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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그리스도인인가?
사도행전 11:19-26
설교: 오경남
목사
우리는 자신에 대한 물음과 반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지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삶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고, 내 삶의 목적과 의미를 회복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존귀함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의 인간은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변질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특히 그리스도인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이 진정 그리스도인인가에 대한 물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시간에 진정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진정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나야 합니다.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니고데모는 어머니의 자궁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냐고 에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나 거듭난다는 것은 위로부터 말미암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은 은혜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율법으로 돌아가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끝나야 합니다. 그러면 이 거듭남의 시작이 바로 회개의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례도 성령도 받으실 필요가 없는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회개와 성령의 세례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직접 세례를 받으시며,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셨던 것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비극은 바로 거듭남없이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안에서 반드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전파하는 사람입니다.
본문에서 스데반의
순교와 더불어 환란이 닥쳤을 때, 흩어진 사람들은 주 예수를 전파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환란 중에서도 에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람입니다.
환란과 고통에서 빠져서 주님을 보지 못하는 것인 아니라 그 속에서도 예수님이 나의 최대의 관심사가 되어 그분을 전하는 사림이 진정
그리스도인입니다. 나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되고 전파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째, 그리스도인은 착하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본문에서는 바나바의 성품이 이러하다고 말씀하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이라면 다 갖추어야 할 성품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지혜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해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착해야 합니다. 여기서 착하다는 것은 이웃에 대해 선행을 의미합니다. 선행이란 바로
자신의 물질과 시간의 섬김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그리스도인은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착한 사람의 내적상태는
성령충만, 믿음충만입니다. 착한 행실은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도움없이는 우리안에 선함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착하며 성령충만, 믿음 충만한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이름을 존귀케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왕의
왕이시며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신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또한 그런 권세를 우리 또한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회개의 물과 성령의 세례로 거듭나서 오직 나의 관심은 예수 그리스도로 내가
있는 곳에서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이웃에게 선한 행실을 베풀어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며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였다는 긍지를 갖는 진정
그리스도인이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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