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massge internet:www.imr.co.kr

제목: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여호와의 질투심으로 질투하라

본문: 민수기 25:10-13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1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의 노를 돌이켜서 나의 질투심으로 그들을 진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나의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13 그와 그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여호와의 질투심으로 질투하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발람이 발락이 보낸 사자들과 그들 손에 들린 예물에 관심이 있어서 웬만하면 발락의 소원을 따라서 발락에게로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저주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막으셨고 또 길에서 나귀로 인한 사고로 말미암아서 하나님의 사자를 보게 됨으로써 다짐을 다시 하게 됩니다.

만일에 가기를 가지만 발락에게로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저주를 하게 된다면 자기의 나중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충분히 길에서 일어난 사고를 통하여 짐작했던 발람이기 때문에 예물이 아무리 좋고, 융숭한 대접을 받았어도 또 발락이 자기에게 존귀한 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을 함으로 해서 그 좋은 자리가 관심이 있기는 하였어도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것을 염두에 두고 함부로 저주는 할 수 없는 그런 형편에 발락에게로 간 것을 이제 보게 됩니다.

이 발람이 발락의 모압 땅에 가서 어떤 행동을 했느냐? 저주는 감히 하지 못하고 그렇다 라고 해서 축복을 한다는 것은 더욱 상상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 발람이 모압의 발락에게 가서 행동했는지를 이제 23장 24장 이렇게 보면서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대략 요약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23장 1절을 봅니다.

거기까지 제가 설명을 좀 드려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종이라면은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가르치고 인도하는 선지라면은 하나님이 악인의 제물을 받지 않는다 라는 것은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헌금합니다만 아무의 헌금이라고 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 받은 자 그리스도의피로 피 뿌려진 자들이 헌금할 수 있는 것이지 세상에 돈 많다고 해서 아무나 하나님 앞에 구별하여 드릴 수도 없고 하나님은 받지도 않으십니다. 물질로 하나님을 살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발람이 어떤 정책을 하나님 앞에 쓰게 되었는고 하면 "발락이여, 당신의 나라는 소도 많고 양도 많지 않습니까? 지금 당신이 원하는 것을 내가 잘 압니다. 하오나 내가 길에서 하나님을 만난즉 당신의 원하는 그것을 말 할 형편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하는 것 외에 내가 도무지 말할 수 없으니 당신이 제물을 준비하시오." 해서 제단 일곱을 만들었는데 그 제물을 자기가 구입해서 또 자기가 가져 오라 해서 자기의 제물로 바친 것이 아니라 그 제물을 발락이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일곱 단에다가 일곱 수양과 또 소를 준비해 가지고서 그 제단에 제물로 준비를 했습니다. 수송아지와 수양을 발락이 가져왔으니 그 제물을 이제 하나님이 받으실 수 있을려나 해서 하나님 앞에 번제로 올려 드렸습니다. 발람이 자기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같을 줄 알고 '뭔가 대접받고 나면 하나님께서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발락으로 하여금 제물을 준비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로 이제 태워서 올리게 되는데 그 제물이 불타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받으셨으리라 생각한 이 발람이 "사태 난 산 쪽으로 가서 나 하나님 만나 뵈옵고 올 것이니 당신들은 꼭 제물 옆에 서 있으시오. 이 제단은 당신의 제단이니 이 제물을 당신이 바친 것이니 당신이 여기에 꼭 자리를 지키고 있어보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제물인줄 알고 무엇인가 말씀하시지 않겠소."라는 마음으로 올라갔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올라간 발람이 '발락의 제물입니다. 발락의 제사입니다' 그 말을 차마 드리지 못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제단을 준비하였고 매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수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드리오니 하실 말씀 계시오면 하시옵소서."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사태난 산골짜기에서 말하는 사람의 말만 듣지 않습니다. 제물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접근해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받을 수 있는 것인가, 안 받을 수 있는 것인가를 확인하는 것인데 그 옆에다가 발락과 그 사람들을 세워놓고서 이제 하나님 앞에 응답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자기처럼 해서 큰 제물 받고 나서 기분 좋아서 '발락이 나에게 제사를 드렸단 말이냐. 내 백성 이스라엘도 내게 제사를 저처럼 드리지 않았는데 발락이 나에게 이처럼 번제를 드렸으니 참 착하구나. 이제 내가 발락을 새로이 보리라. 그러므로 발락을 위하여 원하는 대로 저주를 해주어라' 이런 응답이 하나님께로부터 오기만 한다면 발람은 가서 저주할 것이고 또 살아남게 될 것이고, 그 발락으로 말미암아서 큰 벼슬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 하셨는지 하나님이 그 제물에 마음이 변하셨는지 아니면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는지 그 뒤에 살펴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7절 이하에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준비하소서 하매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매 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리니라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갈찌라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고하리이다 하고 사태난 산에 이른즉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고하되 내가 일곱 단을 베풀고 매 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렸나이다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어 가라사대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찌니라 그가 발락에게로 돌아간즉 발락과 모압 모든 귀족이 번제물 곁에 함께 섰더라 발람이 노래를 지어 가로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편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하나님이 저주치 않으신 자를 내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 어찌 꾸짖을꼬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처할 것이라 그를 열방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야곱의 티끌을 뉘 능히 계산하며 이스라엘 사분지 일을 뉘 능히 계수할꼬 나는 의인의 죽음 같이 죽기를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도다 하매"(민23:1-10)

여기에 이상한 말을 하게되지요. 그런데 여러분, 이 발람이 얼마나 입장이 곤란했던지 내려와서 하나님께서 말씀하는 말씀을 직접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왜입니까? 그동안 얻어먹은 것이 많고 그리고 큰 대접을 받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제사를 발락으로 하여금 드리게 해서 하나님께서 발락의 원대로 해주시기를 바랐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반대로 이스라엘을 향하여는 축복하고 그래서 그내용이 뭡니까? "야곱의 티끌을 누가 헤아릴 수 있으랴." 강성해지고 창대해진다 그 말이죠. "이스라엘의 사분의 일을 누가 헤아릴 수 있으랴."

그러니까 전체는커녕 사분의 일도 헤아리지 못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되지만 모압은 어떻게 되느냐? "열방 중의 한 나라로 취급도 하지 않겠노라." 이런 말씀을 하나님이 발람의 입에다 담아 주었는데 이 말을 바로 하려고 하니 발락에게 맞아 죽겠거든요.

바로 이 말을 하려니까 참 곤란하거든요. 그러니까 이 발람이 참 머리는 좋습니다. 와 가지고 어떻게 했느냐? 노래를 지어서 흥얼거립니다. 알아듣든지 못 알아 듣든지 그래서 노래 내용을 잘 알면 하나님은 알아들으시고, 발락은 그저 '저사람이 사태난 산골짜기에 갔다 오더니 돌았나? 갑자기 왠 노래냐?' 이렇게 하고 넘어 가기를 바랬던 것 같지요.

그래서 노래를 불렀는데 이것은 여러분께서 이 성경에서 보지만은 우리의 역사를 아는 분들은 큰 권세 앞에서 매우 곤란할 때에는 언론이나 혹은 백성들이 바로 말할 수 없어서 노래를 지어서 그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한 적이 많지요. 예를 들면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습이 처량하다' 이것 다 무엇을 가리킵니까? 바로 말하면 잡혀가서 죽을 것이고 그러나 우리가 다른 나라의 속국(屬國)이 되어서 침략 당해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우리의 신세를 노래로 표현한 것이 시대를 따라 참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때 그러한 형편을 우리가 생각해 본다면 발람이 지금 모압 땅의 발락에게로 가서 큰 대접가지 받았으리 아주 곤란하고, 하나님께서는 거기에다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저주하기는커녕 오히려 뭡니까?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모압을 저주하는 말을 담아 버렸으니 노래 아니고야 할게 없지요. 그래서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발람이 가만히 듣고 보니 그 노래 가사가 보통 가사가 아니고 자기를 위함이 아니라 자기를 오히려 해롭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 발락이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발락이 또 어떻게 하느냐? '아하 안되겠구나. 이사람 이거 상당히 갖다 먹였는데도 잘 안되는구나' 생각해서 13절 한번 보실까요. 23장 13절 "발락이 가로되 나와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해서 또 다른 곳으로 또 데리고 갑니다.

여러분 이것이 무슨 뜻인가 싶지요. 그러면 22장 마지막에 가서 오늘 낮에 처음 이제 길에서 사고 난 후에 모압으로 왔는데 발락이 발람을 어디로 데리고 갔느냐? 41절을 보십시오 민수기 22장 41절에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 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발락이 발람을, 혹시 제가 이름이 비슷해서 바꾸더라도 여러분이 바로 계산하십시오. 발락이 발람을 이끌고 자기 바알의 산당 끝에 오라 갔는데 거기서 저 아래 진치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보니까 "진 끝까지 보이더라" 그랬어요. 그러니까 상당히 좋은 자리에 바알 신당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넓은 평야에 이스라엘이 벌떼처럼 모여서 지금 살고 있는데 이 발람을 그리로 인도해서 "보라." 하니까 발람의 눈에 무엇이 들어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이쪽에서부터 진 끝까지 보입니다.

그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진치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발락이 "이제 나를 위하여 저 백성을 저주하시오." 했거든요. 그랬더니 발람은 아무래도 길에서 난 사건이라든지 모든 정황으로 살펴봐서 저주하라는 말을 하지 아니할 것 같고 하지 말라는 저주를 하면 자기를 당장 직살 당할 것 같고 그러니까 "당신이 제물을 가지고 제사를 지내보시오." 해서 이제 하나님께 갔더니 하나님께서 저주는커녕 이스라엘을 향하여는 축복하고, 오히려 모압을 향하여 저주하도록 말함으로써 어쩔 수 없이 노래 불러서 간곡히 하나님의 뜻을 표현했던 것입니다.

이에 발락이 어떤 또 꽤를 내느냐? '안되겠구나. 달리 볼 곳으로 가야겠구나. 이 사람 발람이 이스라엘 민족의 저 수많은 민족을 보면서 저주할 용기가 나지 않는구나. 민족이 너무 크고 많기 때문에 저 민족이 어떻게 망해서야 되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겠는가? 저큰 민족이 어떻게 모압에게 질 수 있겠는가?' 이런 복잡한 생각 때문에 이 발람이 지금 이상한 노래를 부르면서 "나의 원대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원대로 하고 있는 것이니 이제 다시 우리가 발람을 데리고 딴 곳으로 가자." 한 것입니다. 아까 읽었지요? 23장 13절 "발락이 가로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참 발락이 머리가 대단히 좋습니다.

'큰 민족을 직접 앞세워 놓고는 못하지만은 저 끝머리만 보이는 곳에 가서 끝머리만 잡고 저주를 해도 그 저주의 기운이 끝까지 갈 것이니, 그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주하도록 해야 되겠다' 해서 발람 더러 다른 언덕으로 가자고 하니 이 병신같은 친구가 따라가지 않습니까? 참 더럽게 끌려 다니는 선지자입니다.

이 선지자가 이 모양 되면 참 곤란하지요. 곤란해요. 그러니까 거기 가서 저주하라고 하니까 많은 사람 보는 앞에서는 눈이 부시고 마음에 부담이 되어서 못했지만은 저 끝트머리 몇 명만 쳐다보고 하는데야 사람들이 자기를 누군지도 알지 못하고 어디 서서 무엇을 하는지도 알지 못하는 것 같으니까 가서 해보겠다고 따라가는 겁니다.

하나님이 이 사람을 볼 때 어떻게 보셨을까요? 참 선지자치고는 저런 것도 선지자인가 싶었을 것이나 이런 사람이 어디 발람 뿐이겠습니까? 참으로 이 발람은 여러 가지 곤란한 입장 때문에 자기가 따라가서 또 다른 곳에 서게됩니다.

다른 곳에 서서 이제 저주를 하기 위해서 이제 또 제사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그때 또 발락은 자기의 사람들과 함께 수송아지와 수양을 또 준비합니다. 일곱 제단에 매 단마다 수송아지와 수양을 잡아 바쳤으니 참 소도 많이 죽었고, 양도 많이 잡히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일곱 단을 다 받으셔도 그들이 바쳤다 라고 해서 그들이 좋아하는 대로 응답해주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제사를 드리고서 하나님이 이 제물을 받으시고 기뻐하셔서 혹시 이 발락의 소원을 들어 주실까 하여 이재 두 번째 하나님께 올라갔더니 하나님께서 거기서도 발람에게 말씀을 담아 주시는데 발락의 소원대로 담아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오히려 모압을 저주하고 그리고 하나님은 도무지 변치 아니하는 말씀으로 말씀해 주셨으니 그 유명한 구절이 이 두 번째 노래에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도 역시 곤란 하니까? 더 노래를 지어 불렀는데 이제는 콧노래처럼 흥얼거렸지요. 그러나 그 내용이 성경에 다 소개되었습니다. 23장 18절 이하를 봅니다.

"발람이 노래를 지어 가로되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찌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나를 자세히 들으라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수 없도다"(민23:18-20)

이것은 누구를 위해 하는 말입니까?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어찌 마음 변하시리요.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변할 수도 없고 하나님은 식언하지 아니하시니 내가 하나님께서 축복한 그 축복의 명을 어떻게 바꿀 수 있으랴. 모압 왕이여, 들으라. 발락이여, 들으라. 십볼의 아들이여, 들으라. 나는 너를 위하여 말할 수 없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이 백성의 끝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할 수밖에 없노라." 하면서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 25절을 봅시다.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민23;25-26)

그러니까 이제 발락이 가만히 들어보니 수송아지와 수양을 잡아 바치면 바칠수록 자기들은 더 죽는 말씀이 오고 그리고 이스라엘은 더 좋아지는 말씀을 하니 발람을 안 데리고 온 것만 못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발락이 가만히 보니 '저 친구 이제는 소용이 없구나. 하나님이 저 친구 말 듣지 않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발람이여, 제발 부탁하오니 이제는 축복이든지 저주든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입을 다무시오." 그렇게 부탁합니다. 입에서 말이 나오면 나올수록 자기들은 불리하고 이스라엘은 유리해지기 때문에 그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축복도 하지 말고 저주도 하지 말라." 부탁합니다. 그랬더니 23장 27절에 축복도 저주도 하지말라 하고 발락이 또다시 제안합니다.

"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산 꼭대기에 이르니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준비하소서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여 매 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리니라"(민23:27-30)

이것이 몇 번째입니까? 세 번째 옮기는데 가는 곳마다 일곱 단을 쌓으니 지금 소도 많이 죽었어요. 양도 많이 죽었어요. 그래서 나를 위하여 하라는 겁니다. 그것이 무슨 말입니까? "당신의 소원대로 말씀 받아 올 수 있도록 내가가서 구할 테니 제사를 드리시오." 해서 이제 세 번째 광야 아래로 내려가서 그렇게 하게 됩니다. 24장을 보실까요.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같이 사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 낯을 광야로 향하여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 대로 거하는 것을 보는 동시에 하나님의 신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그가 노래를 지어 가로되…"(민24:1-3)

이것은 또 재미있습니다. 이 발람이 참 영리한 사람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발락에게로 가서 두 번 제사를 일곱 단씩 드리고도 하나님께서 변치 않게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보고서 발람이 그때 생각하기를 '내가 세 번째 발락을 따라 왔지만 이제 광야로 내려 왔지만 '발락의 말 듣다가는 망하겠구나. 하나님 편에 서야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머리 잘 돌렸지요.

줄을 잘서야 된다는 말 더러 하지 않습니까요? 그래서 발람이 처음에는 발락에게 줄을 서다가 '이제는 하나님에게 줄을 서야 되겠다' 하는 것이지요. 24장 1절에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참 이 발람이 하는 짓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냥 내 뱉어버리고 싶겠지요. 이렇게 왔다 갔다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려고 하는 이것을 선지자라 두고 보겠습니까만 그러나 이러한 사람이라도 그 입에 담겨진 말은 참 중요하다는 것을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에 그 입에 담겨진 말이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축복이라서 그 선지자의 행위는 매우 구역질나는 행위를 하고 있어도 그 입에 현재 담겨져 노래하는 노래의 내용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분이 좋으셨다 그것입니다.

그래서 이 발람에게 접근하셔서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발람이 깨달았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니까 하나님이 굉장히 좋아하는구나' 해서 세 번째부터는 사술을 쓰지 않고, 아까 사술을 썼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모압에게 내려달라'는 어떤 행위를 했던 것입니다. 아니, 모압의 발락이 원하는 대로 해 달라는 그런 어떤 사술적 행위를 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 하지 않고 바로 이스라엘 각 지파를 쳐다보면서 노래를 불러 축복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눈치 챈 것이지요. 눈치 챘지요. 그러니 이렇게 되다가는 과연 이 발람이라는 사람이 발락에게 크게 피해를 보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었느냐? 축복을 하기 시작하는데 24장 3절 이하로 축복이 계속 되어집니다. 또 15절 이하에도 노래를 불러서 계속 축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20절에 가보면

"또 아말렉을 바라보며 노래를 지어 가로되 아말렉은 열국중 으뜸이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 또 가인 족속을 바라보며 노래를 지어 가로되 너의 거처가 견고하니 네 보금자리는 바위에 있도다 그러나 가인이 쇠미하리니 나중에는 앗수르의 포로가 되리로다 하고 또 노래를 지어 가로되 슬프다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시리니 그때에 살 자가 누구이랴 깃딤 해변에서 배들이 와서 앗수르를 학대하며 에벨을 괴롭게 하리라마는 그도 멸망하리로다 하고 발람이 일어나 자기 곳으로 돌아갔고 발락도 자기 길로 갔더라"(민24:20-25)

지금 제가 마지막에 읽은 것은 무엇을 다한 다음에 한 소리이냐 하면 이스라엘을 향하여 축복을 다하고 난 다음에 그 다음에 그 말만 하고 말았으면 될텐데 여기에 가까이 있는 아말렉을 위하여, 가인 족속을 위하여 그리고 앗수르를 위하여 축복을 한 것이 아니라 저주를 퍼부어 버렸습니다.

그리고서 "난 이제 내갈 길을 가오." 하면서 돌아가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뒤쫓아가면서 발락이 이선지자 발람을 죽이고 싶었지만은 "괜히 손해만 봤네." 하고서 각기 제 길로 흩어진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발람의 일을 놓고 어떻게 여러분은 평가를 하십니까? 여기까지 보면 발람이 회개해서 마지막에 하나님의 사람이 잘 되었는가 그런 생각도 해 볼 수 있겠으나, 오늘 본문이 있는 25장으로 가보면 역시 문제아는 문제아더라 그것입니다. 이렇게 왔다갔다 기회를 살피면서 '이쪽이 좋으려나 저쪽이 좋으려나' 하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하는 곳으로 가더라는 것이지요 .

여러분 좋건 궂건 하나님이면 그냥 하나님 붙드시기를 바랍니다. 여기가 더 나을까, 저기가 더 나을까 좋아서 갈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는 주님을 구세주로 모셨으니 주님이 천국이면 천국이고 주님이 죽음이면 우리는 함께 죽는다' 이런 각오로 따라야 할 것이지 '그저 좋으면 받아들이고 싫으면 박대하고 이렇게 되어서는 않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25장으로 이제 가서 봅니다. 오늘 본문이 있는 25장입니다. 아까 본문의 10절서부터 읽었습니다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1절부터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1절-4절까지 봅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두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리라"(민25:1-4)

이것은 또 무슨 일입니까? 22장에서부터 오늘 출발해서 25장까지 가는데는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 22장쯤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의 공격을 받을까봐 몸조심을 했지만은 하나님께서 발람의 입을 끝까지 주장하사 이스라엘을 축복하시고 모압을 저주하게 됨으로서 오히려 모압 왕 발락이 요구하던 대로 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은 강한 나라가 되고 모압은 점점 약해져 갔습니다.

그때 어떤 형편이 되었습니까? 이스라엘 남자들이 전에는 겁이 나서 '우리가 다른 나라 가까이 왔으니 언제 붙들릴까' 걱정해서 몸조심하던 이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강성해지니까 '내 집 여자만으로 만족하지 않네. 저 동네 여자들 참 좋은데 예쁜데' 이런 말을 하면서 담을 넘기 시작했어요.

또 모압에 있는 여자들도 눈치가 빨랐어요. 처음에는 자기나라가 강하고 지금 들어오는 이 이스라엘은 발락에게 패망할 줄 알았는데 형편을 가만히 두고 살펴보니 발락의 모압 백성은 약해지고 이스라엘은 천하를 호령할 만큼 커지게 되니까 모압 여자들이 생각하기를 '여자의 팔자는 무엇이냐? 남자에게 달렸지 아니하냐. 우리 모압의 남자들은 별 수 없고 저 이스라엘의 남성들은 강성하며 세계최고가 될 것인즉 우리가 신발을 돌려서 저 남자들에게 가서 붙으면 살리라' 해서 그냥 짱짱 붙기 시작했다 그것입니다.

서로 서로 강한 이스라엘의 남성들이 바깥으로 나가서 바람을 피우고 싶고 또 모압의 여자들은 '이스라엘 남자를 하나 붙들면 내 팔자를 고친다' 이러한 생각이 서로 연합되어서 음행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그만 이 남자들이 자기의 강함을 과시하면서 이방 여인들과 음행하게 되면서 그저 육체적인 범죄만 한 것이 아니라 이방여인들이 제사를 드릴 때에 바알신에게 제사를 하면 그들의 신에게 제사드리는 데 옆에 가서 앉아 있습니다.

이 남자들이 가서 그 여자들과 좀 이렇게 지내고 싶은데 여자들은 "오늘은 안됩니다." "왜 안되냐?" 이렇게 이제 따지고 듭니다. "오늘은 제삿날입니다. 우리 모압에 있는 제사장들이 만약에 제사에 참석하지 아니하면 우리는 죽습니다. 그러니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돌아가시오. 오늘은 밤새 철야 제사가 있습니다."라고 하니까 남자들이 어떻게 했어요?

"돌아가? 그러면 언제 오란 말이냐?" 하다가 "에라. 갈 것 뭐 있느냐. 내가 네 옆에 가 있다가 제사 끝나면 만나자." 해서 여자들은 안에서 제사지내고 있고 남자들은 줄줄이 바깥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이런 형편이 되었다 그것입니다. 그러다가 뭡니까? 이제 제사를 지내고 제사 상에 올라가던 술 내어 주니까 술 받아 마시고 함께 춤추고, 나중에 급기야는 바알브올에게 함께 절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남자들은 눈이 어두우면 이렇게 되어버리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볼 때 얼마나 실망스럽겠습니까? 그 동안에 저 애굽에서 건져내어서 모세를 세워서 이곳까지 왔는데 모압 왕 발락이 그 백성을 저주하도록 발람을 세워서, 뇌물을 주어서 발람이 저주하려고 이 생각 저 생각,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다 넘겨도 하나님께서 철저히 역사하사 이 백성을 강한 백성으로 만들어 주었더니 그 강한 축복 받은 힘 가지고서 이방 사람과 음행을 하고, 가장 싫어하는 이방 산당에 가서 이방 신 앞에 절을 하면서 함께 제사를 지내고 나오는 술을 퍼 마시게 될 때 하나님께서 더 이상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내가 이 백성을 질투하노라. 배반당했노라. 내가 이 백성을 이제 그냥 둘 수 없으니 모세야 들으라. 너희 두령들을 다 모아서 벌을 내려라. 그리고 이같은 일을 한 사람을 잡아서 전부 목매달아 죽어라. 그리하면 내가 노(怒)가 풀릴지 모르지만 난 이상 이것을 두고 볼 수 없노라. (내가 너희에게 준) B면

이 복을 가지고 이렇게 사용한단 말이냐. 너희 이 짓 하라고 내가 복을 주었느냐. 너희 이 짓 하라고 내가 발람의 입을 그토록 주장하였느냐." 실망하신 하나님께서 아주 진노하신 내용이 여기에 나옵니다. 5절 이하를 봅시다

"모세가 이스라엘 사사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관할하는 자 중에 바알브올에게 부속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 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목전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 형제에게로 온지라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의 가운데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그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이만 사천명이었더라"(민25:5-9)

이 내용을 제가 설명을 좀 드릴께요. 읽으셔서 아시겠습니다만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명하사 "저 미디안 여인들 모압 여인들과 음행한 자들을 너희 보는 앞에서 전부 죽여라. 그래야 내 진노가 풀릴 것이다."라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심으로 모세가 사사들을 모으고 이같은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중에 명색있는 똑똑한 친구들이 나가서 그와 같은 간음을 하였으니 죽이려니 참 곤란합니다.

어찌 죽이겠습니까? 하나 둘도 아니고 그래서 죽이면 그저 그 사람만 죽고 맙니까? 여기에 자녀들도 있고, 여기에 본처도 있고 온통 이스라엘에 큰 사건이 이제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회막 문에 모여서 그냥 울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냥 울고 있어요. 혹시 하나님께서 마음 변해 주시려나 해서 울고 있어요.

그런데 한남자가 이스라엘의 남자가 미디안 여자 하나를 데리고 자기 형제에게로 옵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고 이제 잘못된 그 음행한 그 상대의 불륜한 관계의 사람을 데리고 옵니다. 그때에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아들 그러니까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회중 가운데 울고 있다가 벌떡 일어나더니 창을 뽑고 그냥 달려갑니다. 이 이스라엘 남자다 저 모압의 여인 저 미디안의 여인이 그 막으로 도망을 들어가는데 따라가서 그 막 안에까지 따라 들어가서 그냥 남자의 배를 창으로 찌르고 그 여자를 창으로 같이 꿰뚫어서 둘러메고 나왔습니다. 끔찍하지요. 끔찍해요.

이 끔찍한 짓을 할 수 없어서 사사들과 그리고 모든 백성들은 여호와의 회막 앞에서 그저 울고만 있는데, 울고만 있는 동안에 어떤 상황이 벌어졌느냐? 온 이스라엘의 염병이 퍼져 나가기 시작하는데 매일 사람이 죽어 넘어지는데 그때까지 죽은 사람이 2만 4천명, 말이 쉬워 2만 4천명이지 여러분 큰 사고 났을 때 사고로 죽은 사람 한 50명, 60명 쭉 눕혀 놓아보십시오. 온 세상 사람 다 죽은 것 같이 느껴지는데 2만 4천명이 죽어 뻗어져 있으니 굉장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두려워서 울고 있는데 이 비느하스라는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이 사람이 창을 들고 가서 이두사람 원흉을 잡아서 이 나쁜 짓을 한 사람을 잡아서 남여의 배를 같이 꿰뚫어 가지고 그것을 짊어지고 회중 앞으로 나옵니다. 성질이 나서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냥 너무너무 견딜 수 없어서 그렇게 짊어지고 나옵니다. 그랬더니 그 시(時)로 염병이 끝이 났습니다. 죽음이 딱 스톱이 되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셨는지 오늘 읽었던 본문으로 이제 가서 보시면 됩니다. 25장 10 절 이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의 노를 돌이켜서 나의 질투심으로 그들을 진멸하지 않게 하였도다"(민25:10-11)

이것은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배신감을 가지고서 질투했습니다. "이럴 수가 있단 말이냐. 나는 저희를 저렇게 사랑했는데 저희는 나 앞에서 저렇게 죄를 범하다니. 나의 싫어하는 것을 골라서 하다니, 나는 저들을 둘 수 없다."고 해서 그냥 질투가 나서 다 죽이겠다는 이런 마음을 하나님이 가졌는데, 모두는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지 아니하고 '살려주시려나' 해서 그저 울고 기도만 하고 있는데 비느하스라고 하는 이 젊은이가 하나님의 질투심을 가지고 그냥 견디지 못합니다.

"세상에 우리 하나님을 기분 나쁘게 한 것을 살려둘 수 없어! 우리 하나님에 대하여 이처럼 배신한 사람은 살려둘 수 없어." 해서 그 배신자를 가서 남 여 배를 꿰뚫었어요. 좀 징그럽지요. 남 여 배를 꿰뚫었다니 참 징그럽습니다만 질투심이 얼마나 강했는지, 그렇게 해서 짊어지고 나오니까 하나님이 그를 두고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저 비느하스는 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였노라. 너희들은 나는 질투하는데 너희들은 질투하지 아니하고, 나는 사랑하는데 사랑하려 하지 아니했지만 저 비느하스는 나의 기분대로 살아 주었노라. 그러므로 이제 나의 질투심으로 이스라엘을 다 죽일 것이나 저 사람이 나의 질투심으로 내 성질을 편케 해주었으니 나의 기분을 맞게 해 주었으니 저 사람 하나 때문에 이제는 모든 사람의 병을 그치겠노라." 그렇게 된 것이지요.

여러분, 앞으로 신앙생활 하시면서 하나님에게 점수 따고 사랑 받으려고 하면 하나님 웃으시면 같이 웃고 하나님 슬퍼하시면 같이 슬퍼해야지, 하나님은 성질 났는데 자기는 성질 꺼 준다고 '하나님 참으시오' 이렇게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자, 그냥 같이 사랑해주면 하나님 기분에 들고 하나님 치라는 자는 같이 쳐야되지, 하나님이 극도로 화가 나셨는데, 진노하셨다 라고 성경이 기록하는데, 우리 쉬운 말로 요즘 흔히 쓰는 말로 한다면 하나님이 열을 어디까지 받았습니까? 끝까지 받았으면 같이 설쳐줘야지, 기도하면서 '오, 사랑의 하나님, 인자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고 오래 참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여!' 이런 식으로 기도할 때가 따로 있지, 지금 열이 올라서 다 죽이려고 지금 불꽃같은 눈으로 칼을 들었는데 우리가 그런 기도해서 하나님의 마음 바꾸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면 우리도 함께 그의 기분을 따라서 군사가 되어주고 하나님이 사랑을 베푸시는데 '아닙니다. 법대로 처리해야 됩니다' 이렇게 뒷북쳐서는 안될 겁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감정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이 비느하스가 바로 그러한 자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의 질투심으로 질투 하니까 성질이 이제 내가 풀리네. 저 비느하스가 하는 것을 보니 내가 성질이 풀리네. 내가 배신한 자들을 치려고 이렇게 하는데 너희들은 회막 문에서 울고만 있으니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

여러분,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고 건질 수 없는 자를 건져 내어주실 때에는 이런 기도를 하십시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인애로우시며 노하시기를 더디하시며 오래 참으시사 원수 된 자도 건져주시나이다' 하고 노래를 불러드리면, 오래 참고 기다려 구원해주신 사건 앞에서 그런 노래를 부르면 '그럼 그럼. 나는 오래 참지. 나는 인자롭고 자비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지. 아예 노하지도 않지' 하나님이 이렇게 기분이 좋으시겠지만 지금 하나님을 배신하고 이처럼 사랑을 베풀었으나 이처럼 배신한 사람은 죄악을 치려고 하는데 '하나님은 원수도 사랑하시나이다. 하나님이 지금 열 받으셨으나 저것은 겉으로 하는 것이고 속마음은 아닐 줄로 아옵니다. 하나님이 치는 일은 없을 것이 옵니다' 이런 기도로서 하나님을 움직이려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움직일지언정 우리는 하나님을 움직여서는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지이다' 그렇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계속해서 또 12절 이하를 봅니다. 그러므로 이제 비느하스가 질투심으로 그들을 진멸했음으로 죽였음으로 내가 이제 질투심을 누그러뜨렸다는 겁니다. 12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나의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얼마나 좋습니까? 오늘밤 여러분이 하나님의 평화의 언약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누구에게 입니까?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한 비느하스에게 평화의 언약을 주겠다는 겁니다. '내 마음과 내 성품과 내 감정을 같이 감정해 주었다'는 겁니다. 백성이 무엇이관대 하나님께서는 지금 진노하셔서 벌을 내리시려고 하는데 "그리 마옵소서." 이렇게 할 자격이 있습니까? 회막 문에서 울고 있을 수가 있습니까?

이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를 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나의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그와 그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민25:12-13)

아론의 족속은 무슨 족속이라 말합니까? 제사장 족속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족속이라는 영원한 평화의 약속이 제사장 족이라는 아론의 족속은, 제사장 족이라는 이 평화의 약속이 누구로 인하여서 끝까지 가게 되었는가 하면 아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이 아론의 손자의 아들 비느하스 때문이었습니다. 후손 하나 잘 보면 거슬러 올라가서 덕보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이 비느하스를 설명할 때는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그래서 위로 조상까지 다 살펴줍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혹시 모자랄지라도 여러분의 후손가운데 비느하스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꼭 합한 후손이 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은 그 태여나게 한 조상들까지도 영원한 하나님의 평화의 언약 속에 깃들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이처럼 해서 이제 거의 이 내용이 끝이 나 가는데 여러분 조금 궁금한 것이 있지 않습니까? 발람은 어찌 되었을까? 발람이 살았을까? 말았을까?

오늘 여러분이 가셔서 성경을 읽어보셔도 한 25장쯤까지 읽으신 분들은 '발람의 얘기가 통 나오지 아니하니 왔다갔다한 발람이 어찌 되었는가? 발람이 잘되었으면 나도 왔다갔다할 것이고, 발람이 깨어졌으면 나도 단호히 끊을 것을 끊고 바로 서야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셨겠지만 발람을 만나기가 한참 힘들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 사건에 이어져서 26장으로 갑니다. 그리고 거기로서 끝나지 않습니다. 또 넘어갑시다. 27장으로 갑니다. 또 넘어갑니다. 28장으로 가구요. 29장까지 가고 30장까지 가게 되는데, 30장까지 가도 발람 이야기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발람이 왔다갔다 눈치 살핀 이야기는 살필 수가 있어도 발람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제 13절 이하를 봅니다. 31장 13절 이하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족장들이 다 진밖에 나가서 영접하다가 모세가 군대의 장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민31:13-14) 이것은 뭐냐하면, 아까 비느하스가 그 두 남녀를 꿰뚫어 죽임으로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노를 이제 그치시고 이스라엘과 함께하셔서 전쟁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모압이 무너집니다. 아까 발람이 입에 담았던 대로 이제 뭡니까? 그 아모리 족속이 무너집니다. 앗수르가 무너집니다. 다 무너지고 전쟁을 해서 천부장 백부장이 인제 승승장구 해 가지고 돌아오는데 이 모세가 왜 성이 났는지 한번 살펴봅니다. 13절부터 다시 봅니다.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족장들이 다 진 밖에 나가서 영접하다가 모세가 군대의 장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좇아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에 여호와 앞에 범죄케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아이들 중에 남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안 여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다 너희를 위하여 살려 둘것이니라 너희는 칠일 동안 진 밖에 주둔하라 무릇 살인자나 죽임을 당한 시체를 만진 자나 제 삼일과 제 칠일에 몸을 깨끗케 하고 너희의 포로도 깨끗케 할 것이며 무릇 의복과 무릇 가죽으로 만든 것과 무릇 염소털로 만든 것과 무릇 나무로 만든 것을 다 깨끗케 할찌니라 제사장 엘르아살이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법률이니라 금, 은, 동, 철과 상납과 납의 무릇 불에 견딜만한 물건은 불을 지나게 하라 그리하면 깨끗하려니와 오히려 정결케 하는 물로 그것을 깨끗케 할 것이며 무릇 불에 견디지 못할 모든 것은 물을 지나게 할 것이니라 너희는 제 칠일에 옷을 빨아서 깨끗케 한 후에 진에 들어올찌니라" (민31:13-24)

이제 제가 설명 좀 드릴께요.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이스라엘의 백부장·천부장이 나왔고 군대들이 나와 가지고서 모압을 칩니다. 앗수르를 칩니다 그 옆에 미디안을 칩니다. 다 치게 되었는데 전쟁을 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대환영을 하기 위해서 장로들과 함께 이제 영접하러 저 진(陣)밖으로 나갔더니 이 천부장, 백부장이 오는데 마차를 끌고 오는데 아마 마차속에 무엇을 가리고 있는데 가만히 모세가 눈치 것 살펴보니까 '예쁜 여자들을 살려 놓고 왔더라' 그것입니다. 그 동안에 음행했던 여자는 다 죽여야되는데 예쁜 여자들을 다 살려서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성이 났습니다.

"너희가 이럴 수 있단 말이냐? 발람의 꾀를 쫓아서 너희가 이렇게 하였도다. 발람이 꾀를 냄으로서 저 그 백성을 단호히 물리치지 못함으로서 그 백성들과 너희가 연합해도 되는 것인 줄 너희가 알았고…." 그러니까 지도자 한 사람이 잘못하니까 지도자 한사람이 모압의 발락에게 그저 분을 붙으려고 하니까 발락을 위해 주는척 하고 같이 음식 먹고, 대접받고, 거기에 가서 하나님의 뜻을 전한다 하고, 그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게 하고 하니까 백성들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아, 하나님께서 모압의 발락과 같이 하시는구나. 그의 제사도 받으시는구나' 이렇게 오해를 해서 '서로 음행 하는데 자유를 얻었더라' 그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지도급에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되는 것이지요. 행동을 주의해야 되는 것이지요. 아무리 자기가 죄를 짓지 않아도 뭐라고 했습니까? "오얏나무 밑으로 가면서 모자 고쳐 쓰지 말라." 하지 않아요? 오얏 열매를 따먹은 것이 아니라 모자를 고쳐 썼는데 남이 볼 때는 뭐라 합니까? 남이 볼 때는 열매 따먹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왜 참외밭을 지나가면서 "신발, 구두끈 매지 말라." 그러지 않아요? 자기를 구두끈을 맨 것뿐인데 남이 볼 때는 외 밭에 엎드려서 외 따먹은 것처럼 된다. 오해받을 일 하지 말라 그것이지요.

그래서 이제 이 발람의 꾀에 넘어가서 "이토록 많은 사람이 염병으로 죽게되었는데 지금 너희는 그 여자들을 살려 가지고 왔느냐. 그 여자들을 다 죽이라. 그리고 너희는 이 진안에 들어오지 못할지라." 엘르아살이 다시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명이라. 하나님의 법률이라. 모세가 말한 것은 그가 개인이 말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일진저, 너희가 갖고 들어온 모든 물건에 대해서 금, 은, 동, 철은 이제 전부 불을 지펴서 불을 통과 시키라. 그리고 타버리는 이런 재물에 대해서는 깨끗한 물을 통과시켜라. 모압 땅에서 걷어온 것을 하나님의 진중에 두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불을 통과한 쇠나 철이나 금, 은, 동은 하나님께서 불태웠으므로 죄는 태우고 불을 통과한 나머지 것은 하나님이 받을 것이며, 그리고 다른 물건들 중에 불에 타는 것은 깨끗한 물에다 통과시킬 것인즉 물로서 씻어서 죄는 없이한 것이라. 그리고 너희들이 시체를 만진 손이나 그리고 저 모압 여인들의 손을 댄 손이나 그런 손을 가지고 들어올 수 없느니라. 너희는 진 밖에서 일주일동안 옷을 전부 빨아야 될 것이니라. 그리고 너희가 회개하고 손을 씻고 목욕을 하고 이 진(陣) 안으로 들어올 것이니라. 하나님은 거룩하고 깨끗하시니 거룩하지 아니한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니라."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죽일 것은 다 죽이고, 불 통과시킬 것은 통과시키고, 물 통과시킬 것을 통과시키고, 그때 참석해서 이것저것 더러운 일을 탐했던 이 사람들은 목욕하고 옷도 다시 갈아입고, 전부 한 후에 이제는 진 속으로 들어 왔으니 환영받아 그날 밤 들어와서 포도주를 얻어 마시고 큰 잔치를 얻을 줄 알고 들어왔던 사람들이 진 밖에서 일주일 동안 철야하면서 들어오지 못한 신세가 됐으니, 하나님은 거룩하지 아니한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그것입니다. 죄를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그것입니다. 그리고 더러운 일을 기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재물이라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재물, 주의 백성들이 바친 재물을 기뻐하는 것이지 세상 재물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겁니다. 아브라함도 이것을 알고 자기가 노략질한 모든 전리품을 그돌라오멜 연합군과 소돔왕들에게 도로 내어주면서 "나는 너희의 것을 갖고 가지 않겠노라." 했던 것을 살펴볼 때하나님은 거룩하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은 이쯤 됐다면 발람은 어떤 결론의 사람이 됐느냐? 이스라엘을 꾀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을 꾀어서 다른 사람들까지 죄짓게 만들었다면 이 사람이 어떻게 되었겠는가? 발람이 어찌 되었는지 궁굼하시지요? 그것까지는 일러드려야 오늘 설교를 마치겠지요. 그러면 발람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봅니다. 31장 6절 이하를 살펴봅니다. "모세가 매지파에 일천 인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싸움에 보내매" 참 비느하스가 얼마나 복 받았습니까? 성소의 표시될만한 기물을 갖고 갔습니다.

여러분, 옛날에 신하를 보낼 때 임금이 신하를 보낼 때 '네가 누구냐? 너를 어떻게 믿어?' 이렇게 할 것 같으니까 바로 임금이 특별한 홀을 보낸다든지 임금이 임금표시를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패(牌)를 준다든지 해서 들고 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비느하스에게 모세가 무엇을 들렸습니까? 성전기물을 들렸습니다. 법궤는 옮겨가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전권대사의 표시의 기물을 들려 가지고서 싸움에 내 보냈습니다. 자 다시 읽습니다 6절

"모세가 매 지파에 일천인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싸움에 보내매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그 남자를 다 죽였고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민31:6-8)

발람이 누구 손에 죽었습니까? 비느하스의 손에 죽었다 그것입니다. 이리 붙었다가 저리 붙었다가 하는 발람이 확실한 비느하스에게 죽었더라 그것입니다. 여러분이나 저나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하는 심령이 있다 라고 하면 주님만을 붙들고 움직이지 않는 그 믿음이 우리의 '이리 갈까, 저리 할까' 하는 마음을 칼로 쳐죽이고 하나님에게만 붙어있게 되는 여러분과 저의 장래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진실로 이 발람은 백성을 꾀이는 자로 판명 받아서 비느하스의 칼에 죽었고 단호히 죄악을 물리치고 그리고 단호히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 움직여주었던 비느하스는 발람을 죽이는 자리에 들어갔고 그리고 비느하스는 그 집안 대대로 하나님과 평화의 약속을 받아서 진실로 제사장 집안이 되게 했던 것을 보면서 우리는 발람과 그리고 비느하스의 전혀 다른 성격을 보게됩니다.

발람은 우유부단해서 여기가 좋다 하면 이리로 가 붙고, 저기가 좋다 하면 저리가 붙었으나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뜻과 함께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고, 하나님이 투기하면 질투하면 함께 질투하여서 하나님의 마음과 합하여 주었더니 평화의 약속을 얻었던 것을 보시고, 우리도 비느하스처럼 하나님 앞에서 분명히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발람의 일을 살펴보면서 '발람은 돈을 좋아했구나. 그리고 존귀케 되는 명예를 좋아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날 사람 치고 돈 싫어하는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명예 싫어하는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건장한 남성 치고 아름다운 여인을 싫어하는 남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병든 사람이라면 몰라도 대부분 좋아합니다. 목사가 사람이 아닙니까? 장로가 사람이 아닙니까? 집사가 사람이 아닙니까? 다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사심이 없어야 된다'라고 말하는데 '누구는 사심이 없다'라고 말하는데, 저는 분명히 말하거니와 하나님은 사심이 없는 사람을 쓰지 않습니다. 사심이 없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지요. 누구든지 사리사욕은 다 있기 마련입니다. 돈보고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나는 많은 목사를 만났지만 교회에서 사례금 주는 것 '나는 돈 싫어요. 돈만 보면 두드러기가 나고 돈만 보면 아주 구역질이 난다'고 돈을 던지는 사람 아무도 못 봤습니다. 도서비라도 좀 더 주고 교통비라도 또 하라고 주면은 '감사합니다' 하지 돈 싫어하는 사람 없습니다. 명예 싫어하는 사람 없습니다. 여자 싫어하는 남자 없습니다. 사심이 없는 사람 없습니다.

사심이 없다면 황홀경에 빠져서 마약에 취해 가지고서 제정신이 아닌 사람은 사심이 없지요. 그리고 사심 없는 사람을 정상적인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까? 다 있는 것입니다. '나는 돈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는 명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 자신은 이런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사심(私心)대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앞에서 자기를 쳐 복종시키는 자라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사심이 없어서 저절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를 귀히 여기지 않습니다. 사심이 있지만, 돈을 사랑하지만, 명예를 좋아하지만, 여자를 좋아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자기의 좋아하는 것을 쳐 복종시키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택하는 자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이지, 처음부터 타고 나기를 돈이 소용없고, 명예가 소용없고, 여자가 소용없고, 사리사욕이 없이 태여난 사람은 이미 정신병원에 가있어야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린 모두 발람과 같은 기질을 가졌지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발람같은 기질은 하나님 앞에서는 쳐 복종시키고 비느하스처럼 하나님의 뜻을 부여잡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엇 때문에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하겠습니까?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사사로운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과 맞아지는 사사로운 생각이라면 그대로 밀고 나가야 되겠지만 하나님의 뜻을 어겨가면서까지 돈이며, 여자며, 명예를 붙들어서는 안될 줄로 생각합니다. 그리 안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그리 안되기를 저도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 사람이 섰다할 수 있으리요? 섰다 하는 그 순간은 바로 실패하는 출발이 된다고 하였으니 주여, 우리를 도와주옵소서! 우리를 붙들어주옵소서. 나로서는 주의 뜻대로 평생 살기 어려우니 주 성령께서 주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도록 내 마음을 주장하여 주옵소서!

기도합시다. 통성으로 기도합시다. 주여, 내가 발람과 같았지 않았나이까? 그러나 비느하스처럼 되기를 원합니다. 나를 쳐 복종시키고 나를 십자가에 못박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를 원합니다. 나의 욕심을 위하여, 나의 관심을 위하여, 하나님을 복종케 하고 하나님을 마음 변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발람처럼 그런 제사를 드리지 않게 하옵시고 비느하스처럼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 사랑하고, 하나님이 질투하면 하나님이 질투하심으로 함께 질투할 수 있는 하나님과 그 마음이 하나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다같이 통성으로 기도하십시다.

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