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시 139:1-3. 마 19:26]  

기상청에서는 바람을 12가지로 나눈다고 합니다. 풍향계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가장 약한 바람은 '실바람'이고 깃발이 흔들릴 정도면 '산들바람', 길바닥 종잇조각이 날리면 '건들바람'이라 하고, 풍속이 초당 17m를 넘으면 '큰바람'이 되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면 '노대바람'이라 하며, 풍속이 초당 30m 이상으로 가장 센바람을 '싹쓸바람'이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어제 우리 나라를 강타한 태풍 '루사'는 순간 최대 풍속 56. 7m의 싹쓸이 바람으로, 849명의 목숨을 앗아간 1959년의 '사라'호 태풍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전국적으로 엄청날 것 같아 걱정입니다. 특히 우리 송정 중앙 교회 성도들 가운데도 과수 농사, 비닐 하우스 농사, 벼농사를 하는 가정들의 피해가 커서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재난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굳센 힘을 주시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는 이번 재난을 통하여 크게 깨닫고 정신을 차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에게 월드컵 4강이라는 벅찬 기쁨을 맛보게 해주시고, 세계 만방에 우리 나라의 위상을 높여 주셨건만, 그와 같은 축복을 국가 발전의 기회로 선용하지 못한 체, 여야 정당은 날마다 정쟁만을 일삼고, 국민들은 턱없이 자고하고 자만하다가 금번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같은 민족적인 재난을 통하여 여야 정치가들은 크게 뉘우치고 당장에 정쟁을 그쳐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의 국회의원들을 다음 번 선거에서 반드시 단죄하여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더욱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땅의 교회와 신자들도 자신들의 모습을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태풍의 위력 앞에서 우리는 간담이 서늘해짐과 동시에, 자연계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헹스텐벌키는 말하기를 자연 계시는 이중 언어라고 하였는데, 그것이 불신자에게는 두려움이 되고, 신자에게는 약속이라고 하였습니다. 곧 천둥 번개나 태풍의 위력은 장차 하나님의 대심판의 위용을 암시하는 자연 계시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그러한 자연 현상을 통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왕권을 보고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의 중요성?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에게서 떠나는 죄악된 삶을 보고서 가슴을 치며 탄식하여 이르기를,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할 때 인간은 죄악에 빠질 수밖에 없고, 또한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에 대해서 바로 알고 깊이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본질:1)영이신 하나님 2)인격적이신 하나님  3)유일하신 하나님
            4)자존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1)거룩하신 하나님 2)영원하신 하나님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사람의 머리와 가슴까지의 30센티밖에 안되는 거리입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하는 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여러분의 지식이 머리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아니하고, 확신에 넘치는 마음으로 믿는 생명에 이르는 지식이 되시기를 바라며, 오늘은 하나님의 속성 중 전능성과 전지성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Ⅰ. 하나님의 전능성
인간이 신을 찾고 의지하는 요인 중 가장 큰 비중, 가장 큰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신의 전능성이라 할 수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이 계시하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그 사랑도, 그 공의도 자유롭게 행사하실 수 있으시며, 인생들을 죄와 허무에서 구원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전능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1.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
1)천지를 창조하셨음
렘 32:17에 '주 여호와여 주께서는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능자로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을 창조주로 고백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무에서 유를, 또 말씀 한 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창조란 말의 의미? 창조 세계의 광대 무변함?
2)세상을 통치하심
계 19:6에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이 고백을 할 때에는 그 자신이 밧모라는 섬에 유배되어 있었고, 교회도 역시 로마 제국으로부터 모진 핍박과 박해를 당할 때였습니다. 불의한 권력이 득세하고 하고 정의로운 하나님의 교회는 풍전등화격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때에도 사도 요한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역사를 통치하고 계심을 믿었습니다. 사도 요한이 하나님께서 전능자라고 믿은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이 세상에서 어떤 환경에 처하던지 하나님이 세상과 교회를 그 거룩하신 뜻대로 통치하고 계심을 믿어야 될 것입니다.
3)인생들을 구원하심
마 19:36에 '사람으로서는 할 수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대답은 '누가 구원할 수 있느냐?'는 제자들의 물음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내용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으로 믿는 이유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바로 죄인 된 인생을 죄와 사망과 영원한 형벌에서 구해 주시는 유일한 구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불신하기에, 자신에 대한 무능과 연약함과 모순성에 실망과 좌절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앙이란 '나'를 바라보는 데 있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를 통해서 나 같은 죄인까지도 능히 구원하실 수가 있음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전능성의 특징
전능하신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으시지만, 결코 그 분의 거룩하신 속성들과 상치되는 일은 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결코 악을 행하실 수 없으며, 공의로운 분이시기에 결코 거짓도 행치 못하십니다. 하나님의 전능성은 항상 그 분의 영원하신 거룩성과 사랑과 공의의 속성들 안에서만 발휘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거짓과 악까지 행하신다면, 결코 전능자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통제할 능력이 결여된 존재이며, 사랑을 행할 능력이 결여된 분이시기에 참 하나님이 되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3.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성도들의 자세
1)성경 말씀을 신뢰해야 합니다.
눅 1:37에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자신의 뜻을 오류 없이 선지 사도들을 통하여 기록하게 하실 수가 있으셨습니다. 이러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의 전능성을 믿는 것입니다.
2)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자이시기에 죽음과 악도 능히 주관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한 일 평탄한 길에서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고백할 것이 아니라, 내게 악하고 두려운 일이 닥칠 때에도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시편 기자처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할 수있어야 합니다.
3)하나님의 권세를 의뢰해야 합니다.
현재에는 얼핏보면 사탄과 불의가 득세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을 재창조 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는 모든 불의한 자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성도들은 의의 보상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는 이같은 하나님의 전능성을 믿고 이 악한 세대 속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Ⅱ. 하나님의 전지성
시 139:1-3에 보면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전지 하심에 대한 다윗의 고백입니다. 잠 15:3에는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고 했으며, 요일 3:20에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라고 했고, 시 94:8-9에는 '백성중 우준한 자들아 너희는 생각하라. 무지한 자들아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울꼬. 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고 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전지성은
1.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지식은 한정되어서 과거의 한 부분과 현재의 한 부분밖에는 알지 못합니다. 또한 현재 인간이 알고 있는 지식은 전 우주 안에서 지극히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이렇듯 인간의 지식은 그 범위와 양이 너무 적으며, 미래의 일에 대해서도 인간은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식은 인간처럼 이러한 제한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창조 전에 대해서도 모두 아시는 동시에, 창조된 시간이 계속될 영원까지도 모두 알고 계시는 시간을 초월하여 전지 하시는 분이십니다.
2.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지식은 시간의 제약을 받을 뿐만 아니라, 또한 공간의 제약을 받습니다. 인간은 현재 자기 주            변에 가까이 에서 일어나는 일과, 지구 저편에서 일어나는 일을 동시에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식은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시어 인간의 몸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에서부터, 우주 저편에서 일어나는 일까지도 모두 아시는 전지하신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전지성에 대해 유명한 신학자 Berkhop은 다음과 같이 상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지식 혹은 하나님의 전지성은
1)원형적이시다. 2)직각적이시다. 3)독립적이시다. 4)총괄적이고 동시적이다. 5)개별적이시다. 6)명확하시다. 7)불변적이시다. 8)완전하시다.
이렇게 전지하신 하나님은 역사의 비밀을 아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모든 비밀까지 다 아십니다.
어느 강변에 조그만 마을이 있었습니다. 아담한 교회가 있고, 주일이 되면 마을 사람들은 거의 다 종소리를 듣고 교회로 나갔습니다. 참으로 평화스런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강가에 시체 하나가 떠내려 왔습니다. 갖난 아이의 시체였습니다. 누군가가 낳자마자 버린 핏덩이 시체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것을 불쌍하게 여겨 양지 바른 언덕에 묻어 주고, 나무를 깎아 십자가 碑를 예쁘게 세웠습니다. 그런데 碑文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름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부모가 누구인가를 모릅니다. 갖난 핏덩이 시체가 어떻게 그 강가에까지 흘러 내려 왔는가를 아무도 그 내력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문에다 이렇게 썼습니다. '하나님은 아신다!' 짤막한 비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모르시는 것이 없습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두 가지 속성을 살펴보았습니다.
1)전능하신 하나님-그 전능하신 능력으로 천지를 창조하심. 세상을 통치하심. 인생을 구원하심. 이러한 하나님의 전능성을 믿는 성도라면, 성경 말씀을 신뢰할 것.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것. 하나님의 권세를 확신할 것.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연약함과 죄성과 범죄함으로 인해 인간의 제한성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부족한 인간인가'하는 것이 아니고 '나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하는 믿음입니다. 나는 비록 연약하고 부족하고 범죄자 인간이지만,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가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우리의 삶에 은총과 축복이 넘칠 수 있는 것입니다.
젊은 여자가 상담을 잘 하시는 목사님에게 전화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2시에 오라고 일렀습니다. 그 젊은 여자는 2시에 정확하게 찾아 왔는데 마침 목사님이 바쁜 일이 있어서 5분 정도 늦었어요. 그러니까 이 여자가 눈을 째려보고 입술을 씰룩이면서 '이럴 수가 있어요? 상담자가 돼 가지고 이렇게 시간을 안 지키면 어떻게 상담을 할 수 있습니까?' 마구 따졌습니다. 목사님은 '왜 그렇게 긴장하십니까? 긴장을 푸시고 얘기하십시오. 내가 이렇게 늦게 왔다고 화났습니까? 용서하시고 도대체 무슨 용건으로 오셨습니까? 얘기 해 봐요.' '목사님, 나는 남자를 수없이 만났는데 결혼이 안 됩니다. 성사가 안 돼요. 결혼을 하고 싶은데 번번히 깨어지고 마니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 비결을 가르쳐 주셔요' 그러자 목사님은 '당신이 필요에 의해서 만나자고 요청했는데, 내가 5분 늦었다고 그렇게 눈을 째려보고 씰룩이며 따지고 나오는데, 당신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 남자들이 다 싫어하지 좋다고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누가 당신같이 그렇게 괴팍한 성질을 가진 여자를 좋아 하겠어요?' 라고 나무랐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고급 옷을 입고는 왔는데 단정한 모습으로 안 왔나 봐요. 그래서 목사님은 여자란 게 맵시도 있어야 되고, 옷도 정갈하게 입고, 품행이 단정해야지, 이래 가지고 남자가 좋아하겠느냐고 막 나무랐습니다. 그러니까 그 여자도 양심이 있었는지 웃으면서 '아, 그렇지만 인자한 목사님께서 나한테 그렇게 공격할 수 가 있습니까? 목사님, 너무하십니다.'고 했습니다. 그 때에 목사님은 '안 되겠어. 당신 이거 안 고치면 남자 못 만나. 결혼 못해. 행복하지 못해' 하면서 크게 책망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시무룩해서 가 버렸어요.
그런데 수년이 지난 후에 이 목사님에게 어떤 여자가 남자하고 아이 하나를 데리고 나타났어요. 그 여자가 '목사님! 제 옷이 어떻습니까?' '아니 당신이 누군데 나한테 와서 옷입은 것을 물어요?' '목사님 저 모르시겠어요? 옛날에 시집 못 간다고 상담하러 왔다가 목사님께서 시간 늦었다고 눈 째려 본 여자 생각이 안 납니까? 그리고 목사님이 옷이 이게 뭐냐고 하면서 옷 입은 것을 나무라셨던 바로 그 여잡니다.' '아! 기억이 납니다. 그래 이거 어떻게 된 일이요?' 그 남편된 사람이 얘기를 합니다. '이 여자는 내 아낸 데요. 나는 세상에 제 아내같이 착한 여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는 우리의 아들입니다.' 얼마나 훌륭한 여자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남편이 세계에서 자기 아내밖에는 없다는 겁니다.
사람은 다 못된 성격도 있고, 성질도 있고, 화도 잘 내고, 욕심도 부리고, 방탕한 생활도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믿게 되면 스스로를 수정할 수가 있는 거예요. 예수님은 우리 죄를 고쳐 주러 오셨습니다. 못된 인간을 좋은 인간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만 들어가면, 성령의 역사만 나타나면, 살인 강도라도 변화되어 전도자가 됩니다. 우리에게 실수가 있고 부족함이 있지만, 예수로 고칠 줄 알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고칠 줄 알아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고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으로 할 수 없으되 전능하신 하나님은 다 하실 수가 있음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2. 전지하신 하나님-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심. 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으심. 이러한 하나님의 전지성을 확신하는 성도라면, 하나님을 두려워 할 것. 위로와 소망을 가질 것. 우리는 흔히 몰래 숨어서 하는 행동은 남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말은 내뱉는 순간 곧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나, 시공을 초월하여 계시는 하나님은 결코 속일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모든 인생을 감찰하시기 때문이다. 이같은 하나님의 전지하심 앞에 설 때에 우리 인간은 그저 겸허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전지하신 능력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스쳐가는 생각까지를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은, 일면으로 전율할 만큼 두려운 하나님이심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전지성은 우리에게 꼭 두려움만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지성은 또 다른 일면으로 우리에게 무한한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됩니다. 주님께서는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시는 전지하신 그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의 환경과 처지를 아시고, 우리의 믿음과 충성과 봉사와 헌신을 아십니다. 그리고 불의치 아니한 하나님이시기 까닭에 반드시 갚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지성을 확신하는 성도라면, 여러분도 찬송가 작사자와 같이 ♪나는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늘 돌보아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라고 고백 할 수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