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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주시는 예수님

눅12:49-53

오늘은 {불을 주시는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문 49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하나님은 영(靈;Spirit)이십니다.(요 4:24) 살아 계신 하나님은 당신을 나타내실 때 불 가운데에서 보이셨습니다. 그렇게 선지자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모습을 성경의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구약성경에서 불로서 나타나신 하나님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떨기나무 불꽃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모세가 그 장인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다가 여호와의 산 호렙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모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나무는 타지 않으면서도 불꽃은 사라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처음에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려고 모세가 돌이켜 오는 순간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모세는 대답하였습니다.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모세에게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는 모세의 민족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없어 하나님께 고하였습니다.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그리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면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대답하리이까?"

하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이 너 보내신 이를 묻거든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I am who I am)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원자존자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그의 민족을 종살이에서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시내산에서 불로서 나타나신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민족을 종살이에서 출애굽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만이나 되는 민족이 광야에서 공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규칙과 법이 필요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시내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시내산 정상에는 구름이 빽빽했고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하나님은 불 가운데 강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돌비석 두 짝에 불로서 십계명의 말씀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사십일 사십야를 머물며 불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대화하였습니다. 모세가 영광가운데 강림하신 하나님과 대화하고 난 후 그의 얼굴은 해같이 빛이 났습니다. 불을 받은 것입니다. 백성들은 눈이 부셔서 그의 얼굴을 정면으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손수건으로 그의 얼굴을 가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을 만나면 우리들의 허물을 씻음받고 깨끗해 집니다. 근심걱정이 사라집니다. 나의 삶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처리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때에 나의 얼굴도 평안해집니다. 기쁨이 넘칩니다. 즐거움이 넘칩니다. 행복이 가득해집니다. 이 은혜가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불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불과, 구름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의 영광을 200만 전체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간 직접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움직여야 그들은 출발을 하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철저하게 그들을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넷째로, 하나님께서 내리신 불의 기록은 솔로몬 때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 때에는 성전에 불이 내렸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헌당식을 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 번제물을 태우신 것입니다. 불로서 응답하신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기도응답의 모습입니다. 그때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그 불과 성전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땅에 엎드려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다섯째, 이사야에게 나타나신 불입니다. 성전에서 기도하던 이사야는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계신 것과 그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좌에 앉아계신 주님을 천사들이 찬송을 부르며 모셔 섰는데 그 찬송소리가 크게 들릴 때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연기가 가득 찼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이사야는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때 천사가 핀 숯을 가지고 와서 이사야의 입술을 지져주었습니다. 그 순간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 민족을 위하여 누가 갈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불을 체험한 이사야는 소명감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사야는 더욱 더 굳은 확신을 가지고 그 민족에게 구원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여섯째, 선지자 에스겔에게 나타난 불입니다. 에스겔은 기도하던 중 환상 중에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습니다. 거기에서 거룩한 불과 빛나는 광채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불이십니다.

일곱째, 다니엘에게 보이신 불입니다. 다니엘은 환상 중에 하나님을 뵙고 말하였습니다.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하는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하나님의 보좌는 불꽃임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여덟째, 엘리야 선지자에게 내리신 불입니다.
악한 왕비 이세벨의 꼬임에 넘어간 아합왕은 이스라엘 전역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아합왕 이전에도 악한 왕은 많았습니다만 아합왕은 그 중에 더 악한 왕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크게 노를 발하셨습니다. 그때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왕의 총애를 받는 바알선지자, 아세라선지자 850명과 갈멜산상에서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대결 내용은 참 신이 누구인가를 가리자는 것이었습니다. 엘리야는 "불로 응답하시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고 말하였습니다. 백성들도 모두 "그 말이 옳다"라고 하였습니다.
먼저 바알과 아세라 우상 섬기는 자가 그들 신께 제물을 차려놓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귀신들이 응답을 줄리 만무합니다. 점심때가 다 되도록 그들 신이 응답이 없자 엘리야는 비웃었습니다. "큰 소리로 부르라, 너희 신이 묵상하고 있는지, 잠깐 나갔는지, 길에 나갔는지, 잠이 들었는지 깨어야 할것인지 큰 소리로 부르라."
엘리야의 그 말에 그들은 더 큰 소리로 그들의 신을 불렀습니다. 칼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의 신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오후 시간이 되어 그들은 포기를 하고 드디어 엘리야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제물을 차려놓고 그 제물에 물을 12통이나 부었습니다. 물과 불이 상극인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더욱 극명히 증거하기 위하여 그런 행동을 한 것입니다. 그런 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렸습니다. 여호와의 불은 번제물만 태운 것이 아니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까지 핥았습니다. 이 광경을 본 백성들이 엎드려 말하였습니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나님은 불이십니다. 불의 근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나타내실 때 불로 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을 주십니다. 그 불을 받으면 힘을 얻습니다. 능력을 얻습니다. 소명을 얻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깨닫게 됩니다.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마귀를 무찌를 수 있습니다. 악한 귀신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생명을 걸고 복음을 증거하게 됩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그 불을 받고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엘리야, 엘리사,이사야가 그랬습니다. 예레미야나 에스겔, 다니엘이 그랬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불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주십니다. 우리에게도 선지자가 받았던 불을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불이십니다. 불로서 일하십니다. 왜 불로서 일하십니까? 모든 생물체의 존재가 불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불이 없으면 모두 죽습니다. 식물도 동물도 불이 꺼지면 모두 멸망합니다. 그 불을 하나님은 주십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영혼이 살기 위해서도 불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다시 소명을 받은 것도 하나님의 불을 받고 나서입니다. 그가 자기 힘으로 민족을 구원하고자 할 때에는 살인이라는 커다란 죄를 짓고 말았지만 하나님의 불을 받고 나서는 출애굽의 위대한 역사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돌같이 굳은 마음도 불만 받으면 됩니다.
돌같이 교만한 자도 불만 받으면 됩니다. 그러므로 지옥에 보내어서는 안되는 내 가족이 불을 받도록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못된 세상습관에 빠진 자도 성령의 불만 받으면 흑암의 세력을 물리치고 광명한 새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을 받도록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 주십니다. 할렐루야!
예수님도 불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라"하셨습니다. 인간에게 다른 필요한 것도 많은데 예수님은 왜 하필 불을 주시러 오셨는가? 제일 근본적인 것이 불이기 때문입니다. 불만 받으면 다른 것은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께서 "성령과 불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과연 예수님은 불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교회를 세워주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셨던 예수님은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자신을 부인하고 도망쳤던 제자들에게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음도 좋은 분입니다. 배반자들을 찾으시니 말입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40일간 계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가 말한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는 말씀을 주시고 500여 성도가 지켜보는 가운데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120명이 마가다락방에 모였습니다.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자살해 죽은 가룟유다의 후임에는 맛디아를 보선하였습니다. 그들의 기도시간은 10일간이었습니다. 오순절이 되었습니다. 푹풍같은 것이 기도하는 그들에게 임했습니다. 온 집에 가득하였습니다.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였습니다. 120명 각 사람 위에 임하였습니다. 120명 전부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것입니다. 그들은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주 예수님 약속하신 그대로 성령의 불이 임한 것입니다.
성령의 불을 받은 베드로가 일어서서 모여 있는 군중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이신 것을 증거하였습니다.
'예수는 누구신가? 구약성경에 예언하신 메시야이십니다. 그 예수는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셔서 천국복음을 우리에게 주시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무덤에 장사지냈습니다. 그러나 사흘만에 하나님은 그를 무덤에서 살리셨습니다. 우리들에게 그가 살아나신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가셨습니다. 그 분이 성령을 주셔서 우리들이 이 말씀을 증거합니다.'
베드로는 말씀을 전하면서 듣는 회중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너희가 십자가 못 박는 그 예수를 하나님은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그들에게 회개가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어찌할꼬?" 베드로는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
베드로의 말을 듣고 그 날에 세례를 받은 자가 3,000명에 이르렀습니다.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의 불을 받으니 예루살렘 교회가 대 교회로 변화되었습니다. 큰 부흥의 불길이 넘쳤습니다.
성령의 불을 받은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드리기를 즐겨하게 되었습니다.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이신 것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늘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의 불을 받으니 물질에 대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전에는 내가 가진 물질을 내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웃을 도우는 손길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의 불을 받으면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습니다. 불신자에게 칭찬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히 전도가 이루어집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불이십니다. 하나님은 불로서 일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불을 주십니다. 이 불을 사모하십시오. 사모하면 주십니다. 이 불을 충만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과천교회가 더욱 뜨겁고 가득 차 넘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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