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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본문/ 욘 1:1-3

성경은 다른 여느 책들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구별이 됩니다. 특별히 내용 면에서도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책들에는 주인공이 나오고 그들의 무용담이나 성공담이 내용의 중심으로 다뤄집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남다른 능력, 인품, 생애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그래서 주인공들이 영웅이나 위인 또는 특별한 인물로 부각이 됩니다.

이런 위인전이나 일반 성공담을 읽을 때 한편으로는 나도 저렇게 성공해야지 다짐도 해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저 사람들은 보통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성공했어 나는 그렇게는 못해' 포기하고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릅니다. 주인공들이 그렇게 영웅이나 위인으로 부각되고 있지 않습니다. 주인공들의 약점, 실패담,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있는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에 보면 우리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르는 아브라함도 믿음이 연약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지 못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정직하지 못한 모습도 나옵니다. 사무엘 하에 보면 신앙인이라면 모두가 흠모하는 다윗도 밧세바를 범하는 치명적인 죄를 저지르고, 이를 회개하기 위해 눈물을 흘리는 부끄러운 모습이 그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도 예수님의 수제자요 위대한 초대교회의 지도자인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는 초라한 모습이 나옵니다. 신학자요, 선교사요, 목회자였던 저 바울도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박해하던 부끄러운 전력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큰 위로를 받습니다. 용기를 얻습니다. '저 유명한 아무개도 저런 실수를 저질렀구나. 나만 이런 죄를 지었을 줄 알았더니 누구누구도 그랬네! 어 이 사람은 너무 심했다. 나 같으면 이렇게 까지는 하지 않았을 텐데...' 약 5:17 "엘리야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라는 말씀처럼 성경의 위인들이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위로를 받습니다.

'그래 그러면 나 같은 사람도 주님께서 쓰시겠구나. 나 같이 허물 많고 부족한 사람도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겠구나.' 소망을 갖습니다. 성경의 위인들 모두 연약하고 실수 투성이인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능력의 오른 팔로 붙드셨기 때문에 신앙의 장부들이 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요나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주인공 요나의 비겁한 모습, 치졸한 모습이 낱낱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요나서의 서론 부분입니다. 이 서론 부분은 더욱 요나의 창피한 모습, 요나로서는 감추고 싶은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고 묵상하면서 우선 큰 위로를 얻습니다. '나만 주님의 명령을 부담스러워했던 것이 아니구나. 나만 주님의 명령을 피하고 싶어했던 것이 아니구나.' 처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서 당장 아멘하지 못했던 저로서는 큰 위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또 하나 귀중한 교훈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낯을 피한 원인이 무엇인가를 요나의 예를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우리말에 반면교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실수를 통해서 깨닫고 내가 그런 잘못이나 실수를 범하지 않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말하자면 오늘 본문의 사건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는 우리에게 좋은 반면 교사역할을 해 줍니다.

반면 교사로서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요나가 왜 하나님의 낯을 피하고자 했는가 라는 점입니다. 그가 왜 하나님의 종으로서 실패했는가 라는 점입니다.

첫째, 어리석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많은 경우 그 이름대로 살았던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이름이 그 사람의 성격, 운명, 또는 사역의 형태를 특징적으로 드러내 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무엘이라는 이름은 '여호와께 구함'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대로 사무엘은 한 평생 하나님 앞에 기도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기드온이라는 이름은 '베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대로 기드온은 이스라엘을 위해 전쟁의 용사로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 다윗이라는 이름은 '사랑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대로 다윗은 한 평생 하나님께 사랑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요나라는 이름은 '비둘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비둘기는 본래 순결한 제물로 사용되는 새입니다. 그래서 순결한 제물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 시대에 비둘기는 어리석은 이스라엘을 비유해 부를 때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호 7:11을 보면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라고 말씀했습니다.

요나서를 읽어보면 요나는 하나님 앞에 순결한 제물처럼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참 어리석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가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이었었던 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말씀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너는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 이 말씀 뒤에는 소중한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사랑하신다는 점, 하나님께서 니느웨의 죄를 다 아시면서도 구원하시려 하신다는 점,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은 이 이방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외치도록 부름받았다는 점.

그러나 요나는 어리석게도 이 뜻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자기의 좁은 소견으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당하시고 지금 잘못된 명령을 내리고 계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는 도저히 하나님의 명령을 수긍할 수도 순종할 수도 없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으로부터 도망치기로 했던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요나의 주장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말이 된단 말입니다. 왜냐하면 니느웨는 원수의 도성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끝내 북왕국 이스라엘이 이 니느웨가 수도인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런 원수의 나라는 저주를 해야 마땅하고 하나님도 그런 나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해야 옳습니다. 그래서 그런 나라를 축복하고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천부당 만부당하신 말씀입니다.

요나가 인간적인 판단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였고, 결국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중국의 고사성어 가운데 '각주구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나라의 어떤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다가 들고 있던 칼을 그만 물 속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얼른 칼을 빠뜨린 뱃전에다가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배가 강 건너편에 도착하자 아까 표시해 둔 뱃전에서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 칼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물론 칼은 없었습니다. 배가 칼을 떨어뜨린 곳에서 이미 멀리 왔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눈앞에 보이는 칼 떨어진 사건 하나만 알뿐 보다 넓게 배가 움직이고 있고 강바닥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일컬을 때 각주구검이란 말을 쓰게 됐답니다.

본문에 나오는 요나의 어리석음이 바로 이 각주구검입니다. 자기의 소견으로 현재 일어나는 사건을 해석하고 고집합니다. 하나님의 그 원대한 뜻, 섭리, 역사하심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도 요나처럼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멀리를 보지 못하고 눈앞의 것만을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욕심 때문입니다. 욕망이 우리의 시야를 한없이 좁혀 놓습니다. 어린아이가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먹을 것 내놓으라고 떼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욕망의 노예가 되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어리석음을 범하게 됩니다.

둘째는 편견 때문입니다. 이 편견도 우리의 시야를 좁혀 놓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인생을 판단하는 잣대를 마련해 놓고 그 잣대대로만 판단하고 주장합니다. 또 한번 판단해 놓은 사실은 끝까지 고집합니다. '그 사람은 안돼!, 난 그것만은 못해!, 그것은 나쁜 것이야!' 앞 뒤 전후 좌우 이해하려고 들지를 않습니다. 그 편견에 사로잡혀 판단이 너무 단견에 치우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데 큰 걸림돌입니다. 고정관념과 편견은 우리로 하여금 어리석음을 범하도록 이끌어 갑니다.

셋째는 감정 때문입니다. 감정 또한 우리의 시야를 좁혀 놓는데 일조를 합니다. 느낌이나 감정은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의 눈을 흐리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으면 분별력을 잃고 쉽게 판단을 합니다. '그 사람 느낌이 좋아 한 번 믿어보지!' 그래서 잘못 판단합니다. 너무 기분이 나쁘면 부정적 관점으로 사물을 보기 쉽습니다. '그 사람 기분 나쁜데, 왠지 이번 일은 느낌이 좋지 않아...' 이런 감정과 느낌이 때로 우리로 하여금 어리석음을 범하게 합니다.

우리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절 분별하고 이에 순종해야 합니다.

둘째, 도망쳤기 때문입니다.

1:3을 보면 요나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라는 말이 두 번 나옵니다. 일단 하나님의 명령으로부터 도망치고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하나님께서 가라고 명하신 니느웨와는 정 반대의 길 다시스로 도망치려고 욥바 항으로 도망쳤습니다. 이것이 요나의 실수입니다. 요나가 실패했던 또 하나의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여기서 중대한 착각이 나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낯을 피할 수 있었다고 착각했습니다. 일단 성전을 떠나면 하나님의 낯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이스라엘 땅을 떠나면 하나님의 낯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명하신 니느웨로부터 멀리 도망치면 하나님의 낯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착각했습니다.

이것이 잘못입니다. 나중에 그가 다시스로 가는 배에서 이것이 잘못임을 깨달았습니다. 큰 물고기 뱃속에서 이 점을 뼈저리게 회개했습니다.

타락한 인간에게는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간절함이 있습니다. 창 3:8을 보면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말씀했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뒤에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낯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부담스럽습니다. 하나님을 뵙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무 밑에 숨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하나님의 낯을 피했습니까?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 '왜 거기 숨었느냐 이리로 나오너라' 말씀하시며 찾아오셨습니다.

요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낯을 피했을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망치는 그 배에 찾아오셨습니다. 요나를 부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도망치는 것이 상책일 때가 있습니다. 일단 그 사태로부터 피하고 보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단공의 36계 중에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처럼 인간사에서 도망치는 것도 삶의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상책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도망치려고 해도 도망칠 수 없는 대상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헤밍웨이가 한 말처럼 우리는 아무리 도망치려해도 자기로부터 도망칠 수 없습니다. 자기 양심을 속일 수 없고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뛰어봐야 벼룩이라고 우리가 아무리 몸부림치고 도망치려해도 하나님의 낯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을 피하고 싶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전으로 달려나가야 합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위대한 점입니다. 다윗은 부끄럽고 죄송스럽고 자기가 너무 한심해서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피하고만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하나님 전으로 나갔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뚫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 도망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헛수고이고, 시간 낭비이고, 잘못하다간 요나처럼 큰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은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가 실수 할 수 있습니다. 잘못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도망치면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셋째,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본문 3절에 요나가 욥바로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여기 내려갔다는 말에는 몇 가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우선 지정학적인 의미입니다. 욥바는 예루살렘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옛날부터 지중해로 나가는 항구로 애용하던 곳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 인근 지역입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중산간 지역에 위치해있고 욥바는 항구이기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욥바로 가려면 지정학적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다음으로 관습적인 의미입니다. 예루살렘은 수도요 욥바는 지방 도시입니다. 특히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에서는 성전이 있는 거룩한 도시요 욥바는 변방의 도시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어느 지역에서도 예루살렘으로 갈 때는 올라간다고 했고, 예루살렘에서 다른 지역으로 갈 때는 내려간다고 했습니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상경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서 내려간다는 말은 영적인 쇠퇴를 뜻합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낯을 피하려고 하나님의 등을 돌리는 순간 그는 영적으로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입니다. 바로 영적인 하강, 영적인 내려감이 시작되었습니다.

요나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내려간다'는 표현이 여러 차례 의도적으로 묘사되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3절에 하나님을 피하여 욥바로 내려갔다고 되어있습니다. 또 3절에 배를 타려고 내려갔다고 되어있습니다. 우리말 성경 번역에 배에 올랐다고 했지만 히브리어 원어 성경에는 분명히 앞에서 쓰인 내려간다는 뜻의 '야라크'란 동사를 썼습니다. 5절에 보면 배 밑층으로 내려갔다고 되어있습니다. 2장 6절을 보면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요나는 하나님께 등을 돌리는 순간부터 끝없는 하강 길을 걸었습니다. 욥바로, 도망치는 배로, 배 밑으로, 물고기 뱃속으로, 산의 뿌리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굴곡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치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것처럼 오를 때가 있고 또 내릴 때가 있습니다. 내릴 때는 오를 것을 기대하며 참습니다. 견딥니다. 그러나 끝 없이 내리막길만 치닫는다면 견딜 수 없습니다.

마치 내리막길을 달리는 차에 브레이크가 망가진 것처럼 요나의 하강은 계속되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요나가 실패한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내려가기 시작할 때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한번 내려가는 것을 막지 못하면 가속이 붙습니다. 나중에 감당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영적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큰 축복은 무엇입니까? 성장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키가 쑥쑥 자라듯이 우리의 신앙이 자라야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야 합니다. 사업도 그렇고 학업도 그렇고 성장하고 자라는 것이 복입니다. 침체하고 쇠퇴하면 안됩니다.

찬송가 394장 노래 가사가 귓가에 맴돕니다. "주를 앙모하는 자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같이 모든 싸움이기고 근심 걱정 벗은 후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같이... 주를 앙모하는 자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같이 은혜 안에 뛰놀며 주의 영광보리라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같이..."

우리의 신앙이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올라가야 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축복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영적 삶에 올라가는 성장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하시는 모든 일에 올라가는 성장이 앞으로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계속해서 올라가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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