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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을 건너려면

 


                          설교자 : 김덕복 목사    

요단강을 건너려면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 사람들로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서는 건너지 아니하고 거기서 유숙하니라 삼 일 후에 유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상거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일러 가로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 (수 3:1-6)


  여리고의 기생 라합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리고 성을 빠져나온 정탐꾼들은 이제 이스라엘 진영으로 귀환하여 이제까지 있어왔던 모든 일들을 여호수아에게 보고를 합니다. 그들의 보고는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온 땅에 있는 족속들을 이스라엘 손에 붙이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그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스라엘 민족의 가나안 입성을 앞에 두고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여호수아는 이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실행해 가기 시작합니다. 여호수아서 3장 1절에서 6절 말씀을 보시면 요단강을 건너기 위해 여호수아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먼저 정탐꾼들의 보고를 받고 난 후 아침 일찍 일어나 그들이 머물고 있는 싯딤에서 요단강변으로 모든 백성을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바로 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강변에서 사흘을 머물게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백성들의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는 것을 보거든 그 뒤를 좇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스스로 정결 예식을 거행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40년간 광야를 헤쳐 나와 가나안에 들어가는 일을 앞에 놓고 취한 조치들을 생각해 보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가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지길 바랍니다.


  1.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본문 3장 1-2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 사람들로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서는 건너지 아니하고 거기서 유숙하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요단강변에 도착하였지만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고, 거기서 사흘을 유숙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여리고를 다녀온 두 정탐꾼의 보고는 우리가 들어가기만 하면 우리의 승리는 필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땅을 우리 손에 붙였음으로 그들은 벌써 심리적으로 적군을 무너뜨린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이끌고 바로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강변에 진을 치게 만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사흘을 머물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흘을 머물게 한다는 것에 순종했다는 사실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장정들만 60만명이 있었습니다. 남녀노소와 부녀자들을 합하여 250만명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신학자들도 있습니다. 대전 시민의 배 정도 되는 사람들을 갑천강변에 모아 놓고 진을 치고 있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강을 건너가서는 안된다고 명령을 하고 사흘을 그대로 갑천변에 머물게 했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자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예비군 훈련을 가면 그렇게 강하게 통제를 함에도 불구하고 빠져 나오는 사람이 있고, 밖에서 술을 받아와서 먹는 사람이 있고, 놀음을 하는 사람도 있고 그밖에 명령에 따르지 않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40년을 광야를 헤쳐 나왔고, 꿈에 그리는 가나안 땅을 강 건너 바라보면서 사흘을 기다리는 것이 굉장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는 사흘을 기다리게 했고, 준비하게 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될 줄로 생각이듭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기다릴 때가 있고, 준비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을 가기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라는 1절 말씀에 여호수아도 마음이 들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새벽에 일어났을 것이다라고 해석을 한 학자도 있습니다. 아마 흥분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을 것입니다. 40년 광야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팠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강만 건너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흘을 기다릴 것도 없이 바로 들어가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사흘을 머물러 두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조급하게 하다가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적절한 때를 놓쳐 버리고 늦게 함으로 말미암아 중요한 기회를 상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기다릴 줄 알기도 하고, 일을 시행할 때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야 될 것입니다. 광야 40년을 기다렸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때는 사흘을 더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를 아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때를 준비하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인생의 실패는 때를 기다리지 못하는 태도와 때를 준비하지 못하는 태도로 말미암아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준비하여야 할 때를 준비하지 않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급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기다려야 될 때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하게 행동함으로 말미암아 실수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여러분 가정의 자녀들은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자녀로서 영적인 훈련을 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부모로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하나님의 때를 헤아리고 그것에 맞춰 행동하는 모범을 보여 주어야 되리라 생각이듭니다.

  여러분 가정의 자녀들이 한 학년씩 진급을 합니다. 초등학생이 중등학생이 되고, 중등학생이 고등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일반인이 됩니다.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졸업을 하고 진급을 하고 사회인이 되어진다면 난감하기 짝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를 헤아리고, 때를 기다리는 지혜를 자신들도 가져야 되겠고, 우리 자녀들에게도 가르쳐 주어야 되리라 생각이듭니다.

  요즘 여러분들 청소년을 보면 우리 사회에 자기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앞서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흔히 비행 청소년이 됩니다. 그들을 보면 아직은 학생이고, 아직은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될 때인데 어른 흉내를 내며 엉뚱한 일을 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하면서 있어야 할 때를 하지 못하고 어른 흉내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요단강변에 와 있지만 요단강을 건널 때는 사흘을 기다린 후라는 것입니다. 사흘을 기다리라는 명령을 무시하고, 요단강에 뛰어드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게 되리라 생각이듭니다. 요즘 가정의 자녀들에게 부모들이 잘 가르쳐야 됩니다. 세상에 많은 청소년들의 삶의 방식을 믿음의 자녀들이 흉내내고 따라가기 시작하면 여러분들은 자녀들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상실하게 될 줄로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이 성경 말씀을 통해 때를 기다리고, 때를 준비하는 지혜를 갖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2. 언약궤를 맨 제사장의 뒤를 좇아가야 합니다.

  본문 3절을 보면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언약궤를 좇아 가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왜 하나님은 백성들로 하여금 언약궤의 뒤를 따르라고 했을까요? 하나님 언약궤 속에는 십계명 두 돌판과 만나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어 있었습니다. 이 법궤를 레위 사람 제사장이 메는 것을 보거든 이스라엘이 모든 사람은 그 뒤를 좇으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십계명의 두 돌판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입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모세를 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열가지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계명을 철두철미하게 지키고 살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을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씀이라는 것은 '로고스'라고 기록이 되어있는데 이 로고스는 '육신을 입고 이땅에 거하다'라는 뜻으로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 그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성경의 많은 인물들이 하나님 말씀을 좇아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갑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하나님 말씀을 좇아 따라가는 신앙인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언약궤 속에 만나가 들어있었습니다. 이 만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 생활을 하면서 하늘에서 내려줬던 하늘의 신령한 양식이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농사도 짓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고, 수고도 아니하였는데 광야에서 입고, 먹고 마시며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이스라엘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양식을 통해 그들을 먹여 살리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먹어도 허기지는 것을 추구하며 살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하늘의 만나를 통해서 영원한 생명의 양식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의미의 만나를 먹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언약궤 속에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론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이었지만 결국 이것은 부활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상징인 것입니다. 이 법궤를 레위 제사장들이 메고 앞서 나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법궤를 바라보며 뒤따라 가도록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많은 꽃들이 있지만 그 중 해바라기라는 꽃이 있지 않습니까? 해를 바라보고 사는 꽃입니다. 어떤 청소년 선교 단체가 있는데 그 청소년 선교 단체 이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주바라기'라는 선교단체입니다. 해바라기가 해를 바라보며 살 듯이 젊은 청소년들이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그런 의미로 '주바라기 선교회'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을 보면 '믿음의 주여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 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주시며,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사는 우리 신앙의 삶이 되어야 되리라 생각이듭니다. 찬송가 377장을 보면 '예수 따라사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서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라는 찬송가가 있습니다. 법궤를 바라보며, 법궤를 따라가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항상 말씀을 따라가는 주의 백성들이 될 수 있도록 우리는 항상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말씀만을 쫓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3. 스스로 성결케해야 합니다.

  본문 5절 말씀을 보면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명령하기를 '내일 하나님께서 너희 가운데 기적을 행할 것이다'라고 하시며 서로를 성결케 하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스스로를 성결케하라'는 말은 이미 더러워져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얼굴을 보고 때가 있으면 세수를 하라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성결케하라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을 헤쳐 나오면서 더려워져 있는 것들을 정결 의식을 통해서 결례 의식을 거행하라고 하고 계십니다. 레위기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어떻게 제사를 지내야 하고, 어떻게 그들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하는지 정결의식이 아주 체계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여기에서 '성결케 하라'는 말은 단순히 몸을 씻어라는 말이 아니라 더욱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성결케 하라'는 말은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 구별하다는 뜻입니다.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 구별하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 명령을 따라서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룩히 구별했습니다. 처음 난 것을 거룩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거룩히 구별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모든 것을 성결하게 구별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스스로를 성결케 하라'는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세우면서 내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 거룩하고 성스럽게 구별되어진 존재라는 것을 믿고 확신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내 뜻대로 내 맘대로 함부로 사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는 이미 구별되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구별되어진 자, 성결되어진 자의 모습처럼 살아가야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됩니다. 섞여사는 무리로 인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을 타락시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해 나올 때 그들 사이에 섞여 나온 잡족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을 타락시켰습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 이 시대에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무리 속에 잡족들을 통해서 우리 자신들이 성결된 모습으로 살지 못하고 우리의 거룩이 훼손을 당하고 우리 자신들이 더럽고 천한 모습으로 세워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요단강변에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스로 성결케 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여기에서 '스스로'라는 표현은 성결케 되기 위해 강한 자기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요단 강에 들어가 몸을 씻어라, 옷을 씻어라하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리라 생각이듭니다.  

  두 번째로 스스로를 성결케 하라는 의미는 그들에게 이제 광야생활을 버려야 할 시간을 말합니다.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사람들은 광야 생활 동안에 더러운 것들을 모두 청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 앞에 범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간음죄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원망하는 죄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광야 40년을 지나오면서 이런 저런 죄의 굴레를 뒤짚어 쓰고 요단강변까지 나와있습니다. 강만 건너면 하나님께서 약속한 가나안 땅이 펼쳐져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들어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이제 요단강변에서 과거의 모든 죄를 청산하고 요단강을 건너야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자신들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청산해야 될 더러운 것들, 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청산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간에 전도를 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기가 교회를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담배를 피우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담배를 끊은 후에 교회에 나가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담배를 끊지 않고 교회에 나와도 괜찮습니다, 교회 먼저 나오시고 담배는 후에 끊어도 됩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담배 때문에 교회를 나오지 못한다고 완강하게 얘기를 했지만 담배를 핑계 삼아서 교회를 나오지 않으려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끊고, 버리고, 포기하고, 청산해야 될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살아가는데, 가나안 땅에서 살아가는데 불필요한 것들 정리해야 될 것들, 청산해야 될 것을 정리하는 행동이 바로 '스스로를 성결케 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버려야 될 것들을 과감하게 청산하는 기회가 되었합니다. 담배 끊으려고, 술 끊으려고 부단하게 노력하는데 이미 습관이 되어 끊지 못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혹시 여기에 담배를 청산하지 못했으니 교회 안 나오겠다고 변명하는 분들이 없길 바랍니다. 우리가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우리 자신들을 성결케 하는 의지적인 노력이 있다면 언젠가는 그것이 입증된다는 것을 기억하시면서 너무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 가운데 너무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끊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노력을 하시면 승리하실 줄 믿습니다.

  세 번째로 스스로 성결케 하라는 말은 새로운 결단을 하라는 뜻입니다. 40년 동안 그들은 광야에 몸담고 살았습니다. 어쩌면 그들의 체질은 광야 생활이었을지 모릅니다. 이제는 광야생활을 청산하고 복지 가나안의 생활로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이동하는 생활을 했지만 이제 요단강을 건너 들어가게 되면 정착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데 있어 이 교회 저 교회를 기웃기웃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기웃거리다가 한번 헌신도 해보지 못하고, 한번 교회를 위해 봉사도 해보지 못하고, 한번 주님 앞에 충성도 해보지 못하고 떠돌이 생활을 하다 인생을 허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그런 생활을 모두 청산하고 하나님 앞에 정착된 신앙생활을 통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 이러한 자기 결단을 위해 버려야 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포기해야 될 것도 많습니다. 끊어야 될 것도 많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승리하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생활을 단순화 시켜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생활이 복잡하면 잘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바로 하기 위해서는 하나씩 불필요한 것을 끊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대단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 강을 건너야 하고 강을 건너면 가나안입니다. 여러분 강 건널 준비가 되었습니까?

  전도 폭발 훈련 프로그램의 두 가지 진단질문가운데 '만일 오늘밤에 당신이 죽는다면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확신이 있느냐는 질문이 잇습니다. 요단강 건너 갈 수 있는 확신이 있다면 나는 요단강 건너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아멘으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를 올가메고, 나를 잡아당기는 것들로 인해 요단강을 건널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레위기 11장 45절을 보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찌니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요단강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펼쳐져 있는 하나의 장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하나의 장애물을 넘어가는 방법으로 세가지 조치를 취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을 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읽어도, 아무리 설교를 들어도 내가 의지적으로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 하는데 있어 한국만큼 설교를 많이 들을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라디오를 들어도 하루종일 설교와 찬송을 내 보내는 방송이 있지 않습니까?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있습니까? 그러나 자신이 하나님 말씀 앞에 의지적으로 결단하여 순종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명령에 순종했고, 그 순종에 따라 하나님께는 기적을 이루어 내고 있다는 것을 믿으면서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종하며 영적으로 승리하며, 영적인 장애물을 넘어서는 신앙인들이 모두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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