니 그런 창조적인 신앙속에 어떤 일이 나 타나겠습니까? 정말 창조적인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감옥에 지진이 일어나고 착고 가 풀리고 간수가 바울과 실라 앞에 무릅을 꿇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창조적인 신 앙은 창조적인 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하는 창조적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입니다. 유대인의 지혜서라고 하는 탈무드에 보면 이 런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만드실 때 가운데의 새까 만 부분과 그 주위에는 하얀 자위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얀 부분을 통해서 물체를 바라보도록 만드신 것이 아니라,가운데 있는 까만 부 분을 통해서 물체를 보도록 하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물론 우리는 안과의사에 게 간다든지 생물학자에게 물어보면 과학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데 탈무드에서는 영적인 교훈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너희의 섰는 자리가 아무리 어둡다고 할지라도, 즉 너희의 인생이 눈동자와 같이 캄캄하다고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아라. 절망하지 말아라. 오히려 그 어둠을 통해서만이 너희 가 사물을 바르게 볼 수가 있고 또 밝은 미래를 볼 수가 있다."는 교훈이라는 것 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현실이 어둡습니까? 그러나 여러분,그 어둠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은 현실을 바르게 볼 수 있으며, 그 어둠으 로 인하여 밝음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 모두는 이런 창조적인 신앙을 가져야겠습니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굳게 믿어야 겠습니다. 그럴 때 그 다음의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하심같이 우리의 인생 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인생이 될 것입니다. 둘째로,창조적인 신앙이란
목표를 가진 신앙을 말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인생에 목표를 세우고
살아가고, 일을 해도 목표를 세우고 일을 해야겠습니다. 공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표를 정하지 않고 달리는 열필의 말이 끄는 수레 보다도, 다리가 부러진 거북이가 끄는 마차가 승리한다." 이것은 늧고 빠름이 문제가 아니라 목표를 정하느냐 정하지 않느냐가 인생에 더 욱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미국에 유명한 로즈미드 심리대학원의 이스 트불록 교수는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졸업반 학생들 255명에게 하얀 종이를 주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소원을 이 종이 위에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 을 10분동안 머리에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소원들을 종이에 적고 또 마음에 그려보았 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좀 똑똑하거나 삐틀어진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45 명은 "종이에 소원을 적는다고 그것이 이루어지나."하고는 소원을 적지 않았습니 다. 그런데 그 후 3년이 지났습니다. 이스트 브록 교수는 그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 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소원을 종이에 써서 냈던 학생들 210명중 191명이 자기의 소원했던 목표를 이룰 수가 있었다는 것입 니다. 좋은 직장을 소원했던 학생은 좋은 직장을 얻었습니다. 사랑하던 애인을 원 했던 학생은 사랑하는 애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박사학위를 썼던 사람은 박사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노랍게도 소원을 쓰지 않았던 45명의 학생들 중에는 7명 이 아무일도 하지 않는 실직자였으며,8명이 교도소에 갔다온 전과를 지니게 되었 고 2명이 죽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이스트 블록교수는 "가장좋은 심리학이란 신념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우리의 마음속에 목표를 세우고 살아가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 다. 창조적인 일은 목표가 없이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들에게도 창조적인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다름아닌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설계도처럼 우리의 마음에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서 일하는 것입 니다. 그렇게 할 때 정말 창조적인 일이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시편 81편10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우리 의 소원의 입을 넓게 벌려야 합니다. 저는 12년전 우리 교회를
세울 때10여명의 성도들 앞에서 이런 설교를 했습니 다. 설교를 했을 때 누가 웃었는지 혹은 단순한 이상적인 설교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저는 지금은 더욱 그것을 믿습니다. 그날이 이제 곧 올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 라"고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창조적인 신앙이란일하는
신앙자세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시 고 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야합니다. 옛날 우리나라는 놀고 먹는 것 이 좋은 것이라는 잘못된 풍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일하기 싫거든 먹지 도 말라고 합니다. 우리는 많은 일이 있다는 것을 감사로 알아야 합니 다. 미국의 39대 대통령인 지미카터의 이야기입 니다. 그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로 임관할 때였습니다.어떤 부대에 배 치를 받고는 부임인사를 하기위해 해군제독에게 찾아갔습니다. 제독은 부임인사를 받으면서 카터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귀관은 사관시절에 얼마나 공부를 잘했는가?" 카터는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예 820명중에 59등을 했습니다." 그는 칭찬을 기대했습니다.그런데 제독은 나무라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관이 사관학교에 들어갈 때는 42등이었는데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왜 자네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왜 너 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이 제독의 말이 카터의 마음에 깊이 못이 박혔습니 다. 그래서 그 때부터 카터는 그의 좌우명을 "최선을 다하자."였습니다. 그래서 카터는 언제나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이러한 카터의 인생의 자세가 땅콩밭에서 백악관의 주인이 되게 한 것입니다. 저도 전에 이 카터의 말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무슨 일을 할 때 최 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사실 제가 참 미련합니다. 보통사람들 보다도 머리가 늦게 돌아갑니다. 정확히 말하면 조금 미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제가 이만큼이라도 무슨일이라도 한 것은 제가 최선을 다해서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 니다. 저는 설교를 하든지 심지어 찬송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자. 이번만 하고 죽 더라도 최선을 다하자. 그렇게 삽니다.그래서 제 나이가 50에 가까웠지만 인생을 더욱 최선을 다하기위해서 정말 힘이 들지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 한 것은 최선을 다해버리면 에너지가 쇠잔해 버릴 것 같은데 이상합니다. 에너지 란 것은 최선을 다할수록 더욱 생긴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안으면 능력도 없지만 아름답지도 안습니다.그러나 최선을 다하면 혼이 나고 그 혼이 붙으면 없는 능력도 나타나게 되는 것이며,그렇게 무슨일이든 지 혼이 있게 하는 사람은 아름답기도 합니다. 여러분, 최선은 습관입니다.최선은 더 좋은 최선을 낳습니다. 올해 우리가 직장 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적당히 하지 맙시다. 최선을 다 합시다.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역사합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러한 창조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하시 면서 한번 더 좋았더란 말이 없는 창조사역이 있습니다. 그것은 놀랍게도 우리 인간을 만드시고는 좋았더란 말씀을 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어디 에 있겠습니까? 그것은 둘째날과 연관시켜서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인간은 완성품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미 완성에서 완성으로 지어져가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재료들을 주셨습니다.건강, 시간, 물질, 은사등...그리 고 하나님은 우리가 이것들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완성품을 만들어보 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재료가 형편없다고 불평만 늘어놓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창조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은 그 재료가 아무리 보잘 것이 없 을지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 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 인생에 없는 것도 더 주시는 창조적인 인생을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창조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만이 창조적인 인생을 만듭니다. 창조적인 신앙은 기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창조적인 신앙은 목표의식을 굳게 합니다.창조적인 신앙은 최선을 다 합니다. 이제 우리 앞에 99년이라는
새날이 365일 똑같이 주어졌습니다. 헌신기도: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지난 해에도 저희들은 불충했지만 하나 님 은혜가운데 살게하시고 올해도 저희들에게 365일의 새날과 새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저희들 올해는
저희 인생의 최선의 해가,또한 최고의 해가 되기를 원합니 다. 저희들
부족하고 환경이 좋지 않을지라도 창조적인 신앙을 가지고 살 때 우
리의 가는 길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능력있으신 역사가 나타날 줄을 믿습니다.
기대하면서,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 그 일, 그 사람,
그 소망에 응답해주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저희의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 더라는 한 해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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