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 사는 사람(눅5:1-11)
 



지하철 화장실 작은 액자에 이런 글이 붙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간절하게 바라던 내일이었습니다!’
 
저는 이 글이 제 마음 속에 오래 동안 여운이 남았습니다.
‘그렇지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간절하게 바라던 내일이지...’
하면서 이런 노래가 입가에 머물렀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이라는 유행가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고 보람되게 살아야 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요즘 얼마나 더워요. 누가 뭐라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절로 나는 때입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기쁘게 살아야지, 웃으면 좋다고 하잖아요? 웃읍시다. 웃을 일이 있어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어야 웃을 수 있습니다.
월요일: 월요일은 원래 웃고,
화요일: 화요일은 화사하게 웃고,
수요일: 수요일은 수수하게 웃고,
목요일: 목요일은 목청껏 웃고,
금요일: 금요일은 금방 웃고, 또 웃고,
토요일: 토요일은 토실토실 웃고,
일요일: 일과 상관없이 웃자.
그런데 우리에게 일요일은 일요일이 아니라 주일이죠?
주님 때문에 웃자!
인사합시다.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김정수 목사님이 천국방언을 하시면 늘 하시는 말씀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하셨습니다. 이것도 이렇게 분위기 있게 해야 합니다.

말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말로 한 가정의 운명이 때로는 한 민족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말도 그런 힘을 가진다면 하나님의 말씀의 힘은 어떠할까요?
 
유명한 전도자 요한 웨슬리 목사님의 집에 청년 강도가 들었습니다.
가난한 목사님에게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웨슬리는 자기 지갑에 있었던 돈 모두를 끄집어내어 그에게 주면서 “형제여, 이렇게 합시다. 이것을 당신이 강제로 빼앗은 것이 아니라 내가 당신에게 선물로 준 것으로 합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들은 강도가 하는 말이 “그것이 무슨 차이란 말이요” 대꾸하며 돈을 받아들고 돌아서서 집을 나가는 강도를 요한 웨슬리는 다시 불렀습니다.
“잠깐만 내가 당신에게 줄 선물이 하나 더 있소. 이 책을 가져가시오.”
강도는 황급하게 그 책을 낙아 채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 책은 웨슬리가 귀한 손님들에게 전달할 용도로 준비된 잘 포장된 성경이었습니다. 수년 후 어느 집회에서 웨슬리는 그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얼굴을 잘 기억 못하는 웨슬리에게 이 청년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해 전 목사님의 집을 방문해서 선물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 때 돈과 함께 선물로 주신 성경을 읽고 저는 회개하고 예수 믿고 변화되었습니다. 저도 오늘 목사님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그때 받았던 돈의 갑절입니다. 이 돈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써 주시고 저를 목사님의 동역자로 받아 주십시오.”
이것이 말씀의 능력이 아니겠습니까?
 
A. 누가복음 5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사는 사람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제자는 말씀안에서 살아가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누가복음 5장에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사는 사람이라야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말씀 안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말씀은 하나님(예수님)입니다.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히11:3“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마8:16“...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말씀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 세상이 말씀으로 지어졌고 동일한 말씀으로 만물이 보존되고 지탱되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고향을 떠났으나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다윗왕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면서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백부장은 ‘말씀만 하옵소서 주의 종이 났겠나이다’ 라고 해서 칭찬받는 믿음이 되었습니다.
말씀 안에 사는 사람이 되면 칭찬을 받고 말씀안에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B. 말씀 안에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한 계명은 무엇인가?
 
1. 말씀을 아는 것보다 순종하는 것을 더 기뻐하여 복을 받으십시오.(방법)
빈 그물, 그 베드로가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었던 키워드는 순종을 했다는 것입니다.
삼상 15:22“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요14:2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켜 순종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생떽쥐 베리의 「어린 왕자」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합니다. 새로 생긴 친구 이야기를 할 때도 어른들은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물어 보지 않습니다.
“그 아이는 어떤 목소리를 가졌지?” 라든가, “그 아이는 어떤 놀이를 좋아하지?” 라든가 “그 아이는 나비 채집을 좋아하니?” 하는 질문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 아이는 몇 살이니?” 라든가, “형제는 몇 명이니?” 라든가 “그 아이 아버지는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니?” 하는 따위의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알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에게 “창가에 예쁜 화분이 놓여 있고, 지붕에는 비둘기가 살고 있는 분홍색 집을 보았어요.” 라고 말하면 어른들은 얼른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른들에게는 “100억짜리 집을 보았어요.” 라고 말해야  “야, 정말 굉장한 집이구나!” 하고 감탄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래요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숫자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무엇을 많이 소유(所有)한 사람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남보다 큰 집을 소유했다든지, 돈을 많이 소유했다든지, 남이 갖지 못한 학위를 가졌다든지, 비싼 차를 가졌다든지 하는 것을 행복의 척도(尺度)로 삼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떻습니까? 교인이 몇 명인지, 헌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불행한 것이지요!
 
어제 국민일보는 보니 미국의 유명한 신학자가 하는 말이 ‘교회가 건축의 우상을 버려라!’라는 말을 합니다.
교회건축을 한 목사는 대단한 목사가 된 것같고 대단한 교인이 된것 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냐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아는가? 얼마나 예수를 오래 믿었는가? 내 직분이 무엇이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의 순종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시편 1: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요한계시록 1:3).”
 
오늘 성경에도 보세요.
베드로가 고기를 많이 잡았습니다.
 
어떻게 잡았습니까?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다시 말하면 주님이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4-7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나아만 장군도 하나님을 몰랐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문둥병이 어린아이 살처럼 깨끗하게 고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항상 순종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진정 기뻐하고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라는 책이 있습니다.
존 워너메이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존 워너메이커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허락하신 물질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값지게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례로 그는 전 세계에 많은 YMCA 건물을 지어주었으며 우리나라 종로2가에 있는 YMCA도 워너메이커가 지어 주었습니다.
 
그의 세 가지의 생활신조는
첫째는 ‘Think’ 곧 ‘생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Try’ 곧 ‘실천에 옮기라’는 것이었습니다.
셋째는 ‘Trust in God’ 곧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순종하고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기면  하나님의 축복이 응답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듣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설교를 평가하면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 나에게, 직접적으로 들려지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배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직접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체험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여러분들은 빈 그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직접 들려지고 순종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레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읽어야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한마디라도 상관없습니다. 말씀이 나에게 직접 증거되면 이때부터 나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말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체험하는 것이 너무 중요합니다. "말씀에 의지하여"가 베드로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오늘 빈 그물로 오셨습니까?
잠16:20“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이 성취되어서 가득 찬 그물을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말씀에서 자신과 예수님을 발견하여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오.(자세)
 
요5:39“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요 10:25“...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우리가 성경을 보면서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헛읽은 것입니다. 오늘도 많은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하면 헛것이 되는 것입니다.
 
마트에 가면 시식코너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음~ 맛있다. 저거 사서 먹자!” 그래서 그것을 한번 사게 되면 그 다음 부터는 꼭 사게 됩니다. 그 이유는 만든 사람, 회사를 신뢰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체험을 얻게 되면 이 일을 하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베드로는 말씀에 순종하여 많은 고기를 잡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이 말씀 순종의 과정을 통하여 예수님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호칭도 바뀝니다.
5절에 “선생님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라고 하던 것이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호칭이 바뀝니다.
가르침이나 주시던 ‘선생님’에서 ‘주여’ 주인이여, 왕이라고 합니다.
 
8-10절 “ (8)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같았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베드로는 결국 말씀의 의지하여 그물을 내렸을 때 엄청난 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대박이 터졌습니다. 이제 주님만 따라다니면 베드로는 큰돈을 만질 수 있게 됩니다. 요즘말로 하면 집도 늘리고, 자동차도 사고, 모든 것을 새것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신나서 베드로는 또 이렇게 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 이제 어디로 그물을 던질까요? 말씀만 하세요. 즉시 그물을 던지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베드로는 전혀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합니다.
본문 8절을 보십시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그처럼 주님을 높이면서 왜 떠나시라고 합니까?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을 그렇게 만나고 싶어 했는데 이사야 6장에 대뜸하는 말이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합니다.
바로 은혜 받은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보니 나의 부족한 것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주님이 너무 높아 보였기 때문이고, 자기의 부족함이 보이면서 도저히 자신은 주님 앞에 설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를 보게 되면 장모님한테도 잘했고 내가 여태까지 하는 일에 있어서는 충실히 잘했지요, 내가 부자는 아니었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이 일을 경험하게 되니 이 일을 통해서 예수님이 보이기 시작을 한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처럼 이 사건을 통해서 그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니 이사야선지자처럼 무릎을 꿇고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내가 죄인이로소이다”
 
진정으로 은혜를 받은 사람은 은혜를 받을수록 이처럼 겸손한 자리에 서게 될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을 보면 내가 이런 복을 받았다는 얘기만 하지, 내가 죄인이라는 말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신앙의 단계가 어려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분명히 아셔야 하는 것은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셔야 됨을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단지 내가 부자가 되는 것에 목표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 어떤 깊은 이치를 깨닫는 순간을 일컬어 '득도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오늘 본문에 있는 베드로의 고백이 진정한 득도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나의 죄인 된 모습을 발견하는 시야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나의 죄인 된 모습과 하나님의 큰 뜻을 보는 영적인 시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영적인 시력이 있으면 내 삶이 다르게 보이고 내 삶의 목적이 뚜렷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안목과 욕심은 작게 보이고, 하나님의 섭리는 크게 보일 것입니다.
 
사66:2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우리가 죄인되었다고 하더라도 주님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더 돌보시는 것입니다.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이 통회하고 내 말을 듣고 떠는 자를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부족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면 믿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길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기 힘들다는 얘기를 합니다. 여러분 어려워서 못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없어서 못사는 것입니다.
 
1929년 미국의 대공황을 일으켰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불신이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입으로 "곧 공황이 올 거야!"라는 소문이 돌면서 불신이 커졌습니다.
사람들이 예금을 찾아 현금으로 보관하기 시작했고, 물건을 마구 사재기했습니다. 그러자 은행 자금은 바닥나고, 공장은 돈을 구하지 못해 하나둘 쓰러졌습니다. 공장이 쓰러지니까 물건 값은 폭등하고, 실업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절망에 빠졌고, 자살하는 사람과 굶어죽어 가는 사람이 속출했습니다.
 
그 대공황을 무엇이 극복했습니까?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믿음이 그것을 극복했습니다. 그 믿음은 한 사람의 굳건한 믿음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믿음과 미소를 전했던 장애자 루스벨트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는 매일 저녁 시간 '노변의 담화'라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끊임없이 역설했습니다. “국민들이여! 믿음을 가지세요.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믿어주십시오.”
 
대통령의 눈물겨운 호소가 국민들에게 먹혀들어 국민들 사이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믿고 은행에 돈을 맡겼습니다. 돈이 돌면서 공장이 돌아갔습니다. 믿음으로 마음의 불황을 극복하자 의외로 쉽게 환경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 미국은 더욱 빠른 속도로 경제를 일으켜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여러분 순종하는 사람다음으로 할 것은 믿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마가복음 9장 23절에서 말씀하십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무슨 말입니까? ‘주님 안에서는 할 수 있거든...’이라고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능력의 메시야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모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면 우리는 불황과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고 부흥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3. 말씀의 주인이신 예수님처럼 축복의 통로가 되십시오.(신분)
 
행3: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아브라함을 세워서 이 세상이 악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복을 받게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오신 것도 축복의 통로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 예수님이 이 땅의 악한 문제를 다 해결하셨습니다.
 
제가 지난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공산당이 이런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행사를 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9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벌떡일어나서 중국 국가를 부르는데 섬��한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확인을 해 보니 중국국가를 ‘의용군 행진곡’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많은 사람들이 국가를 불렀습니다.
 
“일어나라 노예되기 싫은 사람들아! 우리의 피와 살로 우리의 새 장성을 쌓자.
 중화민족, 가장 위험한 시기가 닥쳐 모든 사람 억압 속 마지막 외침.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라.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적의 포화를 뚫고 전진하자.
적의 포화를 뚫고 전진, 전진, 전진하자.“
 
공산당의 내용은 네가 죽어서 내가 살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 때문에 우리가 살고 못사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가난하면 자식도 가난합니까, 부모가 부자면 자식들도 부자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기독교 정신과도 다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불러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고 축복의 통로가 되게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묻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는 친히 노예가 되시고 친히 대속물이 되시고 우리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싸우지도 않으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가정의 어려움으로 낙심했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일하지 않고 돈을 벌지 못하는 남편이 미웠고 잔소리하는 시어머니가 싫었고 자기 말도 듣지 않는 아이들도 싫어졌습니다. 일하는 것도 재미가 없고 다 싫어졌습니다. 이렇게 만든 하나님도 싫어졌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셔서 목사님을 찾아와서 “목사님 기도해 주세요.”
그래서 같이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교인들에게나 자녀들에게도 잘 하는 기도는 “하나님 복 주세요!”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에게 어떻게 역사를 하실 지를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이 분이 두 달이 지난 어느 날 “목사님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하면서 기뻐서 전화가 오고 찾아 왔습니다.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 아세요?
남편이 직장이 생겼나? 아이들이 대학교에 붙었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목사님! 제가 새벽에 나와서 목사님과 큐티를 하고 주일에는 은혜를 받고 그 힘으로 사는 중에 목사님 말씀대로 금식을 하고 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하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네가 죽어서 저 가정을 살려라’ ‘네가 그 가정의 축복의 통로가 되라!’가만히 그 말씀을 묵상하다보니 그렇게 밉던 남편과 시어머니와 아이들이 측은히 보이기 시작하면서 입에서 고백이 나오기를 ‘하나님, 이 가정에 죄악의 사슬을 제가 끊게 해주세요. 제가 그 일을 하게 해주세요. 사명이 보이기를 시작하니까 책임감이 생기고 마음에 기쁨이 충만해졌어요.”
하나님이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더랍니다. 그래서 문제는 가족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명감당하지 않는 나에게 있다고 깨닫게 되자 회개가 나오고 기쁨이 충만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기도 부탁하기를 “목사님 제가 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그러고 인사를 하고 가는데 정말 멋있게 보이더라구요.
처음에 와서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를 부탁하시던 분이 이제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해 달라고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어떻겠어요?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겠습니까. 이후로는 사람낚는 어부가 되리라,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 복입니다.
 
10-11절 “(10)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생의 목적의 변화입니다. 이제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가 달라졌습니다.
물고기를 좇는 인생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일, 사람을 낚는 일에 헌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축복의 통로가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살게 됩니다.
 
제 사위가 중위로 군목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어느 모임에 갔더니 투스타, 소장님이 부르더니 중위 “커피한잔 타오게!”
그래서 커피를 한잔 타다 드렸답니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선임 목사님 있다가 쿡쿡 찌르면서 하는 말이 “새로 부임하신 목사님이세요”
그 말을 듣고 벌떡 일어나더니
“목사님! 죄송합니다. 목사님을 몰라 뵈었습니다. 저는 그냥 부관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 사위에게 “그런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니 너는 복은 많이 받았구나”라고 했습니다.
 
군목들에게 내려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젊은 군목에게 새로 부임한 신앙이 좋은 사단장이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교회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군목이 부탁했습니다.
“사단장님! 다른 것 아무것도 필요없습니다. 매주 장군 제복을 입으시고 안내하시면서 주보 좀 나눠주세요.”
사단장이 그 말에 순종했습니다. 그때부터 그 교회가 크게 부흥했다고 합니다.
 
장군이 아니라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누군가 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지위와 재능과 물질과 시간을 가지고 겸손하게 헌신하면서 어디선가 축복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는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진행되어온 역사였습니다.
 
이처럼 예수의 인격을 소유한 사람은 말씀에 의지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열심을 품어야 합니다. 제자들이 만선의 기적을 이룬 것처럼 우리도 순종함으로 영혼 구원의 만선을 이루어야 합니다.
 
눅6:37-38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주님은 더 나아가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은 비판, 정죄, 용서의 차원을 넘어서 “주라! 그리히면 너희에게 줄것이요.. 누르고 흔들고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그리도 또 다시 부탁을 하십니다.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 성령의 도우심을 위한 기도
시 34:8“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마7: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말씀안에 사는 사람은 순종, 믿음의 사람, 축복의 통로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또한 신앙의 단계이기도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가장 비극적인 장면을 여러분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주님 앞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 주님 저는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좇아내었습니다. 저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했습니다.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병자를 고쳤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주님과 관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님 앞에서 자신을 인정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 이 불법을 행한 자들은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 ”
 
저는 오늘 중대한 질문을 먼저 던지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알고 계십니까?”
내가 하나님을 아는가 라는 질문보다 훨씬 더 심각한 질문은 바로 “정말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알고 계시는가?”입니다.
오늘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중요한 힌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전후로 주신 주님의 말씀은 모두 말씀과 연관이 있습니다.
마7:21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마7:24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말씀안에 사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순종, 믿음,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으로 이 한주간도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