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결케 하시는 불

성경 : 사6:1-8

 어떤 기독교인과 비누장사가 함께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무료해지자 비누장사가 기독교인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세상에 기독교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기독교가 수천 년 동안 사랑과 평화와 믿음에 대해 가르쳐왔지만 세상은 여전히 죄악으로 가득 차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만 해도 기독교인이 1천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도대체 사회는  왜 이렇게 깨끗해지지 않는 것 입니까?  왜 이 모양입니까?

 기독교인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후미진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아이들이 흙장난을  하며 놀고 있는 데, 옷은 더럽고 얼굴은 꾀죄죄하였습니다.

기독교인이 말했습니다.

#저 애들 좀 봐요. 비누는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한다는데  저 애들은 왜 저렇게 더러 웁지요? 나는 도대체 지금 저 애들에게 비누가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누장수는 버럭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이 보슈, 형씨! 비누를 사다가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저놈들이 깨끗해지기를 바래요?  내참!

기독교인이 말했습니다.

그래요. 그것이요.  아무리 기독교가 위대한 종교라고 해도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겐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랍니다. 비누를 사다가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깨끗해지기를 바랄 수 있나요?

 저는 지난 두 시간에 걸쳐서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불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정결케 하시는 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 선지자가 환상을 보았습니다.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하였습니다. 스랍천사들이 그분을 모시는 가운데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라는 찬양과 함께 그 소리로 인하여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집에 연기가 충만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영광중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뵈었던 것입니다. 이토록 놀라운 영광을 목격한 이사야는 어떤 고백을 합니까?

사 6: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이사야 선지자는 자신이 입술이 부정한 사람임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래서 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목격하고 자기 자신이 얼마나 부정한 죄인인가를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스랍의 천사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이사야에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입에 대며 말하였습니다.

사 6:7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여기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모세가 경험했던 그 하나님의 불을 경험한 것입니다. 제단 숯불로 그 입술을 지진 것입니다. 그래서 악이 제하여졌고 죄가 사하여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불은 이렇게 죄악을 깨끗하게 태우는 일을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렇게 불로 정결케 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선지자로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겠습니까?

죄에 대한 찔림=가장 큰 은혜

 여러분! 우리교회에서 내일부터 부흥성회가 열립니다. 여러분은 이번 부흥성회를 통해서 어떤 은혜받기를 사모하십니까?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부흥운동처럼 우리에게 죄에 대한 찔림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형태든 죄는 우리의 생각과 육체, 영과 혼의 건강을 가장 크게 파괴하는 힘이 있습니다. 죄의 삯이 무엇입니까? 죄의 삯은 사망, 곧 궁극적인 파멸입니다. 이것은 질병과도 같습니다.

여러분의 몸에 암세포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것을 그대로 놓아두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것이 점점 커져서 결국에는 암이 온몸을 병들게 하고 죽게 만듭니다. 그러니까 초기에 진단을 받고 암 세포가 있다면 즉시 제거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요즘은 보험공단에서 미리 검진을 자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모님은 예수병원에 정기적 검진을 받으러 다니셨는데 마침 주치의가 외국에 유학을 떠나면서 다시 한 번 검진을 받아 보라고 권유하여 검진을 받았는데 위 내시경을 보니까 조그마한 암세포가 있어서 레이저로 간단하게 수술을 하여 암세포를 도려냈다고 합니다. 몇 달 전에 내시경을 보았는데 설마 그 사이에 뭐가 생겼을라고? 하면서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이와 같이 암의 비유를 생각하면 죄라고 하는 파괴적인 힘이 삶에 존재하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것이야 말로(가책을 주시는 것) 가장 큰 은혜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말씀을 듣고 엄청나게 많은 고기를 잡은 후 그가 예수님의 발아래 무릎을 꿇고 “주여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이것은 베드로에게 엄청나게 큰 은혜가 임하였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바울은 뭐라고 고백하였습니까? 그에게 은혜가 임할수록 “죄인 중의 괴수”라는 고백이 흘러나왔습니다.

1)거룩함이 없이는 주를 보지 못합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한 말씀이 있습니다.

마 3:11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마 3: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여러분!

성령의 불이 우리의 삶속에 그리스도와 닮지 않은 부분들을 태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을 근심시켜 드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일을 할 때 불로 연단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히 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고후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모든 죄의 뿌리가 되는 두 가지 근원적인 죄가 있습니다. 그것은 불신과 교만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사탄이 하와를 유혹한 것도 이 두 가지를 통해서였습니다.

1>하나님이 참으로 말씀하셨느냐?=불신

2>너희가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교만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야 합니다.

잠 8: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말과 생각과 행동에서 거룩함을 향한 열정을 가지며 말과 생각과 행동에서 죄를 미워하라는 말씀입니다.

2)자기를 포기해야 합니다.

야곱이 변화되기 전 그가 하나님과 어떤 씨름을 하였습니까? 그는 자기를 방어하는 씨름을 하였습니다.

호 12:3 야곱은 태에서 그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장년에 하나님과 힘을 겨루되

호 12:4 천사와 힘을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저를 만나셨고 거기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그가 환도 뼈가 부러지지 않았더라면 결코 자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방어하려 하였을 것입니다. 환도 뼈가 부러진 후에 그는 울면서 회개했고 축복을 간구하였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변하여 이스라엘이 된 것입니다. 야곱은 얍복 나루에서 하나님의 불을 통과한 것입니다. 그가 아침에 곳을 떠나면서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고 하였습니다. 브니엘은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영광의 상처가 남아 있었습니다. 해가 돋아 길을 떠날 때 그는 절름거리며 길을 떠났습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는 축복은 하나님의 불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정결함이 곧 능력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진심으로 통회하는 마음이야 말로 성령의 능력이 역사하는 강력한 통로가 됩니다.

사 66: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정결함과 능력은 동의어나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성령의 큰 능력을 받았다고 해도 죄를 지으면 그 능력은 소멸되고 맙니다. 절대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한 번 능력 받았다고 해서 그 능력이 죽을 때까지 가는 것이 아닙니다. 정결함이 없으면 그 능력은 바로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레 10: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 하셨느니라

죄를 깨닫게 하심으로 그 인자한 사랑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놀랍고 친절하신 분이십니까!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달을 때 하나님을 향한 더 큰 사랑과 이해함을 갖게 됩니다.

계 3: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히 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죄를 드러내시는 성령의 불에 결코 저항하지 마십시오. 그 불은 우리를 예수님과 더 가까운 관계로 이끌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크게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킵니다.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시 51: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시 51: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시 51:3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시 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시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 51: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마음의 쟁기질을 하라

 그러면 이제 하나님의 사랑의 불에 잘 반응하여, 심판의 불을 피하여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가라고 초청하시는 말씀을 살펴봅시다.

렘 4:3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렘 4:4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 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리빙 레터스(living letters)라는  번역본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네 마음의 굳은 것을 쟁기질하라. 그렇지 않으면 좋은 씨앗이 가시덤불 속에서 낭비될 것이다. 너희 몸뿐 아니라 생각과 마음을 깨끗이 하지 않으면 너희의 모든 죄로 인하여 나의 분노가 너희를 태울 것이며, 그 불은 아무도 끌 수 없다.’

쟁기질은 현재의 상태를 깨뜨리고 다소 번거로운 변화를 일으킵니다. 우리는 요한복음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알고 있지만 그 진리가 자유를 주기 이전에 먼저 아픔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농사를 짓기 때문에 왜 쟁기질이 필요한지 잘 아실 것입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논도 갈아 놓고 밭도 갈아 놓았습니다. 그러면 쟁기질하는 것을 우리의 영적인 삶에 적용해 봅시다.

1)굳은 땅을 갈아엎기 위함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가처럼 단단해져서 씨가 떨어져도 싹도 못 내고 쉽게 새들이 주어 먹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렘 4:3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렘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호세아 선지자도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권합니다.

호 10: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여러분의 심령 상태는 어떻습니까? 씨를 뿌려도 싹도 못 낼 단단히 굳은 땅은 아닙니까? 그런 묵은 땅은 갈아엎어야 합니다. 무엇으로 갈아엎습니까? 말씀의 쟁기로 갈아엎어야 합니다.

2)돌과 잡초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돌은 잘못된 우선순위와 같은 영적 진보의 장애물을 상징합니다. 그러한 돌을 골라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삶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때마다 조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내 삶의 목표가 결정됩니다. 우리는 삶의 목표에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 우리의 선택은 우리의 성품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성품이 삶의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여러분이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운명까지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나온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주 예수와 사랑하는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주님께 기도하여 매일 성령 충만을 입음으로 네 가지 중요한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됩니다.

 1>경배와 찬양(Worship)=하나님의 얼굴과 임재를 구하기(시34:1; 27:8; 105:4)

 2>말씀을 묵상(Word)=하나님과 하나님의 길을 알아가기(렘9:23-24; 시 25:4)

 3>하나님을 기다리기(Waiting)=해결되지 않은 죄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시66:18), 인간적인 추측을 방지하고 인도하심을 구하기 위해(시19:13), 남을 위해 중보 기도할 때(사62:6-7 참고)

 4>증인되기(Witnessing)=마4:19; 행 1:8

4W를 기억하면 매일 우선순위를 점검하기 쉬울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 이 영역 중 어느 하나라도 무너지면 쟁기질이 시급하다는 신호입니다. 소명의 성취를 막는 돌멩이들과 같은 암석을 제거해야합니다. 여러분에게 제거해야 할 돌멩이들은 없습니까? 우선권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십시오.

 잡초는 게으름의 결과로 자라납니다. 여러분이 농사를 지을 때 부지런한 사람의 밭과 게으른 사람의 밭을 비교해보십시오. 어떤 밭이 깨끗합니까? 부지런한 사람의 밭은 아주 깨끗합니다. 그러나 게으른 사람의 밭은 호랑이 새끼 치게 될 정도로 잡초가 무성합니다. 우리는 태만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약 4:17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롬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또한 지연된 순종, 부분적인 순종, 그리고 불평하며 하는 순종은 성경의 기준으로 볼 때 모두 불순종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불순종은 우리가 뽑아야 할 잡초 중의 잡초입니다.

3)씨앗을 심기 위함입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는 중요한 목적은 씨앗을 파종하기 위함입니다. 씨앗이 어떤 땅에 뿌려져야 잘 살겠습니까? 단단히 굳어진 땅을 갈아엎어서 부드럽게 되었을 때 씨를 뿌리면 곧 새싹이 돋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밭은 우리의 마음을 가리킵니다.

눅 8: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눅 8: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눅 8: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간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

눅 8: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

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4)비가 더 깊은 곳까지 스며들게 하기 위함입니다.

슥 10:1 봄비 때에 여호와 곧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리라

여러분 성령의 단비가 내려 우리 속에 촉촉이 임하도록 마음 밭을 기경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열매를 맺지 않겠습니까?

5)더 풍성한 추수를 거두기 위함입니다.

우리에게 지금보다 더욱 큰 영적인 열망을 주셔서 이 마지막 때의 추수에 사용되게 해달라고 부르짖는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제단 숯불로 정결하게 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사 6: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나님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순결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재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쓸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자기 확신에 찬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을 위한 열정이 있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욜 3:13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찌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가장 강퍅한 죄=원망과 분개

 잘못한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분개의 죄보다 마음을 더 강퍅하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상처가 깊을수록 고통도 큽니다. 고통이 클수록 상처를 주는 사람을 원망하게 됩니다. 그보다 더 큰 용서의 치유 능력이 없다면 고통 가운데서 지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잠 14:30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우리 삶에 허락하시는 불의 목적은 자연적인 불의 목적과 매우 비슷합니다. 불은 단단한 물질을 녹입니다. 우리의 상처와 고통의 깊이를 정말 알고 계시는 분은 오직 감춰진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뿐이십니다.

시 147:3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시 147:5 우리 주는 광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이해하시며, 모든 것을 고치실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상한 심령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 시편 22편의 다윗처럼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시 22:19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가장 강퍅한 죄를 해결하려면?

1)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갈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인간의 몸을 파괴하는 요소 중 마음의 쓴 뿌리보다 더 지독한 것은 없다고 의사들이 증언합니다. 우리는 성령님 앞에 정직하게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보여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내가 상처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내 자신의 자아와 교만 때문에 고통스러운 부분은 없는지 보여 주실 것입니다. 자아라는 괴물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죽은 사람은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2)하나 됨을 위하여 용서해야 합니다.

히 12:15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상처를 준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상처는 더욱 쓰라립니다. 게다가 그 상처에 불공평한 처사나 불의가 더해진 경우 아픔은 더욱 큽니다. 그러므로 용서가 가장 요구되는 대상은 종종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는 초자연적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상대방에게 행동과 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기회가 생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이와 같은 영적 훈련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정결케 되기를 소원하십니까? 다윗은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시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먼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처럼, 베드로처럼, 바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보십시오. 그리고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은 스랍의 천사를 보내어 우리의 입술과 부정한 마음과 몸을 태워주실 것입니다. 성령의 불이 임하여 정결하게 되고 주님을 위한 사명자로 쓰임을 받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