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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루는 믿음

 

　마태5:21-28

I. 서 론

　

우리는 본문에서 불행한 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의 딸이 흉악하게 귀신이 들려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깊은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딸이 귀신들렸을 때 미친 듯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 보았지만 문제를 해결할 도리가 없습니다. 절망과 고통과 슬픔의 나날을 보냅니다. 이 귀신들린 딸을 가진 여인의 형편은 인간의 불행을 대변하여 주고 있습니다.



II. 본 론

 

인간이 타락한 후 하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께 나가는 길이 없어졌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마귀에게 속합니다. 사도 요한은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의 상태가 어떤가 하면 하나님께 대해서는 죽어 있지만 사탄에게는 살아 있어서 그 지배를 받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그리고 악의 나라를 다스리는 우두머리요, 왕이요, 세상 나라를 통치하고 있으며, 무수한 악령들을 부립니다. 이 악령들은 타락한 아담의 후손들을 통제하거나 그 속에 들어갑니다. 사탄이 하는 일과 악령이 하는 일은 조금 다릅니다. 사탄은 육신의 정욕과 정욕을 통해 인간에게 영향을 주며 그 속에서 역사하는 공중 권세 잡은 자의 우두머리입니다. 악령은 사악한 영으로서 그 수가 많으며 인간 속에 들어가 사탄을 대신하여 인간을 지배하기도 합니다. 마태복음 12장에 보면 예수님은 쫓겨난 더러운 영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 영은 쫓겨난 후에 다른 거처를 구하다가 얻지 못하자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고 말합니다. 아직 아무도 그 곳을 차지하지 않은지라 더러운 영은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을 데리고 거기에 들어가서 거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지 못하면 반드시 사탄의 영향권 아래 있습니다. 한 형식적인 기독교인 한 사람이 점치러 갔다가 점치는 귀신이 들려 10년이나 점쟁이로 일하다 전도를 받고 교회로 돌아온 사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은 사탄을 따르고, 사탄의 영이 그들 속에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의 권세가 사람들을 지배한 결과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육체와 마음의 욕심이 원하는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해서 인간은 끊임없는 욕망의 노예가 되어 피곤하게 사는 것입니다. 한 욕망을 해결하면 또 다시 새로운 욕망이 찾아옵니다. 피곤한 욕망에서 매여서 자유를 모릅니다. 여러분은 만족하십니까? 한 성도님이 13평짜리 아파트를 얻어 입주예배를 드리면서 "감사한데 너무 좁아요. 22평 짜리 아파트 얻게 기도해주세요."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여 주었습니다. 한 일년 뒤 심방요청이 있어 이사 감사하니 22평에 갔더랍니다. 그래서 이사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얼마 후 심방 기회가 있어서 가 보니 "목사님 저희 가정에 한 가지 기도 제목이 생겼어요. 22평에 살다보니 역시 좁아요. 이제 우리 소원은 화장실이 둘 있는 34평형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이에요." 사람의 욕망은 끝없고, 욕망에 포로된 인간의 마음을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끊임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영혼은 방황합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 무엇을 해야할 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지 못하고 방황합니다. 그리고 그 영혼 속에 두려움이 찾아 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를 만나서 재앙을 만날 까, 질병이 찾아올까 삶에 대한 불안이 생기고 두려움이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이 두려움은 그 삶에 엄청난 파괴력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죽음과 영원한 파멸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주 흉악하게 귀신들린 경우가 바로 이 여인의 딸이었습니다. 인격이 파괴되고 생활이 마비되어 가족들도 함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에게 새로운 소망의 빛이 비추어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21절에 나옵니다.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으로 들어가시니..."입니다. 예수님의 주 활동 지역은 가버나움인데 그곳에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반대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나가 두로와 시돈으로 가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 35절에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사역을 잘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꿈이 없는 유대인들에게 천국의 소망을 보여 주시고, 육신의 질병과 영혼의 연약함 속에 살아가는 백성들을 고치시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수많은 귀신들린 자들도 예수님을 통해 고침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모든 병자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예수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공격하고 비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은 대단한 종교적 열심이 있었지만 두 가지 큰 잘못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신앙을 율법과 전통을 지키는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형식주의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와 사랑을 강조하는 대신에 바리새인들의 기준을 지키는 인본주의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나가는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의 철저한 율법주의적 사고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물리쳐 버린 것입니다. 사람이 고정관념 자기 생각에 빠지는 것을 가장 경계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으로도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외국여행이 어렵던 80년대 초에 미국 여행을 다녀오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디서나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새롭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넌덜머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교회만 아니라 노회에서도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를 이야기해서 별명이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노회에서 이 목사님에게 순서를 맡겨야 했습니다. 고민하다가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를 말할 기회를 주지 않도록 축도 순서를 맡겼습니다. 이 목사님은 축도를 이렇게 했습니다.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 함께 하셨던 예수님의 은혜와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사랑과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 함께 하셨던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릴 수 없습니다. 이렇게 고정관념, 자기 경험과 지식에 빠지는 것이 무섭습니다. 그런 자가 바로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의 반대 때문에 두로와 시돈 지역으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두로와 시돈으로 쫓겨가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오늘날 많은 대학캠퍼스에서 그리고 성도들의 가정에서, 교회에서 쫓겨 나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가나안 여인에게는 복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 가고자 해도 갈 수 없는 장벽들이 있었습니다. 인종의 차별, 지역적인 거리,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많은 요인들이 예수님께로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가 살고 있는 마을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오늘도 세상 신에 붙들려 있고 혼미함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를 찾아 오십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 필요합니까? 오늘 말씀에 보면 귀신들려 있는 딸이 온전해 지기까지는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와 믿음이 있음을 봅니다. 이 여인은 그가 살던 마을에 예수님께서 오시자 주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부르짖습니다. 이 여인은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말합니다.

먼저 이 여인에게는 고통당하는 영혼에 대한 사랑과 아픔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 여인에게는 마치 자신이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한 것처럼 자신과 딸을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딸에 대한 사랑이 컸고, 사랑하는 딸로 인한 고통이 크다고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들렸다고 말합니다. 딸의 병세가 매우 심각하여서 고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귀신들린 영혼들은 자신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그를 위해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요, 선교입니다.

지난 금요일 중국에 갔던 단기선교사들이 돌아와서 올해 단기 선교 사역이 모두 마쳤습니다. 중국은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방문하여 사역하며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를 주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공안원들의 감시를 의식하면서도 교회와 영혼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헌신한 단기 선교 사역자들을 보면서 깊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교회에 와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그들의 모습 속에는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했다는 기쁨, 영혼 구원을 위한 감동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몽골 팀이나 일본팀에서는 그곳에 살면서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하는 대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누가 주신 마음입니까? 주님께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하여 주신 마음입니다. 일본에 다녀온 전도사님은 가장 답답하였던 것은 말이 짧아서 전도를 제대로 못하였는데 한국에서는 마음껏 하고 싶어서 괴산에 가서 복음전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마음이 이 여인의 마음입니다.

이번 선교사역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의 눈을 열어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사랑, 악한 영에 빠진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복음의 열망이 타오르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고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에게 관심이 없고, 전도와 선교에 대해 열정이 없는 교회는 심각한 병에 걸린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많은 교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복음 전도의 사명을 잃은 교회는 자기 중심의 교회, 영적 질병에 걸려 복음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자신들만의 생각을 가진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은 내 방식대로 내 욕망대로 사는데 있지 않습니다. 꿈이나 비전이 없는 인생은 죽은 자나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가진 꿈과 비전에 의해 여러분의 삶의 가치는 결정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인생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하나님의 군사로 사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자기 중심적인 믿음을 넘어서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아들이며 순종하기 위해 대가를 치루는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이 여인은 귀신들린 딸의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와서 고쳐달라고 애원하는데 그의 믿음은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이방인으로 유대인 앞에 나올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25절에 보면 여자가 나와 예수께 절하며라고 하였습니다. 가나안 여인은 자기 호소가 거절당하고 무시당하여도 조금도 위축당하지 않고 주님을 따르며 간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절하며 라는 단어의 원어를 보며 한 번 절한 것이 아닙니다. 미완료시제로서 예수님 발 아래 계속하여 엎드려 있었음을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경배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고 있는것입니다. 예수님의 무시와 냉대를 당하면 당할수록 더욱 강력하게 부르짖으며 요청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너무 쉽게 흔들리고 연약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믿음으로 나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고쳐달라고 부르짖는 여인에게 뜻밖에도 "자녀들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고 하셨습니다. 개같은 이방인들이 자녀의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무조건적 은혜를 구하는 간절함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은혜를 받기 원하는 자는 이런 겸손함과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진흙이요, 연약한 죄인임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크도다 칭찬하시고 소원대로 되리라고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고난을 극복한 여인에게 응답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 인정과 칭찬을 받은 이 여인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어떤 장애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는 딸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부르짖는 믿음, 흔들리지 않는 믿음입니다.

오늘도 생명의 역사는 계속적인 믿음의 기도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에베소서 6장 18-19에 보면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항상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삶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4:3에는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구한다는 말은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의미를 가진 것입니다. 계속하여 기도하며 믿음을 가진 자가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기도에는 응답이 있습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는 세계를 변화시키고, 한국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기도는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III. 결 론

예레미야 33:3에서 주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셨습니다. 기도의 응답의 약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배워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하신다면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 십자가에서 완성하신 사역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처럼 이웃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한국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죄악으로 물든 이 나라를 구원하는 것은 오직 예수입니다. 25%가 신자이나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50%에 이르는 신자가 되도록 전도하고 기도합시다.

일본을 위해 기도하시고, 중국을 위해 기도하시고, 북한을 위해 기도하여야 합니다. 기도하시되 믿음으로 기도하여야 합니다. 마태복음 21장 22절에서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하셨습니다. 마가복음 9:23에서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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