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 도전하라 수14:10-15 /



수 14:6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
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
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 대
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
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
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
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
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
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
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미국의 어느 대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방학을 마치고 학생들이 등록을 하게 되면 등록
하는 순서에 따라 기숙사의 좋은 방을 차지할 수가 있습니다. 햇볕이 잘 들고 난방이 먼
저 들어오고 계단과 화장실에서 멀찌기 떨어진 방이 좋은 방입니다. 어느 날 제일먼저 등
록한 한 학생에게 사감선생님이 물었습니다. ""어떤 방을 원하는가?"" ""다른 사람들이 다
들어가고 남는 구석진 방 있으면 하나 주십시오."" 한 번이 아니고 매 학기 그 학생은 그
랬다고 합니다. 후에 그 학생은 그 학교의 총장이 되었습니다.

늘 편안한 것만 찾는 사람은 신앙 생활도 올바로 할 수가 없습니다. 편안한 길이 아니라
힘들어도 바른 길을 찾을 줄 알아야 한다는 말 입니다.

갈렙은 가장 어려운 일을 자청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산지(山地)를 내게 주소서 (수 14:12). 이 산지는 헤브론 산지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
는 옥토가 아닙니다. 헤브론 산지는 어떤 곳입니까? 지형이 험하고 요새가 많아 가나안
정복사에서 가장 전쟁하기 어려운 곳으로 분류된 곳입니다.
1) 해발 4천 피이트의 난공불락(難攻不落)의 험한 산지요
2) 싸움에 능한 아낙 자손들의 거주지요(민13:33절) “거기에는 아낙 자손들이 많이 사는
데 우리가 그들과 마주서 보니 우리는 그들 앞에 메뚜기와 같았더이다.
3) 다른 사람들이 버린 땅입니다.
갈렙은 좋은 땅은 모두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이 험하고 쓸모 없는 땅을 자기에게 달
라고 청했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훌륭한 정신입니까?
지금 갈렙은 다른 사람들이 싸우기 싫어하는 땅, 강한 적이 기다리고 있고 원수들이 있
는 그 곳을 자기에게 맡겨 달라는 말입니다. 지금 갈렙의 나이 여든다섯입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험한 산지를 내게 주소서. 내가 가서 점령하겠습니다.”라는 것입니다.

일전에 소개했던 경남에 있는 유명한 거창고등학교에 직업 선택 십계명이 있습니다.
지난 51년 동안 거창고는 해마다 90% 이상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전국 최고수
준의 학교이지만 철저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놀라운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직업 십
계명을 보십시오.
첫째,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소유를 초월해서 살라는 겁니다. 생계를 위해서 살지 말라는 것이지요. 이 정도 마음 자
세가 되면 세상에 겁날 게 없습니다.
둘째,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라.
셋째, 승진의 기회가 없는 곳으로 가라.
넷째,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은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황무지를 택하라. 개척
정신, 도전정신, 모험 정신입니다.
다섯째, 앞 다투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여섯째, 장래성이 전혀 없는 곳, 그러나 기쁨으로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가라.
이것은 대단한 도전 정신 입니다.
일곱째, 사회적으로 부러움의 대상이 되지 말고 존경의 대상이 되라.
여덟째,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 자리로 가라.
아홉째, 주위 사람들, 가족이나 배우자가 반대하면 틀림없다. 그 곳으로 가라.
열째,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 십자가가 있는 곳으로 가라.

한 마디로 말하면, 편한 길이 아닌 바른길을 가라는 것입니다. 안주하는 삶이 아니라 도
전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도전 하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여호수아서를 읽다가 가장 집중력이 떨어지고 성경을 덮고 싶은 곳이 바로 오늘 본문인
14 장에 들어서면서부터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13 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지
루하게 이어지는 땅 분배 이야기는 성경을 읽는 사람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하
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다행히도 이 말씀을 가장 좋아한
다고 합니다. 왜 좋아할까요? 좀 싱거운 소리입니다만 우리 나라 사람들이 땅을 너무 너
무 좋아하기 때문 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만큼 땅에 대한 애착심이 강한 민족도 없을
것이기 때문 입니다.

그러데 오늘 본문에는 땅 중에서도 산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주로 갈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산지에 도전하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
리고저 합니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렀고 여호수아도 갈렙도 많이 늙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와와 갈렙의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은 결코 쇠하지 않았습니
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분명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부르고 있는가 보
십시오.
수 14: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
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
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
이다
우리 하나님,당신의 하나님,모세의 하나님,우리 집사람의 하나님,우리의 목자가 아닙니
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분명해야 합니다. 나의 하나님…나의 목자..

갈렙이 능동적이고 낙관적이었던 이유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는 믿음이 있었
기 때문 입니다. 이 믿음이 결단을 가져왔고 결단은 행동을 가져 왔습니다. 무엇보다 갈
렙은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믿었습니다.

수 14: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
에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수 14: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
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함의 근본은 말씀을 존중하는 태도에서 나타납니다.
시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
다 시 119:11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말씀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행실이 깨긋해 질 수도 없고 죄를 이길 수도 없습니다. 그러
므로 말씀의 사람은 자기의 신념을 낙관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합니다.
…여호와께서 혹시(만일)함께 하시면…이것은 겸손의 표현을 말 하는 것 입니다.

링컨의 좌우명 /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그래서 낙관주의자 /웃음 칼빈/ 하나님 앞
에서 / 자기신뢰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신뢰입니다.
오늘 우리는 갈렙이라고 하는 팔십 오세 된 노인에게서 또 한번 큰 도전을 받습니다. 오
늘 이 시간 갈렙의 믿음을 통해서 큰 도전을 받아 새로운 희망 과 열정을 회복하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거룩한 백성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산지에 도전했던 갈
렙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1. 갈렙은 진취적인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10-12)

갈렙은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 믿음이 언젠가 한번
히트 친 그런 이벤트 성의 믿음이 아닙니다. 그는 지난 45년 동안이나 줄기차게 달려온
놀라운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가 이런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
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 날에 여호와께
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자손이
있고 그 성읍들이 크고 견고할지 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
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10-12)

갈렙은 모세를 도왔고, 여호수아를 도왔던 제2인자의 삶을 살았지만 그런 것 때문에 조금
도 위축되지 않고 자기의 할 일을 다 알아서 해낸 귀한 일군 입니다. 2인자 3인자 보다
도 갈렙은 자기의 자리를 사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여호수아의 경쟁자가 아니라 겸손
한 동역자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의 권위에 항상 순종했습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
과 모세의 형 아론처럼 권위에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머리가 되려하고, 으뜸이 되
려고 하는 우리 시대에 갈렙은 모범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리운 인물입니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우리들의 병 가운데 일류병, 일등병, 최고병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성실
성은 바람직 한 것 이지만 반드시 최고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갈렙은 지칠 줄 모르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나이가 지
금 85세라고 했습니다. 그 때쯤이면 원로 대접을 받으면서 후손들 에게 섬김을 받으며 안
주해도 되는 나이입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쉬운 것을 좋아합니다.

안일의 자리를 펴고 눕기를 좋아하는 것이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갈렙은 유다 지
파 중에서 제일 앞장서서 ""헤브론 산지를 내게 주옵소서""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갈
렙의 요구가 나이 많은 늙은이의 주책 맞은 객기가 아닐까? 오해할 수도 있을 만큼 그 요
구가 강력했습니다. 그런데 1 1 절과 12절을 읽어보면 갈렙의 요구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여호와께서 나
를 기뻐 하시면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라고 하는 열정적인 믿음이 그 노인
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이는 비록 85세로 많았지만 믿음의 열정은 하나도 식지 않았습니다. 원망
하고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돌 맞을 각오를 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반
드시 우리는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항변 하던 40세 때의 그 믿음과 열정이 85세
까지 변함없이 살아 있었다는 것 입니다. 갈렙은 지난 45년간 열정적으로 싸워 왔습니
다. 바로 그 믿음이 가나안 땅의 노른자위와 같은 헤브론 땅을 기업으로 받고 누리게 된
비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다 쏟아버릴 정도의 열정을 주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
다. 바로 이러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역사를 진행하시
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존 스터트 라는 영국의 백작이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그는 중국의 내지 선교사로 한
동안 헌신했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돌아와서 자기 가문의 일을 보는데 하나님께서 ""스터
드, 내가 너를 통해 아직도 할 일이 있다."" 라고 하는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눈을 들어보니까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계속 드는 겁니다. 그래서
그는 아프리카 내지 선교회를 만들고 아프리카에서 선교할 헌신자를 모집하러 이곳 저곳
돌아다녔 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스터드 네가 가면 안되겠니?"" 라고 묻는
것입니다.
그때, 스터드는 ""주님, 선교라면 제가 젊은 날에 한 텀을 끝낸 사람입니다.""
그랬더니 주님이 ""그래서?""라고 말합니다. ""아니, 제 나이가 벌써 54세 아닙니까?"" 그러
니까 주님이 또 ""그래서?""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때, 스투드는 ""알았습니다. 제가
가겠습니다.""라고 순종하여 54세에 아프리카 선교사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곁에 있는 친
구들이 만류하면서 ""스터드 그것은 너무 큰 희생 아닌가?""라고 말하자, 스투드는 벌컥 화
를 내면서 ""큰 희생이라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사실이라면 무슨 큰 희생이라는 것이 있겠는가""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죽는 날까지 믿음을 지키고 충성을 드렸습니다.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
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
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들에게니라""(딤후 4:6-7)

그의 이러한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믿음에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의 핵심인 헤브론을 기업으
로 누리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이런 진취적인 믿음은 위험도 무서워 하지 않는 신앙으로
성장했습니다. 세상에서도 희생을 무서워하지 않는 용감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 축복을 가
져오며 이 세상에서도 칭찬을 받게 됩니다. 주님도 말씀 하셨습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 이다 / 스스로 높아 질수록 낮아지고 / 버리면 얻고 ….

믿음은 나이와 상관이 없습니다. 학력과도 비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
까지 주님을 향한 믿음을 끝까지 붙잡아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거룩한 종들이 되시기
를 바랍니다.

2. 갈렙은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갈렙은 젊은 시절(40세 때) 가나안을 정탐하고, 가장 앞장서서 가나안 정복의 가능성과
타당성을 확신을 가지고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이미 가나안 땅 에는 강대한 부족들이 자
신들만의 고유의 문화를 형성하고 견고한 성읍과 군사력 으로 무장하고 풍성한 농경사회
를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들은 애굽에서부터 흘러들어 온 노예 민족에
불과했습니다. 어찌 보면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명의 정탐꾼들의 주장이 타당하다
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갈렙이나 여호수아에게는 강력한 가나안의 환경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
었습니다.
그곳의 성들은 견고하고, 그곳의 주민은 아낙 자손들로 기골이 장대한 사람 들이었습니
다. 그런데 갈렙은 이 사실을 언제부터 알고 있었습니까? 예 45년부터 이미 알고 있었습
니다.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그 땅을 요구하는 것이 그럴 수 있다할지라도 그 땅이 어떤
땅인지 뻔히 아는 갈렙이 그 땅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아닐 수 없는 것
입니다. 더군다나 그의 나이가 지금 85세입니다.

2)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들이었습니다.(히11장)
빌립보서 4:11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한 줄로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
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만약에 선교사가 되겠다고 헌신한 사람이 날씨나 음식이나 문화나 언어를 걱정하고 있다
면 어떻게 선교사로 나갈 수 있겠으며 나가서도 무슨 결실이 있겠 습니까? 이것은 마치
뱃속에 있는 아이가 ""세상에 나가면 눈부셔서 어떻게 하지?"" 염려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
니다.

3)인생의 승리자는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인생의 패배자는 항상 환경이 나쁘다고 핑
계를 댑니다.
불꽃같은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알콜 중독자를 아버지로 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두 아들 중, 형은 깨끗 하고 바르게
자라나 사회에서 인정 받는 사람이 되었으나 동생은 그만 아버지와 같이 알콜 중독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 심리학자가 두 형제에게 각각 ""당신은 어떻게 이런 사람이 되었습니
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두 형 제 모두가 ""아버지 때문입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는 것입니다.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형은 아버지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노라고
환경을 박차고 일어섰지만 동생은 그런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것을 탓하며 환경을 비관하
다가 아버지를 닮고 만 것입니다

우리 나라 속담에 '노루를 피하면 범을 만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환경을 맞
서서 싸워 극복하지 않고 얕은 꾀로 피하려 한다면 오히려 더욱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닥
쳐올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갈렙이 정복해야 할 땅 헤브론은 분명 좋은 땅이지만 그 땅
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운 환경과 맞서 싸워 이겨야 하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
러나 갈렙은 그 모든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 싸워 이기겠다는 용기로 일어섰습니
다. 그랬기에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환경을 탓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환경은 우리의 성공과 실패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환경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시면 여러분이 처한 환경보다 더 크고 놀라
운 축복을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3.갈렙은 나이에 도전했습니다.

생리적인 연령(年齡)과 신앙적인 연령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을 때 우리는 나이를 초월해서 일 할 수 있습니다.
벤자민 플랭클린은 16세에 신문 칼럼니스트가 되었고, 81세에 미국 헌법의 초안자가 되엇
습니다. 골드 메이어는 71세에 이스라엘의 수상이 되었습니다. 조지 버나드 쇼는 94세에
그의 첫 연극을 무대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문창모 박사님을 아십니까? 이 분은 우리나라 세브란스 병원 초대 원장 이었습니
다. 결핵 퇴치를 처음으로 시작 한 분이고, 크리스마스 씰을 처음으로 시작 하신 분 이십
니다. 96세에 부르심을 받으셨는데 95세까지 병원을 열고 환자들을 돌보신 분으로 유명합
니다. 환자만 보신 것이 아니라 교회의 장로직도 훌륭히 수행 하시다가 96세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어려운 이민(移民)의 결단을 내렸습니다.
여러분은 몇세에 이민 오셨습니까? 75세에 자식을 다라 오신 분들은 혹 계실지 모르지만
75세에 독립이민을 오신 분들은 안 계실 것 입니다.
노아 홍수 이후로 인간의 수명은 급속히 단축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75세라
는 것은 그 당시에도 노인의 나이입니다. 그런데 그 때 아브라함은 이민을 결심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나이에 결단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 입니
다.

모세는 80세에 새로운소명(召命)을 받았고, 120세 까지 강건했습니다.
3등분 인생 / 처음 40년I’m somebody / I’m nodbody / 사명의 절정 80세/
우리 교회 파송 선교사님들 평균나이도 매우 높습니다. 김재광 목사/전동렬 장로 두 분
의 역할/ 김범일, 전계향 장로님 보세요. 용사들이지요. 우리교회 장로님들도 모두 용사
들 이십니다.

갈렙은 85세에 강한 성(城) 헤브론을 정복하였습니다.
청년 때와 출입이 여전했고 믿음으로 육체의 한계도 극복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100세가 되어서도 가나안 정복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전후 좌우 아무리 살펴보아도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는 문제에 봉착할
때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역부족일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역부족입니다. 내 힘으로는 불
가능한 일이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부족인 것을 느낄 때, 기가 꺾
이고 낙심하며 절망합니다.

가만히 보면 그렇게 복잡한 문제가 아닌데, 싸워보지도 않고 일찍부터 포기 하는 사람들
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가?
분석해보면 그들은 자기 나름대로 정해 놓은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정해 놓은
한계점 에 이르면 더 이상 도전해보려 하지 않습니다. 왜, 그 이상은 가보지 않았으니
까? 혹시 실패하지 않을까? 더 나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들 때문에 더 이
상 발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만든 미신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자기 스스로 할 수 없다는 자기 암시를 걸어 놓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미신을 버리지 않는 한, 결코 그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역부족이라 느꼈을 때, 인생의 한계가 느껴질 때, 결코 기죽거나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
다. 그것은 세상이 정한 한계요, 내 자신이 정한 한계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나이
라는 한계도 초월하는 힘이 있습니다.

4.갈렙은 위험을 무릎쓰고 산지에 도전했습니다.

성경의 역설적인 가르침을 기억하십니까?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는 자는 살게 됩니
다. 높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고, 스스로 낮아지는 자는 높아집니다.
얻고자 하는 자는 빼앗기지만 버리는 자는 얻게 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늘 자기 자신만 챙기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 에 대한 배
려가 없는 사람들은 쓰임을 받지 못 합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회사를 위해
위험을 회피하는 사람보다 위험을 무릎쓰고 일해주는 사람이 그 회사에 필요한 사람입니
다. 안전제일이 좌우명처럼 쓰여져서는 안됩니다.

애플 컴퓨터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븐 잡스는 그의 성공담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
는 위대한 사람들을 고용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실수를 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
들어 줍니다""

저는 가장 용감했던 사람들로 전원이 사망했던 911 당시 뉴욕 소방대원들의 용기를 생각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 용감한 사람들이 300명 만 있어도 세상은 확실하
게 달라질 것 입니다.

교회에서도 항상 어렵고 힘든 일을 감당 하려고 애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갈렙의
정신입니다. 그는 제 2인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대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적어도 목
숨을 걸었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 입니까? 갈렙은 하나님을 온전히 좆았기 때문 입니다.
갈렙 이라는 이름 = 전심 입니다. 그는 이름대로 살았습니다.

수 14: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갈렙은 그 믿음 때문
에 보상을 받았고 축복을 누렸습니다.
수 14: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
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하나님도 갈렙의 믿음을 칭
찬해 주십니다.
민 14:24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하나님만을 온전히 좆았던 그 믿음이 갈렙을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든 것 입니다.
갈렙은 적어도 45년 동안 이렇게 살았습니다. 그의 눈은 온전히 하나님께만 고정되어 있
었습니다. 이 믿음 때문에 그는 자기를 정복 할 수 있었습니다. 질투와 비교의식에서 해
방 될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신앙의 영웅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들처럼 무대에 나서는 사람만 이 영웅이 아
닙니다. 오히려 무대 뒤에서 주를 온전히 섬기는 동역자들과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영
웅들 입니다. 말없이 눈물 흘리며 매일 새벽에 기도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용사들 입니
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땀흘리며 어린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용사입니다. 수
많은 시간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연습한 후에 찬양을 드리는 찬양대원들과 찬양팀들, 추
운 날 주차장에서 욕 먹어 가면서 차량을 안내하는 사람들, 부엌에서 남몰래 열심히 일하
는 사람들, 음식 장만하느라고 많은 시간을 내어 숨어 봉사하는 사람들, 말씀 증거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뒤에서 중보하며 기도에 힘쓰시는 중보 기도의 용사들 … 자기 자신보
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갈렙과 같은 사람들 입니다.
바나바 같은 사람들 입니다. 세레요한 같은 사람들이고, 요셉같고 다윗 같은 용사들 입니
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그렇다면 이제 우리들도 안일한 신앙생활의 모습을 버리고 주를 위해
다시 한번 분연히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이것은 놀라운 도
전 입니다. 갈렙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기에 이렇게 도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만 한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단순한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약속된 것이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믿음이었습니다.
단기선교에도 도전해 보십시오. (2005년=173명) 올해 우리교회는 이란 선교에 도전 합니
다. 아프카니스탄에도 도전하고, 북한선교에도 도전해 보시고, 스리랑카에도, 캄보디아에
도, 체첸에도 도전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온전히 좆을 수만 있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 입
니다. 나이가 상관이 없습니다. 인간의 한계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갈렙은 이런 비젼 때문에 85세의 나이에도 40세 때와 같은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었습니
다. 그는 항상 미래지향적으로 살았습니다. 미래를 꿈꾸며 사는 사람들에게는 현재의 삶
에 힘이 넘치게 되어 있습니다.
바울도 그렇지 않습니까? 갈렙과 바울의 건강은 강인한 정신력과 비전에 있습니다. 마음
이 젊고, 생각이 젊고, 기도가 젊고, 믿음이 젊어야 합니다.
나이를 따라 살지 말고 비젼을 따라 사십시오. 남이 도전하지 않는 산지에 도전하며 사십
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나이를 따라 일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따라 우리의 비젼을 따라 일 하시는 분 이십니다.
생각을 젊게 가지면 젊어 질 수 있습니다. 믿음이 우리를 용사로 만드는 것 입니다. 하나
님나라에 가실 때까지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 나라의 용사로 살아가시는 축
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 합니다.

찬송:
주님이 주신 땅으로 한걸음씩 나아갈때에 /수많은 적들과 견고한 성이 나를 두렵게 하지
만 주님을 신뢰함으로 주님을 의지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으로 큰소리 외치며 나아
가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날에 주께서 말씀하신 /이제 내가 주님의 이름으로 그 땅
을 취하리니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날에 주께서 말씀하신/ 이제 내가 주님의 이름으
로 그 땅을 취하리니 취하리니 /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날에 주께서 말씀하신 / 이
제 내가 주님의 이름으로 그 땅을 취하리니 취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