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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요17:1-5

요즘 아홉 명의 성도께서 부활절 세례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 분들에게 계속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인간이 사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하는 질문입니다. 인간이 왜 살까요? 하루를 지내고 나서 나는 오늘 왜 살았을까? 하고 물어보면 뭐 별로 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내게 주어진 일을 위해서 동서분주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별한 어떤 목적을 염두에 두고 행동하지 않았슴을 알게 됩니다. [무엇을 위해 사느냐?] 라는 질문을 두고 생각할때, 우리가 무의미하게 움직인 것은 아니지만 어떤 뚜렷한 생각 없이 바쁘게 움직인 하루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인간이 사는 목적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 인간이 사는 목적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대해 인간이 사는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말씀 1절에도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도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오셨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살면서 내가 사는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목적의식을 분명히 하고 있다면, 나의 삶의 의미와 행동은 매우 다르게 생각될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내가 택시를 운전하는 사람이라고 했을 때 그냥 돈을 벌기 위해서일한다는 생각에 머물러 있을 때는 생업을 위해서 일하는 차원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는 돈을 번다는 단순한 차원과는 다르게 행동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 손님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힘들어하고 짜증나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서비스 정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가 고마운 승객이 [너무 친절하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를 한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기회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면 이는 진정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의 행위가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볼 때 예수님도 자기 생애의 최고의 목표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두셨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어떻게 그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까를 걱정하며 행동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에는 그런 생각을 염두해 두고 있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목전에 두고 하나님께 드린 간절한 기도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하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때가 이르렀사오니 하는 말은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할 시간이 다가왔으니"하는 말입니다. 얼마나 절박한 기도였겠습니까?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하나님! 십자가에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죽음이 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하는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아마 이 기도는 이제까지 예수님께서 드리신 기도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도일 것입니다. 죽음을 목전에 둔 예수님으로서는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도를 주님께 드린 것입니다.
사형을 언도 받은 사형수들을 형장으로 끌고가서 사형을 시킬 때 사형수에게 묻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하실 말이 있으면 하십시오"하고 이야기합니다. 과연 무슨 말을 할까요? 아마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 중에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하고 싶은 말씀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하는 마지막 유언과 같은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여기에서 "영화롭게 한다"는 말은 헬라어로 "독사조'(doxazo)라는 말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의 모든 삶과 믿음의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 받으실 분으로 드러낸다는 말입니다. 베드로가 고기 잡는 직업을 버리고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하여 예수님을 따라간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의 손에 드려서 오천명이나 되는 사람을 먹일 수 있도록 한 이 어린아이의 행동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내 삶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드러내는 모든 행위가 곧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장 큰 소원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희생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지 아니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다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은 어떤 일을 말합니까? 2절에 그 대답이 나옵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하라고 하신 일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생]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바로 영생을 주는 일을 위해서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면 영생이 무엇입니까? 영생은 '구원'이라는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영생을 글자대로 해석하면 "영원한 생명'을 말합니다. "영원히 죽지 아니하는 생명"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안 죽는 생명"만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영원히 사는 생명, 즉 안 죽는 생명은 지옥에도 있습니다. 지옥 가는 사람도 영생합니다. 그러나 지옥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입니다. 그야말로 살만한 가치가 전혀 없는 비참한 생명입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생은 오래 살고, 영원히 산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생명이 가지고 있는 질이 문제입니다. 어떤 질을 가진 생명인가?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살만한 가치가 있는 생명인가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최상의 질을 가진 생명입니까? 하나님 자신의 생명입니다. 하나님이 누리고 있는 생명이야말로 최상의 질을 가진 생명입니다. 거기에 참된 영원이 있습니다. 거기에 기쁨이 있습니다. 거기에 만족이 있습니다. 거기에 영원한 찬양이 있습니다. 거기에 영원한 사랑이 있습니다. 살만한 영원한 가치가 있는 생명을 누리는 것이 곧 영생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예수님은 이 영생을 세상에 주기 위해서 3년 동안이나 그 일을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생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야 할 것이 아닙니까? 3절에 방법이 잘 나와 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이 가운데 아직 자신이 영생을 얻었다고 말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까? 이 시간 말씀을 들으며 영생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생을 얻었다는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이 시간 영생을 얻는 방법을 분명하게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영생을 얻는 방법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바로 영생입니다. 하나님만이 참 신입니다. 그 나머지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참 신이기 때문에 이 유일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곧 영생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막연하게는 안다고 할지라도 진짜 그 분을 아는 길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참되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이 자기를 아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아는 것이 곧 하나님을 아는 것이요, 영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데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요한 일서 5장 11-12절에는 [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있는자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주어진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3년 동안 각 촌과 성읍을 두루 다니시면서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신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병든 자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예수님 만이 영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세상에 알려서 모든 사람들이 참되신 하나님을 아는 축복을 누리도록 주님은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가르치고, 복음전파 하시고, 치료하셨던 것입니다.
심지어는 주님께서 이렇게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라고(요 5:25) 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 가운데 아직도 영적으로 죽어있는 분들이 있습니까? 들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을 들으십시오. 듣는 순간 살아날 것입니다. 그의 음성을 들으면 수가성의 우물가에 있었던 창녀로부터, 니고데모와 같이 지체가 높은 사람들에게 이르기까지 모두 영생을 얻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살아 계시는 동안에 바로 이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 힘쓰고 애쓰며 땀흘리면서 노력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제 마지막으로 하실 일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일이었습니다. 십자가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십자가는 대속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대속이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예수 믿고 신앙을 가졌다고 한다면 [대속]이라는 의미는 알아야 합니다. 대속이란 죄값을 대신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는 죽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 생명을 죄값으로 지불하셨다는 것을 믿습니까? 그렇습니다.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희생됨으로 내가 살게 된 것입니다. 내 생명 값으로 그 고귀하신 예수님이 대신 희생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주고서 우리의 생명이 살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생명은 함부로 다룰 생명이 아닙니다. 가치가 없는 생명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생명을 위해서 대신 죄값을 지불한 생명인데 어떻게 가치가 없는 생명으로 다룰 수 있겠습니까?
실직했다고 해서 살 가치를 잃어버릴 만한 가치 없는 생명이 아닙니다.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내 생명이 무가치한 것이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병들었다고 해서 저주받은 생명으로 생각할 수 없는 귀한 생명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생명을 살리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이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아가페의 극치입니다. 주님은 이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피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무서운 십자가였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주님은 그 십자가의 고통과 무서움을 감당하신 것입니다. 1절에 보면 "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하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 23절에는 예수님께서 자기의 죽음을 놓고 자기의 영광이라고 해석한 장면이 나옵니다. 주님에게 주어진 십자가는 비록 두렵고 떨리고 고통스러운 것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주님은 십자가를 자신의 영광으로 보신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근본적으로는 자신이 지고 가야할 십자가 때문에 마음 속 아주 깊은 밑바닥에는 기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장 3절을 보십시오.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하게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주님의 마음속에는 기쁨이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참 이상하고 신비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공포에 떠시는 예수님의 마음에 기쁨이 함께 있다는 말입니까? 믿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기쁨은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자기 영광으로 보는데서 오는 기쁨을 말합니다. [내가 십자가에서 죽어도 우리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을 수 있다면 이것은 나에게 영광이야] 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보니까 그 마음에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을 최고의 기쁨으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보냄을 받은 이유도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정언용목사를 세상에 보내시고, 또 여러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예수님을 증거 해야 합니다. 내 가정을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야 합니다. 나의 자녀들이 자라서 장차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 펴도록 신앙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내가 열심히 돈벌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 써야 합니다. 나의 모든 삶의 행동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의식하면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 바로 나의 삶의 구심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의 구심점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은 목적이 뚜렷합니다. 여러분이 그렇게도 가정의 행복을 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렇게도 악착같이 돈을 버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렇게도 자녀들을 잘 키우려고 애쓰시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그렇게도 회사에서 인정받고 승진하려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러한 모습 가운데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고자 하는 예수님의 소원이 담겨져 있지 않다면 이것은 다 헛된 것입니다. 이 헛되고 헛된 것에 매달리다가 결국은 아우성치며 마지막에는 헛되게 죽고 마는 것입니까?
여러분이 악착같이 매달리는 물질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단순히 돈의 노예가 되어 우리의 인생을 사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물질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드릴 줄 아는 삶을 살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업과 이웃의 선한 일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금을 통해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는 생각을 가지면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저에게도 십자가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는 구심점이 없다면 이 십자가는 불평 덩어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아무리 기도해도 없어지지 않는 십자가요 그대로 내 어깨 위에 매달려 있는 십자가라고 한다는 그 십자가에는 분명 어떤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고통에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미없는 고통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바울을 생각해 보세요. 바울은 자기 몸에 병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매달려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위대한 바울의 질병도 고쳐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바울에게 깨달음의 응답이 왔습니다. "네 병은 내 능력이 네 안에 머물게 하는 하나님의 영광이니라"라는 응답이었습니다. 네 병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병이며 그 병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네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할 수 있도록 섭리하셨다. 너로 하여금 교만한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바로 네가 가지고 있는 질병을 통해서 드러나는 것이니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니라"라는 응답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그 십자가를 다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그 십자가의 무서운 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기를 원하십니다. 그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들어있을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 십자가 때문에 교만하지 않도록 하셨으며, 그 십자가 때문에 신앙이 성장을 했으며 그 십자가 때문에 겸손한 사람이 된 것이 아닌지요? 때문에 십자가는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여러분들의 가슴에 예수님과 같은 기도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를 원합니다] 하는 기도입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하고 기도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제 직업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바랍니다]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죽음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주님 이 소원을 이루어 주옵소서]하고 자신의 죽음을 두고 기도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생활법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물질을 쓰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시간을 바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짧은 인생을 드리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고 하는 목적이 있을 때 여러분들의 삶은 기쁨으로 넘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기쁨을 가지고 이 세상을 밝히는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예 배 부 름
하나님은 만물을 그 섭리와 이치대로 창조하신 분이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주와 역사를 이끄시는 주인이시옵니다.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아들 예수를 주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으로 보내심을 받으신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셨습니다. 가난한 병자들을 고치셨으며 소외된 자들을 돌보셨으며 불의한 자들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기까지 하나님께 복종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예수님은 성령님을 통해서 구원사역을 계속하십니다.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성령님은 기쁘게 일하고 계십니다.
이 시간 주님께 경배드리기 위해 모여온 교회공동체 위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은혜가 넘치게 임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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