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16세기 이전까지 사람들은 성경을 제대로 읽어보지 못 했고 성경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에, 성경을 바로 알지 못하다 보니까 그들의 신앙이 올바른 신앙으로 잘 인도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 개혁자들, 독일의 마틴 루터나 스위스의 칼빈, 쯔빙글리 같은 사람이 종교 개혁을 시도하면서 하나같이 외친 말들이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신앙의 기준과 기본이 성경이므로 성경으로 돌아가서 성경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를 하였습니다. 쯔빙글리 같은 사람은 비엔나 대학에서 유학을 하면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오스트리아 합스브루크 왕조는 유럽을 지배할 만큼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제국이었으며 철저하게 카돌릭 신앙으로 무장된 신성로마제국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야외에 나갔다가 들어와서, 카톨릭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데 신부를 위시해서 성경에 전혀 없는 완전히 미신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보고 '아, 교회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 교회가 개혁되어져야 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문주의 사상을 받아들이고 다시 스위스 바젤로 돌아가서 많은 연구를 하고, 결국 스위스에서 종교개혁을 주도해 나갔던 것을 보게됩니다.

여러분 유럽을 여행해 보신 분들은 큰 성당의 창문이 전부다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에서부터 부활 승천까지 혹은 천지창조에서부터 예수님의 재림까지를 창문에 그림으로 장식해 놓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교회 나와서 예배 드리는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수도 없고 성경을 잘 모르니까 유일하게 그 그림을 보면서 기독교에 대해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예배 가운데 설교라는 순서가 배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종교개혁 이후에 와서야 설교시간이 예배에 굉장히 많이 강조되고 긴 시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사람들이 성경을 잘 모르고 성경을 잘 모르니까 신앙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되는지에 대해서 무지할 수 밖에 없었고 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바로 알고 성경을 바로 믿고 바로 행할 때 올바른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의 기초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바로 아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우리 신앙 생활의 기초인 성경에 대해서 우리 한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1. 성경은 어떤 책인가?

여러분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성경이 어떤 책이냐고 물으면 많은 불신자들은 '성경은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다, 혹은 아주 많이 읽힌 책이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어떤 책이냐고 했을 때 가장 명확한 대답은 성경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66권의 책이 한 권의 성경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 66권의 핵심주제가 무엇이냐는 사실을 바로 알아야 만이 이 성경을 바로 이해하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책을 읽으면서 그 책에 사람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또 그 책의 주제가 무엇인지를 모르는데도 책을 여러 번 읽었다고 그 책을 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책을 스쳐가듯 읽어도 책을 잘 읽는 사람은 그 책의 핵심주제를 파악하고 맥을 짚어 나가고 이 책이 무엇에 대해서 쓰여졌는지 바로 알면 그 책을 잘 읽은 것입니다, 그런데 평신도들이 성경을 대할 때 굉장히 어렵고 난해합니다. '태초에'부터 시작해 가지고 그 중간에 보면 뭐 특별히 사람이름들이 누가 누구를 낳고 하면서 나오기 시작하면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어서 책을 덮어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가장 짧은 시간에 성경의 핵심을 잡으려고 한다면 신약의 에베소서, 갈라디아서, 로마서를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66권 가운데 기독교의 핵심진리를 가장 잘 요약하고 있는 책이 로마서라고 볼 수 있고, 로마서보다 더 짧은 책이 갈라디아서와 에베소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권을 여러분이 반복해서 읽고 이해하면 기독교의 핵심을 파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1)성경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도록 안내하는 안내서입니다. 구원을 위한 가이드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성경의 주인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요, 이 성경의 주제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구약은 '이 땅에 오실 메시야,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로, 구원주로 이 땅에 오실 것이다'는 것,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주로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시고 다시 심판자로 오실 것이다'는 이것이 신구약 성경의 핵심 주제인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계속 반복되는 누가 누구를 낳고 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기억하고 있다면 성경을 바로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는 성경 해설서라든지 성경 안내서라든지 또 개론적이고 총론적인 그런 책을 읽든지 아니면 교회에서 하는 성경개론반, 우리 교회에서도 성경개론반이 3월부터, 9월부터 일년에 두 학기씩 성경개론반이 운영되는데 그런 곳에 참여하면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이 성경이 왜 쓰여졌고 왜 우리에게 주어졌는가 바로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한번 찾아봅시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20장 31절을 보면 이 성경을 왜 기록했는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기록된 목적이 분명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20장 31절에서는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하심이요 너희로 믿고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좁게는 요한복음에 해당하지만 이것을 확장하면 모든 성경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이 성경을 기록함은 우리들로 하여금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 구원자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우리들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 이름을 힘입어서 영생을 얻게 하려 하는데 이 성경을 기록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아시고, 혹 다 잊어버리시더라도 집에 가서 이 부분을 다시 읽으면서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그래서 성경은 바로 구원을 우리에게 지시하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성경퀴즈대회에 나가서 입상하는 사람들을 보면 성경에 대해서 몰라도 되는 부분, 쓸데없는 사람 이름, 이런저런 사건들만을 많이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을 때 맥을 잡지 못하고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몰라도 되는 부수적인 것들을 너무 많이 알고 있으면서 진짜로 알아야 될 것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참 많지 않습니까? 요즘 아이들이, 이 시대의 문화가 그렇습니다. 정말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를 분간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너무나 많은 정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에 그 정보를 선별할 능력이 없으면 항상 헤맬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공부를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중요한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쓸데없는 것만 많이 외우고 기억하는 학생은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지 않습니까? 쓸데없는 것, 기억할 필요가 없는 것은 기억하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들은 밑줄을 쳐가면서 분명히 기억하는 사람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입니다. 성경이 얼마나 방대한 책입니까?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사건들이 나옵니까? 그런데 불필요한 부분을, 어느 것이 중요하고 어느 것이 중요하지 않은지 잘 구분하지를 못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안내를 하는 책을 통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사이비 이단들은 자꾸만 성경의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것들을 왜곡시키고 훼손시켜서 이단 종파의 우두머리나 교주들이 자기 생각들을 계시로 받았다고 성경에 첨부 시켜서 성경을 왜곡시키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가 성경을 바로 알아야만이 그런 사람들로부터 기만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2)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되어진 책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이 바로 이 성경 책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 후서 1장 21절에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합니다. 성경의 저자는 엄밀하게 말하면 성령 하나님으로 하나님께서 성경의 저자이시고 약 40여명의 사람들이 성경을 받아 기록을 했는데 이 사람들은 성경의 기록자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1600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서 아시아와 유럽과 아프리카 북부 지방에서 다양한 사람에 의해서 서로 각각 다르게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기록을 했는데 나중에 수집하고 편집을 한 것이 오늘 우리가 읽는 66권의 성경이 되었고 그 주제를 보니까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주라는 사실입니다. 요즘처럼 팩스도 보내고 이메일도 서로 주고받고 서로 모여 가지고 편집회의도 하고 이렇게 해서 쓴 책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사실 기원전 수 천년 전에 있었던 그 사건들이 역사 속에서 수집되고 전해 내려오던 것이 기록되어져서 1600년이라는 시간과 3개 대륙이라는 넓은 공간 속에서 서로의 신분도 알지 못한 각기 다른 사람, 어떤 사람은 왕이었고 어떤 사람은 제사장이었고 어떤 사람은 고관대장이었고 어떤 사람은 서기관이었고 어떤 사람은 학자이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무식한 농부, 어부이기도 했고 각기 다른 40여명의 사람들이 각기 자기 자리에서 자기 시대에 글을 썼는데 그것을 수집을 해 보니까 같은 주제, 같은 주인공, 같은 내용의 책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의 어떤 인위적인 계획에 의해 쓰여진 책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말씀이라는 사실입니다.

3)성경은 살아 역사 하는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또 베드로전서 1장 21절에 '너희의 거듭난 것이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거듭난 것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다고 베드로는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것은 세상의 어떤 감동적인 그런 서적이 아니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 생명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만이 사람을 바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죄를 지은 사람들은 사람들을 속일 수는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위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내려다보시는 하나님앞에 자기 자신을 위장하고 숨길 있는 공간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다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역사속의 많은 죄인들, 정말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이 하나님의 말씀들을 받고 회개하고 변화된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즐겨부르는 405장 찬송, '나같은 죄인 살리신'을 지은 존 뉴턴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십니까? 정말 인간쓰레기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서 흑인들을 사냥해 다가 팔아먹는 노예상인이었습니다. 인간으로써는 할 수 없는 인간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변화되어졌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한 평생 증거 하는 사람이 되어졌던 것을 우리가 보게 됩니다. 지금은 잘 사는 선진국이 되어 있지만 독일이나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이런 나라들은 옛날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기 전에, 기독교로 복음화 되어지기 전에 그 사람들은 정말 야만인이었습니다. 도적질하고, 해적질 하는 그런 야만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고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그들을 변화시키자 그들의 역사가 바뀌는 그런 모습들을 우리는 역사속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어떤 사람은 '종합 비타민, 만병 통치약이다'라고 합니다. 세상의 어떤 약을 먹어도 낳지 않는, 영혼이 병든 사람은 다른 약을 먹지 말고 구약과 신약을 먹으라는 그런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죄를 지은 사람, 죄의 굴레 속에서 그 병을 치유 받지 못하고 죄와 구렁텅이속에서 점점 더 빠져 들어가는 사람은 이 세상의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그 사람의 병은 치유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살아 운동력이 있는, 내 영혼을 찔러 쪼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먹을 때 그 사람의 영혼이 뒤집히고 변화되고 회개하는 그런 심령이 되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숨겨놓은 죄로 말미암아서 근심하고 고민하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습니까? 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회개해야만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숨겨놓은 죄가 여러분을 병의 구렁텅이, 멸망의 구렁텅이, 저주의 구렁텅이로 지금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회개하고, 무릎꿇고 변화되는 역사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운동력이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말씀이 아니라 죽어 있는 영혼을 살리는 살아 있는 말씀이라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4)성경은 우리 신앙 생활의 표준이 됩니다. 신구약 66권은 1600년에 걸쳐서 약 40여명의 기록자들에 의해서 시간적, 공간적으로 다른 곳에서 기록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류의 구원자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기본적인 원리가 이 성경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66권의 책이 구체적으로 정경으로 채택되어진 것은 AD90년 얌니야 회의에서 39권의 구약이 정경으로 채택되어졌고, AD397년 아프리카 북쪽 칼타고에서 종교회의를 열어 27권의 신약 성경을 채택함으로 드디어 66권의 정경이 되어졌습니다. 이것을 흔히들 정경이라고 하는데 올바른 경전이라 해서 헬라어로써는 카논이라고 합니다. 영어에서 캐논이 대포라는 것으로만 흔히들 알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잣대'라는 뜻이 있습니다. 표준이 된다, 기준이 된다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우리 인생의 기준이 되고 ,인생의 잣대가 되고 인생의 표준이 되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성경이 정경으로 채택되기 이전에는 외경이라는 것이 있었고 위경이라는 것이 있어서 기독교회안에 굉장히 혼란이 있었습니다. 모세가 승천을 했다는 '모세 승천기'라는 책도 있었고 '마리아 승천기'라는 책도 있었고, 신빙성이 없이 혹세무민하는 잡다한 책들이 나돌아 다녔습니다. 그래서 종교회의를 해서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른지를 구분해야 된다고 해서 66권의 책만을 정경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여러분 캐톨릭을 보면 77권이 되어 있는데 다른 11권을 추가를 시킨 것으로 이것은 우리 기독교에서는 인정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5)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시험을 이기게 하고 시험을 극복하게 하는 책입니다. 여러분 디모데전서 6장 3절을 보면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저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40일 금식을 하고 나신후 광야에 가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습니다. 시험을 받는 현장에서 세 번을 전부다 구약의 말씀을 인용해서 사탄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이기는 능력을 어디에서 받느냐?,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세상을 이길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시험을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 기도는 많이 하는데 가끔씩 시험에 들어 교회 안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 않습니까? 왜 그런지 아십니까? 말씀이 부족하고 말씀에 기초를 둔 신앙이 아니기 때문에 기도는 많이 하는데 자꾸 헷갈리는 것입니다. 그 점이 바로 우리 한국 교회의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한국 교회만큼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말씀에 기초를 두지 않고 말씀에 근거를 둔 기도를 하지 못하다가 보니 신비주의자가 되고 환상을 좇는 이런 사이비한 무리들이 교회를 소란스럽게 하는 그런 일들이 한국 교회에 너무나 많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른 진리와 교훈을 바로 배워서 그 말씀의 기초에 우리 신앙의 토대를 세워 나가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말씀에 대한 신앙인의 자세

자, 그럼 말씀에 대한 우리 신앙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14절을 보면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아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분들 가운데 성경을 한 번도 자세히 읽어보지 못한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빠른 시간 안에 성경을 한번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겹고 지겹더라도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바로 읽어야 성경을 바로 깨닫게 되고 성경을 바로 깨달아야만 바른 믿음을 가지게 되고 바른 믿음을 가져야만 우리가 구원받은 천국 백성들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항상 종교 사기꾼들로부터 사기를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했습니다. 디모데가 목회했던 교회는 터키의 '에베소'라는 교회였습니다. 지금도 가보면 거기에 우상숭배가 얼마나 심했고 이방 종교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디모데에게 바울은 편지를 쓰면서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디모데는 아버지는 이방인이었지만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통해서 신앙을 접했습니다.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통해서 받았던 신앙이 성경 말씀을 체계적으로 배웠던 것에서 신앙의 토대가 굳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단언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세계에서 말입니다. 21세기를 우리가 살고 있는데 지금까지 역사 이래로 오늘날만큼 성경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성경을 공부하고 읽기 좋은 시대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이것보다 더 발전을 할까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여기 컴퓨터 CD를 한 장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11년전에 귀국을 할 때 컴퓨터 CD 안에 성경이 6권 들어있는 것을 가지고 와서 활용을 했는데 지금 한국에서 나오는 CD에는 각국 41종류의 성경이 압축되어져서 들어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 번호를 부여 받아야만 사용을 할 수 있지만 이 CD를 복사하는데 약 8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과거에 수도사들이 한평생 머리를 깎고 산 속에 들어가서 베껴 적어도 베껴 적을 수 없는 양이 이 한 장의 CD안에 모두 들어 있는 것입니다. 아마 도서관 같은 CD로 다양한 자료들이 나와있는데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공짜로 돌아다니는 성경을 10종류 이상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만큼 성경을 잘 만들고, 제본을 잘 하는 나라가 없습니다. 우리 한국이 해마다 이 성경을 외국으로 얼마나 많이 수출하는지 아십니까? 독일 가서 성경을 사보면 그 성경이 한국에서 만든 성경이고, 영국에 가서 성경을 사보면 역시 한국에서 수출한 것이고, 블란서 가서 성경을 사보면 대한 성서 공회가 수출한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축복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경이 아무리 내 주위에 많이 있어도 안 읽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스위스의 신학자 칼 바르트는 성경이 책상 위에 뽀얗게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으면 한권의 책에 불과하지만 이 성경책을 내가 경건한 마음으로 펼쳐들고 읽기 시작할 때 이것이 바로 나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자꾸만 성경을 한 권의 책으로만 대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말씀이 내 인생의 생명이 되고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성경 말씀을 날마다 열심히 읽고 상고해야 됩니다. 사도행전 17장 11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런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한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신앙적이고 영적이 수준이 높아지고 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습니다. '한밭교회 교인들은 어느 교회교인들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사실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더 성숙하고 좋은 교회 교인이 되었더라' 이렇게 새로운 사도행전이 기록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요한복음 5장 39절에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너희들이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로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는데 바로 너희들이 상고하는 성경이 바로 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하는 책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성경이 무슨 책인지 여러분 이해가 되시죠? 그래서 이 성경을 열심히 읽고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의 체계를 갖추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이사야서 34장 16절에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라고 하십니다. 이제까지 신앙 생활을 한 것을 생각해 보면 그냥 여기저기 들은 말을 가지고 생활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신앙의 텍스트가 되는 성경 말씀을 따라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합시다. 신앙적인 기초가 정확하게 바로 세워지는 말씀의 토대 위에 우리의 신앙을 세우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국에 떠도는 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 믿으면 어떻게 된다는 식의 말들, 그 말을 들어보면 맞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우리 신앙의 본질과 전혀 상관없는 것들을 우리 기독교의 본질로 착각하고 교회 생활하고, 교회를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 한국 교회가 정말 2002년은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는, 제2의 종교개혁이 말씀에서부터 시작되는 그런 역사가 있게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밭교회 교인들이 바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신앙, 말씀에 기초한 신앙, 말씀의 원리를 바로 터득하고 또 말씀을 따라서 온전한 신앙을 세워 가는 성숙한 신앙들이 되어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