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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할일 

 

마 5:17~19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페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컫음을 받으리라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천지가 다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한 점이나 한 획도 결코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실 것이며,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 중에 아무리 작은 것 하나라도 지키면서 가르치면 천국에서 큰 자가 되고, 작은 것 하나라도 지키지 않고 버리면 천국에서 작은 자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식과 지혜가 부족해서 실수가 많고 후회가 많으며 실패가 많습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이 믿는 하나님은 완전하신 하나님입니다. 지혜와 지식이 완전하시고, 능력과 행함이 완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실패가 없고, 신실하시기 때문에 말씀하신 그대로 반드시 지키시고 이루시는 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절대주권을 가지고 천지만물을 주장하시며 이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이사야 14장 24절을 보면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에도 열방을 다스리시고 주장하십니다. 특히 모든 것을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섭리하고 주장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창세 전에 택함을 받았고, 창세 전에 택함 받은 자는 반드시 예수님을 믿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엡 1:3~4, 13:48). 그러므로 택자는 반드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구원받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자를 구원하시고 양육하시며 보호하십니다.
며칠 전 집사님 한 분과 식사를 하는 중에 이런 간증을 들었습니다. 암으로 다 죽어가는 사람을 만나 전도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복음을 잘 받아들이고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죽기 전에 가족들에게 자기 옆에 천사가 둘이 왔다고 하면서 이제 천사들과 함께 천국에 간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그 분은 죽는 순간 평안한 얼굴로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누구를 통해서라도 복음을 듣게 되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이 세상에 되어지는 모든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100% 완전하게 이루어져 왔습니다.   지금도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00%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결과를 알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1. 항상 깨어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세의 징조를 말씀하시면서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큰 환난이 있을 것인데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없었고 후에도 없을 가장 큰 환난이 있을 것이며, 이 환난 후에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시고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재림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언제 재림하시더라도 맞이할 수 있도록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위험한 것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사람입니다. 매일 T.V 뉴스나 신문지상을 통해서 말세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상 일에 너무 바쁘다 보니 세상 일에 쫓겨서 신앙생활을 등한히 하며 타락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재림이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오실 때, 깨어 있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눅 12:37).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하라고 했습니다(살전 5:6). 다시 말해서 [깨어 있으라]는 의미는 예수님께서 언제 오시더라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항상 깨어서 늘 기도생활에 힘쓰고 교회 생활을 잘 하며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새벽 예배를 2번씩 드리고, 또 새벽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매일 저녁 9시 기도회를 드리는 이유는 한 사람도 졸다가 주님을 맞이하는 분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항상 기도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항상 깨어 기도하면 은혜 가운데 살게 되고, 은혜 가운데 살다 보면 주님이 언제 오셔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줄 믿습니다(골 4:2).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맞이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말씀의 은혜를 받아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주님이 오신다고 하면 가장 좋을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교회에 자주 나오시기 바랍니다(히 10:25).  

2.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든지 믿지 않든지 상관없이 그 말씀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말씀대로 믿는 자에게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체험하게 됩니다.  
  하롤드 힐이라는 사람이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자신의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애를 많이 써왔으나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사도행전 16:31절의 말씀을 읽는데 마음에 벅차오르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과거에도 여러 번 읽었던 말씀이었는데 이상하게도 이 날 만큼은 이 말씀이 그의 눈앞에서 튀어나오듯이 유난히 크게 보여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매일 아침마다 이 말씀을 펴놓고 손가락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짚어가며 주님께서 놓치지 않고 들으시도록 큰 소리로 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지 몇 주 후에 그의 아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50세로 그 때까지 천주교 신자였습니다. 그로부터 몇 주일이 지난 후에 19살된 딸 아이가 교회에 가보겠다며 부모를 따라나왔습니다. 딸 아이는 기도모임에도 열심히 참석하게 되었고 은혜를 받아 얼마 후에는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롤드 힐이 믿고 구한 기도대로 온 가족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드리는 기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에 대하여 책임을 지시고 반드시 그 말씀대로 이루십니다. 우리의 눈에 모든 것이 거꾸로 되는 것처럼 생각되어도 지나고 보면 모두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져 왔음을 알게 됩니다. 이 세상에 악인이 잘 되는 것 같고 악한 자가 득세하는 것 같아도 지나고 보면 당대에든지 그 후손에게서든지 잘 되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나이 100세 되었고 그의 아내의 나이 90세가 되도록 자식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도무지 사람의 상식으로는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져 그의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그대로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롬 4:20).      
  요셉의 경우에도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에 노예로 팔려 가는 신세가 되었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지만 그 모든 과정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결국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7년 흉년의 때에 기근으로부터 자기 민족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또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임으로써 자기들의 뜻을 이루었지만 결과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온 인류를 구원하는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구약성경에서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세력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로막거나 틀리게 만들 자가 결단코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믿음에 견고히 서서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되고 오히려 믿음의 심지가 견고해져서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강과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평강으로 넘치게 될 줄로 믿습니다.
  
3.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쓰임을 받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안에는 하나님의 뜻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를 들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다윗입니다. 사도행전 13:22절에 보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이 말씀대로 그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다윗은 일평생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살았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않았다고 했습니다(왕상 15:5).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소원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성전을 지어 바칠까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윗을 가리켜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왕상 8:18).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통해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합당한 사람이라면 저와 여러분을 통해 이루실 것입니다. 가진 재산이 많다고 해서 다 드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드릴 마음이 없는 사람은 평생 쌓아 놓기만 하다가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에게는 드리고 싶은 마음도 주시고 소원도 주시며 기회도 주시고 물질도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쓰임 받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가나안 복지로 인도하실 때 쓰임 받은 [모세]와 [여호수아], 성전짓는 일에 쓰임 받은 [다윗]과 [솔로몬],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에서 돌아올 때 두 번째 성전을 지을 때 쓰임 받은 [에스라]와 [느헤미아]도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무엘하 6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하여 적국에 포로가 되고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들고 나가서 싸우면 이길 줄로 생각하고 싸우다가 그만 불레셋 사람들에게 법궤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빼앗은 법궤를 보고 좋아서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다 죽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재앙을 당한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법궤를 도로 돌려보냈습니다. 그후 다윗은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겨오려고 군사 3만명을 거느리고 바알레유다로 갔습니다. 저희가 아비나답의 집에서 법궤를 새 수레에 싣고 가는 중에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 갑자기 소들이 심하게 뛰므로 당황한 웃사가 손을 들어 얼떨결에 그만 법궤를 붙들게 되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웃사의 잘못으로 진노하시어 웃사를 치시니 그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성경을 보면 법궤는 자기를 정결케 한 레위인들만이 만질 수 있고 옮길 수 있으며 반드시 어깨에 메고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대상 15:13~15).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불행한 일을 당한 것입니다. 이 일 후에 모두가 법궤에 접근하기를 두려워했습니다. 더 이상 법궤를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법궤는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보관하게 되었고, 오벧에돔은 법궤가 보관되어 있었던 석달동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살면서 법궤를 보관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이런 소문을 들은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결케 한 레위 사람들을 시켜서 채로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도록 하여 다윗성으로 옮겼습니다. 오벧에돔은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음으로 해서 복을 받았습니다.

제임스 힐튼이라는 사람이 쓴 책 가운데 [우리는 외롭지 않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부디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처음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긴 그 날부터 우리가 하늘나라에 들어가 안식을 얻을 때까지 우리에게는 진실로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그 분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라고 썼습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100%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가지셔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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